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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1>

강변. 갈대가 무성한데

스악! 쩍! 섬광이 종횡으로 작렬하고. 그 섬광에 휩쓸려 휘청거리는 팔살주와 구살주

백산산; [안돼!] 돌아보며 비명. 무릎 꿇고 앉아있는데 그 년 앞에는 몸이 난도질당한 일살주가 누워있다. 백산산도 내상을 입은 듯 입과 코로 피를 흘리고 있고 몸의 여기저기에 자상을 입어 피투성이가 되었다.

[젠장!] [미... 미안하다 사매!] 피를 뿌리며 휘청하는 팔살주와 구살주

퍼억! 털썩! 나뒹구는 팔살주와 구살주의 시체. 그 앞에 네 명의 항마군영대가 두 자루씩의 칼을 거두고 있다. 두 명의 항마군영대가 부상을 입어 주저앉아있고

[끈질긴 놈들!] [겨우 끝났군.] 땀을 닦는 항마군영대들

[야 괜잖냐?] 한 놈이 부상당한 놈들에게 묻고

[죽을 정도는 아니다.] [강호에 나온 이래 이번 임무처럼 고전한 건 또 처음이군.] 부상당한 놈들 상처 누르며

백산산; [팔사형! 구사형!] 울부짖으며 팔살주와 구살주에게 기어가려 하고. 하지만

턱! 백산산의 목에 걸리는 휘어진 칼.

사내1; [흐흐흐! 목이 잘리고 싶으면 파닥거려 봐라.] 한 놈이 백산산의 목에 칼을 댄 채 웃고

주르르! 칼날이 닿은 백산산의 목에서 피가 흐르고

사내1; [네년 동료들이 우리 형제들의 피를 본 대가를 네년이 치루게 해주마.] 콱! 칼을 들지 않은 손으로 백산산의 머리채를 움켜잡고

[각오해둬라. 죽을 때까지 범해줄 테니..] [칼 맞고 죽은 네년 동료들을 부러워하게 해주마!] 백산산을 둘러싸고 바지를 벗으려는 항마군영대들. 부상당하지 않은 세놈이다.

백산산; (죽자!) 이를 악물고

백산산; (여자로써 끔찍한 만행을 당하기 전에...) 숨기고 있던 비수를 거꾸로 잡아 자기 배를 찌르려 하고. 그러다가

[!] 눈 부릅뜨는 백산산

항마군영대들 뒤쪽에 뒷짐 짚고 서있는 청풍의 모습이 보이고. 청풍은 가운 형태의 잠옷을 걸치고 있다. 발도 맨발이고

백산산; (탕... 탕마신협?) 경악할 때

[!] [!] 백산산을 겁탈하려던 자들도 무언가 느끼고 눈 부릅. 이어

[크왓!] [죽인다!] [방해된다!] 벼락같이 돌아서며 청풍을 덮쳐가는 항마군영대. 백산산의 목에 칼을 댄 자 외의 세 놈이다.

청풍을 휩쓸고 베어가는 여섯 자루의 휘어진 칼

백산산; [조심...!] 자기도 모르게 비명. 하지만

스악! 쩍! 칼에 베이고 찔리면서도 웃으면서 고개 끄덕이고.

[!] [!] [!] 경악하는 세 놈. 스악! 쩍! 그자들이 휘두른 칼들은 그림자를 벤 듯이 청풍의 몸을 그냥 통과한다.

[이게 무슨...] [분명 베었는데...] [조심해라! 괴상한 술법을 쓰는 놈이다!] 휘익! 휙! 청풍에게서 급히 물러나며 외치는 세 놈. 하지만 그 직후

[컥!] [큭!] [케엑!] 보이지 않는 손아귀 같은 것에 목이 조여지며 비명 지르는 세 놈

[헉!] [뭐... 뭐냐?] [왜 그래?] 백산산의 목에 칼을 댄 자와 부상당한 두 놈이 경악할 때

청풍; [죽어 마땅한 죄를 지었지만 하늘의 호생지덕을 감안하여 죽이진 않겠다.] 뒷짐 진 채 말하고. 그 앞에서 목이 조여진 세 놈이 바둥거리고 있다.

청풍; [대신 두 번 다시 다른 사람을 해치지 못하게 만들어주겠다.] 쩡! 눈에서 빛이 나고. 그러자

화악! 지지지! 세 놈의 목을 쥔 보이지 않는 손아귀가 불에 달군 쇳덩이처럼 달아오르고. 그것에 잡힌 세놈의 목이 타들어간다.

[끄아아아악!] [케에엑!] [단... 단전이 타들어간다!] 비명 지르는 세놈의 몸에서 연기가 확 일어나고

[저... 저게 무슨...] [헉!] 백산산의 목에 칼을 댄 자와 부상자들 경악할 때

슥! 슥! 세 놈의 목을 쥐고 있던 보이지 않는 손아귀가 풀어지고.

퍼억! 털썩! 정신 잃고 나뒹구는 세 놈

백산산; (항마군영대의 몸에서 내공을 태워 없애버렸어.) 경악. 흥분. 안도. 그때

청풍; [네놈들도 물론 예외는 아니다.] 뒷짐 짚고 다가오고

퍼뜩 정신 차리는 사내1

사내1; [멈... 멈춰라!] 백산산의 머리채를 뒤로 젖히고. 목에 댄 칼을 더 깊이 대며 악을 쓰고

사내1; [다가오면 이년의 목이 따지는 걸...] [케엑!] 악을 쓰다가 비명 지르고

푸시시! 돌아보는 백산산이 놀라는데. 사내1의 아랫배에 구멍이 나서 연기가 치솟는다

청풍; [네놈은 특히 질이 나쁜 것같아서 직접 단전을 파괴해주었다.] 지직! 벼락이 감기는 오른손 검지를 내밀고 있다. 한손은 여전히 뒷짐을 지었고

시내1; [끄윽...] 눈을 까뒤집고 쓰러진다. 백산산의 머리채를 놓고. 백산산의 목에 대었던 칼을 떨구면서

퍼억! 나뒹구는 사내1

[지... 지랄...] [우... 우리 상대가 아니다.] 부상당한 두 놈이 비틀거리며 도망치려 하지만

퍼퍽! 퍽! [크악!] [컥!] 그놈들의 뒤쪽 허리에도 구멍이 나며 비명

퍼억! 털썩! 나뒹구는 그놈들 배경으로 다가오는 청풍. 오른손 검지로 그놈들 겨누고 있지만 보지는 않는다.

백산산; (지... 지난번에 만났을 때와는 또 다른 고수가 되어 있다.) 쓰러지지 않기 위해 바닥을 손으로 짚으며 청풍을 보고

청풍; [백살파가 무슨 일을 당했는지는 들었소.] 다가와 한쪽 무릎을 꿇으며 손을 내밀어 백산산을 부축하려 하고

청풍; [영친의 일은 유감이오. 심심한 조의를 표하겠소.] 팔을 잡고 부축하고. 순간

백산산; [흐윽!] 오열하며 청풍의 품에 안기고. 흠칫 당황하는 청풍. 하지만 밀어내지는 않고 자연스럽게 끌어안는다.

백산산; [아버지! 아버지가...] 청풍의 품에 안겨 몸부림치며 오열하고

청풍; (가엾은 여자다.) 한숨 쉬며 다독이고

<이 여자가 겪은 것같은 비극이 반복되지 않도록 지존같은 악인들을 세상에서 없이 해야 할 것이다.> 백산산을 품에 안은 청풍의 모습 배경으로 나레이션

 

#332>

다시 운하 위를 떠가는 조각배. 여전이 배의 앞 뒤에 독검사랑과 늙은 사공이 망토를 두르고 앉아있는데

[!] 놀라는 독검사랑.

스으! 천천히 허공에서 내려오는 청풍. 잠옷 차림에 맨발인데 두 팔로는 백산산을 안고 있다. 피투성이가 된 백산산은 지쳐서 눈을 감고 있다

일어나려는 독검사랑.

청풍; [쉬도록 하시오.] 슥! 선실의 문쪽으로 내려서며 고개 젓고. 그러자

덜컹! 문이 저절로 열리고.

배 뒤쪽에 앉아있던 늙은 사공도 그제야 알아차리고 고개를 들어 보고

[다녀오셨는지요?] [어서 오세요 상공.] 선실에는 이불이 개어져 있고 잠옷 차림인 소수마녀와 살접이 무릎 꿇은 채 기다리고 있다. 일본 여자들처럼

청풍; [부인들에게 일감을 가져왔소. 수고해줘야겠소.] 말하며 안으로 들어가고

덜컹! 다시 문이 닫히고

독검사랑; (언제 배를 떠났었는지도 알아차리지 못했다.) 다시 뱃전에 걸터앉고

독검사랑; (이공자는 어느덧 인간 세상의 사람이 아닌 듯이 느껴지는구나.) 선실을 보며 생각하고

 

#333>

<-북망산> 낮

<-심우장> 심우장의 모습. 거지들 대신 항마군영대가 지키고 있고. 그자들 외에 다른 사람들은 안보인다.

돌과 쇠로 지어진 육중한 건물. 감옥이다. 입구를 항마군영대가 지키고 있고

 

감옥 내부. 복도를 중심으로 철창이 쳐진 감방들이 십여 개 있고.

입구 쪽 감방들은 비어있고

안쪽에 자리한 감방들에는 수인들이 있다. 각 감방마다 한 명씩 갇혀있는데 입구에 가까운 쪽에는 석헌중과 구미호리, 우내사절들이 갇혀있다. 석헌중은 죽어가는 모습이고 구미호리는 옷이 거의 다 찢겨 민망한 차림으로 넋이 나간 표정으로 기대 앉아 있고. 우내사절들은 병색이 완연한 모습으로 침대에 누워있는데 손목 발목에 족쇄가 채워져 있고 족쇄들은 벽에 박힌 쇠기둥과 쇠사슬로 연결되어 있다.

철컹! 감옥 입구인 철문이 열리더니

들어서는 독심마타. 뒤에서 항마군영대 한 놈이 문을 열어주고 있다.

복도를 걸어오는 독심마타.

독심마타; [이런 이런...] 독천존등이 갇혀있는 감방으로 오며 음험하게 웃고

독심마타; [한 때 천하를 호령하던 분들의 몰골이 말이 아니로구만.] 비웃으며 복도를 지나가고

독심마타; [지옥군자라 불리던 분은 별호 그대로 머잖아 지옥의 군자가 되실 것 같고...] 석헌중의 모습을 보며 비웃고

독심마타; [한 때 세상 모든 사내들의 선망이었던 구미호리께서는 항마군영대 전원에게 자기 꿀단지를 맛보게 해준 후 정신줄을 놓으셨구만.] 넋이 나간 표정으로 벽에 기대 앉아있는 구미호리 모습 배경으로

독심마타; [무산신녀께서도 곧 구미호리 꼴이 되실 테고...] 무산신녀가 갇힌 감방을 지나가며 비웃고

입술 깨무는 무산신녀

독심마타; [허어 이게 누구시오?] 독천존이 갇혀 있는 감방 앞에 멈춰서고

독심마타; [독공으로 천하제일을 자처하시던 독천존 아니시오?] 포권하며 놀리고

눈 감은 채 상대하지 않는 독천존

독심마타; [소제 서래신(西來神)이 형님을 뵙소이다.] 과장되게 포권하고

독심마타; [형님이 사라지면 독성부의 부주 자리는 자연스럽게 이복동생인 소제의 차지가 될 터...] [그러니 안심하고 뒈지시구려.] 사악하게 웃고

부르르 떨지만 대답하지 않는 독천존

독심마타; [과연 형님의 평정심은 대단하시오.] [덕분에 소제의 향후 계획을 부담없이 말씀드릴 수 있겠소이다.]

독심마타; [소제가 형님 대신 독성부의 부주가 되면 가장 먼저 뭘 할 계획인지 아시오?] 음험하게 웃고

[!] 움찔! 하는 독천존

독심마타; [늙었지만 여전히 매혹적인 형님 마누라와 딸년들과 며느리들과 손녀까지 전부 소제의 이걸로 정복할 생각이오.] 아랫도리를 손으로 만지고

[!] 눈 부릅뜨는 독천존

독심마타; [마누라와 피붙이들이 소제의 몸 아래 깔려 발버둥치는 걸 상상하다가 뒈지시구려.] + 독두신개; [닥쳐라!] 고개 들려 하며 고함지르고

독두신개; [하늘이... 천벌이 두렵지 않느냐 이 말종아?] 이를 갈고.

냉혈마검작도 고개 돌려 독심마타를 노려보고

독심마타; [천벌이라...] 히죽 웃고

독심마타; [그런 게 있다면 내가 지금까지 목숨을 부지하고 있었을 것 같은가?]

독심마타; [내가 독성부에서 쫓겨난 것은 금지된 인체실험을 해온 걸 당신에게 들켰기 때문이다.] 광기 서린 표정

독심마타; [당신에게 들키기 전까지 나는 천명이 넘는 인간을 독살했으며... 지존회에 가입한 후에는 그 몇 배를 죽였다.]

독심마타; [그런데도 멀쩡히 살아서 호의호식하고 있는데 천벌은 무슨...]

독두신개; [으으...] 할 말을 잃고 치를 떨고

독심마타; [늙은이들도 각오해둬라.] [지존께서는 인질로 쓸모가 없어지는 순간 늙은이들을 모두 노부의 실험재료로 제공하겠다고 약속했으니...] 다른 사람들을 둘러보며 웃으면서 돌아서고

독심마타; [산 채로 내장이 몸 밖으로 나와 펄떡이는 걸 구경하게 해줄 테니 기대해도 좋다.] 크크크! 웃으며 입구로 가고. 입구의 철문을 항마군영대 놈들이 열어주고

철컹! 다시 닫히는 철문

독두신개; [하늘도 무심하시지. 어쩌자고 저런 말종들과 한 하늘 아래에서 숨을 쉬게 하는 것인가?] 이를 갈고

무산신녀; (이청풍...) 눈을 감고

무산신녀; (너만이 유일한 희망이로구나.)

<부디 살아있어서 저 악인들을 처단하러 찾아와다오.> 감방 내의 모습 배경으로 무산신녀의 생각 나레이션

 

#334>

여전히 심우장

심우장 내의 다른 건물. 화려하고 정갈한 건물이고 주변에는 잘 가꿔진 정원이 있다. 건물 입구를 여자 항마군영대가 지키고 있고.

월동문을 통해 그 건물로 다가오는 위진천과 혈부용과 독심마타. 위진천이 앞장 서고

[어서 오세요 통령님!] 인사하는 여자들

위진천; [위소저는 어떠냐?] 다가오며

[여전하옵니다.] [벌써 며칠 째 물 한모금도 입에 대지 않고 있사옵니다.] 덜컹! 대답하며 건물의 문을 여는 여자들

위진천; [누구 딸 아니랄까봐 고집하고는...] 혀를 차며 건물 안으로 들어가고. 혈부용과 독심마타는 남는다.

여자들에 의해 닫히는 문.

혈부용; (소회주가 위상영을 걱정하는 건 진심이다.) 닫힌 문을 보며 소리없이 한숨

혈부용; (나를 포함한 다른 여자들을 상대할 때와는 눈빛부터가 다르고...)

혈부용; (그나저나 호천맹이 기르고 있던 호천용봉단(護天龍鳳團)은 어디로 사라진 것일까?)

혈부용; (백명이나 되는 인원이 무애도 눈치 채지 못하게 감쪽같이 심우장에서 사라졌다.) 찡그리고

혈부용; (아마도 누구보다 똑똑한 위상영이 사전에 빼돌린 모양인데...)

혈부용; (우내사절과 선후 모녀만이 호천용봉단의 행방을 알고 있는 것 같다.)

혈부용; (호천용봉단을 처리하지 못한 게 두고두고 화근이 될지도 모르겠다.) 소리없이 한숨 쉬고. 그때

독심마타; (고것...) 그런 혈부용을 곁눈질하며 음험하게 웃는 독심마타

독심마타; (볼 때마다 내 애간장을 녹이는구나.) 침 꿀꺽

독심마타; (조만간 노부의 몸 아래에서 팔딱이게 만들어주마!) 사악하게 웃고

 

#335>

건물 내부. 넓고 화려한 침실. 침대에 누가 누워있고 침대 옆에 놓인 의자에 무애가 앉아 있다가 돌아본다.

위진천; [소저...] 침대로 다가가고. 무애는 의자에서 일어나며 비키고

침대에 가슴까지 이불을 덮고 누워있는 위상영. 하지만 아주 초체하고 병약해 보인다. 오랫동안 곡기를 끊은 모습이고.

위진천; [고집 그만 부리고 몸을 추스르시오.] 의자에 앉고. 하지만

[...] 대답하지 않고 고개를 벽쪽으로 돌리는 위상영

위진천; [소저가 내 정체에 충격을 받은 건 충분히 이해하오.] [하지만 나도 인내하는 데 지쳤고...]

위진천; [그래서 마지막으로 통보를 하러 찾아온 거요.] 음산한 표정

위진천; [아버지가 길일로 잡은 날이 한 달 후요.] [그날 소저는 나와 백년가약을 맺게 될 거요.]

무애; (백년가약...) 위진천 뒤에 서서 입술 깨물고

무애; (위소저와 결혼을 하면 호천맹까지 손에 넣어 완벽하게 전 무림을 장악할 수 있겠지.) 복잡한 표정으로 위진천의 뒷모습을 노려보고

위진천; [한 달이면 중원의 거의 모든 곳에서 하객들이 모여들기에 충분할 텐데...]

위진천; [만일 그날 소저가 나와 혼례를 올리지 못하는 불상사가 생기면 그 대가를 우내사절이 대신 치르게 될 거요.] 음산하게 웃고

[...] 고개 돌린 위상영의 눈 꼬리가 파르르 떨리고

위진천; [우내사절은 가장 고통스럽게 죽임을 당할 것이고...] 히죽 웃고

주먹 꽉 쥐는 무애

위진천; [특히 여자인 무산신녀는 항마군영대에 노리개로 던져져서 죽을 때까지 범해질 거요.] 사악하게 웃고

무애; (마... 마귀같은 인간...) 치를 떨며 위진천을 노려보고

위진천; [선택은 소저에게 맡기겠소.] 슥! 일어나고

위진천; [곡기를 끊고 죽어서 아름다운 이름을 남길 것인지... 나와 부부가 되어 우내사절을 살릴 것인지...] 웃으며 돌아서고

위진천; [어떤 결정을 하든 존중하겠소.] 웃으며 입구로 가고.

덜컹! 밖에서 여자 항마군영대가 문을 열어주고

밖으로 나가는 위진천

탁! 다시 닫히는 문. 이제 방안에는 무애와 위상영만이 남고

무애; [부탁드리겠어요 소저!] 다시 의자에 앉으며 위상영에게 애원하고

무애; [네 분 호법을 위해서라도 제발 몸을 돌보세요.] 두 손 모으며 애원하고

위상영; (업보...) 감은 눈가에 눈물이 배어나오고

위상영; (내 얄팍한 심성이 초래한 업보이니 누굴 탓할까?) 주르르! 눈물이 흐르고

위상영; (죄송해요 이공자!) 울면서 청풍을 떠올리고

<이공자의 출신내력을 알자 매정하게 외면한 대가를 이렇게 치르게 되는군요.> 방안의 모습 배경으로 위상영의 생각 나레이션

 

#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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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와룡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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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3년부터 무협소설을 써온 와룡강입니다. 다음 카페(http://cafe.daum.net/waryonggang)에 홈페이지 겸 팬 카페가 있습니다. 와룡강의 집필 내역을 더 알기 원하시면 방문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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