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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무산> 무산의 모습. 낮

<-신선부> 신선부의 파괴된 모습. 수많은 건물들이 들어차 있던 분지 대분이 거대한 호수가 되어 있다. 외곽의 건물들 몇 채만이 부서지고 쓰러진 채 남아있고. 호수 중간에는 육층탑의 윗부분이 비스듬히 기울어진 채 서있다. 호수의 물은 검은 색이고

지지지! 돌연 호수 위 허공에 벼락이 원형으로 휘돌더니

쿵! 그 벼락 속에 공간이동 하듯 나타나는 인물. 위진천이다. 청풍의 쌍둥이 동생. 물론 모습은 다르다. 청풍처럼 죽립을 썼고 검은색의 망토를 두르고 있다. 청풍의 망토와 다른 점은 모자가 달려있다는 점이다.

위진천; [여기가 천외사천중 신선부의 폐허...] 허공에 뜬 채 둘러보고

위진천; [헌데 이상하군. 정말 이상해.] 찡그리고

위진천; [분명 처음 와보는 곳인데 익숙한 듯이 느껴지는 이 기시감(旣視感)은 어째서인가?] 찡그리며 주변 둘러보고

호수에 기운 채 잠겨 있는 탑의 윗부분

위진천; (물 밖으로 나와 있는 저 탑도 분명 본 기억이 있는 것같고...) 찡그리고.

위진천; (마교의 후손인 나 위진천(威振天)이 마교의 숙적인 신선부와 인연이 있을 리는 없는데...) 생각하고. 그러다가

위진천; [쓸데없는 감상에 잠겨있을 때가 아니다.] 심호흡

위진천; [아버지가 분부하신 일의 처리에 집중해야만 한다.] 지잉! 투명한 방어막에 덮이고. 그러면서 아버지로 알고 있는 위극겸이 한 말을 떠올리는 위진천

 

위극겸; [얼마 전부터 이계(異界)에서 새로이 유입된 이매망량이 감지되지 않고 있다.] 어두운 방. 탁자 위에 놓인 물이 담긴 대야를 사이에 두고 위진천에게 말하던 위극겸의 모습. 대야는 다른 작품에 나온 <천리수경>이다. 위극겸도 위진천처럼 모자가 달린 두꺼운 망토를 두르고 있다. 위진천도 위극겸도 죽립은 쓰고 있지 않다.

위극겸; [가능성은 단 하나!] [신선부가 궤멸당할 때 생겼던 음양계의 틈새가 다시 닫혔을 것이다.]

위극겸; [아비는 극천성마대법(剋天聖魔大法)의 수련이 막바지 단계라 움직일 수 없으니 네가 신선부의 폐허로 가서 음양계의 상태를 살피고 와라.] 강렬한 눈빛

회상 끝

 

위진천; (아버지의 말씀은 아마 사실일 것이다.) 슈우! 투명한 방어막에 덮인 채 수면을 향해 내려가고

위진천; (문제는 배교와 신선부가 멸문을 당하고 천산신궁은 봉문을 한 상태에서 누가 음양계의 틈새를 막을 수 있느냐 하는 것이다.) 촤아! 위진천의 몸을 덮은 방어막의 아랫 부분이 수면에 닿는다.

위진천; (당금 천하에서 벌어진 음양계의 틈새를 메워버릴 수 있는 능력자는 마교의 교주이신 아버지뿐인데...) 수우! 수면 아래로 잠겨가면서 생각하고

위진천; (어쩌면 배교나 신선부의 수뇌부 중 살아있는 자가 있을 수도 있다.) 거대한 물방울처럼 물속으로 완전히 잠기는 위진천

위진천; (그게 누구든 봉신방의 폐허에 내려가면 단서를 잡을 수도 있을 것이다.) 슈우! 호수 아래로 내려가는 위진천

 

#6>

슈우. 검은색의 물속으로 깊이 내려가는 투명한 방어막에 덮인 위진천. 검은 빛을 띤 물속에는 신선부의 건물들이 부서지거나 온전한 모습을 한 채 수없이 잠겨있다. 비스듬히 기운 건물들도 많고. 그 기운 건물들은 한결같은 방향으로 기울었다. 호수 바닥의 중앙. 탑이 비스듬히 기울어져 있는 아래쪽이다

위진천; (호수의 바닥이 거대한 사발 형태를 이루고 있다.) 탑의 아래쪽인 가장 깊은 곳으로 내려가며 생각하고

위진천; (그렇다는 건 가장 깊은 곳에 봉신방의 폐허가 있다는 뜻이다.) 비스듬히 기운 탑 아래쪽으로 내려가고. 탑의 기단이 기운 채 묻혀있는 그곳에 시커먼 구멍이 있다. 직경 수십미터의 상당히 큰 구멍. 헌데

쿠오오! 그 검은 구멍에서 흘러나오는 칙칙한 기운

위진천; (탑 아래쪽의 저 검은 구멍...) 구멍을 내려다보며 내려가고

<이질적이면서도 무시무시한 영기(靈氣)가 느껴진다!> 츠츠츠! 구멍에서 무언가 칙칙한 기운이 흘러나오는 분위기

위진천; (음양계를 막고 있던 봉신방의 유적이 저 아래 있기 때문일 것이다.) 방어막에 덮인 채 건은 구멍으로 내려가고

 

슈우! 위쪽의 구멍으로 내려오는 위진천. 헌데 구멍 아래쪽 바닥에는 마법진이 펼쳐져 있다. 십구 년 전 이무외가 육합존자에게 기습을 당하는 과정에서 무너지고 훼손되었던 마법진이 온전한 모습으로 돌아와 있는 것이다. 여기저기 금이 가있긴 하지만 완전한 마법진의 형태를 갖추고 있다. 이무외가 쌍둥이 아들을 누이고 주문을 외우던 시절과 똑같다. 다른 점은 중앙에 서있던 유리같은 재질의 거대한 바위가 없단 점이다. 대신 바위가 터지고 남은 뿌리 부분이 마법진 중앙에 놓여있다.

위진천; (봉신방!) 눈 번뜩이며 아래를 내려다보고

<아버지의 말씀대로 봉신방이 복구되어 벌어져 있던 음양계의 틈새가 메워져있다.> 슈우! 마법진 외곽으로 내려서고

위진천; (과연 누구의 솜씨일까?)

위진천; (듣기로 봉신방은 철저하게 붕괴되었다고 했는데...)

위진천; (이렇게 감쪽같이 복구하는 게 인간의 능력으로 가능한 것일까?) 굳어진 표정으로 생각하고

 

#7>

호수를 밖에서 본 모습

슈우! 호수 깊은 곳에서 둥근 무언가 떠오르더니

펑! 호수에서 퉁겨지듯 치솟는 투명한 구슬 같은 것. 물론 위진천이 들어있는 방어막이다.

위진천; (봉신방이 완벽하게 복구되었다는 걸 아버지가 아시면 근심이 크시겠구나.) 허공으로 떠오르며 생각하고

위진천; (막바지에 이른 극천성마대법만 끝내시면 천하의 주인이 될 거라 생각하고 계실 텐데...) + [!] 생각하다가 흠칫! 하는 위진천

허공으로 치솟는 투명한 방어막 속에서 한쪽을 보는 위진천

멀리 호수 외곽의 비교적 온전한 형태의 건물 지붕에 누가 서있다. 실루엣은 달라붙는 옷을 입은 여자다

휘익! 그 여자에게 날아가는 위진천. 방어막에 덮인 채.

크로즈 업. 여자. 얼굴에도 달라붙는 얇은 복면을 쓴 여자. 다른 작품의 백일몽 캐릭터. 이 작품에서도 이름은 백일몽.

휘익! 건물 한쪽 용마루에 내려서는 위진천. 그러자

백일몽; [속하 백일몸(白日夢)이 소교주님을 뵈옵니다.] 허리 숙이며 포권하고

위진천; [먼길 오느라 수고했다 백일몽.]

위진천; [생각보다 빨리 그자의 종적을 알아낸 모양이구나.]

백일몽; [예!] [퇴마신협은 양주(楊州) 근처에서 장강을 건넌 후 남하하고 있사옵니다.]

위진천; [그자의 목적지는 어디인 것 같으냐?]

백일몽; [지금으로서는 항주(杭州)쪽이 아닐까 싶사옵니다.]

위진천; [항주 쪽에 퇴마신협이란 자가 주목할 만한 일이 있느냐?] 눈 번뜩

백일몽; [항주 일대에서는 오래전부터 젊은 사내들이 꾸준히 실종되어왔사옵니다.]

위진천; [계집도 아니고 사내들이 실종되고 있다?]

백일몽; [지금까지 확인된 실종자의 숫자만 해도 백명에 육박한다 하옵니다.]

위진천; [확실히 무슨 일인가 벌어지고 있긴 하군.] 눈 번득

백일몽; [요괴나 귀신의 장난일 수도 있고...] [그래서 퇴마신협이 흥미를 보이고 있는 듯하옵니다.]

위진천; [인간이 아닌 것들에게는 껌벅 죽는 자이니 흥미를 보이지 않는 것이 더 이상하겠지.] 끄덕이고

백일몽; [소교주님께서 어찌하여 일개 퇴마사(退魔士)에게 관심을 보이시는지 속하는 아직 이해가 가질 않사옵니다.]

위진천; [지난 일 년여 동안 퇴마신협이 요괴들을 해치운 현장을 감식한 결과 그자가 사용하는 무공과 술법을 일부 알아내게 되었다.]

백일몽; [혹시!] 놀라고

위진천; [퇴마신협이란 자가 신선부의 술법을 알고 있는 것은 확실하다.] 끄덕이고

백일몽; [그럼 그자가 신선부의 잔당일 가능성이 높겠사옵니다.]

위진천; [그렇게만 볼 수도 없는 게...] 찡그리고

위진천; [퇴마신협이 구사하는 것은 비단 신선부의 것만이 아니다.] 고개 젓고

백일몽; [그럼...]

위진천; [놈은 우리 마교의 무공과 술법도 능숙하게 다루고 있다.]

백일몽; [어떻게 그런 일이...] [본교의 비전이 무단히 외부로 유출된 적이 없는데...] 놀라고

위진천; [그걸 확인하기 위해서라도 내가 퇴마신협이라는 자를 만나봐야하는 것이다!] 강렬한 표정

위진천; [아버지에게 봉신방이 완전히 복구되었다고 말씀드려라!] 팟! 날아오르고

위진천; [나는 퇴마신협이라는 자를 만나보러 가겠다.] 말하며 멀어지는 위진천

백일몽; [존명!] 포권하고

멀리 사라지는 위진천

백일몽; (자질이 너무도 뛰어나 본교의 시조이신 천마(天魔)의 재래(在來)라 불리는 소교주님...) 홀린 표정으로 위진천의 뒷모습을 보고

<그래서 별호도 천마잠룡(天魔潛龍)인 위진천 공자님의 대에 우리 마교는 천하의 지배가 될 게 거의 확실하다.> 날아오는 위진천의 모습 배경으로 백일몽의 생각 나레이션

 

#8>

<-천산(天山)> 산봉우리마다 만년설을 이고 있는 거대한 산맥. 눈보라가 몰아친다

눈보라가 몰아치는 깊은 계곡.

그 계곡 끝에 자리한 신전같은 건물들. 이국적이면서도 아름다운 건물들이다. 높은 탑도 하나 있고. 건물들 사이를 망토를 두르고 유목민들이 쓰는 털모자를 쓴 사람들이 오간다. 이 복장이 천산신궁 특유의 복장이다.

<-천산신궁(天山神宮)> 위 장면 크로즈 업 배경으로 나레이션

 

건물들 뒤편 절벽 하단의 동굴. 동굴 입구를 망토 속에 칼을 찬 네 명의 남녀가 지키고 있다. 세명은 건장한 중년 사내들이고 한명은 인상 좋은 서른살 가량의 미녀다. 동굴 입구에는 <萬流集成>이란 글이 새겨져 있다.

천연동굴에 사람의 손길이 가해진 동굴. 그곳을 걸어오는 두 명의 여자. 앞장 선 것은 여자 신관의 복장을 한 마흔 살 가량의 절세미녀. 청풍과 위진천의 어머니인 천산신녀 구숙정이다. <마고천장>등 다른 작품 <포숙정> 캐릭터. 절세미녀지만 좀 차갑고 도도한 인상이다. 그 뒤를 따라오는 건 20대 중반쯤인 훤칠한 미녀. 진상파다. 망토를 둘렀고 무기는 지니지 않고 있다.

구숙정; [천산은 험할 뿐 아니라 세상에서 멀리 떨어져 있다.] 말하는 배경으로 나레이션. <-천산신궁 궁주 천산신녀(天山神女) 구숙정(具淑貞)>

구숙정; [나쁜 뜻을 품은 자들이 쳐들어오기도 힘들고 천산에서 세력을 키워 세상으로 나가기도 힘들다.]

구숙정; [그래서 강호 무림의 여러 문파들은 유사시를 대비하여 자신들의 절기를 천산에 보관하게 되었다.] 말하며 걸어가는 앞쪽에 철문이 있고. 철문 앞에는 두 명의 노인이 서있다가 고개를 숙인다.

구숙정; [절기만 남아있다면 문파나 가문이 멸문지화를 당하더라도 다시 재건할 수 있기 때문이다.]

구숙정; [구파일방을 비롯한 강호의 유수한 문파와 가문 대부분이 우리 천산신궁에 자신들의 비전을 맡기게 된 사연이다.] 그그긍! 앞쪽에서 노인들에 의해 철문이 열리고. 그 철문으로 다가가며 말하고

구숙정; [비전의 절기를 맡아주는 대가는 자유로운 열람과 수련이다.] 철문 안쪽으로 들어서고

구숙정; [덕분에 우리 천산신궁은 수많은 절세고수들을 배출하여 천외사천중 하나로 꼽힐 수있게 되었다.] 앞을 보며 말하고

쿵! 드넓은 지하광장. 5미터 이상의 높이인 책꽂이들이 수없이 많이 서있고 책꽂이마다 책과 죽간들이 가득 꽂혀있다.

진상파; (이게 다 무공비급...) 눈 번뜩. 배경으로 나레이션. <-천산신녀의 제자 도후(刀后) 진상파(陳詳波)>

<수천년 중원 무림의 역사가 고스란히 이곳에 보존되어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책꽂이 사이를 지나는 구숙정과 진상파를 배경으로 나레이션

구숙정; [구파일방을 비롯하여 우리 천산신궁에 비급을 맡긴 문파와 가문들은 정기적으로 강호정세를 보고해오고 있다.]

구숙정; [그 보고서에 의하면 얼마 전부터 신선부의 술법을 사용하는 자가 목격되고 있다고 한다.] 책꽂이 사이를 지나고. 책꽂이들의 뒤쪽에는 벽이 있고 그 벽에 수많은 무기들이 진열되어 있다. 벽 앞쪽에는 탁자도 여러 개 있고. 탁자 위에는 길쭉한 상자들이 죽 놓여있다.

진상파; [십구 년 전 신선부가 무너졌을 때 생존자들은 우리 천산신궁에서 모두 거두지 않았는지요?] 흠칫! 놀라고

구숙정; [그랬었지.]

구숙정; [하지만 신선부의 술법이 강호에서 발견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진상파; [어떤 자가 신선부의 술법을 알고 있는 것일까요?]

구숙정; [본명은 아무도 모르고 퇴마신협이라는 별호로만 불리는 자라는데...] 무기들이 진열된 벽쪽으로 가고

구숙정; [그자가 신선부의 술법을 쓴다는 것은 확실하다.] 탁자 하나 앞에서 멈춰서고

구숙정; [당장 그자를 잡아 족쳐서 신선부의 술법을 배운 경위를 알고 싶지만...] 상자 하라는 앞쪽으로 끌어당기고

구숙정; [사부는 천산신궁의 궁주라는 입장상 가벼이 움직일 수가 없다.] 달칵! 상자의 뚜껑을 열고. 긴장하며 보는 진상파

구숙정; [그러니 상파 네가 사부 대신 강호로 나가 퇴마신협이라는 자의 정체를 알아보도록 해라.] 상자 뚜껑을 옆에 내려놓고

쿵! 상자 안에 들어있는 것은 아라비아식의 언월도다. 길이가 1.5미터 정도로 길고 손잡이와 칼집에 아주 화려한 장식이 되어 있다.

구숙정; [이 칼은 세상 모든 칼들의 왕인 형천(衡天)이다.] 두 손으로 칼을 집어들고

구숙정; [하늘의 무게를 잰다(衡天)는 이름 그대로 베지 못하는 것이 없는 신도(神刀)란다.] 칼을 살펴보면서

구숙정; [이걸 갖고 강호로 나가서 퇴마신협이라는 자를 만나봐라.] 한손으로 칼을 내밀고

구숙정; [놈이 신선부와 인연이 있는 자라면 살려두되...] 진상파가 두 손으로 칼을 받는 것을 보며 말하고

구숙정; [몰래 훔쳐 배운 자라면 반드시 죽여 후환을 없이 하거라.] 강렬한 표정

 

눈보라를 뚫고 천산신궁을 떠나는 진상파. 망토만 둘렀고. 그 뒤를 망토를 두르고 털모자를 쓴 네명의 남녀. 동굴 입구를 지키고 있던 인물들이다.

다섯 사람 모두 눈 위를 걷지만 눈에 발자국이 나지는 않는다

진상파; (삼년만의 강호출도...) 눈 번뜩이고

진상파; (삼년 전 강호로 나갔던 것은 수련의 성과를 확인하기 위해서였다.)

진상파; (일 년 간 무림의 내로라하는 고수들을 찾아 일천번의 대결을 했고 일천번을 모두 이길 수 있었다.)

진상파; (덕분에 도후(刀后)라는 과분한 이름을 얻었었는데...)

진상파; (이번 강호출도는 이름을 얻기 위해서가 아니라 사부님의 은혜를 갚는 것이 목적이다.) 뒤를 곁눈질하고

높은 탑. 그 위에 누가 옷자락을 흩날리며 서있다.

크로즈 업. 바로 구숙정이다

진상파; (사부님...)

진상파; (천애고아인 날 거두어 제자로 삼아주신 은혜는 목숨으로도 갚을 수가 없다.)

진상파; (신선부의 술법을 쓰는 자라면 십구 년 전 실종된 사존(師尊;여자 스승의 남편)이나 두 분 아드님과 관련이 있을 수도 있다.)

진상파; (사부님의 은혜를 갚기 위해서라도 퇴마신협이라는 자의 정체를 반드시 밝혀내야하는 이유다.) 강렬한 표정

 

탑 위에 서서 눈보라 속에 멀어지는 진상파 일행을 보고 있는 구숙정

구숙정; (비정하고 매몰찬 이무외, 그 인간의 생사는 관심없다.)

구숙정; (다만... <만귀의 주>를 봉인하는 데 이용된 가엾은 내 아들들의 생사만이 궁금할 뿐이다.)

구숙정; (부디 천지신명께서 나 구숙정을 가엾이 여겨 그 아이들을 보우하였기를 바랄 뿐이다.) 두 손을 모아 쥐고 하늘에 기원하는 모습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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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와룡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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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3년부터 무협소설을 써온 와룡강입니다. 다음 카페(http://cafe.daum.net/waryonggang)에 홈페이지 겸 팬 카페가 있습니다. 와룡강의 집필 내역을 더 알기 원하시면 방문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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