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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1.05.31 [천병신기보] 제 45장 천마총의 광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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第 四十五 章

 

              天魔冢의 狂風

 

 

 

[헉헉... 으음... 헉...!]

능천한은 절정을 향하여 숨가쁘게 치달려 올라갔다.

그와 그의 몸밑에 깔린 금벽라의 나신이 땀으로 뒤범벅이 되어 있었다.

그리고,

스스스스--- 스스!

위--- 이이이이--- 이잉---!

홍백지기는 완전히 장막(帳幕)을 이루어 능천한과 금벽라를 뒤덮었다.

그 홍백지기들은 끝어뵤는 일렁이는 능천한과 파도를 받아들이고 있는 금벽라의 나신으로 스며들었다.

마치 솜에 물이 빨려들 듯이 스며드는 홍백지기,

그것은 아주 순수한 음양지기(陰陽之氣)였다.

능천한이 일으키는 뜨거운 폭풍은 점점 더 거세어져갔다.

한순간,

[아... 아우님...!]

축 늘어져 있던 금벽라의 입에서 교성이 터졌다.

[누... 누님...!]

능천한은 움직임을 멈추며 자신의 몸아래에 있는 금벽라의 모습을 내려다보았다.

파르르 속눈썹이 떨리고,

주르르르...!

환희의 눈물이 금벽라의 눈에서 흘렀다.

그녀의 풍염하기 이를 데 없는 나신이 희열에 바들바들 떨렸다.

[아... 아우님...! 흐윽...]

금벽라는 희뿌연 허벅지로 능천한의 하체를 꼬옥 죄어 그를 깊이 받아들었다.

[누님... 괜찮으십니까?]

능천한은 금벽라의 눈가에 흐르는 환희의 눈물을 닦아주며 속삭였다.

[아우님...!]

금벽라의 옥용이 도화빛으로 물들었다.

그녀는 능천한을 끌어당겨 그를 자기의 풍만한 젖무덤에 파묻었다.

[왜... 더... 즐기시지 않으시고요!]

금벽라는 수줍은 어조로 능천한에게 속삭였다.

능천한의 입가에 미소가 떠올렸다.

금벽라가 자신의 사랑을 더 바라고 있음을 안 때문이다.

[누님... 사랑합니다!]

[천첩... 또한 아우님을... 아아...!]

[흐음... 허억... 누님...!]

능천한의 몸이 다시 파도를 타기 시작했다.

그와 함께 지금껏 축 늘어져 있기만 하던 금벽라의 덩체가 화살을 맞은 사슴같이 능천한을 휘감았다.

열풍은 다시 봉황지존을 가득 메웠다.

부부(夫婦),

거룡(巨龍)이고 봉황(鳳凰)의 부부의 사랑은 그 열풍 속에서 더욱더 짙어만 갔다.

 

***

 

삘릴릴리... 삘리리...!

소성(簫聲)!

너무도 아름답고 환상적인 소성이었다.

만물이 그 소성에 의해 기지개를 펴고 시들어가던 화목(花木)들이 다시 봄을 맞은 듯 활짝 꽃을 피었다.

쐐--- 애액! 스스스스---

하늘로 새카맣게 창천을 가리며 날짐승들이 모여들었고,

지상으로는 수많은 동물들이 모여들었다.

도원경이랄까?

독수리는 참새와 비둘기를 잡지 않고,

맹호는 사슴을 쫓으려 하지 않는다.

만물(萬物), 만수(萬獸)가 하나가 되어 엉켜 있었다.

그것은,

삘릴리... 삘릴릴리...!

천상(天上)에서 들려오는 듯한 환상적인 음률 때문이었다.

금수들이 빙 둘러선 산봉(山峯).

일남일녀(一男一女)가 금수들에게 둘러싸여 있었다.

사내는 황포를 걸친 청년으로 매우 영준하며 태산같은 위엄을 지니고 있었다.

여인은 깨긋한 궁장을 걸친 미부(美婦)였다.

봄의 여신같이 푸근한 중에 만인을 정복케하는 기품을 지닌 미인이었다.

피리는 그녀가 불고 있었다.

앵두같이 붉디 붉은 입술에 금빛이 찬연한 옥소리가 물려 있었다.

그 금옥소 위를 뛰어노는 옥으로 빚은 교수여...

따사로운 추광(秋光)이 옥수에 부서져 눈이 부시다.

청년은 큼직한 바위에 편한 자세로 기대어 앉아 지그시 눈을 감고 있었다.

그 바위 옆에 기대어 있는 시커먼 극(戟),

도무지 무우하나 베지 못할 것 같은 칙칙하고 무딘 극(戟)이었다.

그러나 그 극에는 신비로운 기품(氣品)이 있었다.

묵기(墨氣)로 그 뛰어남을 감추었으나 그 은은히 흐르는 기품은 비범인이 놓치지 않을 정도로 강렬한 것이다.

극의 이름은 천극(天戟)이다.

하늘같다고 하여 붙여진 그 극의 주인은 황포청년이고...

궁장미인은 황포청년의 정실부인이 되는 여인이다.

능천한과 광양존후 금벽라가 그들이다.

문득,

삐--- 일릴리---!

길고 환상적인 여운을 남기며 소성이 끊이었다.

[...!]

금벽라는 봉황극락소를 내려놓고 남편을 바라보았다.

빙그레 미소를 띄우고 있는 능천한,

그를 바라보는 금벽라의 시선에는 따스한 모정과 사랑이 담뿍 들어 있었다.

(봉황극락음을 저토록 태연하게 들으실 수 있는 분은... 상공 한분 뿐이리라.)

금벽라가 미소를 짓는데 능천한이 감았던 눈을 떴다.

[하하, 극락환파음... 정말 휼륭했습니다. 누님.]

능천한의 말에 금벽라는 다소곳이 고개를 숙였다.

[감사하옵니다.]

금벽라가 조용히 대답했다.

잠시 따뜻한 침묵이 흘렀다.

(어느덧 이곳에서 아우님을 모신지 한달이 되어간다.)

금벽라의 옥용에 안타가운 빛이 스쳐 지나갔다.

한달,

그동안 금벽라는 능천한의 사랑을 독점할 수 있었다.

능천한이 건드린 여인응 적지 않다.

그리고 아직 능천한에게 몸을 맡기지는 않으나 능천한을 평생 따르려는 여인들도 많다.

강호에서는 금벽라는 어쩔 수 없이 능천한의 사랑을 그녀들에게도 조금씩 나누어 주어야 한다.

그러나, 이곳에서는 그녀 혼자인 것이다.

얼마든지 능천한을 독점할 수 있는 것이다.

그리고 능천한도 금벽라에게 아주 깊이 빠져 있었다.

점점 사랑의 회수가 많아질수록 더욱 진한 희열을 금벽라에게 발견하는 때문이다.

금벽라는 고향이고 바다이며 대지(大地)였다.

그러나 이제 금벽라는 능천한을 풀어주어야 한다.

폭풍같이 급변하는 천하대세가 그렇게 하도록 재촉하고 있었다.

 

---혈종문(血宗門)이 마침내 대발호를 일으켰사옵니다. 혈종오패를 십배 능가하는 가공할 세력입니다.

---변황(邊荒)에서 폭풍이 불어오고 있습니다. 해천검파(海天劍波), 요지(遙地)가 오만의 정예로 동서에서 들어오고 남황에서 십만의 맹수들이 천남으로 진격하고 있습니다.

---태양신존(太陽神尊)이 지존(至尊)의 목을 베겠다고 중원을 휩쓸고 있습니다. 그는 무적입니다.

---구천독종(九天毒宗)이 사천(四川)을 혈세하며 혈종문(血宗門)과 대격전을 준비하고 있다고 합니다.

---천향염후(天香艶后)가 대살성으로 화했습니다. 패천황룡(覇天皇龍) 태상존(太上尊)을 찾는 천환여제(天幻女帝)가 그녀를 조종하고 있습니다. 이대로 가다가는 사내들의 씨가 마를 것입니다.

 

풍운(風雲)!

대풍운(大風雲)!

화산이 폭발하듯이 엄청난 대풍운이 천하를 뒤흔들고 있었다.

전대미문의 대풍운!

천지십병(天地十兵)이 무더기로 쏟아져 나오며 엄청난 돌풍을 부르고 있었다.

 

혈종(血宗),

태양신존(太陽神尊),

구천묵영독존(九天墨影毒尊),

천향염후(天香艶后),

 

가공할 네 명의 절대강자가 천하를 놓고 충돌하고 있었다.

마(魔)와 사(邪)가 구주팔황(九州八荒)을 뒤덮었다.

오직 야심과 한만이 존재하여 천하를 대혈륜(大血輪)으로 휘몰아치고 있었다.

 

---정(正)은 어디로 갔는가?

 

의혈(義血)의 지사(志士)들이 땅을 쳤다.

야심과 야심,

원한과 원한이 충돌하는 중에 정(正)은 그 그림자도 남지 않고 사그라 들고 있었다.

패천잠룡이 쓰러졌다고 알려진 이미 오래이고,

정도삼존(正道三尊)과 일검성(一劍聖)의 그 찬연하던 위명이 음모 속에 사그라 들었다.

천하는 오직 마사(魔邪)의 무리와 새외변황의 오랑캐들인 것으로 보였다.

천하의 의인들은,

그 폭풍의 후면에 거대한 잠룡이 꿈틀거리고 있음은 끔에도 모르고 있었다.

 

(이제... 이분을 떠나보내야 한다. 나는 평생... 이분과 함께 지냈던 한달의 세월을 잊지 못할 것이야.)

금벽라의 입가에 복잡한 미소가 흘렀다.

문득,

[예빈이냐?]

금벽라는 조용히 고개를 돌렸다.

그녀는 봉황지존의 진전을 이어 한달 전보다 오배이상 강해져 있었다.

지금의 그녀의 실력은 몇몇 초고수 들 외에는 무적이라 할 정도다.

그런 그녀는 누군가 주위에 있음을 알아차린 것이다.

스--- 스슥!

한 줄기 흑영이 능천한과 금벽라 앞으로 떨어져 내렸다.

[지존!]

왜소한 흑의인영은 날아내리자마자 능천한에게 무릎을 꿇었다.

천봉(天鳳).

녹림천봉(綠林天鳳) 진예빈이었다.

[어서 오너라!]

금별가 훈훈한 미소로 그녀를 맞았다.

[그래... 대제(大帝)는 원기를 회복하셨느냐?]

능천한이 담담한 어조로 물었다.

진예빈은 깊이 고개를 숙였다.

[그러하옵니다. 영라대사고님의 배려로... 전보다도 더 건강해지셨사옵니다.]

진에빈의 말에 능천한은 고개를 끄덕였다.

그런 능천한에게 시선을 주던 금벽라가 진예빈에게 물었다.

[무엇인가... 급변이 있는 모양이구나?]

금벽라의 물음에 진예빈은 고개를 숙였다.

[그렇사옵니다. 천하가 한 가지 일로 발칵 뒤집혔습니다.]

[무슨 일이기에...!]

금벽라의 안색이 어두워졌다.

(급변은... 대혈풍(大血風)을 부를 뿐인데...)

그녀의 근심스헌 표정을 보며 진예빈이 대답했다.

[천마총(天魔塚)이 나타났다고 하옵니다.]

[천마총!]

진예빈의 말에 금벽라가 깜짝 놀라 교구를 떨었다.

다만 능천한은 여전히 담담한 표정으로 금벽라와 진예빈의 대화를 듣고 있을 따름이다.

 

<천마총(天魔塚)>

 

너무도 큰 유혹(誘惑)이 있는 곳이 아닌가?

 

---천마(天魔)!

 

고금(古今)을 지나 영원히 절대무적(絶大無敵)이라는 고금제일마종(古今第一魔宗).

그가 뼈를 누인 곳이 천마총임을 모르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그리고,

 

---천마총에 들면 천마절기와 천마지존비(天魔至尊匕)를 얻어 천마만큼 강해질 수 있다.

이런 전설이 천 년을 두고 흐르지 않았는가?

강(强)하다는 것.

그것은 모든 것을 소유할 수 있음을 뜻하는 것이다.

뉘라서 무적(無敵)이 되어 천하를 자신의 것으로 하고 싶지 않으랴?

천하를 자기 것으로 할 수 있는 힘!

그것이 묻혀 있다는 곳이 천마총이다.

천 년을 통해 수많은 야심가들이 천하를 이잡듯이 뒤집고 다니며 찾던 곳이 바로 천마총이다.

 

[천마총이 나타나다니... 그것이 무슨 소리냐?]

금벽라가 안색을 가라앉히며 물었다.

진예빈이 공손하게 대답했다.

[이틀 전... 갑자기 그런 소문이 천하에 퍼졌습니다. 행여나 하였으나... 그 반응이 너무 놀라워... 지존께 아뢰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영라에게는 알렸느냐?]

금벽라가 한숨을 쉬며 물었다.

[예. 대사고님께도 연락을 드렸습니다만... 대사고께서는 다만 웃으시며 지존께서 움직이실 때가 되었다고만 하실 뿐ㅇ...]

[아우님이 움직일 때?]

금벽라는 의아해하며 능천한을 돌아보았다.

[하하... 영라가 그랬단 말이지?]

능천한은 태평하게 껄걸 웃으며 천극을 쓰다듬었다.

(천마총이 나타났다는데 웃기만 하시다니... 어찌 대사고님과 똑같단 말인가?)

진예빈은 탄식하였다.

금벽라는 능천한을 바라보다가 나직이 함숨을 쉬며 진예빈을 돌아보았다.

[그래... 천하의 반응은 어떻더냐?]

그녀의 물음에 진예빈은 지체없이 대답했다.

[푹풍같사옵니다. 서로 쟁패하고 융화 못하던 자들이 노도같이 몰려가고 있습니다.]

[으음...]

금벽라의 안색이 어두워졌다.

[장소는 어디라고 소문이 났느냐?]

[십만대산(十萬大山)의 혈해(血海)라... 그 험한 오지에 천마총이 있다?]

그때 능천한이 입을 열었다.

[혈종문에서 가장 먼저 십만대산으로 달려갔을 것이고...]

능천한의 말에 진예빈의 안색이 일변하였다.

[그... 그것을 어찌 아셨사옵니까?]

진예빈이 놀라 말하자 금벽라도 고개를 갸웃하며 진예빈을 돌아보았다.

[상공의 말씀이 맞느냐?]

[네. 소문이 퍼지자 가장 먼저 이동한 것이 혈종문이었습니다. 혈종을 비롯하여 구십구천혈사신(九十九天血死神), 삼백육십무적혈강대(三百六十無敵血剛隊)등이 십만대산으로 달려갔습니다.]

[흠...!]

능천한은 자리에서 일어났다.

그는 뒷짐을 지고 남천(南天)을 바라보았다.

[핫하! 진정코 내가 나서야 할 때가 도래했군. 영라의 안목은 항상 정확하니...!]

스스슥!

능천한의 옆으로 금벽라가 수심에 찬 표정으로 다가섰다.

[십만대산으로 가실... 생각이십니까?]

능천한은 고개를 끄덕였다.

[음. 금봉(金鳳)을 데리고 가겠습니다. 누님.]

능천한은 말을 하며 봉황지벽(鳳凰之璧)쪽을 바라보았다.

[금봉! 오랏!]

능천한이 봉황지벽을 향하여 크게 외쳤다.

그러자,

우--- 워--- 어--- 억!

봉황지벽으로부터 한소리 창창한 봉황음(鳳凰音)이 터졌다.

그리고,

우르르르르---!

쏴--- 아아아---!

찬란한 오색광기가 일시에 산역을 가득 메웠다.

[아...!]

진예빈은 아연하여 입을 딱 벌렸다.

거대한 금붕이 광풍을 일으키며 허공으로 치솟아 오른 것이다.

양날개를 활짝 퍽 길이가 이십여장에 이르는 실로 거대한 황금봉황이었다.

 

---구천금봉황(九天金鳳凰).

 

콰르르르르--- 르르!

우르르르르--- 르르!

광풍을 일으키며 구천금봉황이 능천한의 앞으로 날아내렸다.

[금봉, 네가 수고를 해 주어야겠구나!]

금벽라는 구천금보황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나직이 한숨을 쉬었다.

구--- 우우...!

구천금봉황은 알았다는 듯이 금벽라의 가슴에 긴 부리를 비볐다.

[하하! 누님, 걱정이 되십니까?]

능천한은 금벽라의 동그스름한 어깨를 쓸어안았다.

금벽라는 능천한의 넓은 가슴에 사르르 고개를 기대었다.

[그래요, 아우님... 아우님이 떠나시면... 신첩은 아마도... 잠을 이루지 못할 것이옵니다.]

금벽라는 능천한의 너른 가슴에 얼굴을 묻었다.

(부럽다...)

그런 금벽라를 진예빈은 부러운 눈길로 바라보았다.

[하하! 누님, 이것을 보십시오!]

능처한은 금벽라를 안은 채 우수를 쳐들었다.

위--- 이이이--- 잉!

츠--- 파파파팟!

능천한과 우수에 어느사이엔가 반투명한 장검(長劍)이 들려 있었다.

[천... 천형제왕검(天形帝王劍)!]

진예빈은 침을 꿀꺽 삼켰다.

능천한이 든 반투명의 검(劍)!

그것은 바로 천형제왕검이었다.

그리고,

[하하하! 가랏!]

위--- 이--- 이이이잉!

슈--- 아아--- 아앙!

능천한의 장소 속에서 천형제왕검이 천장(千丈) 밖으로 날아갔다.

쿠--- 콰콰--- 콰쾅!

쿠르르--- 르르르--- 르!

다음 순간 천여장 밖의 작은 산봉이 천형제왕검에 부딪혀 얼음이 깨지듯이 무너져 내렸다.

그것은 천검성의 최고 최후절학이었다.

 

---천검만리어기뢰(天劍萬理馭氣雷).

 

콰르르르르--- 릉! 쿠쿠쿵!

[하하! 어떻습니까? 이정도면 안심하고 소제를 보내주시겠습니까?]

능천한의 호탕한 웃음소리가 산봉이 무너지는 광음 속에서 들렸다.

[아우님...!]

금벽라는 그런 능천한을 꼬옥 끌어안았다.

그녀의 봉목으로 눈물이 흐름을 능천한은 알아보지 못했다.

(신첩은... 불안하옵니다. 신첩의 몸속에... 당신의 씨가 자라고 있기에 더욱...)

무슨 소리인가?

광양존후 금벽라.

그녀가... 능천한의 아이를 갖었다는 말인가?

금벽라는 주체없이 흐르는 눈물로 능천한의 웃깃을 적셨다.

(말씀드리면... 가벼운 마음으로 떠나시지 못하실 것이므로... 십만대산에 다녀오신 후에나... 말씀드려야...)

금벽라...

그녀는 능천한을 꼬옥 끌어안았다.

마치 영원히 그의 일부가 떨어지지 않을 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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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와룡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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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3년부터 무협소설을 써온 와룡강입니다. 다음 카페(http://cafe.daum.net/waryonggang)에 홈페이지 겸 팬 카페가 있습니다. 와룡강의 집필 내역을 더 알기 원하시면 방문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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