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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1.05.22 [천병신기보] 제 38장 광천독존의 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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第 三十八 章

 

                    狂天毒尊遺物

 

 

 

[헛허... 이제는 편히 죽을 수 있게 되었네!]

나뢰는 만감이 서린 눈으로 능천한을 바라보았다.

(훌륭하다. 소문보다 백배 뛰어나고 이미 당년의 패천황룡 이상으로 강해졌다. 혈종도 결국... 이 젊은 영웅의 손에 쓰러질 것이다.)

그의 입가로 흐믓한 미소가 떠올랐다.

(생을 마칠 생각을 하고 있다!)

능천한은 나뢰의 그런 모습을 보며 한숨을 쉬었다.

[천검만리어기뢰는 석천검에 있고... 죽음에 내공까지 갖고 갈 필요는 없지!]

--- 우우우우웅!

나뢰의 몸에서 아주 강한 기운이 일어났다.

비록 능천한의 기도만은 못해도 능히 만인을 놀라게 할 만한 기운이었다.

육백 년... 무려 십갑자에 이르는 내공이니...

[혈영군과... 역천사황을 죽이고... 혈종의 야심을 꺾어주게!]

스스스스슥!

츠츠츠츠--- !

나뢰의 몸에서 무형의 경력이 흘러나와 능천한의 몸으로 스며들었다.

능천한은 피하지 않았다.

죽어가는 나뢰의 뜻을 거역하고 싶지 않기 때문이다.

[역천사황은 죽었습니다. 성주의 따님이... 그자를 죽였지요!]

공력을 받아들이며 능천한이 말했다.

[설련이가... 살아 있는가?]

나뢰의 남청색 독안이 떨렸다.

[그렇습니다. 비록 천황염후의 몸이 되기는 했으나...]

[허허... 결국 하늘은 천검성에 관대하셨군!]

우르르--- 르릉!

노도가 능천한의 내부에 또 한 줄기 잠력의 호수를 만들고 있었다.

[설련을 자네의 첩으로 줌세. 잘 보살펴주고... 설련이 낳는 아이에게 천검성의 대통을 이어주고...]

(현음유령종 선배로부터도 이런 부탁을 받았거늘...)

능천한은 씁쓸한 미소를 지었다.

우르르르릉!

경기의 노도는 폭발의 정점으로 치달렸다.

그에 따라 나뢰의 눈에서 생기가 흐려져갔다.

[맞은 편... 석동에도 한을 품고 돌아가신 분이 있으니... 찾아뵙고... 노부의 시신은... 그냥 이 독지에 놓아... 두게!]

콰르르릉! --- 콰쾅!

쿠르르르...!

[!]

능천한의 몸이 휘청하였다.

거창한 충격을 끝으로 나뢰의 공력이 끊겼다.

[부탁... 설련에게... 아비가 보고,... 싶었다고... 전하고...]

스르르르륵!

나뢰의 머리가 독지 속으로 깊이 잠겨 들었다.

[으음...!]

능천한은 어두운 안색으로 부글부글 끓는 독지를 바라보았다.

나뢰의 모습은 완전히 독지에 파묻힌 후였다.

[편히 잠드소서...!]

능천한은 독지를 향해 큰절을 올리고 한동안 독지가에서 무릎을 꿇고 앉았다.

(또 하나의 은원을 더 짊어지게 되었다.)

능천한은 결연한 빛으로 번뜩였다.

[더 이상 슬픔을 겪는 사람이 없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하루빨리 혈종을 무너뜨려야 하고,...]

한동안 독지 가에 꿇어 앉아 있던 능천한은 몸을 일으켰다.

이어 거대한 석검(石劍)으로 갔다.

석검은 완벽한 검의 형태를 이루고 있었다.

[저것이다!]

능천한의 시선은 석검의 중앙을 가로지르는 여덟 줄기의 선을 주시하였다.

그 여덟 개의 선은 그 파인 깊이가 서로 다르고 그 형태 또한 각양각색이었다.

그것들은 일단 펼쳐지면 무적지류(無敵之流)가 되는 흐름을 상징하고 있었다.

[...!]

능천한은 넋이 나간 듯이 그 여덟 줄기의 선을 주시하였다.

그의 눈에는 선이 단순한 선으로 남아 있지를 않았다.

거대하고 노도같은 흐름!

일단 내쳐 뻗치면 만상을 둘로 잘라내는 엄청난 흐름으로 보이는 것이다.

일각이 지났다.

[...!]

선을 들여다보던 능천한의 시선이 이윽고 어두워졌다.

그의 눈에는 유현한 혜광이 깃들어져 있었다.

[천검성은 대가 끊이지 않아야 한다.]

능천한은 몸을 돌렸다.

[천양염후... 그녀에게... 아들을 낳게 해주는... 아주 어려운 일이 남았군!]

능천한은 고소를 지었다.

그의 시선은 광독곡의 끝에 이르고 있었다.

그곳에는 어둑한 석동(石洞)이 있었다.

[저곳에 또 한분의 유해가 있다고 말씀하셨는데...]

스스스스--- !

능천한은 구름이 흐르듯이 석동을 향하여 날아갔다.

 

능천한은 석동 앞에 이르렀다.

스스... 스스스!

서걱... 서걱!

석동은 온갖 종류의 독물(毒物)들로 뒤덮혀 있었다.

독지네, 전갈, 독사. 독두꺼비...

징그럽고도 섬뜩한 형태를 한 독물이었다.

그러나,

츠츠츠... 츠츠...!

--- 기기끼...!

독물들은 능천한이 다가가자 질겁을 하며 물러섰다.

그의 몸에서 풍기는 약종지기가 독물들과는 극성인 까닭이다.

--- ! 뚜벅!

능천한은 침침한 석동 안으로 들어섰다.

(불광(佛光)...!)

문득 능천한은 걸음을 멈추며 석동 안쪽을 바라보았다.

석동의 안쪽으로부터 강렬한 불광이 흘러나오고 있었던 것이다.

그 불광에는 만사(萬邪)를 누르는 척사지기(斥邪之氣)가 배어 있었고,

그 때문에 독물들이 불광의 안쪽으로 다가가지 못하고 있었다.

능천한은 눈을 빛내며 불광을 향하여 다가섰다.

[!]

한 굽이 돌아서던 능천한은 문득 발을 멈추었다.

그곳은 널찍한 석실이었고,

석실 중앙에 두 개의 좌대(坐臺)가 있었다.

좌대에는 두 명의 인물이 가부좌를 틀고 앉아 좌화해 있었다.

좌측의 좌대에는 회색가사를 걸친 노승이 있었다.

백미와 백염의 불덕(佛德)이 깊어 뵈는 고승으로,

강렬한 불광은 고승이 들고 있는 묵주(墨珠)에서 뻗치고 있었다.

(열반에 드신지... 몇 달 안된 분이다.)

능천한은 그 노승이 열반에 든 것이 최근임을 알아내었다.

그는 섬뜩한 예감이 들어 급히 고승의 시신주위를 돌아보았다.

능천한은 이내 석실의 바닥에 새겨진 금강지력(金剛之力)을 볼 수가 있었다.

 

<노납... 천해(天海)가 입적에 당하여 적노라.>

 

[... 역시...]

능천한의 목소리가 침중하게 가라앉았다.

그는 노승의 시신을 향하여 정중히 일배를 올렸다.

[패천신문의 후인 능천한... 선사의 유체를 배견하나이다.]

정중히 일배를 올린 뒤 능천한은 바닥에 쓰여진 글을 읽어내려갔다.

 

---천해(天海)!

 

그 노승이 바로 소림제일인이며 정도삼존(正道三尊)의 으뜸인 천해존불(天海尊佛)이었다.

그는 몇달 전에 기명제자인 복마신장(伏魔神壯) 상관여륭에게 시해된 것으로 알려졌었다.

 

<...(중략)... 하여 소림(少林)이 마도(魔道)의 발길에 유린됨이 걱정이 되어 편히 입적을 하지 못하노라. 인연있는 자가 이 글을 읽으리라 믿고 그대에게 부탁을 하노라.

여색에 빠져 사문을 망친 여륭을 벌하고 소림의 문호를 정비하여 주기를...

광법대사존(廣法大師尊)의 유물인 항마묵주(降魔墨珠)를 남겨 그대의 수고에 보답하려 하니 사양치 말라.>

 

[으음...!]

능천한은 바직하게 탄식하였다.

[구파일방의 제자들 중 제일(第一)로 꼽히던 복마산장이 여색에 빠져 사부를 시해하다니...!]

능천한은 탄식을 금치 못하며 천해존불의 손에 들린 항마묵주를 바라보았다.

우연이랄까?

---!

능천한이 바라보자 천해존불의 손에 들려 있던 항마묵주가 바닥으로 떨어졌다.

능천한은 조심스럽게 항마묵주를 집어들었다.

항마묵주를 손에 쥐자 청결한 기운이 장심을 통하여 스며들었다.

항마묵주는 모두 열 여덟 개의 오묵주(烏墨珠)로 이루어졌다.

본래 이 항마묵주의 주인은 소림사상 최강이라고까지 불리워지던 고승이었다.

 

---광법선사(廣法禪師).

 

그는 소림의 개파조사 달마선사 이래 가장 큰 위명을 이루었다.

그가 있었던 시대는 팔백여 년 전이었고.

당시 천하는 한 명의 고금제일여고수(古今第一女高手)의 치마폭에 정복당해 있었다.

, 천향염후가 천하 위에 군림한지 백 년에 이르렀던 시대였다.

그 천향염후의 지분천하(脂粉天下)를 종식시킨 것이 광법선사였다.

광법선사는 천향염후에게 도전하였으며,

칠주칠야의 접전이 있은 후,

결국 천향염후의 천향옥잠(天香玉簪)에 입적하고 만다.

그러나 광법선사의 항마지기(降魔之氣)에 천향염후도 크게 다쳤다.

그 때문에 그녀는 천향지기(天香之氣)가 흩어져 죽고 만다.

광법선사는 천향염후와 동귀어진하였던 것이다.

그 광법선사가 한시도 놓지 않았던 유물이 바로 항마묵주다.

이것에는 광법선사의 최후최대절기가 감추어져 있다고 전한다.

능천한은 항마묵주를 자세히 들여다보았다.

(글이 적혀 있다.)

이윽고 능천한의 눈이 번뜩였다.

그는 항마묵주에 적혀진 너무도 작은 글을 발견한 것이다.

그 글들은 오백 년 공력을 지닌 자만이 읽을 수 있을 정도로 작았고,

더군다나 범어(梵語)로 적혀 있어 쉽게 발견할 수도 없었다.

천 년의 내공을 지니고 만박통지의 학문을 지닌 능천한이다.

어렵지 않게 묵주에 적힌 글을 읽을 수 있었다.

그것은... 지극히 정대한 한 가지 항마신공(降魔神功)을 적고 있었다.

이름하여,

 

<광허무상대법력(廣虛無常大法力).>

 

광법선사가 불문정종선공을 집약하여 만든 항마법력이다.

(훌륭하다. 현음명공강살, 수라천극신강, 패천존후신강. 자령팔극신공, 청허현진기 등보다도 오히려 심오하다.)

능천한은 감탄을 금치 못했다.

광허무상대법력은 능천한이 지금까지 익힌 그 어떤 기공보다도 뛰어났다.

단 하나, 천형제왕검을 이루는 바탕인 제왕군림신공(帝王君臨神功)만이 이에 필적될 뿐이다.

능천한의 눈빛이 밝게 빛났다.

[당년에... 광법선사께서 광허무상대법력을 완성하기만 했어도 천향염후에게 당하시지는 않았으리라.]

능천한은 중얼거렸다.

팔백 년 전,

광법선사는 육성에 이른 광허무상대법력으로 천향염후의 천향지기를 깨뜨렸었다.

(이 심오함은 천황대정존극심에는 못미치더라도 가히 불가제일이라 할 만하다. 어쩌면 이 무상대법력으로 천향염후의 심정에서 사기(邪氣)를 씻어 줄 수 있을지도 모른다.)

이어 그의 시선은 옆의 좌대로 이어졌다.

그 좌대에는 아주 오래 전에 죽은 한 명의 괴인의 시신이 있었다.

마른 나뭇가지처럼 삐쩍 마르고 극히 괴악한 인상의 인물이었다.

(이 석실의 본래의 주인이었으리라.)

능천한은 고개를 끄덕였다.

그의 시선은 괴인의 무릎 앞에 놓인 옥함에 닿았다.

옥함은 뚜껑이 열려진 상태였다.

능천한은 괴인의 시신 앞으로 다가가 옥함을 들여다보았다.

옥함에는 한 권의 누런 양피지 비급이 들어 있었다.

[천후검성께서 일차 보셨으리라.]

능천한은 중얼거리며 비급을 집어 들었다.

그것은 천년 이전에 만들어진 비급이었다.

 

<광독전(狂毒典).>

 

[광독전?]

능천한은 고개를 갸웃하였다.

비급의 표지는 전자(篆子)로 적혀 있었다.

이로 미루어볼 때 이 비급을 한대(漢代)이전에 지어진 것이다.

그러나 능천한이 자허천부에서 읽은 수많은 기록에도 광독전에 관한 것은 전무하였다.

능천한은 비급의 표지를 넘겼다.

 

<분하다. 구천무독살황류(九天墨毒薩荒流)에 설욕할 절대독공(絶代毒功)을 죽음에 이르러서야 창안하다니...>

 

바로 다음 장에 격한 필체의 글이 적혀 있었다.

능천한의 얼굴에 경이의 빛이 떠올랐다.

[구천무독살황류! 구천묵독제의 절정독공(絶頂毒功)이 아닌가?]

 

---구천묵독살황류(九天墨毒薩荒流)!

 

고금제일독공(古今第一毒功).

구천묵독제는 이 독공을 연성하다가 묵인(墨人)이 되고 만다.

시커먼 독강류(毒罡流)가 내뻗치면 방원 오백 장 내의 모든 생명체가 말살된다는...

가공할 절대독공이 구천묵독살황류인 것이다.

[광독전을 지은 이분은 구천묵독제와 동시대의 고인이신가?]

능천한은 괴악스런 인상의 괴인을 다시 한 번 바라보았다.

광독전에는 천하가 알지 못하는 천 수백 년전의 비사가 적혀 있었다.

 

일천 삼백 년전(一千三百年前),

당시 천하에는 오랫동안 수십 갈래로 내려오던 독문이 일통되려는 기운이 일어났다.

이 기운은 특히 두명의 절대독종에 의하여 주로 되었다.

 

---구천묵독제

---광천독존

 

이들이 바로 양대독종(兩大毒宗)을 주도한 장본인이다.

구천묵독제는 구천독종(九天毒宗)을 열어 천하를 독종천하(毒宗天下)로 만들려고 하였고,

광천독존은 광독종(狂毒宗)을 열어 미친 듯이 천하를 횡행하였다.

양 독종의 발호는 전대미문이었다.

후일 절대삼기(絶代三奇)가 나서 구천묵독제를 처단하기는 하였으나,

그 이전까지는 누구도 양대독종을 막지 못했다.

양대독종은 서로를 쥐어뜯으며 싸우지 않을 수 없었다.

그들은 두 마리 악룡(惡龍)같이 충돌하였고,

수천의 독문도(毒門徒)들이 죽은 후에야 결판이 났다.

결과는 광독종이 구천독종에게 대패한 것이다.

 

---크크... 다시 돌아온다.

 

구천묵독제에게 패한 광천독존은 피눈물을 흘리며 세외(世外)로 숨어든다.

그가 패자의 잔심(殘心)으로 은거한 곳이 이곳 광독곡이었다.

광독곡에 은거한 광천독공은 복수의 칼을 갈았다.

언젠가는 구천독종을 몰아낼 꿈을 키우며 미친듯이 독공의 창안에 몰두하게 되었다.

그 사이 천하에서는 무명의 절대삼기가 나타나 구천묵독제를 쓰러뜨리고 광명의 시대가 다시 도래했다.

그것을 알 까닭이 없는 광천독존이다.

그는 오로지 구천독종을 깨뜨릴 일념으로 세월의 흐름조차 잊었다.

그렇게 백 년의 세월이 흘렀다.

일백 년을 만가지 극독에 묻혀 산 노력 덕분이랄까?

광천독존은 희대의 절정독공을 창안할 수 있었다.

 

<척천독존강류(擲天毒尊罡流).>

 

한번 떨쳐지면,

천지를 독강으로 뒤덮어 버릴 수 있다는 가공할 독공이었다.

광천독존은 기뻤다.

비로소 구천묵독제인 구천묵독살황류를 누를 수 있다는 자신이 생겼기 때문이다.

그러나 어찌하랴.

기쁨의 순간이 지나자 광천독존은 비로소 세월의 흐름을 깨달았다.

그 자신의 몸은 너무 늙어 이제 죽음이 코앞에 닥쳐 온 것이다.

실로 통탄할 노릇이 아닐 수 없었다.

 

<하늘이 나를 버리지 않는다면... 후일 구천묵독제의 저주가 부활할 때에 한 인재를 본 독존에게 보내줄 것이다.

그 인재가 구천묵독제의 독공절기를 척천독존강류로 깨뜨려 주기를 바라며... 광독전에 모든 것을 적어 남긴다.

---광천독존(狂天毒尊) 절필(絶筆).>

 

서문은 그렇게 끝이 났다.

광독전에는 척천독존강류를 비롯한 광독종의 모든 비전이 적혀 있었다.

천후검성 나뢰,

그가 독황사후기로 찾아낸 것도 바로 이 광독전에서였다.

(한번 생긴 은원은 천년이 흘러도 이어지는구나.)

능천한은 탄식하며 광독전을 덮었다.

그는 광독전과 항마독주를 간직한 뒤에 광천독존의 시신에 일배를 올렸다.

[노선배님께서 정인(正人)이 아니셨다고 해도 큰 심원을 지니셨으니... 그것은 후생이 풀어 드리겠습니다.]

일배를 올린 후 능천한은 자리에서 일어나 석실 밖으로 걸음을 옮겼다.

[시간만 있었다면... 광허무상대법력과 척천독존강류도 연마해보고 싶다만...)

능천한은 석동 밖으로 나왔다.

츠츠츠---

광독전은 여전히 칙칙한 독무(毒霧)로 가득 차 있었다.

[인간은 감히 접근도 못하는 절지... 이런 곳에 천세 이전과 당금의 세분 고인이 잠들어 있음을 뉘라서 짐작하랴?]

독무를 바라보며 능천한은 깊이 탄식을 하였다.

[다시 한 번은 돌아와야할 곳...!]

스스스스...

능천한은 주위를 돌아보며 몸을 솟구쳤다.

그의 신형은 광독전 외곽으로 날아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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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와룡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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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3년부터 무협소설을 써온 와룡강입니다. 다음 카페(http://cafe.daum.net/waryonggang)에 홈페이지 겸 팬 카페가 있습니다. 와룡강의 집필 내역을 더 알기 원하시면 방문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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