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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1.05.13 [천병신기보] 제 30장 처절한 낙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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第 三十 章

 

                  悽絶落花

 

 

 

여인(女人)이 있었다.

아니, 차라리 우물(尤物)이라 해야 옳으리라.

[으음...!]

능천한!

천하제일의 정력(定力)을 가진 그의 두 다리가 미미하게 떨린다.

그는 믿어지지 않는 표정으로 석벽이 무너진 틈을 주시하였다.

한 명의 우물이 그곳에 서 있었다.

너무도...

너무도 완벽한 미인이었다.

옥으로 빚어 놓은 듯한 옥용,

뇌쇄적인 매력이 폭발할 듯이 출렁이는 동체...

그리고,

입가에 떠오른 도발적인 미소,

사내로 하여금 환몽에 사로잡히게 하는 기이한 체향(體香),

능천한의 안색이 시뻘개졌다.

걷잡을 수 없는 욕정이 화산 터지듯이 일어나는 것이다.

(... 안고 싶다. 한 번만 안아보면 죽어도 한이 없으리라...)

능천한,

천하제일 정력가라는 그마저 걷잡을 수 없이 여인에게로 빠져들었다.

그 정도였다.

가공하다 함이 옳을 여인의 마력은 그토록 가공한 것이었다.

[호호... 상공...!]

여인이 까르르 교소를 터뜨렸다.

소녀의 천진함,

중년미부의 푸근함,

탕녀의 끈적끈적한 색기,

기이하게도 서로 상반되는 이런 분위가가 하나에 집약된 목소리였다.

[호호... 상공께선... 참으로 영준하세요.]

미인이 팔을 활짝 벌리며 다가왔다.

그녀의 몸에 걸친 것이라고는 속이 환히 비춰 보이는 나삼 하나...

그 나삼 속에서 사발을 엎어놓은 듯한 육봉이 출렁였다.

[호호... ! 소녀는... 상공것이에요. 어서 갖으세요.]

미인이 교태를 똑똑 떨구며 다가왔다.

[...!]

능천한의 눈이 욕정으로 시뻘개졌다.

그의 시선은 미임의 쭉 뻗은 두 다리 사이,

우거진 방초로 뒤덮인 둔덕을 노려보고 있었다.

[흥흥... 아이... 어서...!]

미녀가 허리를 교태롭게 비틀며 능천한의 면전으로 다가섰다.

코를 찌르는 체향,

[...!]

능천한은 와락 미녀의 허리를 휘감아갔다.

[호호호...!]

미녀는 교태를 떨구며 허리를 비틀었다.

한데,

[...!]

그녀의 허리를 비틀어 안으려던 능천한의 몸이 갑자기 얼어붙었다.

미녀의 옥용에 흠칫하는 빛이 떠올랐다.

능천한,

방금 전까지 욕정에 몸부림치던 능천한이 뚫어져라 그녀의 머리를 바라보고 있었다.

삼단같이 틀어올린 그녀의 머리.

그곳에는 분홍빛 요기를 떨치는 비녀가 꽂혀 있었다.

능천한의 안색이 일시에 싸늘해졌다.

극사(極邪)!

그 비녀는 극사지기(極邪之氣)를 뿌리고 있었다.

천극대정신맥은 극사와 극마에 극성(極性)임이라.

욕정을 일으킨 것은 미녀의 분위기와 미모 때문이었다.

그것은 천극대정신맥의 정기로 어쩔 수 없는 본능적인 문제였다.

하지만 비녀에서 흐르는 극사지기는 다르다.

그 극사지기를 접하자 천극대정신맥이 막강한 대정지기(大正之氣)를 불러 일으킨 것이다.

[천향옥잠(天香玉簪)! 천향염후(天香艶后)의 화신이로구나!]

능천한의 폭갈이 터지고,

--- --- --- ---!

--- 쿠쿠쿠쿵---!

두 사람의 사이에서 가공스런 굉음이 터졌다.

양인의 몸에서 최극강의 강기가 터져 나온 것이다.

콰르르르--- 르릉!

--- --- ---!

양인의 충돌에 견디지 못하고 석실의 천정이 무너져 내렸다.

우수수수...!

그러나,

만근의 석괴들조차 양인의 주위에 이르러서는 먼지로 부숴졌다.

[천향염후! 천년 공력을 지녔다니... 놀랍구려!]

사진사이에 우뚝 서서 능천한이 묵직하게 말했다.

일차 충돌에서 양인은 누구도 이득을 보지 못했다.

놀랍게도 제이의 천향염후 역시 천 년에 이르는 내공을 지닌 것이다.

그것은 실로 엄청난 힘이었고,

능천한으로서도 일시지간에 어찌할 수 없는 힘이었다.

[패천잠룡... 아니 패천지존(覇天至尊)이라 해야 어울리겠죠. 이미 잠룡이 아니니...]

천향염후가 교소를 지었다.

가히 뇌쇄적인 미소지만 능천한은 아주 담담하게 그것을 바라보았다.

[패천지존이라... 과분한 칭호...!]

능천한이 담담하게 말했다.

[호호... 과분하지 않아요. 당대에 있어 본후말고 천년공력을 지닌 사람이 있다니... 기뻐요!]

미녀는 뇌쇄적인 추파를 던졌다.

[만일... 당신이 본후의 유혹을 벗어나지 못했어도 본후는 당신께 본후의 순결을 드렸을 거예요. 호호... 물론... 쾌락을 즐기신 후 본후의 손에 고혼이 되었겠으나...!]

능천한은 침중한 표정이 되었다.

[무슨 이유에서 천향염후가 되었는디는 모르나 한가지를 명심해야 할 것이오.]

[호호, 말씀해 보세요. 세이경청할 터이니...!]

천향염후가 깔깔 웃었다.

그녀의 태도는 어디까지나 교태롭고 자신감에 차 있었다.

그러기에 충분한 것이,

그녀는 제일 천향염후보다도 오히려 강해져 있는 상태이기 때문이다.

능천한은 무겁게 입을 열었다.

[그대는 어찌 되었든 여인이고... 여인인 이상 여인지도(女人之道)를 걸어야 할 것이니... 옥체를 소중히 하여야 할 것이오!]

능천한의 목소리는 장중했다.

그 목소리에는 대정지기(大正之氣)가 실려 있어,

꽉 닫힌 천향염후의 심정을 깨치고 들어가 지워질 수 없게 새겨졌다.

[...!]

교태롭던 천향염후의 옥용이 일그러졌다.

[... 본후의 심령을 뒤흔들다니...!]

그녀의 옥용이 새파란 살기로 뒤덮였다.

자신의 자존심이, 자부가 능천한의 한 마디에 깨어져 버린 것이다.

[빠드드득!]

천향염후는 이를 갈았다.

[내게 치욕을 주다니... 너를 갈가리 찢어 죽여 분을 풀리라!]

--- 이이잉!

스스스스---!

천향염후의 교구 주위로 분홍빛 강기가 무럭무럭 일었다.

[으음...!]

그런 천향염후의 모습에 능천한은 한숨을 쉬었다.

(사기(邪氣)가 골수에 박혔다. 나의 대정지기로도 어쩔 수 없을 정도로...)

그는 한숨을 쉬었다.

--- 이이잉!

그의 손에 들린 천극에서도 장중한 기운이 일었다.

[호호호... 네가 과연 천향미욕심공(天香迷欲心功)에도 견디는가 보자!]

츠츠츠--- ---!

휘츠츠츠---!

일시에 분홍빛 강기가 확 퍼져서 능천한을 뒤덮었다.

[!]

자기도 모르게 분홍빛 기류를 들이마신 능천한의 몸이 부르르 떨렸다.

고요히 가라앉았던 욕정이 길길이 날뛰기 시작한 것이다.

[살수... 천향여음정(天香女淫精)을 마시다니...!]

능천한이 휘청하였다.

 

---천향여음정(天香女淫精),

 

천향지체가 된 여인이 몸에서 나오는 여음지정(女淫之精)이다.

이는 최극의 흥분제로 음양교합외에는 달리 해독할 방도가 없는 지독한 것이다.

그것을 방심하다가 한 모금 들이마시고 만 것이다.

[호호호호! 누워랏!]

--- 우우웅!

츠츠츠츠--- !

칼날같은 지강(指罡)이 능천한의 호신강기를 꿰뚫으며 날아들었다.

[...!]

스스스슥!

능천한이 몸을 흔들자 그의 신형이 백팔 개로 흩어졌다.

 

---구유백팔유령흔

 

유령대제가 남긴 최고지강의 보법이다.

그러나,

[흣호! 눈가림은 조무무라기들이나 속일 수 있음을 잘 알텐데...!]

--- 이이이잉!

츠츠츠츠---!

천향염후의 섬섬옥수가 환영으로 몸을 숨긴 능천한의 가슴으로 정확히 파고들었다.

[! 자극천단강!]

능천한은 이를 악물며 좌수를 쪼개내었다.

--- !

[!]

일수를 내친 능천한의 몸이 휘청하였다.

욕정을 누르느라 전력을 공세에 쏟지 못했고, 당연히 손해를 본 것이다.

(빨리 결판을 내자!)

능천한은 이를 악물었다.

[호호... 천향옥잠의 진정한 무서움을 알려 주겠다!]

그때였다.

천향염후가 머리에 꽂고 있던 천향옥잠을 뽑아 들었다.

그러자,

--- !

갑자기 천향옥잠에서 삼 장 길이의 강기()가 내뻗쳤다.

[호호! 천향단강(天香丹罡)이다.]

--- 아앙---!

천향염후가 그대로 천향단강을 휩쓸어 왔다.

[찻핫! 거령폭류참!]

--- --- !

천극에서도 폭풍이 쏟아졌다.

--- 르르르릉!

--- 콰콰--- !

[!]

[!]

--- - !

굉음 속에서 양인이 동시에 뒤로 밀려갔다.

(선기를 빼앗기면 안된다!)

능천한은 천극을 집어던졌다.

그리고,

[자령천존수(紫靈天尊手)!]

벼락같이 우수를 쪼개어 내었다.

그러자,

--- 우우웅!

갑자기 석실 전체가 진공상태로 변하며 사위가 자광(紫光)으로 뒤덮였다.

[... 그대가... 자부지존이기도 하다니....!]

그속에서 경악성이 터지고,

--- 이이잉!

천향염후는 전력을 다해 천향옥잠을 그어 내었다.

--- --- !

불꽃이 튀고,

자고아이 흔들하였다.

그러나,

그 바람에 천향염후의 가슴에 헛점이 드러났고,

[가랏! 벽뢰섬(闢雷閃)!]

--- 자장!

--- !

패천신륜이 뇌전같이 그녀의 가슴으로 파고 들었다.

[!]

천향염후로서는 막아낼 여유가 없었다.

--- ! --- !

[!]

패천신륜은 천향염후의 가슴에 부딪혀 튕겨나갔고,

그즉시 그녀의 가슴에 선혈이 확 일었다.

이미 금강불괴지체를 이룬 그녀이건만 패천신륜의 예기 앞에 피를 보고 만 것이다.

[--- ! !]

--- 이이잉!

천향염후는 가슴을 감싸안고 몸을 날렸다.

삽시에 그녀의 모습은 석벽사이의 통로로 사라졌다.

[!]

--- !

되날아온 패천신륜을 받아든 능천한은 털썩 주저 앉았다.

전력을 다해 공력을 사용했고,

그 때문에 간신히 억눌렀던 욕정이 길길이 날뛰기 시작했던 것이다.

[... 지독하구나. 천향여음정...!]

능천한은 전신이 시뻘겋게 달아올라 욕정에 몸부림쳤다.

[... 정신을 잃으면 안되는데...!]

능천한은 정신을 차리려고 천극(天戟)의 날()을 손바닥으로 움켜 쥐었다.

그러나,

천극의 날은 너무 무디고,

그의 손바닥은 금강지수(金剛之手)이니 피가 날 까닭이 없다.

[제길... 이것도 안되다니...!]

능천한은 혼몽 속으로 빠져 들며 투덜거렸다.

그가 막 혼미한 상태로 접어들었을 때였다.

[오빠! 오빠!]

한 줄기 홍영(紅影)이 바람같이 석실 안으로 날아들었다.

유난히 눈이 크고 짙은 갈색의 육감적인 몸매를 지닌 미인이었다.

[홍예?]

능천한은 부르르 떨며 신음하였다.

여쳬가 가까이 있자 욕정이 배가하여 그의 한가닥 이성도 무너뜨리고 말았다.

[오빠... 어디 다치셨어요?]

갈색의 이국적인 미인이 멋도 모르고 다가섰다.

그 순간,

[흐흣!]

--- --- !

능천한은 음탕한 웃음을 흘리며 그대로 미녀를 덮쳐갔다.

[! ... 왜이래욧?]

여인이 질겁을 하며 바둥거렸다.

그러나,

그녀의 바둥거림은 능천한의 격렬한 욕정 앞에서는 너무도 무기력했다.

[흐흐흐...!]

--- 지직!

--- 우우욱!

[아악! 놓아줘요... 아아... 안돼!]

미녀가 처절한 비명을 지르며 몸부림쳤다.

능천한의 거친 손길은 미녀의 풍만한 동체를 가린 홍의를 단번에 북북 찢어버렸다.

투실투실한 유방이 거칠게 유린당하고,

팽팽한 하복부,

한줌의 세류요(細柳腰),

쩍 벌어진 둔부 등이 삽시에 적나라하게 드러났다.

[흐흐흐...!]

[아악... 아파... 아아악! ... 오빠... 나좀... 사란을... ... ...!]

능천한의 떡 벌어진 몸에 짓눌린 미녀의 몸부림은 너무도 미약했다.

능천한은 그녀의 사발을 엎어놓은 듯한 유방을 터질 듯이 주무르고 덥석 깨물어 난자하였다.

[흑흑... 아아아... 아파... 엉엉...!]

미녀는... 갈색의 육감적인 육체를 버팅기며 유린당했다.

한순간,

[--- 아악! --- !]

미녀의 큰눈이 허옇게 치떠지고,

그녀의 미끈한 허벅지가 허공으로 버팅겨져서 부들부들 떨렸다.

[으흑...!]

미녀는 죽을 듯한 고통에 능천한의 등을 마구 헤집고,

그의 어깨를 있는 힘을 다해 물어뜯었다.

물론... 금강불괴지체인 능천한의 몸에 상처가 날 까닭이 없지만,...

그녀의 입시여 년을 고이 지켜온...

가장 소중한 것이 깨져 버린 것이다.

[---! 아악... 제발... 그만... 사란을... 살려주세... 아학!]

미녀는 능천한이 한번 내리찍을 때마다 사경을 넘나들어야 했다,

[흐흐흐... 헉헉...!]

[아흐윽... 아파... 제발...!]

폭풍!

능천한은 폭풍이 되어 미친듯이 어린 희생자를 몰아쳤다.

여리고 보드라운 대지가 그의 폭풍을 맞아 갈가리 찌기고 부수어져 나갔다.

처연한...

실로 애처로운 낙화(落花)였다.

 

[...!]

문득,

능천한은 정신을 차렸다.

정신을 차린 순간 응천한의 안색이 사색이 되었다.

그의 육중한 몸밑에 깔린 애처로운 여체가 눈에 들어온 것이다.

고통을 참느라 너무도 세게 물어 입술에서 선혈이 터져 흐르고...

곱던 동체가 유린당하여 시퍼렇게 멍이 든 미인(美人)...

바로 변황에서 온 소녀 사란공주였다.

[... 내가... 사란을...!]

능천한은 벌떡 몸을 일으켰다.

[으음...!]

몸을 일으키던 능천한의 안면이 일그러졌다.

사란공주의 하복부...

최초의 향위도 견디기 힘들거늘...

성숙한 여인도 견디기 힘든 격렬한 향위를 받아들인 사란의 하체...

그곳은 실로 처참했다.

찢기고 깨쳐져서 온통 선혈로 범벅이 되어 있었던 것이다.

[... ... 사란... 사란...!]

능천한은 다급히 사란의 심맥을 살폈다.

이내 그의 얼굴에 일말의 안도의 빛이 흘렀다.

[... 살아있다!]

사란은... 그 험한 일을 당하고도 살아있는 것이다.

보통의 아녀자라면 견디기 힘들겠으나 그녀는 절정에 이른 고수였기에 다만 혼절했을 따름이다.

우르르르르---!

이내 능천한의 장심에서 향기를 띄운 기류가 일어 사란의 몸속으로 흘러들어갔다.

천약심향대법으로 얻은 약종지기가 떨쳐지는 것이었다.

[깨어나거라. 그 무슨 짓을 해서라도 그대에게 사죄할 터이니...]

능천한은 중얼거리며 연신 사란에게 약종지기를 불어놓었다.

그러자 새하얗던 그녀의 안색에 점차 화색이 돌았다.

그리고,

[...!]

사란은 힘겹게 눈을 떴다.

[사란!]

능천한은 너무도 기뻐서 자기도 모르게 와락 사란을 끌어안았다.

사란은 잠시 넋이 나간 표정으로 능천한으 올려다보았다.

그러다가,

[--- ... 오빠... 무서워...!]

그녀는 능천한의 가슴에 얼굴을 묻으며 울음을 터뜨렸다.

[사란...!]

능천한은 죄책감에 가슴이 무너지는 듯하였다.

그는 공포에서 깨어나지 못하는 사란을 꼭 끌어안았다.

그때였다.

[... 이놈! 당장 공주님을 내려놓지 못할까?]

한소리 분노에 찬 폭갈이 능천한의 구시전을 두들겼다.

(...!)

능천한은 움찔하며 고개를 들었다.

석문 입구에 한 명의 노인이 부들부들 떨며 능천한을 노려보고 있었다.

분노...

걷잡을 수 없는 분노와 죄책감에 몸을 떨고 있는 노인.

그는 바로 유난히 긴 장검(長劍)을 지녔던 그 노인이었다.

[... 네놈이 공주님을 능욕하다니...!]

처참하게 유인당한 사란의 육체,

그것을 본 청의노인의 노구가 사시나무 떨리듯이 떨렸다.

 

<第三券 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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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와룡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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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3년부터 무협소설을 써온 와룡강입니다. 다음 카페(http://cafe.daum.net/waryonggang)에 홈페이지 겸 팬 카페가 있습니다. 와룡강의 집필 내역을 더 알기 원하시면 방문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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