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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1.05.03 [천병신기보] 제 23장 만독묵린편의 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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第 二十三 章

 

               萬毒墨鱗鞭詛呪

 

 

 

천삼백년전(千三百年前).

천하가 엄청난 겁란에 휘말려 든 때가 있었다.

고금제일독종(古今第一毒宗)이라는 독종(毒宗)에 의해 벌어진 참극이었다.

 

<구천묵독제(九川墨毒帝)>

 

묵독종(墨毒宗)이라고도 불려지는 이 인물이 겁란의 원흉이었다.

구천묵독제는 독공(毒功)으로 고금오대마종(古今五大魔宗)에 든 독문최강의 고수다.

그는 곤륜노(崑崙奴)라고도 불리는 흑인(黑人)이었다.

다만 태생이 흑인이었던 것은 아니다.

그는 젊은 시절 한 가지 독공을 연성하다가 주화입마(走火入魔)에 들었다.

그 때문에 전신이 먹물을 바른 듯이 시커먼 흑인이 되었다.

곤륜노는 인간이 아닌 짐승으로 취급받던 시절이다.

세상 사람들은 그를 비하하고 조롱하였다.

그렇잖아도 독공을 익히면서 성격이 모질어졌던 구천목독제였다.

세상의 따돌림과 핍박이 심해지자 구천묵독제의 성격은 지극히 편협해졌다.

힘을 갖은 자가 세상 사람들에게 한을 품었다.

그 결과는 너무도 끔찍한 것이었다.

 

---크크크... 너희들 하루살이만도 못한 것들이 본체를 비웃었느냐? 어디 뒈지면서 비웃어 봐라!---

 

구천묵독제는 광기에 사로잡혀 천하를 휩쓸었다.

가공할 겁란(劫亂)!

천마(天魔)와 혈종(血宗)이래 최악의 혈란이 몰아닥친 것이다.

천하가 구천묵독제의 독수(毒手) 아래 핏물로 녹아드는 듯이 보일 지경이었다.

하루에도 수천 명이 구천묵독제의 독수 아래 녹아들었고,

무림의 역사를 창출해온 고대(古代)의 상고문파들이 수도 없이 허물어졌다.

처참!

가공할 혈륜은 시간의 흐름을 따라 더해져 갔다.

구천묵독제의 밑으로 많은 독문(毒門)의 인물들이 모였다.

그들은 구천묵독제를 종주로 떠받들며 사상최강의 독문(毒門)을 결성하였다.

 

<구천독종(九天毒宗)>

 

천세가 지난 후에도 무림인들을 공포에 떨게 한 최강의 독문 구천독종이었다.

이제 천하는 구천묵독제만을 두려워하지 않게 되었다.

구천묵독제의 위세를 등에 업은 구천독종 문하들의 횡포가 오히려 구천묵독제의 그것을 능가할 듯이 보였다.

천하가 영원히 구천(九天)의 저주 아래 녹아드는 듯이 보였고...

사실이 그러했다.

그러나...

천하는 넓고도 넓다.

세상사에 뜻을 두지 않고 세외(世外)에 몸을 숨기고 있던 삼인의 기인(奇人)이 있었다.

그들이 구천독종의 만행을 보다 못해 나섰다.

 

<절대삼기(絶代三奇)>

 

---자부존(紫府尊).

---만절기사(萬絶奇士).

---천외약종(天外藥宗).

 

이들은 각기 한 방면에 있어 최강의 인물들이었다.

자부존(紫府尊)은 기공(奇功)방면으로,

만절기사(萬絶奇士)는 의술과 약술로 천하제일이었다.

그들은 연장자인 자부존(紫府尊)의 영도 아래 손을 잡는다.

그리고 천하의사(天下義士)들을 모아 자부맹(紫府盟)을 이루고 구천독종을 친다.

천외약종의 의술은 구천독종의 독술과는 상극이다.

만절기사의 지혜는 귀신이라도 잡아 죽일 지경이고...

자부존의 무공은 당대의 천하제일(天下第一)이었다.

구천독종의 영원히 계속될 것 같던 독종천하(毒宗天下)에 금이 가기 시작했다.

본시 마의 무리란 일견 강해보이나 실상은 너무도 무너지기 쉽다.

자부맹이 떨치고 일어나자 구천독종은 사상누각같이 허물어진다.

마침내 구천독종은 무너지고,

구천묵독제는 절대삼기에게 퇴로를 차단당한다.

 

---크크... 네놈들이 본제를 막을 수 있을 것 같은가?

 

구천묵독제가 광소를 하며 하나의 채찍()을 쥐어든다.

칠십 이 개의 묵룡린(墨龍鱗)을 만독(萬毒)에 담가 만든 채찍!

 

---크하하하! 만독묵린편(萬毒墨鱗鞭)이 본제에게 있는 한 하늘이라도 본제를 어쩌지 못하리라---

 

구천묵독제가 광소를 터뜨렸다.

 

<만독묵린편(萬毒墨鱗鞭)>

 

구천묵독제가 꺼낸 묵린편은 바로 만독묵린편이었다.

천병보(天兵譜)에 수록된 천지십병(天地十兵)의 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독문제일병(毒門第一兵)!

한번 떨쳐지매,

묵독기강(墨毒氣罡)이 일어 백 장 내의 모든 생명체를 밀살 시켜버린다는...

그 저주의 만독묵린편인 것이다.

 

---하늘의 뜻(天意)이 우리와 함께 하리라!---

 

절대삼기는 분연히 만독묵린편을 든 구천묵독제를 짓쳐간다.

경천동지(驚天動地)!

천붕지열(天崩地裂)!

건곤일척(乾坤一擲)의 대격전이 삼주야를 끌었다.

결과는 절대삼기인의 승리.

천외약종의 약종지기(藥宗之氣)가 묵린독기강을 흐트리고,

그틈으로 만절기사의 만절신표(萬絶神剽)가 쏟아지며,

자부존의 최강절기인 자극천단강(紫極天丹罡)이 구천묵독제의 가슴을 박살내었다.

 

---크하하! 본제는 이제 쓰러지나... 구천(九天)의 저주가 천세 후에 부활하여 천하를 파멸시키리라!---

 

심장이 부서진, 구천묵독제는 무저갱(無低坑)으로 만독묵린편을 안고 몸을 던졌다.

 

---구천묵독제는 제거했으나... 구천의 암운은 걷어내지를 못하였으니...--

 

만절기사가 탄식하며 한줌의 독수로 녹라들고 만다.

만독묵린편!

그것은 실로 너무도 가공스러워 천외약종의 약술로 완벽히 막지를 못한 것이다.

그리고...

천외약종마저 쓰러진다.

그조차 만독묵린편의 독기를 견디지 못한 것이다.

남은 사람은 자부존뿐이었다.

 

---핫허... 이것이 승리인가?

 

그는 허탈하게 웃으며 자기의 두 다리를 잘라낸다.

자부존은 고금을 통해 다섯 손가락에 드는 공력을 지닌 인물이었다.

그 막강한 공력으로 독기를 다리로 몰아넣고 잘라내어 목숨을 구한 것이다.

그리고,

 

---구천(九天)의 저주가 천세에 이르면 자부(紫府) 또한 천세에 이르리라.---

 

그는 의제들의 진전을 수습하여 세외로 몸을 감추고 힘을 기른다.

그것이 천삼백여 년을 이어 내려오는 신비 속의 자부(紫府).

 

긴긴 이야기가 끝났다.

[자부의 역사에 그런 비사가 숨겨져 있다니...!]

능천한은 탄식을 금치 못했다.

천수약왕은 능천한을 우러러보며 말을 이었다.

[자부는 구천의 부활을 막기 위해 천 년을 세외에서 기다려왔습니다. 그리고 구천의 그 저주는 당세에 이루어지고 구천을 막을 자부지존(紫府至尊)도 당세에 난다고 천기가 말하고 있었습니다.]

[으음...!]

능천한은 나직이 신음했고,

조용히 듣던 제갈영라가 입을 열었다.

[자부는 여러 개의 세력을 무림에 내놓고 있는 듯이 보이는군요.]

그녀의 말에 천수약왕이 고개를 끄덕였다.

[그렇습니다. 가장 먼저 무림에 내보낸 세력이 만절문(萬絶門)이었습니다만 팔백 년 전 천향일맥(天香一脈)에 파멸당했습니다.]

능천한이 물었다.

[자부궁(紫府宮)?]

[형식상 자부의 정통이었으나 가장 중요한 것은 이곳 약왕전(藥王殿)과 자허전(紫虛殿)입니다.]

[약왕전은 천외약종의 대통으로 이해되옵니다만 자허전이란...?]

제갈영라가 물었다.

[직접 들러보시옵소서! 노노가 모시겠습니다!]

천수약왕이 앞장서서 걸음을 옮겼다.

[신세를 지겠소이다.]

능천한은 묵중한 걸음걸이로 천수약왕과 함께 움직였다.

 

***

 

약왕곡(藥王谷)은 광활하다.

사면이 깎아지른 석벽으로 둘러싸인 분지의 넓이가 백만 평에 이른다.

한데 놀랍게도 그 백만 평의 분지가 모두가 약초밭이라는 점이다.

그것도 보통의 약초들이 아니고,

하나같이 기사회생의 영효가 있는 천년영약들인 것이다.

능천한과 제갈영라는 약초밭을 지나며 그저 아연할 따름이었다.

코를 찌르는 약향에 정신마저 아찔할 지경이니...

(석굴(石窟)이 있군!)

능천한은 전면의 석벽을 바라보았다.

깎아지른 석벽에 수십 개의 석굴이 뚫려 있었다.

일견하여 그 석굴들은 인위적으로 만든 것이고,

그 석굴들에서는 하나같이 무럭무럭 열기가 흘러나오고 있었다.

[의외로 약왕곡에서 여러 명이 있군!]

능천한이 나직이 중얼거렸다.

천수약왕이 그 말을 듣고 빙그레 웃었다.

[천외약종은 그대가 끊이지 않았습니다. 이곳 약왕전에는 노노같이 의술과 연단술에 미친 삼백의 의원들이 있습니다!]

[과연!]

능천한은 고개를 끄덕였다.

[노노는 그들과 함께 지존을 위하여 한 가지 일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천수약왕의 말에 제갈영라가 미소를 지었다.

[상공께 무적공력(無敵功力)을 주는 일이 아니신가요?]

천수약왕은 감탄의 눈빛으로 제갈영라를 바라보았다.

[그렇습니다. 존후!]

 

이야기하는 사이에 세 사람은 큼직한 석굴 앞에 이르러 있었다.

석벽에 난 석굴전체가 바로 약왕전인 것이다.

이곳에는 천하의 영약이란 영약은 모두 모여 있었다.

[사부님!]

예의 석굴 안에서 여인의 목소리가 들리며 가냘픈 인영이 걸어 나왔다.

[...!]

능천한의 눈에 이채가 흘렀다.

석굴에서 피의(皮衣)를 걸친 여인이 나타난 것이다.

나이는 이십 오륙 세 정도였다.

금벽라의 온후함과 제갈영라의 정초함을 함께 지닌 여인이었다.

[...!]

능천한을 발견한 여인의 봉목에 깜짝 놀라는 빛이 흘렀다.

그리고,

[제자! 지존(至尊)을 뵈옵니다!]

여인은 그자리에 주저앉으며 능천한에게 큰절을 올렸다.

제갈영라는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약왕곡의 인물들은 누구하나 범상하지 않았던 것이다.

[이분 소저는...?]

능천한이 침작한 어조로 물었다.

[노노의 제자 되는 아이입니다. 천약관음(天藥觀音) 교옥전이라 불리지요.]

[천약관음이라...]

능천한은 중얼거리며 피의여인을 내려다보았다.

꿇어 엎드린 미녀의 삼단같은 머리결이 물결을 이루고 있었다.

(뛰어난 여인이다. 영라의 신체에는 못 미치나 세상에서 가장 뛰어난 백인(百人)의 여인보다 오히려 뛰어나리라!)

능천한의 눈가에 흐릿한 웃음이 흘렀다.

[약왕께서는 훌륭한 제자분을 두셨소이다!]

능천한은 천수약왕을 돌아보며 미소를 지었다.

[감사합니다. 지존!]

천수약왕은 흐뭇하게 제자를 내려다보았다.

(지존의 헌신을 기다리며 지존을 섬기도록 가르친 효과가 있으리라!)

천수약왕이 싱글벙글 하는데 능천한이 말을 이었다.

[약왕전은 다음에 다시 보기로 하고 자허전(紫虛殿)을 먼저 보여 주시지 않으시겠소이까?]

천수약왕이 즉시 대답했다.

[분부 받들겠습니다. , 이리로...]

천수약왕이 말을 하며 예의 석굴로 능천한을 인도했다.

[신첩은 옥진언니와 약왕전을 돌아보겠사옵니다!]

제갈영라가 뒤쪽에서 말하자 능천한은 고개를 끄덕이며 천수약왕과 함께 석굴로 들어갔다.

[언니 일어나세요!]

제갈영라가 교옥진을 부축하여 일으켰다.

[존후! 감사하옵니다!]

교옥진이 말하며 조심스럽게 일어섰다.

[존후라는 이름은 큰 언니외에는 적당하지 않아요. 그냥 영라라고 부르세요!]

제갈영라의 말에 교옥진의 옥용이 어두워졌다.

[또 한 분이... 계시옵니까?]

[호호... 그래요.]

제갈영라가 맑게 웃었다.

(어분 언니도 한눈에 상공께 사로잡히고 말았구나!)

제갈영라는 영활하게 교육진의 마음을 읽었다.

그녀는 교옥진의 교수를 꼭 쥐며 부드럽게 말했다.

[큰 언니는 옥진언니도 아실거예요. 광양존후가 바로 그분이에요!]

교옥진은 다소 놀란 빛을 띄웠다.

[광양존후! 당대 제일여고수(第一女高手)께서 지존의 부인...]

[호호... 걱정마세요. 벽라언니는 마음이 좋으셔서 옥진언니께도 기회를 주실 것이에요!]

[...!]

제갈영라의 말에 천약관음을 교옥진은 고개를 푹 떨구었다.

그녀의 옥용이 도화빛으로 물들고 있었다.

 

***

 

쿠르르르릉!

높이 십 장.

무게 만근의 거창한 석문이 쩍 갈라졌다.

갈라진 석문사이로 능천한이 장중한 걸음걸이로 걸어 나왔다.

[곡중지곡(谷中之谷)! 약왕곡 후면에 이런 전곡이 있을 줄 누가 알겠소?]

능천한이 탄성을 발하며 전면을 바라보았다.

능천한의 앞.

수백 장 높이의 깎아지른 절벽으로 둘러싸인 절곡(絶谷)이 있었다.

나는 새도 들어오지 못할 절대절곡!

그것은 약왕곡의 후면에 자리한 곡중지곡(谷中之谷)이었다.

한데 절곡의 중앙에 거대한 구층석전(九層石殿)이 있었다.

그 석전은 높이 백여 장에 이르는 엄청난 규모의 석전이었다.

가장 하단부분의 높이가 이십 장이고,

각 층의 높이가 십 장 정도씩이었다.

그리고 일층 처마에 십여 장 길이의 거대한 편액이 있었다.

능천한은 그 편액의 글씨를 한눈에 알아볼 수가 있었다.

 

<자허천부(紫虛天府)>

 

[자허천부...]

능천한은 나직이 현판을 읽으며 내심 놀라움을 금치 못하였다.

(이런 심산에 저같은 전각을 돌로 짓다니... 자부의 잠력이 어느 정도인지 가히 짐작이 간다!)

능천한은 구층의 자허천부를 바라보며 두눈을 형형하게 빛내었다.

뒤에 시립하고 있던 천수약왕이 공손하게 말했다.

[자허천부가 곧 자허전입니다. 자허천부에는 자부의 일천 년 영화가 담겨 있습니다!]

능천한은 고개를 끄덕이며 걸음을 떼어 놓았다.

--- 스스스슥!

한 걸음을 옮겼는데 능천한의 몸은 이미 백 장 밖에 나가 있었다.

 

---천폭환상영(天瀑幻像影).

 

(과연 지존!)

천수약왕도 이내 능천한의 뒤를 따라갔다.

능천한은 이미 자허천부 앞에 이르러 있었다.

그는 까마득히 치솟은 자허천부를 바라보며 묵묵히 서 있었다.

태산(泰山)!

그런 능천한의 몸에서는 태산과도 같은 기도가 흘렀다.

(오히려 자허신부가 지존보다 작아 보인다. 자부가 일천 년을 세외에서 기다린 보람이 있는 분이다!)

능천한을 바라보는 천수약왕의 노안에 절로 미소가 감돌았다.

[들어가시지요!]

천수약왕이 앞으로 나서서 굳게 닫힌 자허천부의 석문으로 다가갔다.

그그그그--- !

천수약왕이 석문의 사자상(獅子像)을 누르자 굉음과 함께 석문이 크게 열렸다.

석문의 안쪽은 넓은 대전(大殿)이었다.

모두가 청옥(靑玉)으로 만들어진 석탁과 의자가 쭉 늘어서 있다.

태사의 뒤쪽으로 승천하는 청룡(靑龍)의 조각이 놓여 있었다.

[...!]

뚝벅... 뚜벅!

능천한은 천극(天戟)을 비껴들고 장중한 걸음걸이로 대전으로 들어섰다.

그의 시선은 곧 장 용()의 조상으로 향해졌다.

금방이라도 용음(龍音)을 터뜨리며 날아오를 듯한 청룡(靑龍)!

(기도(氣道)가 느껴진다. 천지(天地)를 뒤덮은 장중(壯重)함이 있다!)

청룡(靑龍)과 잠룡(潛龍)!

동질성(同質性)이 있지를 않은가?

그때 천수약왕이 다가왔다.

[자령신부(紫靈神符)를 용()에게 물려주십시오!]

[...!]

천수약왕의 말에 능천한은 퍼뜩 정신을 차리고 품에서 자령신부를 꺼냈다.

츠으으으!

일시에 석전이 상서로운 자광(紫光)으로 물들었다.

능천한은 자령신부를 청룡의 입에 끼워 넣었다.

다음 순간,

--- 르르르르!

--- 이이이잉!

[...!]

웅후한 진동이 자허신부 전체를 흔들었다.

천수약왕이 능천한에게 설명했다.

[자허천부는 그대로 하나의 요새입니다. 아무리 절대고수도 무공만으로 자허신부를 오르지는 못합니다!]

(그런 이유로...)

능천한이 묵묵히 들고,

천수약왕이 말을 이었다.

[자령신부로만 자허천부 전체의 기관을 해제시킬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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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와룡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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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3년부터 무협소설을 써온 와룡강입니다. 다음 카페(http://cafe.daum.net/waryonggang)에 홈페이지 겸 팬 카페가 있습니다. 와룡강의 집필 내역을 더 알기 원하시면 방문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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