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第 二十五 章

 

               女子들의 時代

 

 

 

 

자허천부(紫虛天府),

그 거대한 석전 뒤로 아담한 장원이 세워졌다.

그것은 제갈영라와 천약관음 교옥진이 능천한을 위로 세운 것이다.

 

<자허소축(紫虛少築).>

 

이것이 그 장원에 붙여진 이름이고,

자부의 전 문하가 정성을 쏟아 자허소축을 다듬었다.

물론 가장 정성을 쏟은 사람은 제갈영라와 교옥진이었다.

왜냐하면 자허소축이 자신들의 보금자리이기 때문이다.

덕분에 자허소축은 천외선경(天外仙境)과 같이 되었다.

아마 황실의 별원(別院)이라 해도 이같지는 못하리라.

 

시간은 때로 겨울밤같이 길 때도 있으나,

어떤 사람에게 있어서 일순간같이 빠를 때도 있다.

능천한에게 지난 석달의 시간은 꼭 그러하였다.

자허천부!

자부천세의 영화가 깃든 그곳에서 능천한은 석달을 보냈다.

그 석달의 고련은 잠룡(潛龍)을 신룡(神龍)으로 성장시키는 재탄생의 시간이었다.

인간의 육향(肉香)이라고는 없는 석전(石殿)...

그 차가운 석전에서 능천한은 한 병의 공청석유만을 지닌 채 석달을 살았다.

만권의 경서가 그의 뇌리에 첨가되었고,

만종의 무공이 그의 쌍수에 익어갔다.

천수약왕의 희생,

그 값진 희생으로 능천한의 일신에서는 천년공력이 쌓이게 되었다.

그것은 이미 인간의 힘이 아닌 것이었다.

그리고 능천한은 마침내 석전을 나설 수 있게 되었다.

그의 일신에 과연 얼마만큼의 잠력이 첨가되었는지 아무도 모르는 일,

맹하(猛夏)는 어느덧 절정에 이르러 있었다.

 

자허소축의 가장 깊은 곳,

세외선경인 듯한 정원이 있다.

잘다듬어진 관목들 사이로 솟아있는 기기묘한 가산들,

가산 곳곳에서 옥수가 흘러 큼직한 연못을 이루고 있었다.

연못에는 수련(水蓮)이 한창이어서 정원전체가 수련의 향기로 가득하였다.

[하하! 영라의 손길을 대하기도 참으로 오랜만이오!]

저녁호수같은 눈빛을 하고 초탈하게 웃는 청년이 있다.

연못가의 정자 안에서는 한 명의 황포청년이 비스듬히 앉아 미녀의 손길에 몸을 내맡기고 있었다.

그것도 한 명이 아닌 두 명의 미녀에게...

청의를 곱게 차린 난초같은 미녀가 청년의 터부룩한 수염을 깎아주고 있고,

백삼의 온화한 미인이 청년의 어깨를 주무르고 있었다.

[아무리 무공에 몰두하시었더라도... 수염정도는 깎으실 일이 아니옵니까?]

청의미인이 청년을 책망하며 조심조심 손을 날렸다.

책망의 말이나 그 어조에는 기쁨과 사람이 담겨 있었다.

[하하, 영라가 깎아주길 바라고 깎지 않은 것이니...]

청년이 크게 웃었다.

분명 웃음소리는 크게 웃었으나 어찌된 일인지 청년의 입술은 움직이지 않았다.

[상공은 영락없는 장난꾸러기세요. 평소에는 점잖으다가도...]

청의미인이 살짝 볼을 붉혔다.

청년의 손이 그녀의 저고리 속으로 들어간 것이다.

청년은 미소를 지으면서도 청의미녀의 뭉클하게 붕긋한 젖무덤을 더듬었다.

바라보던 백의미녀의 옥용이 발갛게 달아올랐으나,

두 여인은 그다지 꺼려하는 기색이 아니었다.

청년이 자신들의 일신을 맡아줄 주인이기 때문이며,

청년이 다만 탐욕으로 청의미녀의 젖무덤을 더듬는 것이 아님을 알기 때문이다.

사각사각!

청의미녀는 젖무덤을 청년에게 맡긴 채 수염을 깎아 내려갔다.

드러나는 영준무비한 얼굴,

그는 능천한이었다.

(어머님을 일찍 여위셔서 모성애에 굶주린 탓이리라.)

백의미녀는 따뜻한 시선으로 능천한을 내려다보았다.

그녀는 천약관음 교옥진이었다.

문득,

[누구냐?]

교옥진이 서늘한 일갈을 토하며 정자 뒤쪽을 돌아보았다.

언제였는지 그곳에는 한 여인이 오체복지하고 있었다.

일신에 흑의를 꼭 끼게 걸친 여인이었다.

[녹림부주(綠林府主)... 어서 오세요!]

교옥진과 달리 제갈영라는 온화한 어조로 말하며 흑의여인을 바라보았다.

흑의여인의 일신에서는 칼날같은 예기가 흐르고 있었다.

[올라오너라!]

교옥진이 흑의여인을 향하여 고개를 끄덕였다.

[감사하옵니다!]

흑의여인이 조심스럽게 몸을 움직여 정자로 올라왔다.

[...!]

정자로 올라온 흑의여인의 옥용이 살짝 상기되었다.

능천한이 제갈영라의 젖무덤을 더듬고 있음을 보았기 때문이다.

[그대가 녹림대제(綠林大帝)의 제자인가?]

능천한이 몸을 일으켜 단좌하며 여인을 바라보았다.

(무리가 없으시다. 일거수 일투족이 흐르는 물같으시니...!)

흑의여인의 싸늘한 옥용에 기광이 흘렀다.

그리고,

[녹림부(綠林府) 녹림천봉(綠林天鳳) 진예빈(珍霓賓)! 지존을 뵙습니다.]

흑의여인은 능천한에게 날아갈 듯이 절을 올렸다.

 

---녹림부(綠林府).

 

천하는 모른다.

녹림이 자부의 가장 큰 분부(分府)이고,

녹림을 일통한 녹림대제가 자부오대공봉(紫府五大公封)의 일인임을...

자부가 지닌 인절(人絶) 중 가장 큰부분을 녹림이 차지하고 있다.

녹림천봉 진예빈.

그녀는 녹림대제(綠林大帝)의 손녀되는 여인이다.

무림에서 잔뼈가 굵은 그녀는 녹림대제의 실종이후 두 가지 신분으로 녹림을 호령해왔다.

, 녹림대제의 손녀인 녹림천봉의 신분이 그 하나이고,

녹림대제의 제자인 녹림천신(綠林天神)의 신분이 다른 하나이다.

(녹림에 천봉(天鳳)이 있음을 들었거늘... 허언이 아니었군!)

능천한의 입가에 미소가 떠올랐다.

[하하! 인재(人才)들이 어찌 여인 중에서만 나는가? 항차 천하가 여인천하(女人天下)가 되지 않겠는가?]

능천한의 껄껄 웃자 녹림천봉의 옥용이 도화빛으로 물들었다.

능천한이 자신을 칭찬함을 알기 때문이다.

광양존후 금벽라.

천혜선자 제갈영라.

천약관음 교옥진.

그리고 녹림천봉 진예빈.

진실로 뛰어난 인재들은 사실 여인들 중에 많이 있는 것이다.

제갈영라가 미소를 지었다.

[하오나... 신첩들이 아무리 숫자가 많아야 상공한분만 낫지못함 또한 사실이 아니옵니까?]

능천한이 마주 웃었다.

[큰손 하나가 작은 손들만 못하다는 말 또한 잊지 않아야 하오!]

능천한은 껄껄 웃었다.

그런 능천한을 우러러보며 진예빈의 시선이 들렸다.

(크다. 흔적이 없는 중에 창천을 가득 메우는 기도를 지니셨다.)

그런 진예빈을 향하여 교옥진이 부드럽데 물었다.

[강호정세가 어떠한지... 지존께 말씀 드리거라!]

진예빈이 고개를 숙이며 대답하였다.

[네 대사고!]

 

---대사고(大師姑).

교옥진은 배분상 진예진보다 두세배분이 위다.

천수약왕(天手藥王)의 배분이 자부오대공봉 중 으뜸이었던 때문이고,

지금 교옥진이 그 천수약왕의 공봉지위를 이은 상태였다.

[혈종(血宗)... 군사님의 뜻대로 천하를 석권하였습니다!]

진예빈의 말에 제갈영라는 한초롬이 웃었다.

[물론 그것은 표면적인 현상일 뿐이지만... 어찌되었는지 혈종은 강남북 십삼개성을 수하에 넣었습니다.]

진예빈이 말을 이었다.

혈종오패(血宗五覇)를 앞에 내세운 혈종문(血宗門)은 천하위에 군림하였다.

무당파 소림이 천하에 등을 돌리고 혈종의 수족이 되었으며,

칠파일방이 문을 닫고 봉파에 들어갔다.

한때 혈종의 골치를 썩이던 사해정검맹과 녹림맹도 세외로 잠적한지 오래였다.

일견하여 천하가 혈종천하(血宗天下)가 된듯이 보인다.

그러나 진정코 그것은 표면의 현상일 뿐이다.

사해정검맹이 주축되어 암중에 커다란 잠력이 모여들고 있다.

그 힘은 녹림과 정파를 묶는 거창한 것이고,

그 잠력은 광양존후를 핵으로 모여들고 있었다.

물론 그 이면에는 제갈영라의 치밀한 배려가 있음을 천하는 꿈에도 모른다.

그리고 제갈영라는 자부의 잠력으로 또 하나의 거대한 힘을 만들고 있었다.

그것은 능천한의 복안이었으나 제갈영라와 교옥진이 실행하고 있었다.

 

[하온데... 의외의 변수들이 보이고 있사옵니다.]

지예빈의 말이 교옥진과 제갈영라의 안색이 다소 흔들렸다.

다만 능천한은 여전히 담담한 기색이었다.

[예측했던 일이지.]

능천한의 미소에 제갈영라는 자기 남편의 얼굴을 새삼 올려다보았다.

[예측하시다니요?]

교옥진의 물음에 능천한은 하늘을 올려다보았다.

[천지가 어지럽소. 구천(九天)의 저주가 깨어날 뿐더러... 변황의 거성(巨星)이 중원으로 향하고... 또한 중원내부에서도 전혀 새로운 요기(妖氣)가 날로 빛을 더하니...]

세 여인은 서로의 얼굴을 돌아보았다.

(천기를 읽으시다니... 만절조사(萬絶祖師)의 경지에 드셨단 말인가?)

여인들은 내심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그러나 그 놀라움은 기쁨과 상통하는 것!

능천한이 거()해질 수록 자신들의 영화가 되므로,

진예빈이 말을 이었다.

[황실(皇室)... 역모의 기미가 보입니다.]

[역모...]

능천한은 다시 비스듬히 몸을 뉘었다.

[...!]

천약관음 교옥진이 살포시 그를 안아 받혀 주었다.

능천한은 교옥진의 가슴에 기댄 채 진예빈의 말을 들었다.

[반년 전 새로 즉위한 선덕제(宣德)는 아직 약관이고... 세 분의 황숙(皇叔)들은 모두 야심이 큰분들인지라... 황실이 흔들리고 있는 것이옵니다.]

제갈영라가 말을 받았다.

[황실의 흔들림을 변수라 함은... 황실에서 절대강자(絶代强者)의 그림자가 보이는 모양이군요.]

교옥진과 진예빈은 감탄의 표정이 되었다.

[그렇사옵니다. 아직 정확히 정채를 드러내지 않았으나... 아주 강한 거인(巨人)이 황실 뒤에 있습니다.]

[혈종과 천하무림도 그것을 아는가?]

능천한이 물었다.

[알지 못하는 것으로 압니다. 저희도 우연한 기회에 안 것 뿐이니...]

(황실에 거인이 도사리고 있다...)

능천한은 제갈영라의 교수를 매만지며 생각에 잠겼다.

[이황숙 중 조왕(趙王) 휘하의 태백삼성(太白三星)이 선덕제를 시해하려다 암중거인의 일거수에 몰살당하는 장면을 수하들이 우연히 목도하였다 하옵니다!]

[태백삼성을 일거수에...]

제갈영라의 안색마저 일변하였다.

 

황실은 무림과는 독자적인 무공을 발전시켜왔고,

황실의 보호 속에 황실무학은 가공할 정도로 성장하였다.

강호와는 달리 무공이 단절되는 일이 없는 까닭이다.

태백삼성이란 황실에는 손꼽히는 강자들로서,

무림에 나온다면 초절정으로 불리는 자들이다.

천하를 통틀어도 그들 삼인을 일거수에 쓰러뜨릴 고수는 전무하다시피 한다.

(태백삼성을 일거수에 쓰러뜨렸다면... 혈종 이상의 강자라는 얘긴데...)

능천한은 많은 인물들을 뇌리에 떠올렸으나 마땅히 떠오르는 인물이 없었다.

(다만... 아버님이 패천신륜까지 지니신 상태다면 가능하겠지.)

능천한은 아버지 패천황룡을 머리에 떠올렸다.

그러나 이내 고개를 젓고 말았다.

패천신륜은 자신에게 있으므로,

그때 진예빈이 말을 이었다.

[그리고... 여황궁(女皇宮)에서 가공할 고수가 자라고 있다는 소문입니다.]

[여황궁? 여황교(女皇敎)의 총단에서?]

능천한이 진예빈을 바라보았다.

 

<여황교(女皇敎)>

 

백여 년의 전통을 지닌 여인교(女人敎).

초대교주는 여천제(女天帝) 예화원(藝華元).

그녀는 원조(元朝)의 공주(公主)였고,

원조가 만리장성 밖으로 밀려날 때 함께 가지 못한 원조의 여인들을 모아 여황교를 세웠다.

대대로 여황교는 세외(世外)에 있으면서 한을 가진 여인들을 수렴하여 왔다.

여인(女人)들의 힘,

그것은 때로 무섭게 성장하는 경우가 있다.

특히 그 여인들이 하나같이 절세미녀들인 경우에는 말이다.

여황교의 세력은 욱일승천하였고,

마침내 그녀들은 자신들의 힘으로 원조를 부활시켜 보겠다는 야심 아닌 야심을 품게 되었다.

그리고 사십여 년 전,

당시의 여황교주 대천후(大天后)는 가공할 힘으로 일어섰다.

천하가 일시에 여인천하(女人天下)가 되는 듯이 보였으나...

 

---여인된 자로 어찌 망상을 하는가?

 

한 거인(巨人)의 폭갈 속에 여황교는 안개같이 스러졌다.

패천황룡(覇天皇龍)!

그 거인을 대천후는 간과했다.

결국 대천후는 패천황룡인의 철수(鐵手) 아래 피를 토하며 쓰러졌다.

 

---기필코... 복수하겠어요.

 

대천후의 여제자가 피눈물을 흘리며 사부 대천후의 시신을 안고 세외로 갔다.

그후 여황교 세외에서 칼을 갈아왔다.

[소문에 의하면 천향옥잠(天香玉簪)이 여황교의 수중으로 들어갔고 천환여제는 천향옥잠으로 한 명의 소녀를 제이의 천향염후로 기르고 있다고 하옵니다.]

[그런 일이... 전혀 생각지 못한 변수가...]

제갈영라의 안색이 어두워졌다.

진예빈이 말을 이었다.

[그 소문이 천하에 나돌자 혈종측에서 눈에 불을 켜고 여황궁을 찾고 있으며 많은 세외효웅들도 준동하기 시작하고 있사옵니다.]

[...!]

[...!]

교옥진과 제갈영라는 능천한을 바라보았다.

능천한의 안색은 여전히 평온하였다.

[출도를 서둘러야 하겠사옵니다.]

제갈영라가 능천한에게 나직이 말했다.

그녀의 옥용에는 일말의 아쉬운 기운이 감돌았다.

(석달만에 상공을 모실 수 있어 기뻐했거늘... 상공을 아니 보내 드릴 수 없으니...)

교옥진이 진예빈을 돌아보았다.

수고했다. 약왕전에 네게 주려고 준비한 것이 있으니 갖고 녹림으로 돌아가 지존을 모실 준비를 하거라!]

녹림천봉 진예빈은 능천한에게 절을 올린 뒤 조심스럽게 뒤로 물러섰다.

이어,

스스스슥!

진예빈은 영교한 신법으로 자허소축을 날아나갔다.

능천한은 보는 듯 마는 듯한 시선으로 사라지는 진예빈의 뒷모습을 바라보았다.

제갈영라가 능천한의 손에서 교수를 빼며 일어섰다.

[신첩은 자령친위대(紫靈天衛隊)의 수련장을 돌아보아야 합니다.]

제갈영라는 함초롬히 웃으며 교옥진을 바라보았다.

[언니가 상공을 시중들어주세요. 워낙 장난이 심한 분이시니...]

[아우님...]

교옥진의 볼이 화사하게 물들었다.

[떠나시기 전에 언니를 사랑해 주세요. 그것이... 상공을 기다릴 언니에게 큰 힘이 될터이니...]

능천한의 귓전으로 제갈영라의 전음성이 들렸다.

[영라... 그대는 욕심도 없구려!]

능천한이 고소를 지으며 제갈영라를 바라보았다.

사르르르...

제갈영라는 옷자락을 끌며 월동문 밖으로 사라졌다.

[...!]

단둘이 남게 되자 교육진은 가슴이 두방망이질 침을 느끼며 시선을 떨구었다.

문득,

[옥진의 가슴은 매우 따뜻하구려!]

능천한이 나직하게 말하며 고개를 돌렸다.

그의 얼굴이 풍염한 교옥진의 젖무덤 사이로 파묻었다.

따스함과 달콤한 젖내음...

능천한은 깊이 숨을 들이쉬었다.

(벽라누님의 젖무덤만하군!)

장난스런 그의 표정으로 한가닥 붉은 기운이 떠오르고,

[아아... ... 지존...]

교옥진의 입에서 나직한 교성이 터졌다.

강한 두 팔이 그녀의 허리를 으스러져라 끌어안으며 그녀를 쓰러뜨린 것이다.

그리고 그 손길은 열기를 모아 그녀의 옷깃 사이로 파고 들었다.

[아아!]

열기는 교옥진의 교구에 환몽을 불어넣어 몽롱하게 만들었다.

수련(水蓮)의 향기 가득하고...

[아아... ... 지존...]

너무도 선연한 홍화(紅花)가 마음속에 피어오르고 있었다.

너무도 뾰애서 눈이 부신 동체 위로...

산산이 부서지는 연화향(蓮花香)과 함께 눈이 시린 홍화(紅花)가 한 송이 피어오르고 있었다.

[아아...]

고통과 함께 희열을 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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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와룡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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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3년부터 무협소설을 써온 와룡강입니다. 다음 카페(http://cafe.daum.net/waryonggang)에 홈페이지 겸 팬 카페가 있습니다. 와룡강의 집필 내역을 더 알기 원하시면 방문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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