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3/04'에 해당되는 글 1건

  1. 2022.03.04 [투천환일] 제 14장 어떤 귀향
728x90

#53>

멀어지는 신소심을 보고 있는 청풍. 어느 저택의 정원에 세워져 있는 정자 안에 서서 보고 있다. 밤이 깊어 정원에는 인적이 없고

청풍; (성격이 드세고 매몰차며 무공도 범상치가 않다.) 멀어지는 신소심을 보며 생각하고. 오른손에는 신소심의 품에서 빼낸 편지를 들고 있다.

청풍;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 여자는 도척총림(盜跖叢林)에서 매년 경신해서 발행하는 구품인명록(九品人名錄)에 등재되어있지 않다.)

청풍; (저 정도의 실력을 지녔다면 당금 무림의 백대고수(百大高手) 안에도 낄 수가 있을 텐데...) (아직 나이가 어려서 도척총림의 요주의 대상에 들지 않은 것일까?) 정자 난간에 걸터앉으며 편지 봉투를 연다.

청풍; (무려 젖 가리개 안쪽에 넣어 보관하고 있는 편지라면 중요한 내용이 적혀있을 게 분명하다.) 봉투 안에서 편지를 한 장 꺼내고

청풍; (이 편지에 저 여자의 출신 내력을 알 수 있는 단서가 적혀있을 가능성이 높다.) 그 편지를 펼쳐서 읽고

 

<지령(指令) 일(一); 팔비나타 당천성의 여식 당아연의 행방을 찾는데 전력을 경주할 것.

지령(指令) 이(二); 천마련의 사신마재(四神魔才)중 넷째인 위진천(威振天)이 황태자의 측근과 지속적으로 접촉해온 정황이 포착 됨. 사실 여부를 탐문하되 위험한 상황에 처하지 않도록 주의할 것. -검후(劍后)> 청풍이 읽는 편지의 내용을 배경으로 나레이션

 

청풍; [...] 편지를 읽으며 무언가 생각한다.

청풍; (그 여자...) 사각! 편지를 접으며 신소심을 떠올리고

청풍; (어쩌면 생각했던 것 이상의 거물일지도 모르겠구나. 무림맹의 현 맹주인 검후로부터 직접 지령을 받은 걸 보면...) 편지를 접어서 조금 흔들어 보이며 하늘을 보고

이하 청풍의 생각 나레이션

 

<이십여 년 전, 정파백도(正派白道)가 결성한 무림맹과 사마외도(邪魔外道)의 연맹인 천마련이 강호 무림의 패권을 놓고 건곤일척의 대결을 벌인 적이 있었다.> 격전이 벌어지는 현장의 모습. 하얀 옷을 입은 무림맹의 무사들과 검은색 옷을 입은 천마련 무사들이 죽고 죽인다. 양쪽 진영 배후에 <武林盟>이라 적힌 깃발과 <千魔聯>이라 적힌 큰 깃발이 나부끼고 있고

<사실 이십여 년 전까지만 해도 강호 무림은 천마련의 지배하에 있었다. 원(元), 명(明) 교체기의 극심한 혼란은 사마외도의 무리들이 창궐하기에 최적의 환경이었기 때문이다.> 격전장의 중앙에 마주 선 두 인물. 이십대 중반쯤인 사자천존과 백발을 휘날리는 천강마존이다. 직경 100미터쯤의 원형을 가운데 두고 양진영의 무사들이 둘러서서 손에 땀을 쥐며 보고 있다.

<그러던 중 사자천존(獅子天尊) 초패강(楚佩岡)이란 젊은 기린아가 혜성같이 나타나 사마외도의 무리들을 가차없이 척살하기 시작했으며 이에 열광한 정파백도는 사자천존을 맹주로 옹립하고 무림맹을 결성했었다.> 사자천존의 모습

<출신내력이 알려지지 않았음에도 사자천존의 무공은 막강하기 이를 데 없어서 사마외도의 그 어떤 고수도 그의 손 아래에서 십초를 견뎌내지 못했었다.> 천강마존이 벼락이 일어나는 손으로 강력한 힘을 사자천존에게 쏟아내는 모습. 천강마존의 손바닥에서 검은 색의 벼락으로 이루어진 창이 날아간다

<결국 사자천존을 중심으로 무림맹이 결성된 후 불과 오 년 만에 천마련은 궤멸의 위기에 직면하게 되었다.> 사자천존도 앞으로 크게 한발 내딛으며 주먹을 내지르는데 그런 그의 뒤로 울부짖는 사자의 형상이 떠오르고

<천마련의 련주이며 그 이전 시대까지 천하제일인으로 불리던 천강마존(天罡魔尊) 엽장천(葉長天) 조차 사자천존과의 맞대결에서 패해 중상을 입고 대택향(大澤鄕)으로 도망쳐 들어가야만 했기 때문이다.> 사자천존이 내지른 주먹에서 일어난 힘이 천강마존이 내지른 검은 벼락의 창을 깨트리며 들어가 사자천존의 가슴을 뭉개는 모습

<이제 천마련이 세상에서 사라지는 것은 시간문제로 보였다.> 축 늘어진 천강마존을 부축하며 달아나는 노인들. 그 뒤에서 무림맹 무사들이 천마련의 무사들을 무차별 학살하는 게 보인다. 사자천존은 격전장의 중간에 우뚝 서서 보고 있고

<헌데 지금으로부터 십팔 년 전, 사자천존 초패강이 의문의 실종을 당하는 변고가 발생했다. 그리고 사자천존이라는 강력한 구심점을 잃은 무림맹은 천마련의 반격에 무기력하게 와해되고 말았다.> 불 타는 무림맹 총단의 모습. 사람들은 없고 빈 집이 타는 모습이고. 그걸 검은 옷을 입은 천마련의 무사들이 보고 있다. 불을 지르는 것도 검은 옷을 입은 무사들이다

<무림맹을 무너트린 천마련은 다시 한 번 강호를 손아귀에 넣게 되었으며 천강마존 엽장천은 자타가 공인하는 무림의 주인으로 등극하게 되었다.> 웅장한 건물. 보좌에 앉은 천강마존 앞에 수많은 사람들이 포권하며 충성을 맹세하고 있다. 천강마존 뒤의 벽에는 <千魔同心>이라는 글이 커다랗게 적혀 있다.

 

청풍; (도척총림에서 파악한 바에 의하면 무림맹은 완전히 와해된 것이 아니다.) (사자천존을 보위하던 사대장로(四大長老)를 중심으로 은밀히 무림맹의 재건이 시도되고 있기 때문이다.) 정자의 난간에 앉아서 생각하고. 편지는 접어서 오른손에 들었다. 왼손에는 편지 봉투를 들었고

청풍; (재건되고 있는 무림맹의 신임 맹주가 검후인데...) 톡톡! 접은 편지로 자기 무릎을 두드리며

 

<이름이 진상파(陳祥芭)라는 것 외에 검후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전혀 없다.> 어떤 여자의 실루엣을 떠올리는 청풍. 물론 진상파인데 이 장면에서는 얼굴을 자세히 보여주지 말고. 허리에 보검을 한 자루 차고 있는 것만 보여준다.

 

청풍; (천마련에서도 장차 자신들의 강호 지배를 위협할 수 있는 검후 진상파의 정체를 알아내려 무진 애를 써오고 있지만 성과가 없다던가?) 접은 편지로 무릎을 다독이며 생각하고

청풍; (그 검후로부터 직접 지시를 받았다는 것만으로도 아까 그 여자의 신분이 범상한 것이 아님을 알 수 있다.) 찡그리고

청풍; (게다가 이 편지에는 범상치 않은 이름들이 언급되어 있다.) 다시 편지를 펼쳐 보며 생각하고

청풍; (사신마재, 황태자등의 이름이 그것인데...) 편지를 보며 생각하고

 

<-사신마재! 천강마존 엽장천이 거둔 네 명의 제자다. 마도와 사파를 통틀어 최고의 인재로 꼽히는 그들은 차기 천마련 련주의 자리를 놓고 치열한 암투를 벌이고 있다.> 삼남일녀의 실루엣을 배경으로 청풍의 생각. 이 실루엣의 삼남일녀는 <건곤일척>에 나온 <석헌중> <구숙정> <벽세황> <위진천>이다.

 

청풍; (천강마존의 제자들중 막내인 위진천이 황태자의 측근과 지속적인 접촉을 하고 있다라...) 편지를 보며 생각하고

청풍; (천마련이 마침내 황실의 후계자 다툼에까지 개입한 것일까?) 생각하며 옆을 보고. 월동문을 통해서 불빛이 나타난다.

청풍; (집으로 돌아가서 할아버지의 의견을 들어봐야겠다.) 일어나고. 그 직후

월동문을 통해서 두 명의 무사가 들어온다. 한 놈이 등을 들고 앞장 서고 그 뒤를 다른 무사가 따라오는데. 등을 들고 들어오던 놈이 흠칫!

스스스 사라지는 청풍의 형상이 정자에서 보이고

무사1; [으헉!] 겁에 질리고. 뒤 따라오던 무사2가 흠칫

무사2; [왜 그러는가?]

무사1; [저기... 저기 유령이...] 달달 떨며 정자를 가리키고

무사2; [유... 유령?] 역시 겁에 질리지만 앞으로 나서서 기웃. 한손은 허리에 찬 칼에 대고

물론 정자에는 아무도 없고

무사2; [아무 것도 없는데...] 안심하며 갸웃하고

무사1; [분... 분명 정자에 사람 그림자가 있었단 말일세.] 겁 먹은 채 기웃거리고

무사2; [계집 좀 그만 밝혀! 허구 헌날 기루나 드나드니 기가 허해져서 헛 게 보이는 게 아닌가?] 무사1을 쿠사리 주고.

무사1; [헛 걸 본 게 아닌데...] 억울한 표정으로 갸웃거리고

그 모습들은 지붕 위를 걸어가며 내려다보며 웃는 청풍.

청풍; (오늘밤에도 색마살귀의 종적을 찾는 데는 실패했다.)

청풍; (하지만 비참해질 뻔 했던 한 여자의 인생을 구원해주었으니 헛고생을 한 건 아니다.) 휘익! 날아오르고

청풍; (새벽이 멀지 않았다.) 날아가면서 밤 하늘을 보고. 이제 보름달은 서쪽으로 많이 기울고 있고

<어머니가 내 걱정으로 잠을 못 이루고 계실 테니 서둘러 집으로 돌아가야만 한다.> 멀어지는 청풍을 배경으로 청풍의 생각.

 

#54>

<-해하촌(蟹蝦村)> 낮. 청풍이 자란 금릉성 외곽의 빈민가 해하촌. 꾀죄죄한 몰골의 아이들이 신나게 뛰어놀고 사람들도 제법 북적. 가난하지만 화기애애하고 활기찬 모습. 헌데

길 가던 사람들 놀라서 주춤 거리며 물러선다. 앞쪽에서 누군가를 보면서

거리를 활개 치며 오는 정칠. 옷이 아주 화려하다. 손에는 접는 부채를 들었고 허리에는 칼을 찼다. 정칠의 나이는 이제 20살. 어렸을 때와 달라진 점은 왼쪽 뺨에 길게 상처가 나있다는 정도. 정칠의 뒤로는 인상이 아주 험상궂어 조폭같은 인상을 풍기는 사내 두 놈이 따라오며 주변의 사람들에게 눈을 부라린다. 둘 다 정칠보다 키가 한 뼘 이상 큰데 한 놈은 근육덩어리라 보디 빌더같고 한 놈은 날렵하다. 보디빌더같은 놈은 우직한 인상으로 이름이 육항. 날렵한 놈은 머리가 잘 돌아가게 생겼으며 이름은 육철. 둘은 사촌지간인데 나이는 정칠 또래로 젊다. 둘 다 분위기가 살벌해서 주위 사람들 겁에 질려 피하고

정칠; [이 동네는 참 하나도 변한 게 없구만.] 히죽거리며 둘러보고

정칠; [해하촌이라는 이름답게 게딱지같은 집들은 다 쓰러져가고 인간들은 하나같이 비루먹어 꾀죄죄하니 말이야.] 부채로 코를 가리는 자세로 얼굴 찌푸리면서 주변의 사람들을 흘겨보고. 사람들이 걸친 옷은 누더기고 아이들은 땟국물로 지저분하다.

정칠; [이런 뒷골목 시궁창에서 어떻게 십칠 년 넘게 뒹굴며 살았었는지 모르겠다.] 부채를 부치면서 거만한 표정으로 웃고. 그때

노인1; [이게 누구야. 너 도화정(桃花亭)의 둘째 정칠 아니냐?] 지나가던 노인들 중 한명이 아는 척 하고, 흘깃 돌아보는 정칠

노인1; [삼 년 전 금릉 성내로 이사 간 후로는 코빼기도 안 비치더니 무슨 바람이 불어서 고향에 찾아온 거냐?] 반가운 마음에 정칠의 소매를 잡는데

정칠; [어허!] 탁! 접은 부채로 노인1의 손목을 때리고.

노인1; [아이쿠!] 손목 맞고 비명 지르며 오만상 쓰고. 손은 거두면서

정칠; [이 옷 비단이야. 세탁 한번 하려면 은자로 두 냥이나 든다구.] 탁탁! 부채로 노인1이 잡았던 부분을 털면서

정칠; [씻지도 않은 더러운 손으로 어딜 만지고 지랄이야?] 노인1을 흘기고

[정칠이 너 이 새끼...] [어른들에게 무슨 싸가지 없는 짓거리냐?] [우리가 그렇게 더러워?] [여자 장사하는 포주 자식 티를 내는 거냐?] 노인들 분노하지만. 그러다가

[힉!] [으헉!] 기겁하는 노인들. 그들을 가로 막는 정칠의 졸개들 육항과 육철. 둘 다 키가 노인들보다 두 뼘 정도 커서 노인들의 앞에 마치 벽이 쳐진 것 같다.

[포주 자식 티를 내?] [늙은 것들이 찢어진 입이라고 막 내지르는군.] 우둑! 우둑! 주먹을 마주 쥐어 소리를 내며 노인들을 노려보는 육항과 육철

[히익!] [이... 이놈들아! 너희들은 아비 어미도 없어?] [어... 어디서 늙은이들에게 행패냐?] 노인들 겁에 질리면서도 용기를 내서 삿대질하는데

[그래 우린 아비도 어미도 없다. 어쩔래?] [아가리를 좀 더 찢어놔야 조용해지겠냐 늙탱이들아?] 육항과 육철. 흉악한 표정으로 다가서고

[히익!] [이... 이놈들이...] 노인들 겁에 질려 뒷걸음질 치고. 주변의 다른 사람들과 아이들도 겁에 질려 물러서고. 그때

정칠; [육항(陸抗), 육철(陸鐵), 시끄럽게 만들지 말고 너희들이 참아라.] 부채로 융혈과 육철의 등을 툭툭 치고. 돌아보는 육항과 육철

[예 사두(蛇頭)!] [죄송합니다.] 정칠에게 굽신거리는 육항과 육철

(사두라면 흑사회의 부(副) 두목급 호칭이잖아.) (정칠이 저놈이 금릉의 흑사회에 투신하여 출세했다는 소문이 사실이었구나.) 노인들 겁에 질려서 보고

정칠; [잘 들어 영감탱이들아! 나 옛날의 정칠 아니야.] 노인들에게 거만하게 말하고. 깜짝 놀라며 긴장하는 노인들

정칠; [그리고 앞으로 두 번 다시 볼 일 없을 테니까 아는 척도 마.] 노인들을 거만한 표정으로 흘겨보며 돌아서고. 그러다가

흠칫! 하는 정칠

돌아서는 정칠 앞쪽에 꾀죄죄한 아이들이 호기심과 겁에 질린 표정으로 서서 보고 있다. 좀 떨어져서

정칠; [이거 어째 옛날 생각이 새록새록 나는걸.] 웃으며 부채를 허리띠에 끼우고

정칠; [돈!] 뒤를 향해 손을 내밀고

[여기...] 즉시 육항이 돈주머니를 두 손으로 정칠의 손에 얹어주고

정칠; [너희들 나 알지?] [삼 년만에 만났다고 생 까면 이 형아가 많이 섭섭하다.] 돈 주머니 들고 아이들 앞으로 다가가고. 아이들 겁에 질려 주춤거리며 물러서는데

정칠; [오랜만에 만났으니 용돈을 주마.] 돈 주머니의 입구를 묶은 끈을 풀고

정칠; [옜다! 이걸로 맛 나는 까까나 사먹어라.] 휙! 허공에 대고 돈주머니를 뿌리고. 돈주머니에서 수십개의 동전이 튀어나와 놀라는 아이들 머리 위로 뿌려지고

따당! 티팅! 길가에 흩 뿌려지는 동전들. 그러자

[돈이다! 돈!] [와아!] [열문짜리 동전이야!] [건드리지마. 이건 내 거야!] [네 거 내 거가 어디 있어? 먼저 줍는 사람이 임자지!] 아이들이 동전 줍느라 아수라장이 되고

정칠; [그 놈들, 좋아 죽으려 하는구만.] 아이들이 엉덩이 쳐들고 주저앉거나 무릎 꿇은 채 동전 줍느라 아귀다툼 벌이는 걸 보며 웃고. 어른들은 오만상 쓰지만 겁이 나서 끼어들지 못하고

정칠; [이래서 돈이 좋은 거다. 돈이면 뭐든 할 수 있고 살 수 있으니까.] 웃으면서 육항과 육철을 데리고 아이들 사이를 지나가고. 아이들은 돈을 줍거나 다른 아이가 주운 돈을 빼앗으려고 뒤엉켜 난리가 나고

[저 버르장머리 없는 놈...] [같이 자란 아이들을 거지 취급하다니...] [이래서 씨는 못 속이는 거야. 계집 장사하는 놈의 새끼가 어련하겠어?] 멀어지는 정칠 보며 노인들 궁시렁

노인1; [그렇긴 해도 정칠이 저 놈, 불과 삼 년만에 엄청나게 출세했구만.]

노인2; [금릉에서 세 손가락 안에 드는 조직에서 제법 높은 자리까지 올라갔다더니 사두가 되었군.]

노인3; [정칠이 놈이 어렸을 때부터 넉살 좋고 독하기도 했잖아.] 끄덕

<계집장사 크게 하는 제 아비의 도움을 받기도 했겠지만 저 나이에 흑사회의 사두가 된 걸 보면 난 놈은 난 놈이지.> 부하들을 거느리고 거들먹거리며 거리를 걸어가는 정칠의 모습 배경으로 노인들의 말. 사람들 호기심과 두려움으로 정칠을 보며 피하고

 

#55>

 

728x90
Posted by 와룡강입니다
이전버튼 1 이전버튼

블로그 이미지
1983년부터 무협소설을 써온 와룡강입니다. 다음 카페(http://cafe.daum.net/waryonggang)에 홈페이지 겸 팬 카페가 있습니다. 와룡강의 집필 내역을 더 알기 원하시면 방문해주시기 바랍니다.
와룡강입니다
Yesterday
Today
Total

달력

 « |  » 2022.3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