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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1.02.02 [황금전장] 제 9장 그 아우에 그 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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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권씨세가. 어두워지기 시작하는 저녁 무렵. 여기 저기 불도 켜지기 시작했고

[!] 권완의 눈이 찢어져라 치떠진다.

이곳은 대청. 불이 환하게 켜진 대청의 상좌에는 권완과 권필중이 나란히 앉아있고. 주변의 탁자에 노인들이 수십명 앉아있는데 권완 뿐만 아니라 노인들도 눈을 부릅뜨고 있다.

그들 앞에 공대벽과 공당한이 서있다. 공당한 앞쪽의 탁자에는 상자가 놓여있고. 공대벽은 난감한 표정을 짓고 있다

권필중; [... 완아!] [... 지금 저 먹물이 뭐라고 씨부린 거냐?] 달달 떨고 있는 권완의 눈치를 살피며 묻고. 그때

공당한; [험험! 권노야께서 연로하시어 귀가 어두운 연고로 잘 알아듣지 못하신 듯 하니 소생이 번거로움을 무릅쓰고 다시 말씀드리겠소이다.]

공대벽; [당한아! 그만 해라!] 급히 말리려 하지만

공당한; [패악무도한 저희 막내 동생이 귀 가문의 족보를 강탈하는 과정에 그만 권소저의 입술을 유린하는 만행을 저질렀소이다!]

이마를 손으로 짚는 공대벽

[... 뭐야?] [... 그런 찢어죽일 짓을...!] 분노하는 노인들.

공당한; [이같은 파렴치한 행위로 소저의 청백지신(淸白之身)이 훼손됐으니 진정 슬프고도 애통한 일이 아닐 수없소이다!]

공당한; [만일 권소저께서 수치심을 참지 못하고 자결하신다면 저희 집안에서는 마땅히 명산에 터를 잡아 사찰을 세우고 소저의 명복을 빌어줄 것임을 밝히는 바이오.] 포권하며 당당히 말하고.

순간 모든 사람들의 시선이 권완에게 향하고

권완의 안색이 창백해진 채 발발 떨고 있다.

권필중; [... 완아!] [... 정말로... 정말로 그런 일이 있었느냐?] 사색이 되어 권완에게 묻고. 순간

정신을 잃고 뒤로 나자빠지는 권완

권필중; [완아!] 다급히 권완을 끌어안고

[완아!] [이런 육시를 할....!] 분노하여 일제히 벌떡 일어나는 노인들

공대벽; (일 났군!) 한숨

공대벽; (권소저는 자신이 막내에게 당한 일은 집안 어른들에게도 발설하지 않았다.)

공대벽; (그럴 가능성이 있을 것도 염두에 두고 셋째의 입을 단속했어야했는데...!)

공당한; [큰형님! 정말 철딱서니 없는 소저로군요.] 코웃음

공당한; [신체발부는 모두 부모님께 받은 것인데, 그것에 손상이 있었음에도 고하지 않고 있었다니......]

공당한; [아무래도 부모의 훈육이 충분하지 못했던가 봅니다.]

공대벽; [제발 그 입 다물어라!] 눈을 부라리는데

일제히 두 형제를 돌아보는 노인들. 눈에 핏발이 서있다.

공당한; [... 자고로 양약은 입에 쓰고 충언은 귀에 거슬리는 법이거늘...!] 겁에 질려 주춤 거리면서도 끝내 나불거리고. 순간

권필중; [아가리 닥쳐라! 이놈!] 권완을 끌어안은 채 돌아보며 버럭 지르고

권필중; [협상이고 뭐고 필요없다! 저 악머구리 새끼들을 때려죽여라!] 외치고

[죽여라!] [찢어죽여!] [협상이 아니라 본 세가를 능멸하러 온 놈들이다!] 악을 쓰며 일제히 날아올라 장풍을 날리고 칼을 휘두르는 노인들

공당한; [으헥!] 기겁하면서도 다급히 상자를 끌어안고. 그런 그를 향해 빗발처럼 날아드는 칼과 장풍들. 그때

[1] 눈 부릅뜨며 소리없이 기합 지르는 공대벽

화악! 순간 공대벽의 몸에서 강한 바람같은 것이 터져나가고

[!] [!] 순간적으로 모든 노인들의 몸이 허공에서 굳어지고

공대벽; [가자!] ! 공당한의 허리를 팔로 감으며 뒤로 홱 날아간다.

[!] [!] 직후 마비에서 풀리는 노인들

[!] [!] 콰당탕! ! 털썩! 마비가 풀린 노인들 나뒹굴고 나자빠지고. 겨우 비틀거리며 내려서기도 하고

(몸이 갑자기 말을 듣지 않았다!) (이게 무슨 변괴인가?) 노인들 당혹해할 때

쐐액! 이미 대청 밖으로 날아나가고 있는 공대벽

권필중; [잡아라!] 권완을 바닥에 뉘여놓고 벌떡 일어나고

권필중; [저놈들 잡아 죽여!] 악을 쓰며 날아나가고

[죽여라!] [잡아라!] [막아라!] [경보를 울려라!] 외치며 권필중의 뒤를 따라 날아나가는 노인들

 

땡땡땡! 격렬하게 울리는 종소리

질풍같이 날아가는 공대벽. 왼쪽 옆구리에는 공당한을 낀 상태. 권씨세가도 상당히 넓어서 아직 빠져나가지 못했고

[멈춰랏!] [이놈! 서랏!] 날아오르며 가로 막는 권씨세가의 무사들. 하지만

공대벽이 노려보면 허공에서 몸이 굳어지고

! 그자들을 스쳐지나가는 공대벽.

그 뒤에서 털썩 털썩 나뒹구는 권씨세가의 무사들, 하지만

[놓치지 마라!] [저놈들을 세가 밖으로 내보내지 마라!] [기필코 잡아죽여라!] 사방에서 아우성. 종소리. 수많은 그림자들이 날아오르고

다시 날아올라 가로 막는 권씨세가 무사들.

능력을 또 발휘하여 그자들도 마비시키고 날아가고

앞쪽에 올려다보는 여자들이 보인다

그 여자들은 무시하고 날아지나가려 하지만

[죽엇!] [못 간다 악적!] 여자들도 비수를 뽑아들며 날아오르고

[!] 눈 부릅 공대벽. 여자들이 설마 공격할까 싶어 방심했고

급히 허공에서 방향을 틀지만

한 여자의 칼이 스치면서 공당한을 안은 공대벽의 팔에 상처를 낸다. 하지만

! 돌려차기로 그 여자의 옆구리를 차서 날려버리고

휘익! 그 반동으로 날아올라 다른 여자들의 공격을 뛰어넘는 공대벽

어느 건물 지붕으로 내려서고

돌아보니 사방에서 새카맣게 날아드는 권씨세가 무사들

공대벽; (피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로군!) (과연 한 때 천하제일가로 불렸던 권씨세가답다!) 안색이 어두워지고. 팔에서는 피가 흐른다

공당한; [... 형님! 상처가....]

공대벽; [별 거 아니다!] [가자!] ! 다시 날아오르고

앞에서 새까맣게 날아드는 권씨세가의 무사들

차앙! 날아가면서 검을 뽑는 공대벽

먼저 눈을 부릅떠서 능력을 발휘하여 전열의 무사들을 마비시키고

마비되어 경직되는 그들을 뛰어넘어서 뒷열에서 돌진해오는 무사들에게 부딪혀 간다

차차창! 차창! 현란하고 빠르게 검을 휘둘러 무사들의 공격을 헤치고 지나가는 공대벽

[조심해라! 이 돈벌레가 무공도 제법이다!] [원로들께서 도착하실 때까지만 버텨라!] 사력을 다해 공격해오는 무사들

하지만 질풍처럼 날아가며 그들의 공격을 받아넘기는 공대벽. 하지만 방어만 하고 권씨세가 무사들을 해치지는 않는다

공당한; (... 형님은 장사수완뿐만 아니라 무공도 절세적이구나!) 감탄하는데

전진하면서도 흘깃 뒤를 보는 공대벽

뭐라 악을 쓰며 날아오는 권필중과 그 뒤를 따라오는 노인들의 모습이 보인다

공대벽; <잘 들어라 셋째야!> 빗발치는 칼날과 검들을 검으로 헤치며 날라가면서 공당한에게 텔레파시를 보낸다

흠칫하며 귀를 기울이는 공당한

공대벽; <지금 상황에서는 세가를 빠져나가기 전에 원로들에게 따라잡히고 만다!>

침 꼴깍 공당한

공대벽; <옷고름을 풀고 장삼에서 팔을 빼거라. 어두운 곳에 내려줄 터이니 내가 추격을 유인하는 사이에 조심스럽게 여길 빠져나가 집으로 가거라.>

공당한; (빈 옷으로 나를 여전히 안고 가는 것으로 위장하시려는....!)

공대벽; <만에 하나 사로잡히게 되면 일체 저항을 하지 말고 생포당해라! 그럼 어떻게든 다시 구해내마!>

공당한; [형님! 다른 방법은 없습니까?]

맞은 편 지붕에서 활을 쏘는 무사들

공대벽; [저들을 좀 죽인다면 가능할 수도 있겠지.] 검으로 화살을 쳐내며 웃고

공당한; [그러면 그렇게 해서라도........]

공대벽; [안될 말!] 활 쏜 자들에게 날아가고.

활을 쏜 자들 당황하여 다시 활을 시위에 메기지만

파팟! 공대벽이 지나치면서 검의 옆면으로 때리고 손잡이로 찍어서 기절 시킨다

공대벽; [나는 장사꾼이다. 너는 사람을 죽이는 장사꾼을 본 적이 있느냐?] 휘익! 지붕을 박차고 도약하며 날아간다

공당한; (형님!) 감동 먹고.

그때 앞쪽 정원 어둑한 곳에 커다란 버드나무가 보인다. 가지가 무성하고

공대벽; [준비해라!]

공대벽; [저 버드나무 사이에 내려주마!] 버드나무로 날아가고

급히 옷에서 한 팔을 빼는 공당한

공대벽; [나무 가지 사이에 숨어있다가 소란이 갈아앉으면 내려와라!] 쏴아! 나무 속으로 스며들고. 헌데

휘릭! 벗은 옷을 허공으로 휙 날려보내는 공당한

공대벽; [셋째야!] 흠칫하며 돌아보는데

공당한; [그냥 가십쇼 형님!] 재촉하고

쏴아! 어쩔 수 없이 버드나무를 빠져나와 달려가고. 옷이 허공으로 날아가며 마치 한 사람이 다른 방향으로 날아가는 것같이 보인다

[놈들이 둘로 갈라졌다!] [나눠서 쫓아가라!] 뒤따라오던 무사들이 외치고. 두 패로 갈라져서 한 패는 허공으로 날아가는 빈 옷을 쫓아가는 무사들

공당한; [금선탈각(金蟬脫殼)에 이은 허허실실(虛虛實實)과 장계취계(將計就計)를 쓰면 가능성이 있습니다.] 공대벽의 등으로 기어올라가 목에 매달리고. 한손으로는 상자를 감싼 보자기를 움켜잡고

공대벽; [!] 번쩍 정신이 들고

공대벽; (영특한 놈! 누가 공씨 핏줄 아니랄까봐!) ! 건물 사이의 어둠 속으로 날아들어가고

건물 벽을 따라 달리는 공대벽.

그러다가 흠칫. 자신이 달려가는 앞쪽에 사람들이 달려가고 있다.

달려가던 자들도 뒤를 돌아보는데

공대벽; (이런...!) 낭패하며 검을 쥔 손에 불끈 힘을 주는데

공당한; [한 놈이 북쪽으로 간다! 북쪽이다! 쫓아라!] 공대벽의 목에 매달린 공당한이 외친다

돌아보던 자들도 깜짝 놀라서 다시 앞을 보고

[북쪽이다! 놈들이 북쪽으로 달아난다!] 외치며 방향을 틀어 달려가는 무사들

공대벽; (제법...!) 웃으며 달려가고

공당한; [멍청한 것들! 북쪽이라 하지 않았느냐!] [이 병신들아! 세가의 위명이 진창에 떨어질 판인데 여기서 꾸물대느냐?] 그늘만 찾아서 달려가는 공대벽의 목에 매달린 채 고래 고래 소리를 지르고

[북쪽이다!] [놓치지 마라!] [담장에서 막아라!] 무사들도 덩달아 외치며 달려가고

그 사이에 확 다가오는 높은 담벼락.

마침 담장 아래를 달려가던 무사들이 공씨 형제를 발견하지만

달려가면서 눈 부릅뜨는 공대벽

몸이 마비되어 쓰러지는 무사들

휘익! 담장을 날아 넘는 공대벽. 펄럭이며 공대벽의 목에 필사적으로 매달리는 공당한

[여기다!] [저기다!] [북쪽이다!] [속았다! 빈 옷이다!] 등등의 고함소리가 그들 뒤에서 터져나오고 있다.

공대벽; (호굴(虎窟)은 일단 빠져나왔군!) 한숨 쉬며 달려가고

공대벽; (하지만 권씨세가를 제대로 자극해놨으니 앞 일이 막막하구나!) 한숨 쉬며 달려간다. 공당한을 다시 한 팔로 안고.

 

#26>

깊은 밤. 하늘에는 반달이 떠있고.

권씨세가. 분위기가 흉흉하다. 무장한 무사들에 떼 지어 정문을 달려 나가고. 여자들도 무기를 든 채 몰려다니며 경비를 선다.

[총관! 너는 대체 평소에 어떻게 애들 관리를 했기에 경계가 이렇게 허술했느냐!] [숙부님께선 저만 탓하시면 안됩니다!] [뭬야?] 불이 환하게 밝혀진 대청에서는 노인들과 중년인들간에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이하 대화를 배경으로 대청의 상황 보여주고

[화만 내지 마시고 소질의 말도 좀 들어보십시오!] [이놈이 꼬박 꼬박 말대꾸야 말대꾸가!] 우락부락하게 생긴 중년인이 성질 급하게 생긴 노인과 싸우는 중이다. 그 중년인이 권씨세가의 총관이다. 상좌에는 권필중이 골치 아픈 표정을 짓고 앉아있고. 그의 뒤에는 얇은 천으로 휘장이 쳐져 있다.

[젊은 저희들만 탓하실 게 아니란 말씀입니다.] [세가의 주력은 황금전장을 포위하고 있기 때문에 평소 같은 위력을 발휘할 수 없었을 뿐입니다.] 휘장 속에 놓인 간이침대에는 권완이 누워 시녀들의 시중을 받고 있다. 권완의 이마에 물수건을 얹어주고 팔 다리를 주무르는 시녀들. 그 배경으로 아래의 고함들이 들린다.

[오히려 이럴 때 숙부님을 비롯한 원로들께서 힘을 써주셨어야 하는 거 아닙니까!] [닥치지 못해?] 고함 소리가 어지럽게 난무할 때 정신을 차리는 권완. 눈은 뜨지 않고 눈꼬리만 파르르 떨린다.

[이노무 새끼가 그 새 좀 컸다고...... 엇다 대고 고함질이야!] [그러게 평소에 꾸준히 수련을 해두셨으면 애송이들쯤 간단히 잡을 수 있었을 것 아닙니까!]

[원로들께서도 코앞에서 놓친 놈을 어린 것들이 어떻게 잡습니까?] [주둥이 닥치지 못해?] 철썩! 뺨을 치는 소리,

[아니 왜 손찌검을 하십니까? 저도 다 큰 자식 있는 몸입니다!] [이놈이 곧 죽어도 뻗대! 뻗대길!] 악다구니들을 들으며 권완의 입술이 악물려지고

[얼마나 맞어야 정신을 차리겠냐? ?] [아우! 속 터져 정말!] 벌떡! 이어지는 소동에 참지 못하고 벌떡 일어나는 권완. [아가씨!] 시녀들 깜짝 놀라는데

권완; [조용히 하세요!] 바락 고함을 지른다

순간 물을 끼얹듯 조용해지는 대청. 권필중을 비롯한 원로들과 중년인들이 모두 휘장 쪽을 본다. 노인1은 총관인 중년인의 멱살을 잡고 있고

! 거칠게 휘장을 젖히며 나서는 권완. 표정이 제대로 살벌하다

[... 완아!] [... 정신이 들었느냐?] 어색하게 웃으며 권완을 보는 원로들

권완; [공씨 형제는 어디 있나요? 잡지 못한 거예요?] 표독

[... 그게....!] [공가의 장남 놈 무공이 상당한데다가 교활하기까지 해서....!] 사람들 모두 권완의 눈치를 보며 더듬거리고

권완; [그들이 도주한지는 얼마나 되었나요?] 이를 바득 바득 갈고

총관; [... 한 식경쯤 되었다. 하지만 지금은 너무 어두워 수색조차 어렵다.]

권완; (이 멍청한 양반들!) + [도망친 그들이 돌아갈 곳은 어디죠?] 필사적으로 화를 참으며 말하고

노인1; [그야 제 집인 황금전장이겠지.]

다른 사람들도 고개 끄덕.

권완; [세가의 주력은 지금 어디 있지요?] 얼굴이 더 험악해지고

노인1; [물론 황금전장을 에워싸고 있다.]

권완; [그럼 여기서 대체 뭘 하고 있는 거예욧!] 버럭 고함

! 으헥! 기겁하는 사람들

권완; [황금전장을 포위하고 있는 사람들은 그자들이 안으로 들어가지 못하게 막고, 그 사이에 어르신들이 가서 잡아야 할 것 아닌가요!] [그 정도도 알아서 할 머리들이 없어요?!] 무섭게 화를 내며 삿대질을 하고

[... 간다!] [지금 잡으러 가마!] 권필중을 비롯한 노인들 기겁해서 콩 튀듯 대청 밖으로 뛰어나가고

단번에 대청에는 권완과 시녀들만 남는다

분해서 부들부들 떠는 권완

[... 아가씨! 제발 고정하세요!] [몸을 돌보셔야지요!] 시녀들이 겁이 나서 눈치 보며 달래고

권완; (늙은 것들이나 젊은 것들이나 하나같이 쓸모가 없어!) 이를 바득 바득 간다

권완; (그렇게 머리들이 안 돌아가? 일일이 지시를 해야 알아들어?)

권완; (결국 내가 직접 나서지 않으면 복수도 한낮 꿈에 불과해!) 억지로 심호흡

권완; (생각같아서는 당장 혀를 물고 죽고 싶지만... 돌아가는 꼬락서니를 보니 그럴 수도 없어!) 이를 바득 바득

권완; (한시라도 빨리 기중표를 완성하자!) (그래서 내 손으로 직접 제천대성 그 원숭이 놈을 찢어 죽이자!)

권완; (죽는 것은 그 다음 일이다!) 살벌하게 이를 부득 부득 갈고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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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와룡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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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3년부터 무협소설을 써온 와룡강입니다. 다음 카페(http://cafe.daum.net/waryonggang)에 홈페이지 겸 팬 카페가 있습니다. 와룡강의 집필 내역을 더 알기 원하시면 방문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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