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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1.11.07 [폭풍신마] 제 8장 저주의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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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열달후> 강을 끼고 형성된 거대한 도시 배경으로

<-금릉> 위 도시의 모습

<-천하제일전장 황금전장> 금릉의 번화가에 자리한 웅장하고 화려한 장원. 활짝 열린 정문으로 우마차와 사람들이 드나들고 있다. 정문 처마에는 <黃金錢莊>이라는 글이 금빛으로 적힌 현판이 걸려있다.

 

#26>

황금전장의 후원. 다닥 다닥 붙은 건물들. 하인과 하녀들이 사는 곳이다. <신선부>에 나온 타노와 청풍의 거처와 동일. 그중 어느 방 앞에 여자들이 여럿 모여 웅성거리며 안쪽의 기척을 살핀다.

[아악! !] [다 되어간다. 조금만 더 힘을 써!] 방 안에서 비명과 달래는 소리가 들리고. 그러던 어느 순간

[아앙!] 건물 안에서 아기의 자지러지는 울음소리가 들린다.

[아기가 나왔어!] [다행이야!] [삼낭이가 무사히 출산을 했네.] 안도하는 여자들.

여자1; [다행이긴 한데... 아기 아빠가 과연 누굴까?]

여자2; [그걸 모르겠단 말이야. 삼낭이 저년, 열 달 내내 아기 아빠가 누군지 입도 뻥끗 않았잖아.]

여자1; [혹시 소문대로 장주님의 아이 아닐까?] 소리 죽여 속삭이고

여자2; [그럴 가능성도 있어. 삼낭이와 마님이 거의 동시에 수태를 했으니까.]

여자3; [마님이 친정을 다녀온 얼마 후 장주님이 마님과 삼낭이를 함께 침실로 불렀었잖아.] 눈 반짝이며 속삭이고

여자1; [마님과 삼낭이가 동시에 임신을 한 건 그렇게 밖에 설명이 안되긴 하지.] 끄덕이고

여자2; [장주님이 당신 자식을 갖은 걸 아시면서도 모른 척 한 건 삼낭이가 천한 종년이라 그럴 테고...] 끄덕이고

여자3; [정말 오늘 낳은 게 장주님의 자식이라면 삼낭이는 신세 펴는 거지 뭐.] 부러운 표정을 짓고. 그때

[조용히들 해 이년들아!] 덜컹! 문이 열리며 나이 든 산파가 대야에 피로 물든 천과 수건등을 담아서 들고 나온다

산파; [애 낳느라 초주검 된 산모 심란하게 무슨 흰소리들이야?] ! 문을 닫으며 여자들에게 눈을 흘기고

[미안해요 언니.] [그런데 어땠어요 교산댁?] [고추예요 조개예요?] 여자들이 산파에게 몰려들어 묻고

산파; [예쁜 계집아이야.] 문을 완전히 닫으며 말하고

산파; [지금껏 백 명이 넘게 애를 받아봤지만 저렇게 예쁜 계집애는 처음이야.] 닫힌 문을 돌아보며 말하고

 

#27>

방안. 넓지는 않지만 있을 건 다 있는 여자의 밤. 한쪽에 놓인 침대에는 머리를 풀어헤친 진삼낭이 누워있다. 가운 차림으로 이불을 덮고 있는데 품에는 강보에 쌓인 아기가 안겨 젖을 빨고 있다.

진삼낭; (가엾은 것...) 자기 젖을 빠는 아기를 보며 눈물이 눈가에 어리고

진삼낭; (아비도 없이 자라야하는 네 신세가 너무도 애처롭구나.) 주르르! 눈물이 흐르고

그런 진삼낭의 뇌리에 떠오르는 폭풍신마의 모습. 겁에 질린 자신과 온유향을 내려다보며 바지를 내리면서 마귀처럼 웃는 모습이다.

진삼낭; (마귀같은 자...) 이를 악물고

<나중에야 그자가 바로 천하를 공포로 몰아넣고 있는 폭풍신마라는 걸 알게 되었다.> 자신들을 함께 끌어안고 강간하는 폭풍신마의 마귀같은 모습을 떠올리고

진삼낭; (그리고 운명의 장난인지 나와 마님은 함께 그자의 씨를 갖고 말았다.)

진삼낭; (가엾은 마님을 지켜드리기 위해 그날 당한 일은 비밀로 했고...) (기회를 봐서 마님과 함께 장주님을 모셔서 우리가 장주님의 씨를 갖은 것으로 위장하는 데는 성공했다.)

진삼낭; (하지만 영원한 비밀을 없는 법!) (언제고 우리가 낳은 게 폭풍신마의 자식임이 들통날 수도 있는데...)

진삼낭; (과연 이 가엾은 아이가 어떤 고난을 겪을지 두려울 뿐이다.) 자기 젖을 빠는 아기를 쓰다듬으며 울고

 

#28>

황금전장 내의 다른 건물. 월동문이 달린 높은 담장으로 에워싸인 정원이 있다. 잘 가꿔진 그 정원에 둘러싸인 화려한 건물. 건물로는 하녀들이 연신 물과 수건등을 들고 드나들고. 입구에는 한명의 사내가 초조한 표정으로 서성이고 있다.

사내의 나이는 30살 정도. <신선부> 등에 나온 냉혈전호 벽초천이다. 뒷짐을 진 손에는 특이한 부채가 접힌 채 들려 있다. 넓이 3센티 정도인 부채의 살들이 투명한 유리로 만들어진 부채다. 이 부채가 천외칠보중의 유리척이다.

벽초천의 손에 들린 부채 크로즈 업. 그때

[아악! !] 건물 안에서 연신 비명이 터지고.

벽초천; [그놈 참 어미 고생 시키는군.] 초조한 표정으로 건물을 힐끔. 배경으로 나레이션. <-황금전장 장주 냉혈전호(冷血錢虎) 벽초천(碧超天)>

[마님! 조금만 더 힘을 내세요.] [아기 머리가 보여요!] [이제 금방이에요.] [흐윽! 죽을 것 같아. 아악!] 연이어 비명과 산파들의 달래는 목소리가 들리고

벽초천; [내 속이 다 타들어가는군.] [처음으로 얻는 자식이라 이렇게 힘이 드는 것인가?] 소매로 땀을 닦고. 그러다가

[아악!] 비명이 크게 들리더니

[으앙!] 아기의 울음소리가 들린다.

벽초천; [옳지!] 안도하며 돌아보고

으앙! 아앙! 연이어 들리는 울음소리

벽초천; [허허허! 드디어 나 벽초천도 아버지가 되었구나.] 좋아 죽으려 하고.

[감축드리옵니다 장주님!] [우리 황금전장의 경사이옵니다.] 오가던 하녀들이 아부를 하고

벽초천; [오냐 고맙다! 경사고 말고...] 입이 귀에 걸리고

벽초천; [어서 들어가 아들인지 딸인지 확인해보거라.] 하녀들에게

[예 장주님! 조금만 기다려주시옵소서.] 건물로 들어가는 하녀들

 

#29>

건물 내부. 진삼낭의 거처와 달리 아주 화려하고 넓은 침실이다. 넓은 침대에 산모 차림인 온유향이 힘없이 누워있다. 이불을 가슴 아래만 가린 채. 침대 주변에서는 늙은 산파와 나이가 있는 하녀들 대여섯명이 분주히 뒷정리를 한다. 늙은 산파 한명이 물수건으로 온유향의 이마를 닦아주고 있고. 다른 산파들은 탁자에 놓인 대야에 갓난 아기를 씻기고 있다.

산파2; [수고하셨어요 마님.] [처음이라 힘들었지 둘째부터는 좀 수월할 거예요.]

온유향; [...] 말없이 눈물 흘리고.

산파2; [기대했던 아들이 아니라 따님이라 서운하신 모양이군요.] 온유향의 이마의 땀을 닦아주며 한숨 쉬고

산파2; [하지만 길러보면 아들보다는 딸이 어느 모로 봐도 좋다는 걸 아시게 될 거예요.] [또 아직 젊으시니 아들은 다음에 얼마든지 낳으실 수 있구요,] 위로하지만

고개 돌리는 온유향

산파; (아들이 아니라 마님의 상심이 크신 것 같네.) 한숨

산파; (하긴 천하제일의 거부인 황금전장의 후사를 낳아야한다는 부담이 이만저만이 아니시겠지.) 한숨. 하지만

온유향; (그게 아니야 유모. 딸이라 서운해 하는 게 아니야.) 고개 돌린 채 입술 깨물고

그런 온유향의 뇌리에도 진삼낭과 함께 폭풍신마에게 강간당하던 장면이 떠오른다.

온유향; (마귀같은 인간의 저주받은 씨...) 주먹 꽉

온유향; (태어나면 안되는 마귀의 자식을 내 몸으로 낳은 게 끔찍할 뿐이야.) 주르르 눈물이 흐르고

온유향; (하지만... 그날의 일은 비밀로 해야만 한다.) 폭풍신마에게 진삼낭과 함께 강간당하던 장면 다시 떠올리고

온유향; (가엾은 내 딸이 세상 사람들에게 손가락질을 당하지 않게 하기 위해서라도...) 생각할 때

산파2; [다 씻겼으면 아기씨에게 마님의 젖을 물려라.] 일어나며 탁자 쪽을 보고

온유향도 고개를 조금 돌려 탁자 쪽을 본다. 탁자 쪽에서 산파3이 다 씻긴 아기를 강보에 싸서 안고 침대로 다가오고 있다.

산파3; [정말 어여쁜 공주님이세요.] 강보에 싸인 아기를 온유향에게 보여준다. 강보에 싸인 것은 계집아이인데 갓난아기임에도 인형처럼 예쁘다. 산파2는 물러서고

산파3; [이목구비도 뚜렷하고... 방금 막 세상에 나온 핏덩이라고는 믿어지지가 않아요.] 아기를 온유향에게 안겨준다. 두 손을 내밀어 아기를 받는 온유향. 헌데

오싹! 아기를 받아 안다가 소름이 돋는 온유향

배시시! 온유향의 두 손에 안긴 갓난아기가 사악하게 웃는다. 정말 예쁜데 입 꼬리가 귀쪽으로 향하게 웃는다. 그런 갓난아기 뒤로 눈과 입만 보이는 폭풍신마의 모습이 떠오른다. 입꼬리가 귀쪽으로 향하게 웃는

온유향; (!) ! 손이 달달 떨려 아기를 놓치려 하고

산파3; [조심하세요.] 급히 뒤에서 다시 아기를 안고

산파;2 [마님의 손에 힘이 들어가지 않는 모양이니 직접 품에 안겨드려.]

산파3; [그럴게요.] 아기를 온유향의 겨드랑이 쪽에 끼우듯 안겨준다

온유향; (... 폭풍신마!) 자기 품에 안긴 아기를 곁눈질로 보며 달달 떨고

온유향; (웃는 얼굴이 그 마귀, 폭풍신마를 빼닮았어.) ! 생각할 때 아기이 작은 손이 온유향의 저고리를 파고 들어 젖을 드러내려 한다

[어머나! 아기씨가 알아서 엄마 젖을 찾네.] [씩씩하기도 하지.] 산파들과 하녀들이 그걸 보며 기특해 하고. 그때

온유향; (폭풍신마의 씨이니 폭풍신마를 닮은 건 필연이긴 하지만...) 아기가 자기 젖을 빨게 놔두며 겁에 질린 표정을 짓고

온유향; (너무 똑같아서 소름이 돋...) + [!] 생각하다가 눈 치뜨고

아기가 눈을 치뜨고 온유향의 얼굴을 보며 젖을 빤다. 순간

빠지지직! 온몸에 전기가 오르는 모습이 되는 온유향. 이어

온유향; [아아악!] 고개 젖히며 비명 지르고

[꺄악!] [마님! 왜 그러세요?] 산파와 하녀들이 비명 지르며 침대로 몰려들 때

 

[!] 건물 밖에 있던 벽초천도 기겁하며 돌아본다

 

온유향; [... 안돼!] 비명 지르며 아기를 자기 가슴에서 떼어내려 하지만

필사적으로 달라붙으며 젖을 빠는 아기.

[왜 그러세요 마님?] [아기가 아직 이빨도 나지 않았는데...] [무슨 일인가요?] 산파와 하녀들 당황하며 보기만 하고. 그 직후

푸시시! 그대로 미이라가 되어가는 온유향

[!] [!] [엄마야!] [... 마님!] 사람들 기겁하며 침대에서 물러서고

[무슨 일이냐?] ! 문을 박살내며 안으로 날아드는 벽초천. 그러다가

벽초천; [!] 방 안에 내려서며 경악

돌아보는 하녀와 산파들. 그 사이로 온유향이 미이라가 되어 가고 있고. 그런 온유향의 가슴에 갓난아기가 달라붙어 젖을 빨고 있다.

미이라가 되어 벌벌 떠는 온유향의 모습.

벽초천; (맙소사!) + [... 뭐하는 거냐? 그 괴물을 집사람에게서 떼어놓지 않고?] 다급히 소리지르고.

[예 장주님!] ! 산파2가 급히 온유향의 품에서 아기를 떼어내고.

! 고개 떨구며 죽는 온유향. 미이라가 된 상태

[아앙!] 온유향에게서 떨어진 아기가 자지러지게 웃고

산파3; [... 이게 무슨... 마님이 갑자기 목내이(木乃伊;미이라)가 되시다니...] 놀라고 당황하면서도 손을 내밀어 산파2의 손에서 아기를 받아 안으려 한다. 시선은 온유향의 시체로 향한 채. 그 직후

덥썩! 자기를 안으려는 산파3의 손가락을 입으로 무는 아기. 산파2의 손에 안긴 채. 그러자

빠지직! 산파3의 몸도 벼락에 휘감기고

[아아악!] 비명 지르는 산파3. 벽초천과 하녀들 기겁하고

[끄윽...] 지지지! 푸시시! 산파3도 단번에 미이라가 되어간다.

산파2; [!] 공포에 질리며 아기를 놓고 뒤로 물러서고.

[흐윽!] [... 안돼!] [... 마물이다!] 하녀들도 겁에 질려 물러서고

아기는 미이라가 되어 휘청거리는 산파3의 손가락이 입에서 빠지며 떨어지고

벽초천; (이런...) ! 급히 다가와 두 손으로 아기를 받아 안는다. 직후

[히익!] [엄마야!] [마물이다!] [사람 잡아먹는 마귀가 태어났다.] 하녀와 산파들이 비명을 지르며 건물 밖으로 달아난다. 미이라가 된 산파3은 나뒹굴고. 하지만

벽초천; [닥쳐라!] 돌아보며 고함. 순간

! ! 산파와 하녀들, 그리고 밖에 있던 하녀들도 몸이 물풍선처럼 터져 죽는다. 벽초천이 엄청난 고수라는 걸 보여주고

퍼억! ! 털썩! 건물 안팍의 모든 여자들이 몰살당해 나뒹군다.

벽초천; (이해할 수 없는 일이 벌어졌다.) 하녀들을 몰살시킨 후 자기 품에 안긴 아기를 본다. 아기는 생글생글 웃으며 올려다보고 있다.

벽초천; (부인도 그렇고... 산파도 이것이 몸의 일부를 입으로 빠는 순간 목내이가 되어 죽어버렸다.) 온유향의 시체와 산파2의 시체를 보고

벽초천; (단번에 생기가 빨려서 죽었다는 건데...)

벽초천; (내 핏줄에서 사람을 잡아먹는 마물이 태어났단 말인가?) 전율하며 아기를 보고

생글 생글 웃는 아기

벽초천; (행위는 소름 끼치지만...) 침 꿀꺽

벽초천; (너무도 예쁘고 매혹적이라 해꼬지를 할 엄두가 나지 않는다.) 아기를 안은 손이 덜덜 떨리고. 그때

[장주님!] [무슨 일인지요?] ! ! 무사들이 월동문으로 달려들어오고.

[!] [!] 그러다가 기겁하는 무사들

건물 안팍에 죽어있는 하녀들의 시체. 피를 토하고 죽었다

<... 이게 무슨...> <마님 거처를 담당하던 하녀들과 산파들이 몰살당했다.> 시체를 보며 전율하는 무사들. 그때

벽초천; [신경 쓰지 마라. 죽을 짓들을 해서 죽인 것 뿐이다.] 밖을 보며 말하고. 몸으로 온유향의 시체를 가리며

움찔! 하는 무사들

벽초천; [너희 주모가 난산으로 변을 당했다. 죽은 것들은 그 죗값을 치룬 것이다.]

<마님이 난산 끝에 돌아가셨다는...> <그래서 책임 있는 하녀와 산파들을 모두 죽이셨구나!> 무사들 납득하면서도 겁에 질리고

벽초천; [뷸쾌하고도 참담한 일이니 오늘 일은 일체 담장 밖으로 나가지 않게 주의하라.] [물러가라!]

[... 존명!] 일제히 포권하는 무사들

서둘러 다시 월동문으로 나간다.

벽초천; (선녀같은 아내를 잃고 끔찍한 마물을 딸로 얻었다.) 아기를 안은 채 온유향의 시체를 보고

벽초천; (운명이라면 너무나 가혹하구나.) 촤악! 왼팔로 아기를 안은 채 오른손에 들린 유리척을 펼쳐서

스악! 살이 유리로 된 부채를 온유향의 시신을 향해 흔든다. 그러자

빠직! 화악! 부채에서 흘러나간 기운이 온유향의 시체를 덮자

단번에 유리로 변하는 온유향의 시체. 이어

! 펼쳤던 부채를 소리 내어 접고. 그러자

파삭! 유리가 되었던 온유향의 시체가 아주 고운 가루로 부서져 흩어진다

벽초천; (유리척(琉璃刺)....) 접은 부채를 보고

벽초천; (칠대기보중에 드는 이 천고기물을 얻어 기뻐했건만... )

<우리 황금전장을 파멸로 몰아넣을지도 모를 마물이 내 슬하에서 태어났구나.> 방안의 광경 배경으로 벽초천의 생각 나레이션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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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와룡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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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3년부터 무협소설을 써온 와룡강입니다. 다음 카페(http://cafe.daum.net/waryonggang)에 홈페이지 겸 팬 카페가 있습니다. 와룡강의 집필 내역을 더 알기 원하시면 방문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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