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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1.07.31 [황금전장] 제 54장 백옥불의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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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

역시 저녁 무렵. 넓은 강변의 아늑한 동산. 무성한 숲 위로 건물들의 지붕이 보인다. 절이다. 강가 절벽 위에 선 용화사와는 경치가 다르다.

숲으로 난 길을 걸어서 올라가는 청풍과 권완. 청풍은 신이 나서 뒷걸음질로 올라가며 광대 시늉, 원숭이 흉내를 내서 권완을 웃기려 하고. 권완은 소매로 입을 가리며 웃고

앞쪽으로 절의 산문이 보인다. 헌데 사람들이 안보인다.

권완; [이상하군요.]

청풍; [뭐가?] 폴짝 재주넘으며 묻고

권완; [아직 해가 남았는데도 오가는 향화객(香火客)이 안 보여요!]

청풍; [그러고 보니 그렇네!] 두리번

청풍; [옥불사의 백옥불이 영험함을 잃었다는 소문이 났나?]

권완; [그럴 리가 없잖아요.] 눈 흘기고

권완; [아마 옥불사에 무슨 안 좋은 일이 있는 모양이에요!] 앞을 턱으로 가리킨다

청풍이 돌아보니 산문 안쪽에 무장을 한 중들이 서서 기웃거리며 두 사람을 보고 있다

청풍; [완매 말이 맞는 것같애!] [중들이 무장을 하고 서성대는 걸 보니 뭔일이 생기긴 생긴 모양이야!] 권완과 함께 다가가고

두 사람이 산문을 들어서려는데

[멈춰라!] 얼굴이 곰보인 흉악한 인상의 떡대 좋은 중이 나타나 가로 막는다. 이 중의 이름은 원구. 칼을 들었는데 성격이 지랄 맞다. 원구 뒤로는 겁이 많아 보이는 또 다른 중이 따라나선다. 그 중은 봉을 들었는데 이름이 원적이다. 원구와 원적의 나이는 20대 중반. 현장의 다른 중들보다 나이가 들어보인다.

원구; [돌아가라! 본사는 손님을 받지 않는다!] 칼을 휘두르며 눈을 부라리고

청풍; [아니 이 땡중이 누구 보고...!] 인상 쓰는데 + 권완; [스님 편의를 봐주세요!] 청풍의 소매를 잡아끌며 앞으로 나서고

권완; [저희는 백옥불이 신통하다는 소문을 듣고 강남(江南)에서부터 찾아왔어요!] [번거로우시겠지만 잠시 둘러보게 해주세요!] 공손히 말하고

원구; [듣기 싫다! 귀찮게 굴지 말고 당장 꺼져라.] 눈을 부라린다.

권완; [사정이 여의치 않다면 어쩔 수 없지요.] 짐짓 한숨

권완; [하지만 아쉽군요. 우리 집에선 해마다 적지 않게 옥불사에 시주를 해왔는데....] 짐짓 한숨 쉬고. 그러자 움찔하는 원구와 원적

권완; [돌아가서 아버지에게 옥불사에는 들어가 보지도 못하고 쫒겨났다고 말씀드려야겠어요!] [그만 가요 오라버니!] 청풍에게 눈 찡끗하며 말하고. 뒤에서 당황하는 원구와 원적

청풍; (어쭈! 우리 이쁜이도 제법인데!) 감탄할 때

원적; [... 잠깐만 기다려주십시오 시주!] 급히 앞으로 나서며 외치고. 그러자

권완; [왜 그러시나요 스님?] 마지 못한 듯 돌아보는 권완

원적; [오늘 본사에 일이 생긴 탓에 제 사형의 신경이 날카로워졌습니다.] [아무쪼록 시주께서 너그러이 이해해주시기 바랍니다.] 합장하고

권완; [스님은 법명이 어찌 되시는지요?]

원적 [소승은 원적(遠賊)이라 하옵고 소승의 사형은 법명을 원구(遠仇)라 합니다.] 여전히 뚱한 표정을 짓고 있는 원구를 소개 시키고

권완; [원적스님과 원구스님이시군요!] 마주 합장한다.

청풍; (도둑을 멀리 하고(遠賊) 원수를 머리한다(遠仇)?) (별호 한번 쥑이네!) 피식 웃고

<저 중생이!> 원구가 발견하고 눈 부릅 인상 쓰지만

원구; [어수선하긴 하지만 먼길을 오셨는데 그냥 보내드릴 수야 없지요.] [안으로 드셔서 저녁 공양이라도 드시고 가십시오!] 안으로 들어가길 청하고

권완; [그렇게까지 말씀하시니 폐를 끼치도록 하겠어요!] 고개 숙여 절하고

원적; [소승을 따라오십시오!] 앞장 서서 안내하고

원적를 따라 산문을 지나는 청풍과 권완

원구; [정신들 바짝 차려라!] [원수가 나타나면 대적하지 말고 신호만 보내고!] 남아있는 다른 중들에게 눈 부라리며 말하고

[예 사형!] [명심하겠습니다!] 다른 젊은 중들이 합장하며 대답하고

이어 불만스러운 표정으로 청풍과 권완의 뒤를 따라가는 원구. 청풍과 권완은 앞 뒤로 중을 거느린 모습으로 산문을 지나 절 안으로 들어간다. 울창한 나무들 사이로 건물들이 보이는데 역시 오가는 향화객도 없고 중들도 안보인다.

건물들이 가까워진다. 하지만 군데 군데 무장한 중들이 불안한 표정으로 서있고 향객은 전혀 보이지 않는다.

권완; <뭔가 사단이 벌어져도 단단히 벌어진 모양이에요!> 전음을 보내고. 끄덕이는 청풍. 이어

청풍; [백옥불은 잘 있소?] 히죽 웃으며 원적에게 묻고. 순간

[!] [!] 원구와 원적의 안색이 변한다.

청풍; [이 넓은 절간이 썰렁한 걸 보니 영험하던 부처님의 가호도 끝장이 난 모양이야!] 비웃고. 순간

원구; [...!] 분노하며 칼을 휘두르려 하지만. 원적이 급히 가로 막고

원적; [... 아미타불! 아무래도 두 분은 본사의 방장께서 기다리시는 분들인 듯하외다!] 합장하고

원적; [방장실로 모실 테니 소승을 따라오시지요.]

권완; [우리는 귀사의 방장이 아니라 백옥불을 보고 싶을 뿐이에요.]

원적; [방장께서는 새벽부터 두 분을 기다리고 계셨습니다.] [아무쪼록 소승을 곤란하게 만들지 말아주십시오!] 애원하며 앞장서서 가고

청풍; (요것 봐라!) 눈 반짝

청풍; (일이 점점 재미있어지는데!) 히죽 웃으며 권완을 보고

권완; <무슨 일인지 모르지만 일단 방장을 만나보기로 해요!> 끄덕인다

 

원구와 원적을 따라 건물 사이로 가는 청풍과 권완

어느 높은 나무의 꼭대기에 서서 그것을 보는 아주 야한 차림의 여자. 가늘고 낭창낭창한 나무 끝을 밟고 서있는데 민소매에다가 핫 팬티를 입어서 아주 야하다. 엄청난 글래머. 예쁘기도 한데 좀 백치같은 분위기다. 여자 조연 중 한 명인 진달개. 십대세가중 진씨세가의 딸이다. 무기는 보검인데 끈으로 등에 짊어지고 있다. 끈이 가슴을 비스듬이 지나가서 젖퉁이가 한층 더 부각되어 보인다

진달개; [멍청한 땡중들!] 비웃고

진달개; [머리에 피도 안 마른 저 애송이들은 나 진달개(秦達价)와 황보(皇甫)오라버니로 착각을 해?]

진달개; [그러니 만년옥액(萬年玉液)같은 보물을 갖고 있으면서도 남의 핍박이나 받지!]

진달개; [또 어떤 멍청한 짓을 하는지 구경해주마!] 스스스! 사라진다

 

#122>

원구와 원적을 따라 웅장한 건물로 가는 청풍과 권완. 건물 주변을 무장한 중들이 지키고 있다. 모두 불안한 표정인데. 그때

[방장사형은 언제부터 간이 그렇게 콩알만해졌소?] 갑자기 그 건물 안에서 누군가의 호통소리가 터져 나온다.

다가가다가 흠칫하는 청풍과 권완

[부처님께 의지해서 안 되면 두 주먹으로 싸워보고, 그래도 안 되면 죽으면 될 것 아니오?] 다시 고함 소리가 들린다

청풍; (내공이 제법인데!) 눈 반짝

원적; [명아사숙(冥我師叔)께서 또 화가 나신 모양이오 사형.] 한숨

원적; [그래도 이번에는 참으셔야 할 텐데!] 청풍과 권완의 눈치를 살피며 원구에게 말하고

원구; [명아사숙이 방장이 되었으면 우리 옥불사가 오늘같은 아니꼬운 꼴을 보지 않아도 되었을 거다.] 청풍과 권완을 흘겨보며 투덜대고. 그때

[황보세가(皇甫世家)가 한 손으로는 칼을 들이대고 다른 한 손으로는 황금을 내미니 방장사형의 마음이 약해진 것이 아니오?] 다시 들리는 호통소리

<황보세가!> 청풍과 권완의 눈이 번쩍

청풍; (황보세가는 십대세가 중 고(), () 두 세가와 함께 난릉왕 편에 붙은 배신자들이잖아!)

청풍; (그 잡것들이 무슨 일로 일개 불문도량인 옥불사를 괴롭히고 있는 걸까?) 생각할 때

[사제는 말을 삼가라!] 뒤를 잇는 음성

[방장께 무슨 말 버릇인가?] [아무렴 방장사형께서 재물에 현혹되시겠는가?] 잇따라 이어지는 질책. 그러자

[그만들 하시오! 내가 잘못했소!] 다시 고함소리가 들리고. 이어

[에잇!] ! 문이 부서질 듯 열리며 고슴도치 수염을 한 노승이 방문을 박차고 뛰쳐나온다. 무쇠로 만든 선장을 오른손에 들고 있는데 몸이 당차고 다부진 것이 산적처럼 보인다

[사숙을 뵙습니다.] 건물 앞에 이르렀던 원구와 원적이 급히 합장하며 인사하고

열려진 문을 통해 건물 안에 몇 명의 노승들이 둘러앉아 있는 게 보인다. 불상을 등지고 인자한 인상의 노승이 앉아있고 그 앞에 몇 명의 노승들이 당황하며 밖을 보고 있다

권완; <명아대사는 항마십삼장(降魔十三杖)이란 절기로 숱한 협행을 하신 분이에요.> 다가오는 명아노승을 보며 청풍에게 설명

권완; <출신이 어딘지 알려지지 않았었는데 뜻밖에도 이곳 옥불사의 스님이었군요.> 그때

명아; [!] 콧김을 세게 불면서 그들 옆을 휙 하고 지나간다. 청풍과 권완에게 무슨 원한이라도 있는 사람 같이 가재미눈으로 째려보고.

청풍; (옥불사의 중들은 모 아니면 도구나. 얌전한 중과 입 사납고 행동 거친 중뿐이니....) 청풍도 샐쭉하며 명아노승의 등을 보는데

[방장사형! 아니 되오.] [그러지 마시오!] 갑자기 건물 쪽에서 비명이 들린다. 흠칫 돌아보는 청풍. 그때

건물 안에서 불상을 등지고 앉은 인자한 인상의 노승이 한 손을 들어서 손바닥으로 자기 정수리를 겨누며 청풍과 권완을 빤히 보고 있다. 다른 노승들이 기겁하며 노승에게 덮쳐가려 하고.

권완; [안돼요 스님!] 역시 외치는데

[아미타불!] ! 불호를 외우며 자신의 정수리를 손바닥으로 내리치는 노승.

명아; [방장사형!] 역시 돌아보며 비명 지르고

! 하면서 뭔가 깨지는 소리가 들리고. 노승의 입과 코, 귀 등에서 피가 팍 뿜어진다

[!] [!] 경악하는 청풍과 권완. 권완은 두 손으로 입을 가리고 청풍은 눈 부릅

털썩! 쓰러지는 노승

명아; [방장사형!] ! 울부짖으며 다시 건물로 날아들고

명아; [...이게! 이게 무슨 짓이오 사형!] 노승 시체 앞에 무릎을 꿇고 울부짖고

[아미타불!] [사형!] [방장사형!] 다른 노승들도 엎드리며 울부짖고

청풍과 권완 앞의 원적은 털썩 주저앉고. 원구는 눈을 부릅뜨고

[방장님!] [방장사백!] 건물을 지키던 중들도 울면서 주저앉고

청풍; (갑자기 자결을 하다니...!) 놀라고

손바닥으로 자기 정수리를 겨눈 채로 자신들을 보던 노승의 모습 떠올리는 청풍

청풍; (그렇구나! 방장은 우리에게 결의를 보여주기 자결을 한 것이다. 우릴 황보세가에서 보낸 자들로 착각하고...!) 생각할 때

명아; [으하하하하하!] 갑자기 벌떡 일어나며 미친 듯이 웃고. 울다가 깜짝 놀라 돌아보는 다른 노승들

명아; [이게 다 옥불 때문이오!] 눈을 희번덕이며 이를 갈고

명아; [몹쓸 놈의 그 옥불 때문에 방장사형이 죽었소.] ! 선장으로 건물 바닥을 찍어 박살내며 울부짖고

[명아사제! 정신 차리게!] [사제마저 이러면 우리 옥불사는 어찌 된단 말인가?] 다른 노승들이 명아의 소매를 잡으며 애원하고

[명아사형! 누구보다 깊은 부동심을 기른 사형마저 이러면 아니 되오.] [제발 마음을 정케 하시오.]

명아; [놔라!] 두 손을 휘젓고.

[!] [어이쿠!] 양쪽에서 그의 팔을 붙잡고 있던 노승들이 가랑잎처럼 날아가 벽에 부딪혀 떨어진다.

명아; [내 그 망할 놈의 옥불을 박살내고야 말겠다아아아!] 악을 쓰며 건물을 달려나온다

[사형!] [명아사제!] 노승들이 쫓아갈 엄두도 못 내고 울부짖는데

명아; [으아아아!] 짐승처럼 울부짖으며 근처의 대나무 숲으로 뛰어 들어간다.

권완; [황보세가가 제가회의를 배신하더니 이제 불문의 도량에까지 손을 뻗치는군요.] 한숨

청풍; [그 망할 것들이야 나중에 손봐주면 되는 일이고...!]

청풍; [명아대사도 곧 자결할 텐데 저 스임들은 이미 죽은 시체만 지키고 있군.] 목소리를 높여서 냉소하고

청풍의 말에 울던 안팍의 중들이 일제히 돌아보고

청풍; [하여간 뭐가 급하고 중요한 지 아는 인간이 드물다니까!] 코웃음치고

노승1; [... 시주들은 황보세가에서 오셨는가?]

모두들 겁에 질리고 분노하며 청풍과 권완을 본다.

권완; [우리는 그런 더러운 곳에서 오지 않았습니다.] 차갑게 말하고

노승1; [그러면 무슨 일로 우리 옥불사의 방장실까지 찾아왔는가?]

권완; [황보세가의 사람만이 방장실을 볼 수 있나요?]

노승1; [시주들은 우리 방장이 저렇게 된 게 보이지도 않는단 말인가?]

권완; [스님의 말씀은 마치 우리 때문에 방장스님께서 자결하셨다는 것처럼 들리는군요.]

권완의 말에 노승들이 그녀를 분노의 표정으로 노려보고. 하지만 겁에 질려 덤비지는 못한다.

청풍; [! 사실이 그래.]

무슨 소리냐는 듯 돌아보는 권완

청풍; [방장대사는 우리를 황보세가에서 온 잡것들이라 생각하고 죽으면 죽었지 굴복하지 않겠다는 결의를 보여주려고 자결한 거였어.]

권완; [휴우! 불문의 고승답지 못한 처사시군요.] 탄식

노승1; [황보세가에서 오지 않았다면 시주들께서는 어디서 왔는가?]

청풍; [철궁(鐵宮)에서 왔습니다.] 권완을 힐끔 보며 말하고

[철궁!] 노승들의 안색이 일순 밝아진다.

[철궁에서 오신 시주셨군.] [시주께서는 철궁에서 몇 번째 열()에 속하시오?] 모두 반색하며 문간으로 모여든다.

권완; (()!) 눈 반짝

권완; (철궁의 제자들 사이에는 열, 즉 계급이 있는데 열이 높으면 높을수록 능력은 뛰어나며 그만큼 청부하는 가격이 비싸다고 했지!) 생각하며 청풍을 흘깃 본다. 청풍은 마뜩찮은 표정을 짓고

 

<무림에서 철궁만큼 별난 문파도 찾아보기 힘들 것이다. 철궁의 제자가 되기 위해서는 돈을 갖다 바쳐야 하거나, 철궁의 재주를 배운 후 돈을 벌어서 갚겠다는 맹세를 하고서야 제자가 될 수 있는 곳이다. 그래서 철궁은 사제간이 엄격하지 않아 스승도 제자보다는 돈과 더 사이가 좋고 제자도 스승보다는 돈과 친하다.> 鐵宮이란 현판이 걸린 산 중턱의 웅장한 문. 그 문으로 수많은 사람들이 상자를 바쳐들고 들어간다.

<철궁의 제자들은 바친 돈의 액수 또는 자기가 바치기로 한 돈의 액수와 자질에 따라 배울 수 있는 기술과 재주가 한정된다. 철궁에서는 그 등급을 열()로 구분하여 놓았는데, 제일 낮은 등급은 십이열(十二列)고 제일 높은 열은 일열(一列)이다.> 건물의 대청에 죽 늘어앉아서 신입들의 인사와 돈을 받고 있는 열 두명의 노인. 바로 철궁십이사다. 이미 출연한 제1, 3, 5사를 잘 모사해줄 것

<철궁에서 배운 제자들은 무림에서 활동을 하기도 하고 민간에서 활동하기도 하는데, 그 숫자가 적지 않을 뿐 아니라 궁색하게 사는 자도 없다. 무공은 비록 다른 명문에 미치지 못하지만, 여타 수법들이 기상천외하여 온갖 어려움을 실타래 풀듯 술술 풀어내는 재주들을 지니고 있었고, 그런 재주들이 세상 사람들로부터 인정을 받고 있었기 때문이다.> 에서 十二 까지의 숫자와 鐵宮이란 글이 새겨진 철패들이 철궁십이사 앞쪽의 탁자에 죽 놓여있다. 그 중 하나를 집어서 신입에게 주는 철궁제1사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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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와룡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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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3년부터 무협소설을 써온 와룡강입니다. 다음 카페(http://cafe.daum.net/waryonggang)에 홈페이지 겸 팬 카페가 있습니다. 와룡강의 집필 내역을 더 알기 원하시면 방문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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