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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1.12.04 [폭풍신마] 제 28장 살성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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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

산을 등지고 펼쳐져 있는 넓은 평야. 평야 끝 산자락 아래에는 장원이 한 채 있다. 그리 크진 않지만 잘 지어진 집들이 높은 담장으로 둘러싸여있는 장원이다. 헌데

높은 담장에 나있는 웅장한 장원의 정문을 무림맹 무사들이 서너 명이 지키고 있고. 문이 열려진 정문의 처마에는 <裵家莊>이라는 현판이 걸려있다.

장원 안쪽. 경호무사들의 시체들이 여기저기 널려있고.

대청 앞의 마당에는 수십 명의 남녀가 두려움에 떨며 쪼그려 앉아있다. 다쳐서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는 사내들도 있다. 그 사내들을 간호하며 우는 여자들. 배가장의 식솔들이고. 그들은 무림맹 무사들 수십 명이 눈을 부라리며 지키고 있다. 헌데

[끄아아악!] 대청 안에서 들리는 처절한 비명소리

[흐윽!] [장... 장주님!] [안... 안돼!] 마당에 모여 있는 배가장 사람들이 진저리를 치고

 

#121>

[끄아아악!] 형틀에 묶인 채 고통의 비명을 지르는 중년인. 잘 생긴 부잣집 주인 인상이지만 끔찍한 고문을 당한 모습이다. 구타당해서 얼굴이 피투성이가 되어 있고. 상의를 벗겨졌는데 채찍에 맞고 살이 칼에 베어진 상처로 난자되어 있다. 이 중년인이 배가장의 장주인 배주렴이다.

치치치! 지금 배주렴의 가슴에는 칼이 박혀있는데 칼이 새빨갛게 달아올라 살을 태우고 있다. 배주렴의 가슴에 칼을 박고 있는 자는 음산한 인상의 무림맹 중년 무사다.

대청 내부의 모습. 입구를 등지고 중앙에 형틀이 있고 그곳에 배주렴이 묶여있다. 배주렴의 정면에는 화려한 의자에 신소심이 짜증이 나서 오만상을 쓰며 다리 꼬고 앉아있다. 신소심은 허리띠 속에 숨겨진 얇은 칼과 얄 손가락에 끼고 있는 날카로운 금속제 손톱이 무기다. 신소심 뒤에는 백호도성과 주작도성이 서있다. 둘 다 무표정. 대청의 좌우 벽쪽에는 십여 명의 무림맹 무사들이 서있는데 좌측에 서있는 무사들 앞에 여자 한명이 양팔을 무림맹 무사들에게 잡힌 채 몸부림치고 있다. 서른 살 가량의 절세미녀. 배연아의 엄마인 조씨부인이다.

무사1; [어떠냐 배가야? 네 살이 타들어가는 냄새가?] 치치치! 달아오른 칼로 배주렴의 가슴 살을 누비면서 잔인하게 웃고.

배주렴; [끄으...] 고문당하며 극심한 고통에 신음하고. 배경으로 나레이션. <-배가장 장주 배주렴(裵株簾)>

조씨부인; [그만... 그만해라 이 마귀들아!] 두 팔이 무사들에게 잡힌 채 울부짖고.

조씨부인; [우린 무림에 속한 가문도 아닌데 이게 무슨 만행이냐?] [네놈들은 황법이 두렵지도 않느냐?] 악을 쓰고. 그 배경으로 나레이션. <-배주렴의 아내 조(趙)씨>

무사1; [황법이 뭐가 어떻다는 것이냐?] 조시부인을 돌아보고

무사1; [황실은 무림의 일에 관여하지 않는 게 관례!] [그리고 너희 배가장은 무림을 관장하는 무림맹에 죄를 지어 대가를 치루는 것일 뿐이다.]

조씨부인; [우리 배가장이 무림맹에 무슨 죄를 지었단 말이냐?]

무사1; [칠대기보중 혈관음을 입수했으면서도 무림맹에 바치지 않은 죄!] [그것보다 더 큰 죄가 어디 있느냐?] 치치치! 칼로는 여전히 배주렴의 살을 누비며 웃고

조씨부인; [개소리 마라!] [우린 혈관음이 뭔지도 모른다.]

무사1; [마누라가 저리 말하는데 당신 생각은 어떠시오 배장주?] 배주렴에게

배주렴; [모... 모른다!] 이를 악물며 헐떡이고

배주렴; [우린 정말 혈관음이 뭔지도 모른다!] 악을 쓰고

무사1; [정말 대단한 뚝심이로구만. 한시진 넘게 고문을 당하면서도 여전히 기가 살아있고...] 눈빛이 흉포해지고

무사1; [그럼 이번에는 좀 더 깊이 칼 맛을 보게 해주마!] 치치치! 칼을 더 깊이 찌르고

배주렴; [끄아아!] 비명

조씨부인; [상공!] 비명

조씨부인; [그이를 괴롭히지 마라 이 마귀들아!]

짜증 난 표정이 되는 신소심

백호도성; (쯧!) 그런 신소심 눈치를 보고. 배경으로 나레이션. <-무림맹 육합도성중 백호도성(白虎刀星)>

주작도성; (반나절 가까이 성과가 없자 소맹주의 인내심이 한계에 이르렀네.) 역시 신소심의 눈치를 보고. 배경으로 나레이션. <-육합도성중 주작도성>

무사1; [기대히도 좋다 배가야. 네 심장이 곧 달궈진 칼 맛을 보게 될 것이다.] 치치치! 달궈진 칼을 더 깊이 배주렴의 가슴에 찔러넣고

무사1; [비명횡사하고 싶지 않으면 혈관음을 어찌했는지 불어야 할 것이다.]

배주렴; [모... 모른다!] 악을 쓰고

배주렴; [난 아무것도 모르니 죽일 테면 죽여라!]

무사1; [죽는 게 소원이라면...] + 신소심; [그만!] 버럭 고함 지르고

무사1; [소...소맹주님!] 움찔하며 돌아보고

주작도성; (결국 짜증이 폭발했네.) 쓴웃음

신소심; [보자 보자하니 도저히 지루해서 못 봐주겠네.] 노려보고

무사1; [죄... 죄송합니다!] 팟! 긴장하며 배주렴의 가슴에서 칼을 뽑고

신소심; [당신이 그러고도 형당(刑堂)의 으뜸가는 고문기술자야?]

신소심; [한 가지 방법이 안통하면 다른 수단을 써야할 거 아니야? 머리가 그렇게 안돌아가?] 이를 바득 갈며 무사1을 노려보고

무사1; [용... 용서하십시오.] 공포에 질리고

실내의 무림맹 무사들 모두 초긴장하고

신소심; [대가리를 장식으로 달고 있는 것도 아니고...] [배가 마누라를 배가 앞으로 끌고 와!] 조씨부인을 잡고 있는 자들에게

[예 소맹주님!] [가자!] 조씨부인을 끌고 앞으로 나오는 무림맹 무사들 두 놈

주작도성; (이 망나니 아가씨가 설마...) 찡그리고. 백호도성도 표정이 안좋아지는데

조씨부인; [놔... 놔라 이 마귀들아!] 몸부림치며 배주렴 앞으로 끌려나오고

배주렴; [부... 부인...] 불길한 예감

신소심; [배가야! 끝내 발뺌을 했으니 그 대가를 네 마누라로 하여금 대신 치르게 해주겠다.] 잔인하게 웃고

배주령; [네... 네년 설마...] 분노. 전율

신소심; [그년을 발가벗겨!] 무사1에게 냉혹하게 말하고. 그러자

무사1; [예!] 대답하며 조씨부인 앞으로 가고

백호도성; [사매!] 불만스런 표정으로 말리려 하지만

신소심; [사형은 구경이나 해요!] 손들어 백호도성의 말을 막고

백호도성; [아녀자에게까지 손을 대면 우리 무림맹의 명성에 누가 된다.]

신소심; [사형은 잠깐의 악평과 혈관음을 확보하는 것 중 어느 것이 더 중요해요?]

백호도성; [그건...] 난감

신소심; [저것들이 숨기고 있는 혈관음을 찾아낼 다른 수단이 없다면 입 다물고 계세요.] 싸가지 없게 말하고

백호도성; (이 못된 망나니가...) 실룩이지만 더 말을 못하고

주작도성; (백호사형으로서는 소맹주를 통제하는 게 불가능하지. 대사형이라면 모를까.) 쓴웃음. 그때

신소심; [뭘 기다리고 있어? 그년 발가벗기라고 했잖아.] 무사1에게

무사1; [죄... 죄송합니다.] 급히 조씨부인의 저고리를 두 손으로 움켜잡고

배주렴; [안... 안된다!] 비명 지르지만

촤악! 그대로 조씨부인의 상의를 찢어버리는 무사1. 털렁이며 드러나는 육감적인 젖가슴. 눈 치뜨는 조씨부인

배주렴; [이 마귀들아!] 울부짖고

조씨부인; [흐윽!] 진저리를 치고. 하지만 알몸을 가릴 수는 없고

신소심; [애를 낳은 계집치고는 기막힌 몸매잖아.] 냉소하고.

고개 설레 젓는 백호도성. 한숨 쉬는 주작도성

배주렴; [그만... 그만해라 악랄한 것들아!] 울부짖고

신소심; [진정해라 배가야! 이제 시작일 뿐이다.]

신소심; [끝내 혈관음을 내놓지 않겠다면 네 마누라가 사내들에게 즐거움을 주는 것을 눈앞에서 구경하게 될 것이다.] 사악하게 웃고

배주렴; [이... 이 천벌을 받을...] 치를 떨고

신소심; [여전히 상황 파악을 못하고 있네.] 냉소

신소심; [그렇다면 정신이 번쩍 들게 해주지. 그년 아랫도리도 벗겨!] 이를 바득 갈고

무사1; [분... 분부 받들겠습니다.] 콱! 조씨부인의 치마를 움켜쥐고

조씨부인; [아... 안돼!] 비명

배주렴; [부인!] 비명

무사1; [날 원망하지 마라 이년아. 네년 남편이 똥고집을 부린 결과이니...] 찍! 조씨부인의 치마를 거칠게 찢고. 눈 치뜨는 조씨부인

한숨 쉬며 고개 돌리는 백호도성. 신소심은 냉소하며 보고. 바로 그때

[크악!] [케엑!] 갑자기 대청 밖에서 일제히 터지는 여러 마디의 비명소리

[!] [!] 대청 안의 모든 사람들 경악하며 대청 밖을 볼 때

[크악!] [적이다! 컥!] [아악!] 콰차창! 퍼펑! 비명과 굉음이 동시에 터지고

백호도성; (이런...) + [소맹주를 지켜라 주작!] 팟! 외치며 대청 입구로 날아나간다. 주작도성은 급히 칼을 뽑으려 하며 신소심의 앞으로 나서고. 신소심은 짜증난 표정으로 보고 있고

 

#122>

[!] 대청에서 뛰어나오던 백호도성의 눈이 부릅떠진다.

쿵! 대청 밖의 상황. 마당에 있던 모든 무림맹 무사들이 박살이 난 채 쓰러져 있다. 머리를 맞은 자는 죽었고 몸의 다른 부위를 맞은 자들은 그 부분이 으스러져 신음하고 있다. 마당에 모여있는 배가장 사람들도 놀라고 겁에 질려있는데

가강! 천근장이 마당을 한 바퀴 휘돌더니

슈우! 마당 입구쪽으로 날아간다

그곳에 서있는 청풍. 왼팔로는 잠이 든 배연아를 안고 있고. 오른손은 내밀고 있다. 청풍의 뒤쪽에는 배가장 문을 지키고 있던 무림맹 무사들도 죽거나 다쳐서 쓰러져 있다.

콱! 도로 날아온 천근장을 잡는 청풍

백호도성; (어검술인가?) + [웬놈이냐?] 스릉! 자기 칼을 뽑으며 대청 입구를 등진 채 외치고. 그자의 칼은 칼날이 톱니바퀴같은 호치도다.

대답하지 않고 대청 쪽으로 걸어오는 청풍. 표정이 살벌하다.

여기저기 죽어있는 배가장 경호무사들의 시체.

마당 가운데 몰려있는 배가장 사람들. 부상당한 남자들은 여자들의 간호를 받고 있고. 배가장 식솔들은 겁에 질리면서도 흥분하며 청풍을 보고 있고

[아가씨!] [연아아가씨야!] [저 분 공자께서 연아아가씨를 데려 오셨어.] 자기들 옆을 지나는 청풍을 보며 안도하고 흥분하는 여자들.

백호도성; (이해할 수 없는 놈이다.) 대청 입구에 버티고 서서 청풍이 다가오는 걸 본다. 그 뒤로 무림맹 무사들이 밖을 내다보며 긴장하고 있고

<내공이 전혀 느껴지지 않는데도 어검술 같은 수법으로 저 쇠몽둥이를 조종하여 밖에 있던 놈들을 모두 쓰러트렸다.> 이제 대청 입구에 거의 다가온 청풍을 배경으로 백호도성의 생각 나레이션.

[...] 배가장 사람들 앞쪽에 멈춰서는 청풍.

쿠오오오... 백호도성의 몸에서 일어나는 강대한 기운

청풍; (팔비나타 당군성 정도는 까마득히 능가하는 고수다.) 생각하며 돌아서고

청풍이 돌아보자 대부분의 사람들은 시선 피한다. 하지만

그 중 시선을 피하지 않고 올려다보는 여자가 한 명 있다. 옷도 잘 입었고 당찬 인상의 서른 살쯤 된 여자다. 어딘가 배연아를 닮았고

청풍; (저 여자에게 맡기면 되겠군.) + [부인은?]

여자; [연아의 고모예요.] 의연하게 대답

청풍; (역시 평범한 여자는 아니었군.) + [그러시다니 연아를 부탁드리겠습니다.] 배연아를 내밀고

여자; [연아를 지켜주셔서 감사드려요.] 두 손으로 배연아를 안고

청풍; [기다리게 했군.] 대청 입구로 가고.

청풍; [싸워야하는 사이지만 통성명이나 하지.]

백호도성; [무림맹 육합도성의 일인 백호도성이다!] 칼로 겨누며

청풍; [이청풍이다.]

백호도성; (이청풍... 처음 듣는 이름이다.) 찡그리고

청풍; [일단 손을 쓰면 기필코 피를 보게 될 터!] [전력을 기울여야할 것이다.] 다가가고

백호도성; [그럴...] 칼을 휘두르려 하고

백호도성; [생각이다!] 부악! 칼을 빗발치듯 그어내며 청풍에게 쇄도하는 백호도성

부악! 쩍! 사방에서 칼날 형상의 섬광이 휘어지며 청풍에게 날아들고 마치 호랑이의 날카로운 이빨이 물어오는 것 같다.

캉! 카캉! 천근장을 휘둘러 그 섬광들을 막는 청풍. 하지만

백호도성; (소림사의 육합단곤인가?) 부악 쩍! 칼을 더 빠르고 격렬하게 휘두르며 눈을 번뜩이고. 칼질에 따라 호랑이 이빨처럼 휘어진 섬광들이 사방에서 청풍의 몸을 파고 든다.

<소림사 칠십이절기에도 들지 못하는 평범한 곤법으로는 어떤 방향에서든 파고드는 내 호치풍뢰도법(虎齒風雷刀法)을 막지 못한다.> 투쾅! 쩍! 휘어지며 날아든 그 섬광들이 청풍의 몸을 난타한다.

[그렇지!] [죽였다!] [역시 백호도성님이다!] 대청 안에서 내다보는 무림맹 무사들 환호

[악!] [흑!] 배연아의 고모와 주변 여자들 절망하며 비명.

콰드드! 온몸에서 폭발이 일며 밀려나는 청풍. 팔로 눈 부위를 가린 채. 그 앞에서 백호도성은 칼질을 멈췄다. 헌데 그 직후

[!] 눈 부릅뜨는 백호도성

[헉!] [저럴 수가...] 대청 안의 무림맹 무사들 경악

쿵! 연기와 충격파가 사라지며 드러나는 청풍의 모습. 옷은 여기저기 갈라졌다. 죽립도 갈라졌고. 하지만 옷 속의 몸은 멀쩡하다.

[옷... 옷만 베어졌을 뿐 몸은 멀쩡하다!] [설마 금강불괴인 건가?] 대청 안의 무림맹 무사들 경악할 때.

[아!] [휴우!] 백연아의 고모와 배가장 사람들은 안도하고

백호도성; (강철도 무처럼 베는 내 호치도강(虎齒刀罡)에 베이고도 흠집하나 나지 않았다.) 찡그리고

백호도성; (저렇게 몸이 단단하면 나로서는 타격을 입힐 방법이 딱히 없는데...) 긴장하며 굳어지고

청풍; [솜씨 구경은 잘 했다.] 붕! 붕! 천근장을 휘둘러보고

[!] 움찔! 하는 백호도성

청풍; [그럼 내 솜씨도 견식해 보시지!] 팟! 폭발적으로 도약하고. 천근장을 휘두르려 하며

백호도성; (위험...) 반사적으로 칼을 휘둘러 막으려 하지만

쾅! 천근장이 후려치자 백호도성의 칼은 그대로 튕겨져서 백호도성의 손아귀에서 벗어나고

백호도성; (말도 안되는 힘...) 텅! 천근장이 칼을 강라게 때린 충격으로 팔이 옆으로 홱 젖혀지며 비틀 뒤로 물러서는데

쩍! 이미 백호도성의 머리를 내리치고 있는 천근철장

백호도성; [큭!] 사력을 다해 고개를 젖혀 머리가 맞는 건 피했지만

콰직! 그대로 백호도성의 어깨를 내리쳐서 어깨 뼈를 박살내는 천근장

백호도성; [크악!] 주저앉으며 비명 지르고

[헉!] [백호도성님이 단 일격에...] [안돼!] 대청 입구쪽 무림맹 무사들 기겁

[와아!] [그렇지!] [잘 하셨어요 은공!] 배가장 사람들은 환호

[!] [!] 대청 안의 신소심과 주작도성도 긴장할 때

퍼억! 백호도성의 칼은 대청의 지붕 아랫부분에 박히고

털썩! 바닥에 두 무릎을 꿇는 백호도성. 한쪽 어깨가 푹 들어갔다. 그 앞에서 천근장을 내리며 멈춰서는 청풍

주르르! 무릎 꿇고 앉은 채 고개를 떨구는 백호도성의 입과 코로 피가 흐르고

백호도성 옆으로 지나가는 청풍. 어깨가 다치지 않은 쪽. 그러자

콱! 지나가는 청풍의 소매를 잡는 백호도성. 하지만

탁! 뿌리치고 지나가는 청풍. 그 바람에

백호도성의 몸이 비틀하다가

퍼억! 옆으로 나뒹구는 백호도성의 몸뚱이. 기절했다.

[막... 막아라!] [소맹주님께 접근시키면 안된다.] 무림맹 무사들 겁에 질려 뒷걸음질. 칼로 청풍을 겨누며. 그 자들을 따라 대청으로 들어가는 청풍.

 

#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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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와룡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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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3년부터 무협소설을 써온 와룡강입니다. 다음 카페(http://cafe.daum.net/waryonggang)에 홈페이지 겸 팬 카페가 있습니다. 와룡강의 집필 내역을 더 알기 원하시면 방문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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