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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

[!] 대청 안으로 들어서며 눈빛이 살벌해지는 청풍.

청풍의 시점. 대청 안의 광경. 무림맹 무사들이 진을 친 뒤쪽 대청 중앙에는 형틀에 묶여있는 만신창이가 된 배주렴의 뒷모습이 보이고. 배주렴 앞쪽에는 두 명의 무림맹 무사에게 팔이 잡힌 거의 알몸의 조씨부인이 서있다. 놀라고 수치스러운 표정으로. 조씨부인 앞에는 배주렴을 고문하던 무사1이 칼을 뽑은 채 서있다. 그리고 다시 그 귀로 주작도성이 작두칼을 들고 서있고 최종적으로 신소심이 짜증 섞인 표정으로 다리를 꼰 자세로 의자에 앉아있다.

만신창이가 된 배주렴

거의 알몸이 된 채 무림맹 무사들에게 팔이 잡혀있는 수치스러운 표정의 조씨부인

청풍; [결정되었군.] 살벌한 표정으로 안으로 걸어 들어가고

[!] [!] 움찔하며 뒷걸음질 치는 무림맹 무사들

청풍; [네놈들은 스스로 어떤 징계를 받을지 결정했다.] [그 결정을 존중해주마!] 음산하게 웃고, 그러자

무사1; [개... 개소리를...] 조씨부인 앞에서 용기를 내어 악을 쓰고

무사1; [무림맹의 사업을 방해하고도 무사할 줄 알...] 퍽! 말하던 그자의 얼굴 절반이 날아간다. 천근장이 미사일처럼 날아와 그자의 머리를 날려버렸고.

손을 내밀어 천근장을 날린 자세인 청풍.

부악! [헉!] [힉!] 쩍! 조씨부인의 팔을 좌우에서 잡고 있던 자들이 기겁하며 몸을 숙이고. 그 위로 질풍같이 지나가는 천근장

[!] 놀라 눈을 부릅뜨는 신소심. 그 앞으로 날아드는 천근장

주작도성; [크아!] 캉! 강렬하게 작두칼을 휘둘러 천근장을 쳐올린다

꽝! 덕분에 궤적이 변해 위로 비스듬히 날아가 신소심의 머리 위를 지나는 천근장. 눈 치뜨는 신소심

펑! 천근장은 뒤쪽의 벽을 뚫고 대청 밖으로 나가고

[어... 어검술이다!] [히익!] 무림맹 무사들 기겁하고.

퍼억! 무사1의 시체는 만신창이가 된 형틀의 배주렴 앞에 처박히고. 눈 치뜨며 그걸 내려다보는 배주렴. 그때

슥! 허공으로 손을 쳐드는 청풍. 그러자

꽝! 천장을 뚫고 내려오는 천근장. 손잡이가 아래쪽으로

콱! 날아든 천근장을 잡는 청풍.

주작도성; [쳐라!] 고함. 신소심 앞에 서서 고함

퍼뜩 정신을 처리는 무림맹 무사들

[크아!] [죽어라!] 부악! 쩍! 날고 뛰며 일제히 청풍을 덮치며 칼을 휘두르는 무림맹 무사들. 하지만 다음 순간

콰창! 퍽! 콰득! 연속동작으로 무림맹 무사들의 머리통과 팔과 몸통을 박살내는 청풍의 천근장. 청풍이 여러 명으로 보이고

[!] 경악하는 주작도성. 그 뒤에서 역시 찡그리는 신소심.

슥! 천근장을 휘두르는 걸 멈추며 다시 앞으로 걸어가는 청풍. 그 주변에서 몸이 박살난 무림맹 무사들이 쓰러지고 있고

퍼억! 퍽! 청풍의 뒤에서 나뒹구는 무림맹 무사들. 이제 대청에서 살아남은 건 조씨부인의 팔을 좌우에서 잡고 있는 두 놈과 주작도성과 신소심뿐이다.

[멈... 멈춰라!] [더 이상 가까이 다가오면 이 계집을 죽이겠다.] 조씨부인의 팔을 잡고 있는 자들이 조씨부인의 목에 칼을 대며 악을 쓰지만

퍽! 퍽! 이미 다가와 그자들의 머리통과 어깨를 박살내는 청풍의 천근장

주작도성; (움직이는 게 눈에 보이지 않는다.) 굳어진 얼굴. 신소심도 이제 긴장하고 몸을 바로 세운다. 꼬았던 다리를 풀고

[흑!] 팔이 풀려나자 팔로 급히 치부를 가리는 조씨부인. 퍼억! 퍽! 조씨부인 좌우에서 나뒹구는 두 명의 무사

청풍; [부군을 돌보시지요.] 말하며 조씨부인 옆을 지나는 청풍

퍼득! 정신 차리는 조씨부인.

조씨부인; [상공!] 급히 배주렴에게 달려가고

조씨부인; [조금만 더 참으세요. 풀어드릴게요.] 무릎 꿇고 배주렴의 팔을 묶은 밧줄을 풀기 시작하고. 그러자

배주렴; [으하하하! 역시 천도는 무심하지 않군.] [죄를 진 자들에게는 반드시 죗값을 물게 하니...] 통쾌하게 웃고. 그런 배주렴의 팔을 묶은 밧줄을 풀어주는 조씨부인

청풍; [자! 이제 당신들 둘만이 남았다.] 주작도성 앞 3미터쯤에 멈춰서고

청풍; [계집을 죽이는 건 그리 유쾌하지 않은 일이라 기회를 주겠다.]

청풍; [배가장이 입은 피해를 보상하고 두 번 다시 배가장을 괴롭히지 않겠다고 맹세하면 살려주겠다.] 쿠오오! 음산한 기운이 청풍의 몸에서 뿜어져 실내를 가득 메우고. 어둑해지는 청풍의 얼굴 배경으로 한 쌍의 눈만이 강렬하게 번득이고

주작도성; (이자...) 오싹 소름이 돋는다

<거의 사부님이나 폭풍신마에 필적하는 고수다!> 청풍의 모습 배경으로 주작도성의 생각

주작도성; (나와 소맹주의 무공으로는 어찌해볼 수 없는 상대...) + 신소심; [개소리 다 씨부렸느냐?] 팟! 이를 갈며 벌떡 일어나고

주작도성; (이런...) 곁눈질로 그런 신소심을 보고

신소심; [빌고 보상해야하는 건 우리가 아니라 네놈이다.] 콱! 허리띠 가운데의 긴 바클을 움켜잡는다. 그게 허리띠 안에 숨겨진 칼의 손잡이다.

신소심; [감히 무림맹 맹도들의 피를 보고도 무사할 수 있을 것 같으냐?] 촤악! 허리띠에 숨겨두었던 얇고 낭창거리는 칼을 뽑으며 악을 쓴다. 얇은 일본도다. 그러자

주작도성; (저 철부지가 산통을 깨는구나.) 한숨 쉬며 칼의 손잡이를 꽉 움켜잡고

신소심; [주작언니! 함께 저 개잡종을 죽여요!] 낭창거리는 칼을 흔들며 외치고

주작도성; (어쩔 수 없지.) 쩡! 지잉! 청풍을 겨누는 작두칼이 강렬한 열기를 뿜어낸다.

화악! 펑! 그 열기에 청풍이 걸친 옷과 죽립에 불이 붙는다

조씨부인; [흑!] 열기에 기겁하며 다급히 남편의 팔을 묶은 밧줄을 푼다. 뒤를 조금 돌아보며. 두 번째 팔이다.

청풍; [그렇게 결정했다 이거지?] 음산하게 웃고. 옷과 죽립이 불타지만 아랑곳 하지 않는다.

청풍; [그 결정, 존중해주마!] 펑! 오른손의 천근장으로 왼쪽 손바닥을 소리내어 치고. 직후

주작도성; [크왓!] 화악! 새빨갛게 달아오른 칼로 청풍을 난도질한다. 엄청 빠른 속도로 칼질하고. 그러자

캉! 캉! 천근장으로 막는 청풍. 하지만

퍽! 쩍! 이번에도 백호도성의 경우처럼 미처 막지 못한 주작도성의 칼질이 청풍의 몸을 강타한다. 하지만

옷이 갈라지고 탈 뿐 청풍의 몸은 멀쩡하고

주작도성; (백호사형 때와 같다.) 부악! 쩍! 사력을 다해 더 빨리 칼을 휘두르고

<내 주작초열도법(朱雀焦熱刀法)은 무쇠도 녹이는 열기를 품고 있어서 베인 자는 몸이 타들어가 죽어야만 한다.> 캉! 캉! 우뚝 서서 천근장을 휘둘러 막는 청풍. 미처 막지 못한 칼 그림자가 청풍의 몸을 여기저기 베어 불길을 일으킨다.

주작도성; (하지만 저자의 몸뚱이는 어떻게 되먹은 것인지 전혀 영향을 받지 않는다.) 이를 악물며 칼을 휘두른다. 신소심은 주작도성의 뒤에서 기회를 노리고 있다.

이제 청풍의 주변은 불길에 휩싸여 있다. 화르르! 화악! 대청 안의 집기와 마루, 지붕등에도 불이 붙었고. 그때

조씨부인; [고마워요 은공!] 남편을 부축하며 대청 입구로 가면서 돌아보며 외치고. 배주렴은 만신창이가 된 상태라 조씨부인에게 질질 끌리다시피 나간다.

청풍; [방해되는 사람도 없어졌고...] [그럼 이제 정리할 때가 되었군.] 캉! 천근장으로 주작도성의 칼을 강하게 쳐내고.

주작도성; (배주렴 부부가 피할 시간을 벌었다는 건가?) 칼이 튕겨져 손이 쳐들리며 뒤로 비틀할 때

쩍! 청풍의 천근장이 이미 주작도성의 머리 내리치고 있다.

주작도성; (아차!) 사색이 되어 뒤로 홱 몸을 젖히지만.

부악! 주작도성의 머리로 날아드는 천근장

주작도성; (죽었다!) 절망. 직후

멈칫! 주작도성의 머리를 박살내려던 천근장이 멈추더니

퍼억! 대신 청풍의 왼손 손바닥이 주작도성의 젖가슴 아래 명치를 강하게 친다

주작도성; [컥!] 펑! 피를 토하며 뒤로 날아가는 주작도성의 몸뚱이. 헌데

슈악! 뒤로 날아가는 주작도성의 몸 아래에서 몸을 숙인 채 쇄도하며 얇은 칼을 찔러 올리는 청풍

청풍; [!] 눈 부릅뜨는 청풍. 바로 눈앞에까지 이른 칼 끝

청풍; (큭!) 고개를 팩 돌리며 눈을 감고

쩍! 청풍의 눈 꼬리 옆을 긋고 지나가는 신소심의 칼 끝

청풍; (하마터면 눈을 찔릴 뻔 했다.) 팽! 몸을 돌리고.

쾅! 뒤로 날아간 주작도성의 몸은 벽과 충돌하고

<이 계집은 영악하게도 동료들이 당하는 걸 관찰하면서 내 약점을 찾았구나.> 그런 청풍을 따라붙으며 어지러이 칼을 흔드는 신소심. 얇은 칼이 마구 흔들리며 칼 끝이 여러 개로 변해서 청풍의 눈을 노린다.

청풍; (부드러운 칼끝이 변화무쌍하게 흔들려 피하기가 어렵다.) 팽! 몸을 홱 돌리며 생각하고

가가강! 쩌적! 청풍의 목과 등을 마구 긋고 휘감는 신소심의 얇은 칼.

콰당탕! 바닥에 처박히는 주작도성의 몸뚱이. 직후

서걱! 쩍! 청풍의 옷이 마구 갈라지며 몸에도 옅지만 상처가 난다.

청풍; (금강불괴인 내 몸에 얕지만 상처가 난다.) 팽! 몸을 돌리며 신소심을 마주 보고. + 신소심; [죽어랏!] 쩌적! 슈학! 신소심은 다시 펜싱 하듯 칼을 휘두르며 공격해온다.

<저 계집이 쓰는 면도(緬刀;천처럼 얇은 칼)가 평범한 물건이 아니라는 뜻이다.> 슈류르! 사락! 뱀의 혀처럼 이리저리 어지럽게 움직이며 날아드는 신소심의 칼을 배경으로 청풍의 생각 나레이션

카카캉! 파캉! 두 팔로 눈 부위를 가린 청풍의 팔뚝에 맞아 튕겨나가는 신소심의 칼끝들.

그 상태로 밀고 들어가는 신소심

신소심; (접근시키면 안돼!) 팟! 뒤로 벼락같이 물러서지만

콱! 이미 그년의 목을 쥐고 있는 청풍의 왼손.

신소심; [끄윽!] 콰득! 목이 부러지려 하며 고통으로 이지러지는 신소심의 얼굴

청풍; [계집으로 태어난 걸 다행으로 여겨라. 계집이라 즉시 목을 부러트려 죽이지 않았으니...] 우둑! 신소심의 목을 잡고 쳐들고. 신소심의 몸이 번쩍 쳐들려지고.

신소심; [개새끼야!] 슈칵! 오른손의 칼로 다시 청풍의 눈을 찌르려 하지만

청풍; [화를 자초하는구나.] 파삭! 천근장으로 가볍게 때려서 신소심의 손목 뼈를 부러트리고

신소심; [악!] 손목 뼈가 부러져 비명 지르며 얇은 칼을 놓치고.

따당! 허공으로 쳐들린 신소심의 발치에 떨어지는 칼. 하지만

신소심; [죽엇!] 쩍! 왼손 다섯 손가락으로 청풍의 눈을 찔러온다. 그년의 손가락에는 금속으로 만든 날카로운 손톱들이 끼워져 있다.

[!] 급히 고개 젖히고 돌리는 청풍.

카캉! 쩍! 청풍의 눈꼬리 옆을 긋고 지나가는 신소심의 손톱

신소심; [으아아아!] 다시 왼손으로 청풍의 눈을 찌르려 하고. 독 오른 살쾡이같다. 하지만

청풍; [크아!] 쾅! 신소심의 몸을 홱 쳐들었다가 바닥에 내리찍는 청풍. 등부터

주작도성; [안... 안돼!] 벽 아래 명치를 감싸고 주저앉아있다가 비명 지르는 주작도성.

신소심; [끄윽...] 대청 바닥이 움푹 파이며 등부터 떨어진 신소심이 눈을 까뒤집고 벌벌 떨고

주작도성; [소.. 소맹주를 죽이면 후회할 것이다!] [손에 사정을 둬다오!] 기어오며 애원하고

청풍; (어째 눈에 뵈는 게 없다 했더니 극천무제 신가람의 딸이었구나.) 콰득! 바닥에 처박았던 신소심의 몸을 다시 쳐들고. 그러자

신소심; [죽... 죽여!] 입과 코로 피를 줄줄 흘리면서 청풍을 노려본다. 정신을 잃기 직전인데도 악을 쓴다.

찡그리는 청풍.

주작도성; [소맹주! 그만하세요!] 다급히 외치지만

신소심; [오늘 날 죽이지 않으면...] [네놈은 물론이고 네놈과 관련있는 인간은 전부 찢어죽이고 말 테다!] 악을 쓰고

찡그리는 청풍.

신소심; [그러니까 날 죽여! 죽이란 말이야!] 눈물 콧물 흘리며 악을 쓰고

주작도성; [제발... 제발 그를 자극하지 마세요 소맹주!] 기어오며 애원하는데

청풍; [계집을 죽이면 유쾌할 것 같지 않아서 죽이진 않는다.] 슥! 천근장을 허리띠에 끼우고

청풍; [대신...] 콱! 신소심의 저고리를 움켜잡는다. 눈 치뜨는 신소심

주작도성; [무... 무슨 짓을...] 기겁할 때

청풍; [네년이 배가장 안주인에게 했던 만행을 그대로 되갚아주마.] 찌익! 그대로 신소심의 옷을 확 찢어낸다. 옷이 찢어지며 눈 치뜨는 신소심

주작도성; [안돼!] 비명 지르지만

털렁! 저고리 한쪽이 길게 찢어지며 젖가슴 하나가 털렁 드러나는 신소심

신소심; [이... 이 개잡종이...] 벌벌 떨 때

청풍; [인생이 가엾어서 이 정도로 해두겠다.] 젖가슴이 드러난 신소심의 목을 잡고 대청 입구로 가고

주작도성; [안돼! 그러지 마라.] 사력을 다해 일어나며 외치지만 청풍은 대청을 나간다

 

#124>

대청 입구에서 나오는 청풍. 왼손으로 신소심의 목을 잡고 있고. 대청 입구에는 한쪽 어깨가 무너진 백호도성이 옆으로 쓰러져 있고

대청 밖에 있던 사람들 경악하며 본다. 다른 여자가 벗어준 옷을 상체에 걸친 조씨부인이 배연아를 안고 돌아본다. 그 옆에서는 배연아의 고모가 만신창이가 된 채 누워있는 배주렴을 간호하다가 돌아보고

청풍의 왼손에 목이 잡힌 신소심의 모습. 저고리가 찢어져 젖가슴

휙! 신소심을 마당에 던지는 청풍

퍼억! 무참한 몰골로 나뒹구는 신소심

[꼴 좋구나 못된 년!] [죗갑을 제대로 치렀구나.] 환호하는 배가장 사람들

신소심; [이... 이 찢어죽일...] 사력을 다해 일어나려 하며 청풍을 노려보다가

신소심; [컥!] 피를 왈칵 토하고

퍼억! 쓰러진다

청풍; (기혈이 역류해서 기절했군.) 차갑게 그걸 보고. 그때

주작도성; [이청풍이라고 했지?] 비틀거리며 청풍의 뒤에서 나온다. 돌아보는 청풍.

주작도성; [당신 실수한 거야.] 쓰러진 백호도성의 팔을 잡고. 어깨가 무너지지 않은 쪽의 팔이다

주작도성; [천하이대고수중 한분이신 무림맹주님의 외동딸에게 이런 짓을 하고도 무사할 수 있을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는 게 좋다.] 백호도성의 팔을 잡고 끌고가며 말한다. 신소심을 보며

대답하지 않고 보는 청풍.

주작도성; [소맹주... 아니 사매!] 신소심 옆에 이르러 한쪽 무릎을 꿇고

주작도성; [사부님이 오냐오냐하며 키운 대가를 오늘 톡톡히 치르었구나.] 슥! 한쪽 팔로 신소심의 허리를 잡고.

주작도성; [하지만 네 복수도 결국 사부님이 해주실 것이다.] 한팔로는 신소심의 허리를 끌어안고 한손으로는 백호도성의 팔을 잡고 일어나고. 이어

팟! 날아오른다.

백호도성과 신소심을 데리고 멀어지는 주작도성

[와아! 끝났다!] [무림맹 인간들이 우리 배가장을 유린한 대가를 치루었다.] 환호하는 사람들. 다만 배주렴, 조씨부인, 배연아의 고모등의 얼굴을 어둡다

청풍; (감정이 격해져서 나도 모르게 손을 과하게 쓰고 말았다.) 멀어지는 주작도성을 보며 생각하고

청풍; (이로써 무림맹, 아니 극천무제 신가람과는 철천지원수가 되고 말았구나.) 쓴웃음

청풍; (하긴 생사교를 회수하기 위해서라도 신가람과는 언제고 승부를 봐야하는 사이였다.)

<그 언젠가가 곧 닥쳐온다는 게 문제겠지만...> 청풍 앞으로 몰려와 인사하는 배가장 사람들의 모습. 그 배경으로 청풍의 생각 나레이션

 

#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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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와룡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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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3년부터 무협소설을 써온 와룡강입니다. 다음 카페(http://cafe.daum.net/waryonggang)에 홈페이지 겸 팬 카페가 있습니다. 와룡강의 집필 내역을 더 알기 원하시면 방문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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