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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제왕성. 정오가 가까운 시간

연무장에서는 사람들이 흩어졌고

 

섭장천의 거처. 여전히 패소정과 환설이 건물 입구를 지키고 있고

방안. 청풍이 바닥에 무릎을 꿇은 채 눈을 감고 있고. 섭장천이 의자에 앉아서 보고 있다.

섭장천; (그 아비에 그 아들이구먼. 무애검결을 단 한 번 듣고 이치를 깨우치기도 하고...) 청풍을 보며 대견한 표정으로 웃고. 그때

청풍; [휴우...] 참았던 숨을 토해내며 눈을 뜨고

섭장천; [그래 무애검결을 운용해본 감상이 어떠하냐?] 웃고

청풍; [아버지는 외조부의 의심을 살까봐 소손에게 일체 무공은 가르치지 않으셨는데...] 갸웃하고

청풍; [어찌 된 영문인지 사조님의 무애검결은 낯설지가 않습니다.]

섭장천; [네가 이미 깨우친 불멸환혼건과 일맥상통하는 점이 있겠지?] 웃고

청풍; [그러고 보니...] 놀라고

청풍; [불멸환혼건은 기운을 쉽게 수렴(收斂;거두어들임)하는 것이 원리인데 무애검결은 기운을 효과적으로 발산(發散)하는 이치를 지녔습니다.]

청풍; [마치 표리(表裏; 겉과 속)처럼 부합(符合)하는 관계인 것같은데...] + [!] 생각하다가 놀라고

섭장천; [이제야 깨달았구나.] 웃고

섭장천; [불멸환혼건과 무애검결은 같은 뿌리에서 나온 쌍둥이라고 할 수 있다.]

청풍; [혹시 사조님의 무공의 근원이...]

섭장천; [무림에는 사조가 저절로 무학의 이치를 깨달았다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뿌리가 없는 것이 어떻게 존재할 수 있겠느냐?]

섭장천; [네가 생각하는 대로 우리 무애일문(無碍一門)의 무공은 소림사의 전설적인 고승 적신두타님에게 그 연원을 두고 있다.]

청풍; [아!] 놀라고

 

<칠십여 년 전, 과거에 응시했다가 낙방한 사조는 낙양에 있는 집으로 돌아가다가 복우산(伏牛山)에서 길을 잃었었다.> 한밤중 깊은 산속을 허둥대며 달려가는 17-8세 가량의 서생. <천녀유혼>의 장국영 캐릭터. 등에는 책 상자를 짊어지고 있다. 젊은 날의 무애검조 섭장천이다.

<길을 잃고 점점 더 깊은 산중으로 들어간 사조는 산짐승들을 피해 하룻밤 지낼 생각으로 어느 동굴로 들어가게 되었는데...> 우우우! 우우! 늑대 우는 소리가 들리고. 그 배경으로 깊은 계곡으로 허둥대며 들어가는 젊은 시절의 섭장천. 계곡 끝에 동굴이 하나 있는데 동굴에서는 약간의 빛이 흘러나온다.

<그곳에서 가슴에 검이 박혀 있는 한구의 시신을 발견하게 되었다.> 동굴로 들어서다가 놀라는 젊은 시절의 섭장천. 깊지 않은 동굴 끝에 가슴에 검이 한 자루 박혀있는 시체가 앉아있다.

<오래 전에 죽어 목내이(木乃伊;미이라)가 된 그 시신은 염주를 지닌 것으로 보아 생전에는 승려신분이었던 것 같았다.> 미이라가 된 적신두타의 모습. 목에는 염주를 걸고 있고 가슴에는 검이 관통해있다. 검은 날이 투명해보인다. 이 검은 마교의 전설적인 마검 생사교다. 생사교는 <건곤일척>에 나온 생사교의 모습을 차용.

<고승의 시신에서 얻은 염주와 날이 투명한 보검에는 심오한 무공비결이 숨겨져 있었다.> 적신두타의 시체 앞에 무릎을 꿇고 앉아 두 손에 든 염주를 살피며 놀라는 젊은 시절의 섭장천. 생사교도 적신두타의 시신에서 뽑혀 바닥에 놓여있다.

<그 두 가지 비결을 연구하여 노부 스스로 만들어낸 것이 바로 무애검결인 것이다.> 검날이 투명한 생사교를 들어 보며 흥분하는 젊은 시절의 섭장천

 

청풍; [사조님께서 복우산의 그 동굴에서 발견한 시신의 주인이 바로 적신두타였군요.] 깨닫고

섭장천; [고목선사와 헤어진 적신두타는 결국 혈궁과 마천루의 추격을 뿌리치지 못하고 소림사에서 멀지 않은 복우산에서 입적(入寂)하신 것이다.] 고개 끄덕이며 상의 속에 두 손을 넣고

섭장천; [이것이 적신두타께서 지니고 계셨던 유품인 모니천강주(牟尼天罡珠)란다.] 슥! 목에서 염주를 벗고

섭장천; [서른여섯 개의 염주로 이루어진 이 모니천강주에는 사조도 미처 풀지 못한 비밀이 적지 않단다.] 염주를 완전히 벗어서 두손으로 들고 보며

섭장천; [네 이야기를 듣기 전에도 복우산에서 뵌 고승의 법신(法身;승려의 시신)이 적신두타셨을 것이라 짐작은 하고 있었다.]

섭장천; [이제 그분이 적신두타셨다는 게 확실해졌으니 이걸 갖고 있다가 소림사에 전해주도록 해라.] 모니천강주를 내밀고

청풍; [분부 받들겠습니다.] 두 손으로 받고

섭장천; [모니천강주에 숨겨진 비결들은 다른 무공으로도 구사하는 게 가능하단다.] 청풍이 염주를 목에 거는 것을 보며

섭장천;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조가 굳이 검결로 만든 것은 적신두타를 입적하게 만든 보검 때문이었다.]

섭장천; [생사교(生死橋)라는 이름의 그 보검에서 삼초(三招)로 이루어진 초식을 찾아내었었던 것이다.]

청풍; [생사교... 생과 사를 가르는 다리!] [정말 무서운 이름입니다.] 침 꿀꺽

섭장천; [무섭지!]

섭장천; [생사교는 예리할 뿐 아니라 가공할 살기를 지니고 있어서 죽이지 못하는 사람이 없을 정도다.]

섭장천; [아마 마교(魔敎)에서 유래한 마물 같은데...]

 

<사조는 처음 무림에 출세했을 때 생사교를 무기로 썼고... 생사교의 살기에 휘둘려 불과 일년 사이에 천명 가까운 인명을 살상하고 말았다.> 젊은 시절의 섭장천이 생사교를 들고 마귀처럼 웃고 있고 그 주변에 수많은 시체가 널려 있다

 

청풍; (맙소사!) 놀라고

청풍; (이렇게 인자하신 사조께서 불과 일 년여 만에 천명 가까운 인명을 살상했던 적이 있었다니...)

섭장천; [어느 날 문득 정신을 차렸을 때 사조는 강호를 전율하게 만드는 검귀(劍鬼)가 되어 있었다.] 한숨 쉬고

 

<이에 사조는 생사교를 사람 손이 닿지 않을 곳에 감춰버렸으며...> 황량한 계곡 끝에 있는 연못에 생사교를 던지는 젊은 시절의 섭장천. 연못 물의 색이 검다.

 

섭장천; [저지른 죄의 값을 치루기 위해 평생 독신으로 살 결심을 했었다.] 한숨 쉬고

청풍; (사조님이 후손을 두지 않으신 데에는 그런 사연이 있었구나.)

섭장천; [비록 자식은 두지 못했지만 사조는 인중지룡 같은 제자를 셋이나 거둘 수 있어서 아무런 아쉬움도 느끼지 못했었다.]

섭장천; [하지만 친 자식같던 제자들은 이십여 년 전 갑자기 실종되어 사조를 낙심하게 만들었었다.]

섭장천; [다행히 그중 막내의 핏줄인 네가 사조를 찾아왔으니 당장 죽어도 여한이 없구나.] 자애로운 표정으로 청풍을 보고

청풍; [사부님의 기대에 부응하도록 열심을 내겠습니다.] 고개 숙이고

섭장천; [고난의 세월을 보내고 끝내 변을 당한 네 아버지와 어머니를 위해서라도 힘을 길러야만 한다.]

청풍; [명심하겠습니다.] 고개 숙이고

섭장천; [무애검결을 깨우치느라 머리가 뜨거워졌을 테니 바람을 좀 쐬도록 하자.] 의자에서 일어나고

청풍; [예...] 일어나고

섭장천; [무애호유선을 살펴보겠다. 준비하도록 해라.] 문쪽으로 가며 말하고

<존명!> 밖에서 들리는 음성

덜컹! 이어 문이 밖에서 열리고. 환설이 문을 열어주고 있고. 패소정이 서둘러 월동문을 나가는 뒷모습이 보인다.

청풍; (사조님 말씀대로다.) 밖으로 나가는 섭장천을 따라 나가며 생각하고

<외조부... 십면혈신에게 피의 값을 받기 위해서라도 나는 반드시 강해져야만 한다.> 건물에서 나오는 청풍과 섭장천의 모습 배경으로 청풍의 생각 나레이션. 환설은 문을 열어주는 자세로 고개 숙이고 있고

 

#28>

제왕성 아래의 포구. 시간은 오저. 무애호유선이 포구에 정박해있다. 포구에는 사람들이 개미떼처럼 모여서 무애호유선을 구경하고 있다. 무에호유선에는 천병신기보의 무사들이 긴장한 표정으로 서있고. 포구에서 무애호유선의 갑판으로 올라가는 나무다리가 놓여있다.

[엄청나구만!] [다른 배들이 장난감같이 보여.] [이게 천병신기보에서 무애검조님께 만들어바쳤다는 무애호유선이로군!] [움직이는 성채 같구먼.] 사람들 호기심 어린 표정으로 무애호유선을 보고

 

선수의 조타석에는 신토괴로가 서있다. 좌우로 중년의 무사들이 서있고

신토괴로; (무애호유선이 포구에 정박한 후로 이미 한 시진이 흘렀다.)

신토괴로; (헌데 아직껏 제왕성에서는 아무런 기별도 없다.)

신토괴로; (본보가 만들어 바친 무애호유선이 마음에 안든다는 건가?) (아니면 지나친 선물이라 부담이 되는 것인가?) 생각할 때

무사1 흠칫! 하며 제왕성 쪽을 보고

구우! 제왕성 쪽에서 비둘기 한 마리가 무애호유선 쪽으로 날아온다.

무사1; [장로님! 제왕성쪽에서 전서구가 날아옵니다.] 손가락으로 비둘기를 가리키고

무사2; [암중에서 본보와 협력하는 인물이 날려보낸 전서구인 모양입니다.] 역시 비둘기를 보고

구우! 선수의 난간으로 날아 내리는 비둘기. 발목에 천을 묶고 있고

무사1; [수고했다.] 비둘기의 발목에 묶인 천을 풀고.

무사1; [여기...] 두 손으로 천을 신토괴로에게 바치고

신토괴로. [음...] 천을 받아서

읽어보는 신토괴로

신토괴로; [...] 천에 적힌 글을 읽으면서 이마가 찡그려지고

<무슨 내용이기에 장로님의 안색이 안좋아지시는 걸까?> 신토괴로의 눈치를 보는 무사들

신토괴로; [조타는 너희들이 맡아라.] 한숨 쉬며 돌아서고

신토괴로; [난 상파에게 다녀와야겠다.] 계단을 내려간다

[예 장로님.] [염려마시고 다녀오십시오.] 굽신대는 무사들

신토괴로; (이런 변수가 생길 줄은 꿈에도 몰랐다.) 찡그리고

신토괴로; (상파가 마음 상해하지 않았으면 좋겠는데...) 선실로 가고. 근처의 무사들 고개 숙여 인사하고

 

#29>

진상파의 선실. 탁자에 마주 앉아 있는 신토괴로와 진상파. 진상파는 천에 적힌 글을 읽고 있다.

천의 글을 읽는 진상파의 표정이 안좋아지고

신토괴로;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던 일이 벌어졌구나.] 진상파의 눈치를 살피면서

신토괴로; [이청풍이란 놈이 인초 이무외의 아들이라면 제왕성의 후계자는 사실상 정해진 셈이다.]

신토괴로; [그리고 자기 뒤를 이을 후계자가 생긴 마당에 무애검조가 널 제자로 받아들일 가능성은 사라졌다고 봐야한다.] 진상파의 눈치 살피며 말하고

진상파; [절 위해서 걱정해주실 필요는 없어요.] 천을 내려놓으며 새침하게

진상파; [무애검조의 제자가 될 수 있으면 좋은 거고 안되면 어쩔 수 없는 일이라 생각해왔으니까요.]

신토괴로; [그런 마음가짐이었다니 다행이다만...] 안도하고

신토괴로; [무애검조의 제자가 될 기회가 사라진 건 생각할수록 아깝구나.] 일어나고

신토괴로; [제왕성에서 곧 연락이 올 테니 무애검조를 접견할 준비를 하거라.] 돌아서고

진상파; [예...] 무표정하게 끄덕이고

문을 열고 나가는 신토괴로

탁! 문이 닫히며 혼자가 되는 진상파

진상파; [이청풍이라고 했지?] 표독. 이를 바득

진상파; [고맙구나! 네가 나타나 준 덕분에 내 마음 속에 남아있던 한 가닥 미련이 완전히 끊어져 버렸으니...] 이를 갈며 웃고

진상파; [무애검조의 제자가 될 수 없으니 복수만이 내게 남은 선택이 된 것이다!] 광기어린 표정이 되고

 

#30>

무애호유선의 모습. 사람들이 여전히 모여서 구경하고 있는데

뿌우! 멀리서 들리는 소라나팔 소리

구경하던 사람들 놀라 돌아보고.

무애호유선 위의 천병신기보 사람들도 놀라서 제왕성 쪽을 가리키고

제왕성으로부터 일단의 인물들이 나와서 포구로 오고 있다. 청풍과 섭장천이 사신장의 호위를 받으며 포구로 온다. 사신장중 청룡신장과 백호신장이 앞장 서서 걸어오며 사람들을 좌우로 피하게 만든다.

뿌우! 뿌! 그 뒤의 높은 누각에서 제왕성 무사들이 커다란 소라나팔을 불고 있다.

섭장천과 청풍의 모습 크로즈 업. 섭장천은 느긋하게 걸어서 오고 있다. 두 사람 뒤로는 환설과 패소정이 십여명의 나이 든 검객들을 거느리고 따라온다.

무사1; [무애검조가 오고 있다. 빨리 장로님께 보고해!] 무사2에게 급히 외치고. + 무사2; [알았네!] 서둘러 선실 쪽으로 가며 대답하고

 

[저 소년이 인초 이무외님의 아들이로군!] [잘 생겼어!] [후계자가 생겼으니 성주님도 한시름 놓으시겠구먼.] [우리 제왕성을 위해서도 잘 된 일이지.] 좌우로 물러선 사람들이 청풍을 보며 속삭이고

청풍; (사람들의 시선이 마치 바늘로 찌르는 것같이 느껴진다.) 소리없이 한숨 쉬고

<철이 든 이래 어머니와 단 둘이 살다시피 해온 처지라 이렇게 많은 시선에 노출되는 건 영 불편하다.> 뭐라 하는 사람들의 모습 배경으로 청풍의 생각 나레이션

청풍; (사조님의 기대에 부응하려면 반드시 견뎌내야만 하는 압박이겠지만...) 소리없이 한숨 쉬고. 그때

섭장천; [이것도 네가 갖고 있거라.] 접은 목도리를 내민다. 그림이 그려진 목도리.

청풍; [예...] 두 손으로 받고

섭장천; [무애검결을 배웠으니 네 아비가 그려놓은 그림들이 새롭게 느껴질 것이다.] 앞을 보며 의미심장하게

청풍; [혹시 소손이 알아차리지 못한 게 있는지요?] 흠칫! 하고

섭장천; [어떤 곳의 지명과 지형을 찾을 수 있을 게다.]

청풍; [아버지가 불멸환혼건과 함께 숨겨놓은 장소라면...] 깨닫고

섭장천; [아마 천추각의 위치일 것이다.] 끄덕

청풍; [아!]

섭장천; [너희 가문이 불멸삼성중 무제 이릉의 핏줄임은 알고 있느냐?] 돌아보며

청풍; [예...] 뇌공량을 떠올리고

섭장천; [네게 고조부 되시는 분이 천추각의 마지막 각주셨을 것이다.]

섭장천; [하지만 그 분은 중상을 입은 데다 지독한 독에 중독까지 당하셔서 이지(理智)가 온전치 않으셨다고 한다.]

섭장천; [그 때문에 당신이 천추각의 각주라는 사실만 밝혔을 뿐 무제의 절기는 물론이고 천추각의 소재도 제대로 알려주지 못하고 타계하셨다는구나.]

청풍; (무제의 후손이시면서 그 지경이 되었다면 혈궁이나 마천루와 관련이 있겠구나.) 눈 번득이고

섭장천; [이가대원에는 네 고조부께서 남기신 단편적인 언행을 기록한 행장이 전해진다고 한다.]

섭장천; [네 아비는 어렸을 때 읽었던 그 행장의 내용을 분석해서 천추각의 소재를 알아낸 것같다.]

청풍; [그... 그럴 수도 있겠어요.] 침 꼴깍

섭장천; [사조의 무공만으로는 혈궁과 마천루를 압도하긴 어렵다.] [가능하다면 천추각을 찾아서 무제의 절기를 수습하도록 해라.]

청풍; [명심하겠습니다.]

섭장천; [다 왔다.] 앞을 보며 말하고. 청풍도 고개 들어 앞을 보고

앞쪽 멀지 않은 곳이 포구. 그곳에 무애호유선이 정박해있고. 무애호유선으로 올라가는 나무다리 앞에는 진상파와 신토괴로가 서있다. 둘 다 공손한 표정과 자세

청풍; [정말 큰 배로군요.] 감탄

섭장천; [천병신기보에서 사조에게 보낸 과한 선물이지.] 한숨 쉬고

청풍; (썩 마음에 들지 않으시는 모양이구나.) 눈치 보며 깨닫고

섭장천; [무애호유선 앞에서 기다리고 있는 계집아이를 잘 봐둬라.] 걸어가며 말하고

흠칫! 하며 앞을 보는 청풍.

<천병신기보의 보주인 귀수신장(鬼手神匠) 진무륜의 손녀 진상파라는 아이다.> 짐짓 공손한 자세로 서있는 진상파의 모습 배경으로 섭장천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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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와룡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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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3년부터 무협소설을 써온 와룡강입니다. 다음 카페(http://cafe.daum.net/waryonggang)에 홈페이지 겸 팬 카페가 있습니다. 와룡강의 집필 내역을 더 알기 원하시면 방문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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