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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속에서 완전히 밀착한 두 사람의 아랫도리

청풍; (당... 당했다!) 욕조 턱에 등을 기댄 채 혼망 가고

뇌화영; [언제든... 원하시면 저를... 공자님 마음대로... 하악!] 찰박! 찰박! 청풍의 양쪽 어깨를 잡고 물 속에서 엉덩이를 아래 위로 들썩이며 방아를 찧기 시작한다

청풍; (이 여자...) 혼망 가면서 자기 얼굴 위에서 출렁이는 뇌화영의 젖가슴 보고

<나름대로 필사적이다!> 찰박! 찰박! 울면서 고개를 조금 돌린 채 연신 방아를 찧는 뇌화영을 배경으로 청풍의 생각 나레이션

<아비란 자는 신장궁을 배신했다가 백치가 되어 버렸고... 자신과 미래를 약속했던 벽세황은 아비의 손에 불귀의 객이 되었다.> + 뇌화영; [아흑! 하악!] 철벅! 철벅! 방아를 찧으며 억지로 야한 소리를 내는 뇌화영을 배경으로 청풍의 생각

청풍; (아비를 살리기 위해서... 그리고 자신이 살아남기 위해 의지할 누군가가 절실하게 필요한 상황이고...) 얼굴 위에서 출렁이는 젖가슴을 보며 한숨

청풍; (그 대상으로 날 선택해서 자신이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하고 있는 중이다.) + 뇌화영; [어... 어때요? 즐... 즐거우신가요 공자님?] 억지로 야하게 웃으며

뇌화영; [이렇게... 이렇게 하는 게 재미없으시면 다른 방법으로 해드릴게요.] [원하시는 체위가 있으면 말씀... 말씀만 하세요.] 말하는데

슥! 그런 뇌화영의 허리를 청풍의 양손이 강하게 잡는다

뇌화영; [공... 공자님!] 겁에 질려 보고

뇌화영; [더... 더 잘할 테니 한번... 한번만 더 기회를 주세요. 부탁드려요!] 두 손 모아 싹싹 빌고. 울면서. 하지만

청풍; [애쓸 거 없소.] 와락! 뇌화영을 끌어당겨서 품에 안고. + 뇌화영; [흐윽!] 전율하며 청풍의 품에 안기고

청풍; [소저의 지금 심정이 어떤지 잘 알고 있소. 그러니 너무 무리하지 마시오.] 끌어안고 뇌화영의 머리 쓰다듬으며

뇌화영; [공... 공자님!] 흥분, 감격

청풍; [소저의 부친이 저리 된 데는 내 책임도 일부 있소.] [내 능력이 닿는 한 소저의 부친과 소저를 보살펴 줄 테니 안심해도 좋소.] 뇌화영의 이마에 입술을 맞추고. 순간

뇌화영; [와앙!] 울면서 청풍의 목에 매달리는 뇌화영

뇌화영; [고마워요 공자님! 고마워요!] 청풍의 목에 매달리며 몸부림치며 울고

뇌화영; [너무... 저 너무 무서웠어요.] [이 험한 세상에 백치가 된 아버지와 함께 살아가야한다는 생각에 죽을 만큼 무서웠어요.] 포대붕에게 강간당할 뻔한 장면 떠올리며 바들 바들 떨고

청풍; (내 업보다.) 한숨 쉬며 뇌화영의 머리와 등을 쓰다듬고

청풍; (드센 것같지만 사실은 온실에서 곱게 자란 화초같은 이 여자의 삶이 거센 풍파에 휩쓸린 데는 나의 책임도 일부 있다.)

청풍; (내가 할 수 있는 범위 안에서 이 여자를 보살펴 주어야만 한다.) 생각할 때

슥! 고개를 들며 입술 내미는 뇌화영. 눈은 감은 채

흠칫! 하는 청풍

눈 감고 입술 내미는 뇌화영의 얼굴이 홍조로 발개졌고.

꿀꺽! 침 삼키는 청풍

뭉클! 젖가슴을 청풍의 가슴에 눌러 문지르는 뇌화영

찰박! 엉덩이도 물 속에서 조금씩 움직이고

청풍; (도저히... 참을 수가 없군.) 헐떡이며 뇌화영의 허리를 끌어안고

<죄를 짓는 기분이지만 이 여자의 도발에 넘어가지 않을 수가 없다.> 열렬히 키스하는 두 사람 배경으로 청풍의 생각 나레이션

약간 열린 창문을 통해 수증이가 흘러나오고. 욕실 내부의 모습이 좀 보인다. 욕조에 잠겨 열렬히 키스하는 청풍과 뇌화영의 모습

그걸 나뭇가지에 앉아서 보는 나비

나비의 눈 크로즈 업

 

#388>

깊고 어두운 계곡 밑바닥의 샘. 빛이 번져나오는 샘가에 앉아 샘을 들여다 보는 용운영

샘에 비치는 모습. 욕실에서 응응하는 청풍과 뇌화영의 모습이다. 이제 뇌화영이 욕조 모서리를 잡은 자세로 엉덩이를 내밀고 있고. 뒤에서 청풍이 그런 뇌화영을 범하며 헐떡인다. 뇌화영도 돌아보며 자지러지고

[하아! 하!] 가쁜 숨을 몰아쉬며 손으로 자신의 가슴 누르는 용운영

용운영; (짐승같은 놈...) 샘물을 들여다 보며 헐떡

용운영; (눈에 띄는 계집마다 범해서 욕심을 채우기나 하고...) 이을 악물지만

용운영; (그런데 그걸 굳이 훔쳐보는 내 심사는 대체 뭘까?) 자기 젖가슴을 꽉 쥐고. 그러다가

용운영; (설마...) 수치스러운 표정으로 눈 치뜨고. 얼굴 붉어진 채

<나도 어느덧 저 어린 색골에게 걷잡을 수 없이 빠져들고 있는 것일까?> 몸을 앞으로 숙여서 고개 돌린 뇌화영과 키스하는 청풍의 모습을 배경으로 용운영의 생각

<말도 안돼!> 가슴과 사타구니를 만져 자위를 하며 샘물을 들여다보는 용운영의 모습.

 

#389>

새벽녘. 위태무의 비밀 거점. 동녘이 훤히 밝아오고

어둑한 복도. 백일몽이 문 옆의 벽에 기대 앉아있다. 뭔가에 지친 모습이고

백일몽; (겨... 겨우 끝났네.) 얼굴 좀 발개져서 문을 힐끔

백일몽; (아무리 오랜만에 만났다고는 해도 밤새 저러는 게 가능하긴 한 거야?)

백일몽; (주모님이야 여자니 그렇다 쳐도... 혈왕부마께서는 남자면서도 쉬지 않고 열 번 이상을 한 것같은데...) 위극겸과 용설약이 격렬하게 교접하던 장면 떠올리고

백일몽; (두 분 다 욕심이 큰 만큼 욕정도 절륜한 때문 일 것이다.)

백일몽; (그런 면에서는 천생연분이긴 하겠지만... 경호를 하는 입장에서는 곤욕도 이런 곤욕이 없었다.) 한숨 쉬고

백일몽; (그냥 듣기만 한 내가 다 진이 빠져서 일어날 수가 없을 지경이니...) 달달 떨리는 아랫도리

 

#390>

침실 내부. 난장판이 되어 있다. 가구들이 쓰러져 있고 옷가지와 이불이 침대 밖에 마구 널려있다. 침대에는 거의 알몸인 용설약과 위극겸이 달라붙어 숨을 고르고 있다. 아랫도리를 얇은 이불로 가린 채 반듯하게 누운 위극겸의 품에 찢어진 잠옷을 걸친 용설약이 안기듯 누워있다. 위극겸의 얼굴은 여전히 보여주지 말고. 혈왕잠은 침대 한쪽에 놓여있다.

용설약; [나이도 얼추 비슷하고... 우린 처음부터 부부가 되었어야만 했어.] 위극겸의 가슴을 만지며 한숨. 둘 다 땀으로 범벅

용설약; [만일 아버지가 애초에 자길 데릴사위로 지목했으면 모든 게 순조로웠을 텐데...] 위극겸의 가슴에 뺨을 댄 채

위극겸; (마음에도 없는 소리를...) + [그러게나 말이오.]

위극겸; (혈교의 사실상 주인이 되기 위해 언니인 혈관음 용운영에게 악랄한 독수를 쓰기까지 한 주제에...) + [하지만 명분이 무에 중요하겠소?]

위극겸; [우리의 애정의 결실인 진천이가 장차 천하의 주인이 될 텐데...]

용설약; [자기 말이 맞아.] [우리야 살만큼 살았으니 진천이만 잘 된다면 아쉬울 게 없는 인생이야.] 배시시 웃고

위극겸; (하지만 진실을 알면 미쳐버리겠지.) 음산하게 웃는 입 부분

위극겸; [우린 혈왕잠을 얻은 데다가 그걸 이용할 수 있는 비밀까지 손에 넣었소.] 침대에 놓여있는 혈왕잠을 돌아보고

위극겸; [우리 아들이 천하의 주인이 되는 걸 막을 수 있는 인간은 없게 될 것이오.] 혈왕잠을 배경으로 위극겸의 말

용설약; [그... 그 비밀이란 게 뭐야?] 침 꼴깍 삼키면서 고개를 들고

위극겸; [내단이 어떻게 혈왕잠이 되었겠소?] 고개를 드는 바람에 출렁이는 용설약의 젖가슴을 올려다보며 말하고

용설약; [특별한 비결이나 무공이 있겠네.] 상체를 들고 위극겸을 내려다보며 눈 반짝

위극겸; [그렇소.] [세상에 알려지지 않았지만 대현량사(大賢良師) 장각(張角)은 술사(術士)이면서 무공 방면에도 해박한 고수였소.] 용설약의 젖가슴을 올려다보면서

용설약; [혈왕잠의 기원이 우리 혈교의 창시자인 대현양사 장각에게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거야?] 놀라고 흥분하고. 이제 완전히 일어나 앉는다. 이하 용설약은 앉아있고 위극겸은 누워서 대화한다.

위극겸; [장각은 고생하여 몸에 쌓아둔 단기(丹氣)가 죽는 순간 사라지는 걸 안타까워했소.] 끄덕이고

 

<그래서 단기를 결정화(結晶化) 시켜 후손에게 물려주는 비법을 연구하게 되었으며... 그렇게 만들어진 것이 혈왕전륜심법(血王轉輪心法)이오.> 신선같은 중년인이 펄펄 끓는 커다란 솥에 자신의 손목을 칼로 그어 흐르는 피를 떨구는 모습. 장소는 수많은 부적이 붙어있는 동굴

 

위극겸; [혈왕전륜심법을 수련하면 자신의 내공을 내단의 형태로 응결시킬 수 있고...] [그걸 혈왕전륜심법을 익힌 후손에게 그대로 물려줄 수가 있소.] 혈왕잠을 집어들고

용설약; [이름 그대로 피땀으로 이룬 성취를 수레바퀴 돌리듯(轉輪) 후세에 전할 수 있는 비법이겠네.] 침 꼴깍

위극겸; [이같은 비법은 초창기 혈교 교주들 사이에만 은밀히 전해졌는데...] 혈왕잠을 쳐들어 보면서. 용설약도 함께 혈왕잠을 보며

 

<대현양사로부터 세어서 제 십삼 대 교주였던 혈왕조사께서 천마에게 패사(敗死) 하시면서 절전되고 말았소.> 천마가 마귀같이 웃고 있는 앞쪽에서는 혈왕이 불길에 휩싸여 처절하게 비명을 지르고 있다

 

용설약; [혈왕조사님께서 천마에게 패사했다는 거야? 실종되셨던 게 아니고?] 놀라고

위극겸; [천마와 시비가 붙었던 혈왕조사께서는 천마가 구사한 초연마강(超然魔罡)에 맞아 육신이 소멸되어버렸던 거요.] 혈왕잠으로 용설약의 젖가슴을 희롱하며

위극겸; [다만 일종의 기운 형태인 이 혈왕잠만은 소멸되지 않고 현장에 남았던 것이고...] 혈왕잠을 들어 보이고

용설약; [혈... 혈왕조사께서 혈왕잠을 지니고 있었으면서도 천마에게 패사했다는 건 혈왕잠이 그리 대단한 게 아니라는 반증 아닐까?] 혈왕잠을 보며 당혹

위극겸; [그렇지는 않소.] 고개 젓고

위극겸; [혈왕잠은 평소에는 내단의 형태로 몸속에 존재하는데...] [혈왕전륜심법을 펼쳐야만 융해되어 내공처럼 쓸 수 있는 거요.]

용설약; [혈왕조사께서는 혈왕잠을 내공으로 전환하지 않은 상태에서 천마와 싸우다 패사했겠구나.] 안도하고

위극겸; [천마를 얕본 탓인지... 아니면 다른 사정이 있었는지는 모르지만 혈왕조사께서 천마와의 격돌시 혈왕잠을 쓰지 않는 건 틀림없소.] 끄덕이고

위극겸; [그나마 다행인 것은 천마가 혈왕잠의 존재를 몰라서 그냥 떠났다는 점이고...] [덕분에 현장에 가장 먼저 도착했던 혈서시께서 혈왕잠을 회수하실 수 있었던 것이오.]

용설약; [정말 천우신조였네.] 안도하고

위극겸; [혈서시께서는 혈왕잠의 비밀에 대해 혈왕조사로부터 단편적으로 들어서 대충 알고 계셨었소.] 혈왕의 품에 안겨 애교 부리던 혈서시를 떠올리고

위극겸; [그리고 자신이 알고 있던 내용을 적어 남기신 비결을 소질이 우연히 발견하였고...] 수많은 고서들이 쌓여있는 서고에서 낡은 책을 한권 보고 있는 어떤 사내의 모습을 떠올리고

위극겸; [오랜 시간과 노력을 들인 끝에 마침내 혈왕전륜심법을 복구하는 데 성공했소.]

용설약; [혈... 혈왕잠을 사용할 수 있는 혈왕전륜심법을 직접 만들었다는 거야?] 흥분

위극겸; [직접 만들었다고 하긴 그렇고...] 혈왕잠으로 침대 아래를 가리키고. 그러자

툭툭! 위극겸이 벗어놓은 옷이 들썩이더니

텅! 손바닥만한 금판이 옷 속에서 튀어 오른다. 얇은 금판인데 글이 가득 적혀있다. 돌아보는 용설약

위극겸; [숙모께서 직접 살펴보시오.] 슥! 혈왕잠을 움직이고

스윽! 그에 따라 금판이 용설약에게 날아오고

팟! 손을 뻗어 금판을 잡는 용설약

금판 상단에는 <血王轉輪心法>이라는 좀 큰 글자가 적혀있고. 그 아래로 깨알같은 글이 빼곡하게 새겨져 있다.

용설약; (혈... 혈왕잠을 용해할 수 있는 비결...) (이것만 익히면 가히 절대무적이 될 수 있단 말이지?) 흥분하여 눈 번뜩이며 금판 위의 글을 읽고

위극겸; (간단히 걸려드는군.) + [혈왕잠도 숙모께서 보관하시오.] 혈왕잠을 내밀고. 깜짝 놀라며 돌아보는 용설약

용설약; [그... 그래도 돼?] 흥분해서 한손으로 혈왕잠을 받고

위극겸; [한왕과 그 인간의 둘째 아들 주첨탄은 의심으로 뭉쳐진 인간들이오.] [수시로 수하들을 시켜 몰래 내 신변을 수색하곤 했소.]

위극겸; [혈왕잠을 내가 갖고 있다가는 언제 그들 부자에게 들켜 빼앗길지 모르는 일이오.]

위극겸; [그러니 숙모께서 혈왕전륜심법과 혈왕잠을 갖고 있다가 진천이를 만나면 전해주시오.] [어차피 혈왕잠은 진천이가 써야하는 물건이니...]

용설약; [알았어! 그렇게 할게.] 흥분. 좋아 죽으려 하지만 억지로 참고

용설약; [날 믿고 맡겨준 보답을 할게.] 금판과 혈왕잠을 옆에 내려놓으며 얼굴을 위극겸의 아랫도리로 가져가고.

위극겸; [무리할 거 없는데...] 말은 그렇게 하면서도 용설약을 말리지 않고

용설약; [아니야! 꼭 보답을 하고 싶으니 사양할 거 없어.] 위극겸의 아랫도리를 가린 얇은 이불을 걷고. 이어

용설약; [하여간 자긴 정말 대단해! 밤새 힘을 쓰고도 이렇게 즉시 반응하는 거 보면...] 무언가를 두손으로 잡으며 할딱이고

위극겸; [아마 그쪽 방면 능력으로는 내가 확실하게 천하제일일 거요.] 웃고

용설약; [그런 것같애!] 말하며 입을 벌려 무언가를 삼키려 하고

위극겸; [허억!] 고개 젖히며 신음하고. 양손으로는 자신의 거시기를 물고 움직이는 용설약의 머리채를 부여잡은 채

위극겸; [숙... 숙모의 그 기술은 정말 천하일풍이오. 허억!] 헐떡이고

출렁! 출렁! 위극겸의 칭찬에 더 신나게 머리를 움직이는 용설약. 머릿결이 물결치듯 일렁이고. 하지만

위극겸; (제대로 미끼를 물었구나 용설약!) 그런 용설약을 보는 위극겸의 눈빛이 음산하고 차갑다

<나의 대업을 위해 당신이 좀 희생을 해줘야겠소이다 숙모!> 위 장면을 배경으로 위극겸의 생각 나레이션

 

#3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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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와룡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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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3년부터 무협소설을 써온 와룡강입니다. 다음 카페(http://cafe.daum.net/waryonggang)에 홈페이지 겸 팬 카페가 있습니다. 와룡강의 집필 내역을 더 알기 원하시면 방문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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