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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4.07.02 [마고천장] 51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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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1>

귀희의 거처

[!] 술법을 펼치고 있다가 눈 부릅뜨는 귀희. 눈이 여전히 세 개

<사라졌다!> 진짜 눈 두 개를 부릅! 뜨는 귀희의 뇌리에 떠오르는 장면. 만귀비의 침실인데 침대가 비어있다.

귀희; [아뿔사!] 팟! 기겁하며 뛰어 일어나지만

<아는 게 늦었다!> 펑! 외침과 함께 벽이 터지면서 유령같은 그림자가 방안으로 쇄도하고. 물론 청풍이지만 흐릿하다

귀희; (수백 장 거리를 숨 한번 쉬는 틈에 주파하다니...) 스슥! 눈 부릅 뜬 귀희의 모습이 흐려진다.

청풍; [어딜!] 화악! 청풍이 내미는 손에서 일어난 반투명하고 거대한 손의 형상이 벼락같이 귀희의 몸을 움켜잡는다

청풍; (잡았다!) 콱! 급정거하며 주먹을 움켜쥐는 청풍.

콰득! 청풍의 손이 만들어낸 거대한 손이 그대로 귀희의 몸을 움켜쥐지만

퍼억! 갑자기 귀희의 몸은 안개처럼 흩어지고. 옷만 남는다

청풍; (금선탈각(金蟬脫殼)!) 급정거하며 손을 내밀어 움켜쥔 자세로 눈 부릅뜨고. 그 앞쪽에서는 반투명하고 거대한 손이 귀희가 걸치고 있던 옷을 움켜쥐고 있다.

청풍; (놓쳤다.) 이를 갈며 방안을 둘러보고. 화악! 청풍이 급정거하며 일으킨 돌풍에 방안의 기물들이 흔들리거나 흩날린다

<두... 두고 보자 죽일 놈아!> 어디선가 이를 가는 소리가 들리고

청풍; (이런...) 귀에 손을 대며 찡그리고

청풍; (천시지청술에도 감지되는 게 없는 걸 보면 이미 상당히 멀리까지 달아났을 것이다.) 귀에서 손을 떼고

푸스스! 거대한 손의 형상이 사라지고. 그에 따라 귀희의 옷이 흩날리며 떨어지고

청풍; (저 요부를 잡지 못하면 이래저래 일이 꼬이게 될 텐데...) 풀썩! 바닥에 떨어지는 귀희의 옷을 보며 난감한 표정 지을 때

<제게 맡기세요.> 누군가의 음성이 들려 흠칫! 하고

청풍; (불로왜선!) 불로왜선을 떠올릴 때

<금라 년 걱정은 말고 공자님께서는 추진하던 일에 전념하시도록 하세요.> 이어지는 불로왜선의 음성

청풍; (내 일거수일투족을 손바닥 들여다보는 것처럼 알고 있었구나.) 쓴웃음

청풍; (내가 모르는 어떤 술법을 쓰고 있는 모양인데... 좀 민망해졌다.) (오늘밤 만귀비와 벌인 일 역시 알고 있을 테니...) 주변 두리번

화장대 위에 아무렇게나 놓여있는 조천경. 화장대에는 조천경 외에도 황품과 장신구들이 놓여있다.

청풍; (조천경...) 화장대로 다가가고

청풍; (선녀님께 가져다 드리면 좋아하시겠군.) 조천경을 집어들고. 그때

[무슨 일이냐?] [뭐야?] 밖에서 목소리들과 불빛들이 일렁이고. 부서진 벽을 통해 흘깃 밖을 보는 청풍

시위들이 등을 들고 건물 쪽으로 달려 온다

청풍; (소동을 알아차리고 위사들이 몰려온다.) 조천경을 품속에 넣고

청풍; (이틀 후의 거사가 예정대로 진행되게 하려면 위태극과 경태제로 하여금 귀희가 제 발로 사라졌다고 믿게 해야만 한다.) 화장대의 화장품과 장신구들을 보고

청풍; (그러려면 이것들도 치워야겠지?) 화장대를 살피며 바닥에 널려있는 옷을 향해 손을 내밀고

화악! 청풍의 손으로 날아드는 귀희의 옷들

그 옷가지를 화장대에 펼치고 그 위에 화장품과 장신구들을 쓸어 넣는 청풍

[벽이 부서졌다.] [여기서 무슨 일이 벌어졌다.] [주변을 포위하라!] 바로 근처까지 몰려온 위사들. 직후

<위태극이 나의 정체를 알아차리고 계획을 변경하는 일이 벌어지지 않기만을 바랄 뿐이다.> 스스스 사라지는 청풍

 

#272>

<-낙양(洛陽)> 새벽. 해 뜨기 직전.

낙양의 빈민가. 게딱지같은 건물들, 좁은 골목. 아직 어두워서 오가는 사람은 없고

빈민가에 제법 큰 건물. 담장으로 둘러쳐져 있고. 문에는 <慈惠院>이라는 현판이 붙어 있다. 고아원이다.

마당에는 아이들 옷이 수없이 걸린 빨랫줄이 이리저리 얽혀있고

자혜원 내의 어느 건물

어두운 방. 이불이 깔린 방바닥에 아기들 십여 명이 각가지 포즈로 자고 있고. 그 아이들에게 둘러싸여 잠이 든 여자. 다른 작품의 <손대낭> 캐릭터. 이 작품에서도 이름은 손대낭. 낡은 잠옷을 입었다.

[!] 무언가 느끼는 손대낭

스으! 투명한 손 같은 것이 손대낭의 얼굴을 어루만지고

천천히 눈을 뜨는 손대낭

쿵! 손대낭 옆에 서서 내려다보는 투명한 용린의 모습

손대낭의 눈이 흠칫! 치떠지지만

[...] 무언가 생각하며 가만히 용린을 올려다보는 손대낭

용린의 얼굴 크로즈 업. 눈물이 흐르고 있고.

무어라 말하는 용린. 물론 목소리는 들리지 않고

이불을 꽉 움켜쥐는 손대낭의 손

한쪽을 손짓하는 용린. 이어

스스스! 사라지는 용린

[...] 가만히 누워서 무언가 생각하는 손대낭. 그러다가

손대낭; [고마워요 상공!] 주르르! 웃는 손대낭의 눈 꼬리로 눈물이 흘러내리고

손대낭; [꿈길로라도 찾아와주셔서 신첩은 한없이 기쁘답니다.] 울고 웃고. 그러면서

용린이 손짓을 하던 장면 떠올리고

손대낭; (상공께서는 무얼 말씀 하시려던 것이었을까?)

손대낭; (당신이 갇혀 있는 북경쪽을 가리키신 것같았는데...) (찾아오라는 뜻이었을까? 아니면 북경쪽에서 위험이 도래할 것이라는 경고였을까?)

<분명한 것은 그분이 내게 뭔가를 알리기 위해 찾아왔었다는 사실이다.> 어둠 속에 누워 생각하는 손대낭의 모습 배경으로 손대낭의 생각 나레이션

 

#273>

<-북경> 역시 새벽

북경을 에워싼 높은 성벽 외곽. 해뜨기 직전이라 아직 어둑하다.

닫혀있는 성문. 성문 위에서는 병사들이 경비를 서고 있다. 북경성의 정문은 아니고 북문이라 규모는 그리 크지 않고 주변에 인가도 없다. 성문 밖은 바로 숲이다.

젊은 병사가 성문에서 좀 떨어진 숲을 보고.

그곳에 불빛이 보인다.

병사1; (어떤 놈들이 북경의 북문(北門)에서 멀지 않은 저기에서 불을 피우고 있는 건가?) 노려보고

병사2; [신경 쓰지 마라.] 나이 든 병사가 젊은 병사에게 말하고. 돌아보는 젊은 병사

병사2; [성문 열리기 기다리는 장똘뱅이들이 추위를 피하려고 피운 불이야.] 말은 그렇게 하면서도 숲속을 살피고

 

숲속의 커다란 바위 아래쪽에 모닥불이 피워져 있고. 바람을 피하려고 바위를 등진 채 앉은 장똘뱅이들 네 명이 불을 쬐고 있다. 담요로 어깨를 가린 놈도 있고. 주변에는 장똘뱅이들이 짊어지고 온 짐들이 놓여있다

사내1; [이젠 새벽녘이면 서리가 내려.] 두 손을 모닥불 쪽으로 내민 채

사내2; [이러다 금방 겨울 되는 거지 뭐.] 손을 비비고

사내3; [날 추워지기 전에 최대한 벌어둬야 겨울을 얼어 죽지 않고 날 텐데 말이야.] 나뭇가지를 모닥불에 던져 넣고

사내4; [하루 벌어 하루 먹고 사는 게 우리 장똘뱅이들 인생인데...] 나뭇가지로 모닥불을 뒤적이면서

사내4; [성문 좀 빨리 열어주면 어디 덧나나?] 성문쪽을 힐끔거리고.

사내1; [군사들도 지켜야하는 군율이 있어서 시간이 되기 전에는 성문을 열 수가 없어.] 담요를 끌어서 몸을 가리고

사내2; [천자가 거처하는 북경인데 함부로 성문을 열 수는 없겠지.] 손을 모닥불쪽으로 내밀고

사내3; [이제 반 시진 안되게 남았을 거야.] [성문이 열리면 뜀박질해서 들어가자고.] 우둑! 우둑! 손가락을 끼어서 소리를 내고

사내4; [좋은 목에 물건을 풀어놓으려면 다른 인간들보다 서둘러야겠지.] 나뭇가지로 모닥불을 뒤적이고. 그 옆에서 사내1이 흠칫! 하며 숲속을 보고

사내2; [왜 그래?] 사내1과 함께 숲을 보고. 다른 놈들도 흠칫! 하며 숲쪽을 보는데

숲에서 미친 년같은 모습으로 나오는 여자. 바로 귀희. 몸에는 란제리 형태의 속옷만 입었고 맨발이다. 머리는 산발했고

<여... 여자!> 사내들 눈 치뜨고. 놀라고 겁 먹고.

(이... 이런 시간에 웬 여자가...) (혹시 귀신...?) 겁 먹는 사내들. 하지만

다가오는 귀희의 얼굴. 젖가슴, 아랫도리, 빠직! 나뭇가지를 밟는 맨발을 차례로 크로즈 업

(죽... 죽인다!) (난생 처음 보는 절세미녀다!) (선... 선녀가 따로 없구만!) 이내 혼망 가는 사내들. 그때

귀희; [담요... 바닥에 깔아.] 모닥불 옆에 멈춰서며 말하고. 뭔가에 취한 표정이고 몸이 바들바들 떨린다. 그러자

움찔! 하는 사내들. 그러다가

[예...예...] [잠... 잠시만 기다려주십쇼 소저!] 급히 일어나 자신들이 뒤집어쓰고 있던 담요를 벗어서

바닥에 서둘러 까는 사내들. 흥분과 기대로 얼굴이 달아오르고

귀희; [장똘뱅이들답게 눈치 하나는 빠르네.] 코웃음 치며 담요로 다가가고. 사내들은 급히 물러나 앉고

귀희; [너희들에게 인생에 두 번 다시 없을 기회를 주마.] 담요 위에 눕고. 몸이 달아오른 채 떨리고

귀희; [만족할 때까지... 날 네놈들 마음대로 해도 된다.] 가랑이를 세워 벌리며 말하고.

(이... 이게 무슨 횡재냐?) (천금을 주고도 만나보지 못할 절세미녀가 먼저 유혹을 하다니...) 사내들 침 삼키며 귀희를 보고.

귀희; [빨리...] 할딱이며 자기 가슴과 사타구니 만지고

귀희; [나 급하니까 서두르란 말이야 잡것들아.] 자위하며 헐떡이고. 몸이 바들바들 떨리고. 얼굴은 달아올라 있고

귀희; (사내... 사내를 굶는 건 내겐 피가 마르는 일이야. 우후라, 그년이 걸어놓은 저주 때문에...) 할딱이고.

귀희; (게다가 그놈에게 자극을 받은 때문에 내 몸은 걷잡을 수 없이 달아오르고 있어!) 자신의 방으로 뛰어들며 거대한 손 형상의 빛으로 자신의 몸을 움켜잡던 청풍을 떠올리고

귀희; (마태자! 그놈의 포악함과 사내다움이 내게 걸린 저주를 강화시켜버린 거야.)

귀희; (빨리 이 열기를 해소시켜버리지 않으면 피가 마르는 갈증에 시달릴 수밖에 없다.) 끄윽! 참지 못하고. 신음. 하지만

사내들은 귀희를 덮치지 않고 있고

귀희; (이 버러지들이...) + [무... 무얼 기다리는 거냐?] 감았던 눈을 뜨고

귀희; [줘도 못 먹는 병신들이...] + [!] 눈 치뜨며 놀라고

쿵! 사내들이 모두 정신을 잃고 쓰러져 있다

귀희; (저것들이 왜...) 일어나며 당혹하고 놀라고. 그러다가

오싹! 소름이 돋는 귀희. 귀희의 뇌리로 여자의 눈이 한 쌍 떠오르고

귀희; (이 눈빛! 설마...) 홱! 고개 돌려 바위를 올려다보고

불로왜선; [꼴 좋구나.] 쿵! 바위 위에 걸터앉아 짧은 다리를 까닥이며 내려다보고 있고

귀희; [우... 우후라!] 팟! 비명 지르며 날아오르고

불로왜선; [겨우 이런 인생을 살려고 언니인 내게 못된 저주를 건 것이냐 어리석은 년아?] 이를 바득 갈고.

귀희; [지랄...] 화악! 공포에 질려 날아오르고.

불로왜선; [그래 발악을 할 수 있을 만큼 해봐라.] 멀리 날아가는 귀희를 보며 냉소하고

<내 인혼장(引魂章)이 네년 몸에 새겨진 이상 백리 밖이든 천리 밖이든 찾아낼 수 있으니...> 징! 공포에 질려 날아가는 귀희의 뒷덜미에 부적에 새겨지는 것 같은 문양이 반투명하게 찍혀있다

불로왜선; (하지만 가엾기도 하구나.) 한숨

불로왜선; (내가 저년에게 건 저주는 <가장 좋아하는 것에 중독되는 것!>이었는데...)

불로왜선; (당시에는 악에 바쳐서 걸어버린 그 저주가 저 년의 인생을 시궁창에 던져버린 셈이 되었구나.) 한숨

불로왜선; (다른 사람도 아니고 피붙이에게 이리도 모진 짓을 했으니...) 하늘을 올려다보고

지지지! 하늘 일각에서 작게 번개가 지나가고

불로왜선; (벽력진군께서 내게 징벌을 내리려 하는 것도 무리가 아니다.) 일어나고

불로왜선; (하늘이 내릴 벌을 면하기 위해서라도 금라 저년을 회심으로 이끌어야겠지.) 스스스! 사라지는 불로왜선의 모습

 

#274>

역시 북경. 고급 주택가의 어느 저택. 아직은 해 뜨기 전이라 어둡고

어둑한 침실. 홀로 잠들어 있는 인물. 금의위 통령 동방여명. 다른 작품의 동방여명 캐릭터. 가운 형태의 잠옷차림이고.

[!] 무언가 느끼는 동방여명

동방여명; [누가 보냈는가?] 눈 뜨며 누군가에게 말하고

동방여명; [하긴 의미 없는 질문이겠지.] [나 동방여명(東方黎明)에게 원한을 품은 인간은 바닷가의 모래알처럼 많으니...] 슥! 일어나고.

[천천히 준비하시오. 기다려드릴 테니...] 어둠 속, 탁자에 누군가 앉아서 말한다. 실루엣이지만 청풍임을 보여주고. 환관 복장이다. 탁자에는 보검 한 자루와 두루마리 한통, 얇은 책 한권이 놓여있다

동방여명; [고맙네.] 잠옷을 정비하며 침대에서 내려서고

동방여명; [황실의 안위를 책임지고 있는 본직의 이목을 속이고 들어올 정도라면 천하를 통틀어도 다섯 손가락 안에 들 정도의 실력자일 터...] 탁자로 다가가고

동방여명; [무공으로는 대적하는 게 불가함은 알았으니 귀하의 뜻대로 하게나.] 양손 벌려 보이고. 탁자 앞의 2미터쯤에 서며

동방여명; [다만 표적이 본직이라면 살상은 본직으로 한정해주길 바라네.] 침통하게

청풍; [금의위(錦衣衛) 통령 동방여명!] [그대는 누구의 신하인가?] 강렬한 눈빛으로

동방여명; [어리석은 질문을 하는군.] 역시 강렬한 표정으로 대답

동방여명; [나 동방여명의 유일한 주군이 성화폐하임을 모르는 인간은 하늘 아래 없거늘...] 가슴을 쫙 펴고

청풍; [그러하다니 안심하고 성화폐하의 조칙(詔勅;임금의 명령)을 전해드리겠소.] 슥! 일어나며 두루마리를 집어들고. 순간

동방여명; [조칙!] 경악하며 긴장하고.

동방여명; (그러고 보니 저 검은...) 탁자에 놓인 보검을 보고

보검의 칼집에 <尙>이라는 글이 화려한 용 문양에 휘감겨 적혀 있다.

동방여명; (상방보검(尙房寶劍;황제의 권위를 대신하는 보검)!) 경악할 때

청풍; [금의위 통령 동방여명은 조칙을 받으라.] 두루마리를 두 손으로 펴며 말하고. 그러자

동방여명; [신 동방여명, 황명을 받드옵니다.] 납작 엎드리며 외치고

청풍; [작금에 이르러 황실 내외의 간특한 무리들이 반역을 도모하는 바, 그대의 충심을 믿고 상방(尙房)의 참마검(斬魔劍)을 내리니 짐의 기대에 부응하라!] 두루마리를 두 손으로 편 채 읽고

동방여명; [미욱한 신을 믿어주시니 폐하의 하해와같은 은혜에 보답하기 위해 기꺼이 목숨을 바치겠나이다!] 이마를 바닥에 대고 외치고

청풍; [고개를 들라 동방통령!] 두루마리를 다시 말고

동방여명; [성은이 망극하여이다.] 고개를 들며 일어나고

청풍; [이 인명부에 이름이 오른 자들이 역당의 무리들이오.] 책을 내밀고

무릎 꿇은 채 두 손으로 책을 받는 동방여명

청풍; [숫자가 많고 도처에 숨어있는지라 일망타진이 쉽지 않을 것이오만...] 인명부를 건네주고

청풍; [황실의 보위를 위해 감찰과 첩보를 쉬지 않아온 금의위이니 기대를 하도록 하겠소.] 강렬한 표정

동방여명; [폐하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할 시 소신의 목숨으로 벌을 감당하겠나이다.] 두 손으로 인명부를 받든 채 다짐하고

청풍; (이것으로 일단 위태극에 대한 반격의 기틀은 마련되었다.) 그런 동방여명을 보며 상방보검도 집어들고

<금의위를 동원하면 내일 벌어질 역모를 효과적으로 제압할 수 있을 테니...> 상방보검을 한 손으로 내미는 청풍. 두 손으로 그걸 받으며 감격하는 동방여명의 모습 배경으로 청풍의 생각 나레이션

 

#2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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