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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8>

<-위가대원> 여전히 깊은 밤

매화부인의 거처.

매화부인이 야하게 누워 잠이 든 침대에 걸터앉아 인명부를 읽고 있는 청풍

탁! 이윽고 인명부의 뒷표지를 넘기고

청풍; (끝났다!) 눈 번뜩이고

청풍; (암기한 인명부의 내용을 만귀비에게 전해주면 일단 위태극과 주취광생의 역모에 대비할 수는 있을 것이다.) 인명부를 덮으면서 일어나고

청풍; (위태극이 눈치 채지 못하도록 원래 자리에 돌려놓은 후 위가대원을 빠져나가면 된다.) 금고로 가고. 금고의 문이 열려있다

인명부를 넣기 전에 금고 안을 들여다보는 청풍.

크지 않은 금고에 여러 가지 서류와 책들이 들어있다.

청풍; (이 안에 든 서류와 책자들은 하나같이 중요한 내용들을 담고 있을 것이다.) 안을 기웃거리고

청풍; (생각같아서는 다 읽어보고 싶지만 그럴 시간이 없다.) 슥! 인명부를 다시 금고 속에 넣으려 하고

멈칫! 인명부를 넣으려던 청풍의 손이 멈춰지고

인명부 바로 아래쪽에 가죽으로 만들어진 책이 있다. 표지가 칙칙하고. 헌데

쿠오오! 그 가죽으로 만들어진 책에서 섬뜩한 기운이 느껴지고

청풍; (뭐... 뭐지?) 경악하고

청풍; (단순한 책인데 섬뜩한 기운이 느껴진다.) 인명부를 다시 쳐들고 왼손으로 그 가죽 책을 집어들고

인명부를 놓고 가죽 책을 꺼낸다

청풍; (표지가 얇고 부드러운 가죽으로 만들어졌는데... 어쩐지 느낌이 좋질 않다.) 책을 두 손으로 들고 살피고. 좀 찡그리면서. 직후

[!] 눈 부릅

쿵! 표지에 적힌 글. <血王世譜>라는 제목이 적혀 있다

청풍; (혈... 혈왕세보(血王世譜)!) 경악

청풍; (설마... 이... 이 책자가 혈왕일족의 족보(族譜)란 말인가?) 경악하고 흥분하며 가죽 책자의 표지를 펼친다.

 

#259>

어둑한 감옥. 바로 철가면이 갇혀있는 곳

[!] 무언가 깨닫는 철가면

철가면; (누군가... 위태극이 아닌 어떤 자가 혈왕세보에 손을 대었다.)

철가면; (혈왕조사님의 혼백이 서려 있는 물건이라 못난 후손인 나 용린의 혼백도 닿아있는 물건인데...) 두 손을 가슴에 모아 결을 짓고

철가면; (어쩌면... 내가 가끔 꿈속에서 보았던 구원자가 당도한 것일지도 모른다.) 스으! 철가면의 몸이 반딧불처럼 빛이 나기 시작하고

철가면; (불완전해서 혼백을 멀리까지는 보낼 수 없지만 이혼대법(離魂大法)을 써서 살펴보자!) 슈우! 철가면의 몸에서 반투명한 사람 형상이 일어난다. 창백한 안색에 눈이 퀭한 중년인이다. 이 인물이 십면혈신 용극의 손자이며 위상영의 친오빠인 용린의 실제 모습이다.

슈우! 빠져나온 유령같은 존재가 천장으로 스며들어간다. 유령같은 존재에서 빠져나온 가는 실같은 것이 철가면의 본체와 연결되어 있고

 

#260>

밤. 북경

휘익! 자금성을 배경으로 날아오는 위태극. 굳어진 표정

위태극; (천진에서 주견심을 구하고 이시하의 조카로 위장하여 자금성 내원에 잠입한 놈이 마태자 이청풍이라니...) 이를 갈며 날아간다

위태극; (만귀비는 내게 충성을 맹세한 자들의 인명부가 있다는 걸 알고 있다. 그렇다면...)

위태극; (거의 확실하게 만귀비는 인명부의 입수를 마태자에게 부탁했을 것이다!)

위태극; (인명부가 만귀비의 수중에 들어가면 내가 지난 삼십여 년간 자금성에 심어놓은 측근들이 일망타진당할 수 있다.)

위태극; (무슨 일이 있어도 인명부가 도난당하는 일은 막아야만 한다!) 쐐액! 날아가고

 

#261>

다시 위가대워

매화부인의 침실. 청풍이 금고 앞에 서서 혈왕세보를 읽고 있다. 경악하는 표정이고

청풍; (틀... 틀림없다!) 흥분과 경악

청풍; (이것은 분명 혈왕일족... 용씨집안의 족보다.) 거의 뒷부분까지 읽었다.

청풍; (혈교 마지막 교주인 십면혈신 용극에게는 용무(龍武)라는 외아들이 있었으며... 그 용무는 용린, 용설지(龍雪芝)라는 남매를 슬하에 두었었다.)

청풍; (용무는 우리 천마성과 무제궁의 협공으로 혈교가 멸망할 때 아비인 십면혈신과 함께 죽었다.)

청풍; (하지만 용무의 아들과 딸인 용린과 용설지의 생사는 끝내 확인되지 않았었다.)

청풍; (용린은 비슷한 시신이 발견되어 일단 사망한 것으로 추측되었었다.) (하지만 당시 갓난아기였던 용설지는 시신조차 발견되지 않았었는데...)

청풍; (혈교의 인간들에게는 억만금보다 더 소중한 가치를 지닌 이 혈왕세보를 어떻게 위태극이 갖고 있단 말인가?) 혈왕세보를 닫으며 찡그리고.

청풍; (위태극이 혈교와 관련이 있을 거라는 사실은 추측하던 바였지만...)

청풍; (그자가 어쩌면 내가 생각하던 것 이상으로 혈교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혈왕세보를 보며 생각. 그러다가

오싹! 돌연 한기가 들어 눈을 치뜨는 청풍

청풍; (뒤... 뒤에 누가 있다!) 눈 치뜨는 청풍의 뒤로 사람 형상이 흐릿하게 서리고

청풍; (역명천신단을 복용해서 전보다 두 배 내공이 심후해진 내 이목을 속이고 이렇게 가까이 접근할 수 잇는 자가 있다니...) 홱! 돌아서고. 직후

청풍; [헉!] 기겁하는 청풍.

쿵! 어둠속에 유령처럼 서있는 반투명한 용린의 형상. 뒤쪽의 사물이 비쳐 보인다. 용린의 혼백으로 표기하고

청풍; (유... 유령?) 턱! 경악하며 물러서다가 등이 벽에 닿고. 그때

슥! 손으로 밖을 가리키는 용린의 혼백

청풍; (무슨 뜻인가?) 놀라고

청풍; (가라는 것인가? 아니면...) + [!] 귀를 기울이다가 눈 부릅

쐐액! 무언가 날아오는 소리가 청풍의 귀에 들린다

청풍; (무언가 엄청난 속도로 위가대원을 향해 날아오고 있다.) 급히 벽에서 등을 떼고

청풍; (일직선으로 이쪽을 향해 날아오고 있다. 위태극일지도 모른다.) 급히 혈왕세보를 다시 금고에 넣고

철컹! 금고 문을 닫고

그림을 벽에 걸어 금고를 가리는 청풍

청풍; (저 유령같은 존재의 경고가 없었으면 알아차리지 못했을 수도 있다.) 용린의 혼백을 돌아보고. 헌데 그때

슈우! 용린의 혼백은 다시 바닥으로 스며들고 있는데

슥! 손가락으로 바닥을 가리키는 용린의 혼백

청풍; (자신이 이 건물 지하에 있다는 뜻인가?) 놀랄 때

쐐액! 가까워지는 파공음

청풍; (서둘러야겠군!) 스슷! 청풍의 모습도 사라지고

<일단 위가대원을 이탈하는 게 급선무다.> 스팟! 사라지는 청풍의 모습

슥! 용린의 혼백도 완전히 바닥으로 스며들어 사라지고. 직후

펑! 창문이 부서질 듯 열리고

화악! 방안에 돌풍을 일으키며 나타나는 위태극

[!] 방안에 모습을 드러내며 빠르게 둘러보는 위태극

침대에 잠이 든 매화부인

벽에 걸려있는 그림

위태극; (이상은 없다.) 찡그리며 침대로 가고

위태극; (신경과민이었는가?) 침대로 가까이 갈 때

[으음...] 잠에서 깨어나는 매화부인. 그러다가

[흑!] 정신이 들어 기겁하며 벌떡 일어나는 매화부인. 이불로 앞을 가리며

매화부인; [누구...] + 위태극; [나요.] 멈춰서며 내려다보고

매화부인; [아! 당신이었군요.] 안도하고

매화부인; [무슨 일이에요? 태황태후님 생신잔치 준비로 바빠서 당분간 집에 못 들리신다더니...] 눈 비비며 하품하고

위태극; [확인해볼 게 있어서 잠깐 들렀소.] 말하며 벽으로 가고

벽에서 그림을 떼고. 드러나는 금고

꾹꾹! 금고 문에 달린 버튼들을 누르는 위태극의 손

덜컹! 금고 문을 여는 위태극

금고 안에 차곡차곡 쌓여있는 책과 서류들

금고 안에서 혈왕세보와 인명부를 꺼내보는 위태극

위태극; (혈왕세보... 인명부...)

위태극; (둘 다 무사히 제 자리에 있다.) 찡그리고

위태극; (그렇다면 만귀비가 마태자에게 인명부의 입수를 부탁한 게 아니라는 뜻인데...) 찡그리고

위태극; (과연 만가 계집은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 것인가?)

 

#262>

다시 지하의 감옥. 철가면이 결을 지은 채 누워있고

슈우! 천장에서 아래로 내려오는 용린의 혼백

슈우! 용린의 몸으로 스며들어가는 용린의 혼백

쩡! 감았던 눈을 뜨는 철가면

철가면; (천마...) 눈 뜬 채 생각하고

철가면; (고대하고 고대하던 나의 구원자가 다름 아닌 우리 혈왕일족의 숙적인 천마의 후손이었을 줄이야.) 복잡한 눈빛

철가면; (과연 다른 사람도 아니고 천마의 후손에게 빚을 져도 되는 것일까?)

<어쩌면 혈왕의 후손인 나와 천마의 후손인 그가 이렇게 만나는 것도 정해진 운명일지도 모르겠다.> 혼자 생각에 잠기는 철가면의 모습을 배경으로 철가면의 생각 나레이션

 

#263>

<-자금성> 이제 새벽 무렵

만귀비의 거처. 침실은 아니고 거실이다.

큼직한 탁자 앞에 앉아서 책을 쓰고 있는 청풍. 여전히 환관의 복장. 맞은편에 만귀비가 여전히 잠옷 차림으로 앉아서 보고 있고. 청풍의 뒤에는 노환관이 보고 있다. 놀란 표정

노환관; (믿기 힘든 장면을 직접 보게 되는구나.) 놀라고

<수백, 수천명의 이름과 직급을 막힘없이 써내려가고 있다.> 빈 책에 빠르게 글을 써내려가는 청풍의 모습 배경으로 노환관의 놀람

노환관; (한번 본 것은 그대로 기억하는 재능이라는 것이 실제로 존재할 줄이야.) 감탄하고. 그때

청풍; [허억!] 참았던 숨을 확 토하며 붓을 멈추고

흠칫! 하는 노환관과 만귀비

털썩! 등을 의자에 기대며 가쁜 숨을 토하는 청풍.

만귀비; [괜잖은 게냐?] 걱정

청풍; [감사합니다. 머리를 지나치게 썼더니 좀 뜨거워진 것뿐입니다.] 몸이 좀 늘어진 모습으로 웃고

만귀비; [그럼...] 흥분하며 책을 보고

청풍; [위태극이 은밀히 보관하고 있던 인명부를 그대로 복사했습니다.] 붓을 탁자에 내려놓고

청풍; [현재 자금성 안팍에 박혀있는 위태극의 수족들의 명단이 거기 다 들어있습니다.] 턱으로 책을 가리키고

만귀비; [수고했네.] 책을 집어들고

만귀비; [이 인명부는 이공공이 알아서 처리하게!] 인명부를 노환관에게 내밀고

노환관; [예 마마!] 두 손으로 인명부를 받고

노환관; [날이 밝기 전에 분석을 끝내고 대책을 강구하겠습니다.] 고개 숙이고

서둘러 나가는 노환관. 청풍은 몸을 일으켜 차를 마신다

탁! 문이 닫히고 방안에는 청풍과 만귀비만 남고

청풍; [그럼 저도 이만 물러가겠습니다.] 찻잔을 내리면서 일어나는데

만귀비; [잠깐만 기다리거라.] 일어나고

만귀비; [인명부만 구해오면 내가 상상도 못할 큰 선물을 준다고 했지 않느냐?] 일어나며 얼굴 좀 붉히면서 말하고

청풍; [말씀은 감사하지만 대가를 바라고 한 일이 아닙니다.] 사양하려 하지만

만귀비; [선물을 준비해놓을 테니 부르면 들어오너라.] 대답하지 않고 침실로 향하는 문으로 들어가고

탁! 안에서 닫히는 문

청풍; (이거 참...) 난감해하고

청풍; (선물 따위는 필요 없는데... 그렇다고 무작정 떠날 수도 없고...) 생각할 때

<준비되었다. 들어오너라!> 문 안쪽에서 들리는 만귀비의 말소리

청풍; (어쩔 수 없군.) 문으로 가고

청풍; (선물이 뭔지 모르지만 빨리 받고 자금성을 나가는 수 밖에...) + [실례하겠습니다!] 덜컹! 문을 열고 들어가는데. 직후

청풍; [!] 눈 부릅

쿵! 어둑한 침실. 침대에 거의 알몸으로 누워있는 만귀비. 손에는 편지를 들고 있다

청풍; (설마 상상도 못할 선물이란 게...) + [마... 마마!] 경악하며 물러서려는데

만귀비; [아무 말 말고... 네가 가져온 폐하의 편지부터 읽어 보거라.] 슥! 말하며 들고 있던 편지를 청풍에게 내밀고

청풍; [예...] 어쩔 수 없이 문간에서 손을 뻗고

징! 청풍의 손이 진동하고

팟! 만귀비의 손에 들려진 편지가 자석에 이끌리는 쇠붙이처럼 청풍의 손으로 날아들고

청풍; (혹시 이 편지에는...) 그 편지를 펼쳐서 읽는 청풍.

 

<-중략- 이공에게 간곡히 부탁을 드리네. 알다시피 짐은 여자를 안을 능력이 없는 몸일세. 아무쪼록 짐을 대신하여 만귀비를 여자로 만들어주길 바라네. 만일 만귀비의 몸에 이공의 아기가 들어서면 그 아기로 짐의 대를 이을 생각이라네.> 성화제의 모습 배경으로 편지의 내용 나레이션

 

청풍; (맙소사!) 경악. 편지를 든 손이 덜덜 떨리고

청풍; (성화제는 자신을 대신하여 자신의 여자들에게 씨를 뿌릴 대상으로 나를 선택했구나.) 흥분과 당혹으로 얼굴이 벌개질 때

만귀비; [이공자나 나나 성화폐하의 백성 아닌가?] 한숨.

만귀비; [나는 폐하의 분부를 따를 셈이니 아무쪼록 그대는 나의 결심을 부끄럽지 않게 해주길 바라네.] 눈을 감으면서 말하고

청풍; (외... 외통수다!) 식은땀

청풍; (누구보다 기승스럽고 자존심이 강한 저 여자가 모든 걸 내려놓고 내린 결정을 거역할 수는 없게 되었다.) 어쩔 수 없이 문을 닫고

청풍; (게다가 내 자식이 황제가 될 수 있다는 유혹은 도저히 떨쳐버릴 수가 없구나.) 만귀비가 누워있는 침대로 다가가며 옷을 벗는 청풍

만귀비; [짐... 짐작하고 있겠지만... 나는 사실상 처녀의 몸이라네.] 어쩔 수 없이 긴장하고 부끄러워하며 몸을 웅크리고

만귀비; [그... 그걸 감안하고 날 조심스럽게 다뤄주기 바라네.]

청풍; (하긴...) + [분부 받들겠습니다 마마.] 침대로 올라가고

청풍; (남자 구실을 못하는 성화제와 오랫동안 동침은 해왔겠지만 실제 합방은 못했을 것이다.) + [처음에는 생경하고 아프시겠지만 곧 좋아지실 것입니다.] 만귀비의 몸에 올라타며 내려다보고

만귀비; (바... 바위에 눌리는 것같애.) 청풍의 몸 아래 깔리며 숨이 턱 막히는 표정이 되고

만귀비; (이게... 이게 진짜 사내에게 정복당하는 기분이로구나. 여자인 이상 절대 싫을 수가 없는...) 자기를 올라탄 청풍을 본능적으로 밀쳐내려는 자세로 두려움에 떨며

청풍의 아랫도리가 만귀비의 벌어진 가랑이 사이로 밀려들어가고

만귀비; [끄윽!] 고통에 떨며 고개 젖히고

벌어진 만귀비의 가랑이가 벌벌 떨린다

청풍; [참기 힘드시면... 말씀하십시오.] 헐떡이며 내려다보고

만귀비; [아니... 괜잖네. 어서... 어서 이공자가 원하는 대로 하게.] 할딱이며 청풍의 목에 두 팔을 걸며 매달리고

청풍; [하오면...] 잠시 멈췄던 몸을 다시 움직이기 시작하고

만귀비; (뜨.. 뜨거워! 불구덩이에 빠진 기분이야.) 고통에 떨며 청풍에게 매달리고

만귀비; (죄송해요 폐하!) 그러면서 성화제를 떠올리며 우는 만귀비

<하지만 폐하에게 대를 이을 자식을 낳아드리기 위해서는 이럴 수밖에 없답니다.> 둘이 뒤엉킨 모습 배경으로 만귀비의 생각 나레이션. 청풍의 몸 아래 깔린 만귀비는 아파서 바들 바들 떨고

 

#2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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