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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1.01.27 [황금전장] 제 5장 소녀의 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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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빠바바박! 청풍의 귀싸대기를 좌우로 열나게 때리는 공대벽의 손. 한손으로는 청풍의 멱살을 잡고 있다. 이어

! 청풍의 배를 걷어차는 공대벽의 발

콰당탕! 나뒹구는 청풍. 이곳은 황금전장의 후원 후미진 정원이다.

청풍; [아이구 나 죽네! 나 죽어!] 배를 움켜잡고 엄살

공대벽; [버르장머리 없는 놈!] 탁탁! 나자빠진 청풍 앞에 서서 손을 마주쳐서 털고

공대벽; [아무리 셋째가 일초무학(一招無學)이라 만만하기로서니 방금 전 그게 부모님 앞에서 할 짓이냐?] 준엄.

청풍; [젠장할!] 원숭이처럼 벌떡 일어나고

청풍; [생까고 해보자 이거지?] [형이라고 봐줄 줄 알아?] 악을 쓰며 공대벽에게 달려들며 주먹질을 하려고 하고. 하지만

화악! 눈을 부릅뜨며 노려보는 공대벽의 몸에서 바람같은 것이 확 터져나오고

[!] 찌릿! 순간 충격을 받아서 몸이 마비되는 청풍. 이것이 공씨집안 장손들이 지닌 능력. 정신력으로 사람의 몸과 마음을 제압할 수 있다.

청풍; (.... 뭐지?) 주먹질을 하려던 자세로 몸이 굳어진 채 공포에 질리고

청풍; (그냥 노려본 것뿐인데 온몸이 마비되잖아!) 쿠오오! 몸이 마비되어 비지땀을 흘리는 청풍의 앞쪽에서 뒷짐을 짚고 서서 노려보는 공대벽의 모습이 시커멓게 변한다. 두 눈만 아주 밝게 빛나고. 온몸에서 아지랑이같은 기운이 수없이 뻗어나온다.

슈욱! 그 아지랑이같은 것이 청풍의 목을 휘감는다

청풍; (... 숨이....!) 컥컥! 입을 벌린 채 눈이 튀어나오려 하고. 그때

공대벽; [망나니 같은 놈!] ! 발로 또 걷어차고

콰당탕! 다시 뒤로 발라당 나자빠지는 청풍

공대벽; [철궁에 가서 아주 못 된 것만 배워왔구나!]

콜록! 콜록! 목을 잡고 기침하여 일어나는 청풍

공대벽; [네 녀석도 벌써 열일곱살이다.] [언제까지 못된 개구쟁이 짓을 할 작정이냐?] 근처의 작은 바위에 걸터앉고

청풍; [아 그러니까 내가 뭘 잘못했냐고요!] 엉금 엉금 일어나 공대벽의 앞에 주저앉고

청풍; [채권 확보 차원에서 남의 집 족보 좀 가져온 게 뭔 죽을 짓이라고...!] 궁시렁 대다가 움찔한다

바위에 걸터앉은 공대벽이 다시 지긋이 노려보고 있다. 눈빛이 아주 강하다

청풍; [... 그냥 말이 그렇다는...!] 삭 죽어 고개 숙이며 공대벽의 눈길을 피한다

청풍; (젠장할! 어째 큰형 앞에만 서면 주눅이 들어서 오금을 펼 수가 없다냐?)

청풍; (어떤 면에선 큰형이 아버지보다도 더 어려워!)

청풍; (진짜 화를 내면 노려보는 것만으로도 몸을 마비시키고 숨통을 조여버리는 이상한 힘을 발휘하는 것도 그렇고...!)

공대벽; [네 녀석이 아직도 사태의 심각성을 깨닫지 못하고 있구나!] 한숨

공대벽; [무림계(武林界)의 인물들은 우리 상계(商界)의 사람들과 달라서 무엇보다도 체면과 명분을 중요시한다.]

공대벽; [무림에서 벌어지는 대부분의 칼부림이 단순한 자존심 때문일 정도다.]

공대벽; [헌데 십대세가의 하나인 집안에 난입하여 족보를 빼앗아왔을 뿐만 아니라 가주의 외동딸까지 농락했으니 뒷탈이 안 생길 수가 없다.]

청풍; (기분 참 꿀꿀하네!) (큰형의 말을 듣고 있자니 내가 정말 나쁜놈처럼 느껴지잖아!)

공대벽; [물론 네가 하는 일이 악성채권 회수인 만큼 그 과정에서 이런 저런 문제가 안 생길 수는 없다.] 한숨

공대벽; [나도 이번 사태가 전적으로 네 잘못 때문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다만 상대가 좋지 못했고 방법 또한 좋지 않았다는 정도일 뿐이지.]

청풍; [... 형님!] 감격하고. 눈시울이 붉어진다

청풍; (크으! 역시 큰형이야!) (무작정 갈구기만 하는 아버지하고는 차원이 달라!) 소매로 눈물 닦고

공대벽; [그렇긴 하지만 권씨세가와의 이번 일은 풀기가 쉽지 않을 것 같구나.] 탄식

공대벽; [그쪽에서 작심을 하고 영업방해를 하면 우리 황금전장의 자랑스런 전통이자 대륙상계(大陸商界)에 전설이 된 삼백 년 흑자경영이 무너질 수도 있다는 말이다.]

공대벽; [권씨세가는 팔백년이 넘는 역사답게 인맥이 닿지 않는 곳이 없으니....]

청풍; [.... 큰형님!] [이건 별로 중요하지 않을 수도 있지만 아무래도 알아두셔야 할 것 같아 말씀드리는 건데요.]

공대벽; [내가 알아둬야할 것이라니?]

청풍; [제가 가져온 권씨세가의 족보에 문제가 좀 있더라구요.]

공대벽; [그래?] [그거 잘됐구나!] 화색이 돌고

공대벽; [문제가 있는 족보라면 협상할 때 우리에게 불리한 점이 조금은 줄어들겠지.]

청풍; [꼭 그렇지만도 않은 게.....] 머리 긁적이며 어색하게 웃고

청풍; [그 족보에 권씨세가의 무공이 전부 기록되어 있지 뭐예요!]

[!] 순간 눈 부릅 공대벽

청풍; [권씨세가가 본장에서 이백만냥이란 거금을 융통한 게 그 족보를 만들기 위해서였던 거죠.]

청풍; [그 돈으로 사들인 무공비급을 이용해서 권완이 그 앙큼이가 자기 가문의 실전된 무공을 전부 복구해놨...!] 말하다가 눈 부릅 올려다 본다

벌떡 일어난 공대벽이 두 주먹을 부들 부들 떨며 내려다 보고 있다.

청풍; [... 형님!] 겁에 질려서 뒤로 주저앉으며 올려다 보고

공대벽; [네놈.... 네놈이 우리 집안을 아예 말아먹기로 작정을 했구나!] 이를 부득 갈고. 무시무시한 기운이 다시 넘실거리고

숨이 콱 막히고 사색이 되는 청풍. 이어

[으악! 케엑! 형님! 살려줘요! 다시는 안 그럴 게요!] [제발 그만...! 꾸엑! 아버지! 어머니! 막내 죽어유!] [꾸엑! 제발... 제발 때린 데 또 때리지는 말아주세요! 아이쿠! !] 퍼퍽! ! 우지끈! 철썩! 정원을 울리는 청풍의 처절한 비명소리

 

#16>

다시 대청. 마주 앉아 차를 마시고 있는 공자무와 진군소

진군소; [! 이럴 때 둘째가 집에 있었으면 든든했을 텐데....!] 한숨

진군소; [며칠 전 받은 편지에 의하면 소림사에서 칠십이절기를 모두 익히고 무당파로 떠난다고 하더군요.]

공자무; [시주 돈에 눈이 어두워 칠십이절기를 열람시켜준 소림사의 땡추들도 지금쯤은 땅을 치고 있을 거요!] 웃고

공자무; [불과 반년만에 칠십이절기를 모두 익혀버리는 괴물이 있을 줄 누가 상상이나 했겠소?]

진군소; [무공을 빨리 익히는 데는 둘째를 당할 사람이 없죠.]

진군소; [이대로라면 둘째는 늦어도 삼년 안에 천하제일인 소리를 들을...!] 말을 하다가 흠칫

공대벽이 굳은 표정으로 들어오는데 한손으로는 청풍의 뒷덜미를 움켜잡고 질질 끌고 들어온다. 청풍은 공대벽에게 무참히 두들겨 맞아서 걸레가 되었다. 얼굴이 퉁퉁 부었고 코에서는 코피가 줄줄. 눈은 부어서 뜨지도 못한다.

처참한 모습의 청풍의 얼굴 크로즈 업

공자무; [허어! 정말로 죽지 않을만큼 두들겨 팼군!] 혀를 차고. 그때

털썩! 넝마조각처럼 변한 청풍을 바닥에 던지는 공대벽

진군소; [잘 했다. 이제 저 말썽쟁이도 좀 정신을 차리겠지!] 힐끔 청풍을 보고

진군소; [헌데 네 안색이 왜 그러냐 큰애야? 저 놈이 버릇없게 반항이라도 하던?]

공대벽; [아버님 어머님!] 비장한 표정으로 포권을 하고

공대벽; [어쩌면 본장은 오늘부로 폐업을 하고 본격적인 무림세력으로 나서야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진굼소; [뭐라고?] 흠칫

공자무; [권씨세가 때문이라면 너무 심각하게 생각할 것 없다.]

공자무; [오백년이 넘는 세월동안 우리 황금전장이 겪은 심각한 위기가 어디 한 두 번이었겠느냐?]

공자무; [그래도 다 극복하고 오늘에 이르렀다.] [이번 일도 결국은 잘 풀릴 게다.]

묵묵히 듣고 있는 공대벽

공자무; [너도 알겠지만 우리 공씨는 복()이 많은 집안이다.] [()도 우리 집 담장을 넘어오면 복으로 변하곤 했다.]

공자무; [단지 하늘의 은택(恩澤)에만 기대어 살 수는 없기에 걱정도 하지만 지금까지 어떤 일에도 우리 집안이 잘못된 적은 없었다.]

그래도 묵묵히 듣고만 있는 공대벽의 얼굴이 펴지지 않는다

공자무; [그러므로 이번 일도...!] + 진군소; [그만하세요!] 아들의 안색을 살피며 남편의 말을 막고

진군소; [뭔가 일이 생기긴 생긴 것 같으니 우선 큰애의 말을 들어보도록 해요.]

공자무; [말해 보거라!] 공대벽에게 끄덕

공대벽; [막내가 뺏어온 족보에 권씨세가의 모든 무공이 수록되어 있다고 합니다.]

[!] [!] 눈 부릅 공자무와 진군소.

진군소; [무공이 수록되어있다?] [그럼 그게 단순한 족보가 아니고....!] 어이없고

공대벽; [권씨세가의 가전비급인 셈입니다.] 끄덕

공대벽; [재녀 권완이 족보를 새로 편찬하면서 실전되었던 가전무공을 전부 복구하여 족보에 기록해두었던 것입니다!]

진군소; [결국... 저 말썽쟁이가 권씨세가의 기둥을 뿌리채 뽑아온 셈이 되었구나!] 허탈하게 웃고

공대벽; [가전의 무공이 유출되었으니 권씨세가에서도 사생결단으로 나올 게 분명합니다.] 끄덕이고

공자무; [깨워라!] 짜증난 표정으로 말하고

[!] 고개 숙이는 공대벽. 이어

! 청풍의 옆구리를 걷어차고

움찔하면서 깨어나는 청풍

청풍; [어부부... 어무무...!] 제대로 입이 돌아가지 않아 버벅 대며 일어나고

공자무; [묻는 말에 숨김없이 대답해라!] 청풍을 노려보고

움찔 청풍

쿠오오! 공자무의 몸에서도 아지랭이같은 기운이 폭발하듯이 일어난다

청풍; (... 숨이 막힌다! 아버지에게도 이런 힘이....!) 눈 부릅

실내가 공자무의 몸에서 일어나는 아지랭이같은 기운으로 가득 찬다.

공대벽도 긴장하고. 다만 진군소는 찡그리기만 할 뿐이고

청풍; (... 맙소사! 형과는 비교도 안되게 강하잖아!) 아지랑이같은 기운에 온몸이 휘감겨서 숨이 콱 막힌 표정으로 헉헉

청풍; (음흉한 꼰대같으니....) (별볼일없는 공처가에다 한량인 척 하더니만....) (지금까지 자식인 나까지도 속여왔어!) 숨이 막혀서 목을 쥐고 컥컥하고

진군소; [여보!] 청풍이 걱정되어 남편의 손목을 잡고

공자무; [망할 놈!] 이를 부득 갈며 기운을 흩트리고. 슈우! 사라지는 아지랭이

공자무; [무공이 적혀있다는 사실을 아는 걸 보니 족보를 읽었으렸다?] 청풍을 노려보고

청풍, 겁에 질려 퉁퉁 부은 얼굴로 끄덕.

진군소; [남의 집안 비전을 허락도 받지 않고 읽기까지 했어?] 기가 막히고

공자무; [꼴도 보기 싫다!] [귀부(鬼府)에 쳐넣어라!]

청풍; <... 귀부!> 공포에 질리는 청풍의 얼굴

 

#17>

-권씨세가 삼엄한 경비가 세워져 있다. 흉흉한 분위기

대청. 수십명의 노인들이 빙 둘러앉아있다. 상좌에는 아주 나이가 든 노인이 앉아있다. 권씨세가 최고어른인 권필중. 권완은 권필중 옆에 서있다.

권완; [황금전장의 이와같은 만행과 폭거는 간과할 수도 용서할 수도 없사옵니다!] 노인들을 둘러보며 말하고

[물론이다!] [돈놀이나 하는 천한 것들이 감히 본 세가를 능멸해?] [우리 일족의 가전무공까지 적힌 족보를 속임수를 써서 강탈하다니!] [뜨거운 맛을 보여줘야만 하오!] 분노하는 노인들

[숙부님! 분부만 내려주십시오!] [저희들이 당장 달려가서 황금전장을 쑥대밭으로 만들어놓겠습니다!] 노인들이 권필중에게 말하고

권필중; [이번 일은 완이에게 일임했다!] -권씨일족 제일장로 조천검(朝天劍) 권필중(勸必中) 권필중이 말하는 모습을 배경으로

권필중; [가주가 돌아올 때까지 세가의 상하는 모두 완이의 지휘를 따르도록 하라!] 권완을 돌아보고

[예 숙부님!] [그리 하겠습니다!] 고개 숙이는 노인들

권완; [감사하옵니다 증조부님!] 권필중에게 고개 숙이고. 이어

권완; [지금 즉시 황금전장으로 통하는 모든 길목을 봉쇄하세요.] 다른 노인들에게 명령

권완; [들어가려는 자는 막지 않아도 되지만 나오는 자는 철저하게 몸수색을 하세요.]

일제히 자리에서 일어나는 노인들

노인1; [반항하는 자는 어찌하면 되느냐?]

권완; [굴복시키되, 끝까지 저항하는 자는 죽이세요.] 독기 어린 표정.

노인들 모두 침 꿀꺽

권완; [본가의 족보가 황금전장 바깥으로 나가게 해서는 안됩니다.] [우리 권씨세가가 다시 천하제일가가 되는 길이 바로 그 속에 담겨있음을 명심해주세요.]

노인들 모두 비장한 표정으로 끄덕이고

이어 서둘러 나간다

 

젊은 무사들을 이끌고 세가 밖으로 달려 나가는 노인들

대청 입구에 서서 그걸 보고 있는 권완과 권필중

권필중; [황금전장의 봉쇄는 얼마동안 해야 하느냐?]

권완; [닷새면 충분하옵니다.]

권완; [닷새 째 되는 날, 소녀가 직접 찾아가서 그자들과 담판을 짓겠습니다.] [만약 그들이 소녀의 담판에 응하지 않는다면......]

권완; [황금전장에 속한 것은 개미 한 마리도 살려두지 않겠습니다.] 표독한 표정. 무시무시한 살기가 흘러넘치고

 

권씨세가 내의 권완 거처. 시녀들이 불안한 표정으로 서성이고

다가오는 권완. 시녀들 급히 허리 숙여 인사하고

권완; [앞으로 닷새동안 연공관에서 지낼 것이다.] [먼저 연공관으로 가서 준비를 해놔라!] 시녀들에게 명령하며 건물로 들어가고

[예 아가씨!] 겁에 질려 대답하는 시녀들

서둘러 달려간다

건물 안으로 들어가 문을 닫는 권완. 방안은 어둑하다. 어둑한 중에 자신이 나갈 때처럼 저질러진 내부가 보이고

문을 등지고 선 채 어지러운 방안을 보는 권완

그곳에서 청풍이 자신의 입술을 빼앗던 장면 떠올리며 치를 떠는 권완

권완; (갈아 마셔도 시원잖을 짐승!) 이를 바득 갈고

권완; (기필코 내손으로 죽여버리고 말테다!)

권완; (닷새면 기중표(氣中漂) 신공을 연마하는데 충분한 시간!) (기중표만 완성하면 죽이지 못할 인간이 없어!) 심호흡을 하며 안으로 걸음을 옮기고

권완; (그 색마를 죽여버리고 나도 죽어버리겠어!) 능글맞게 웃는 청풍을 떠올리며 치를 떤다

 

#18>

황금전장. 지나가는 사람들이 불안한 표정으로 힐끔거리며 황금전장 입구를 본다.

황금전장 주위를 일정한 간격으로 에워싸고 서서 사람들의 접근을 막고 있는 권씨세가의 무사들.

특히 입구에는 여러 노인들이 건장한 청년들을 거느리고 서서 드나드는 사람들을 통제하고 있다. 들어가는 사람들은 들여보내지만 나오는 사람들은 몸수색을 한다. 여자 무사들도 몇이 있어서 여자 손님들의 몸도 더듬고

반쯤 열려져있는 황금전장의 대문 안쪽에서는 호장무사들이 불쾌한 표정으로 밖을 내다보고 있고.

[왜들 저래?] [권씨세가 사람들인데 황금전장을 물 샐 틈 없이 에워싸고 있어!] [대체 무슨 일이 벌어진 거지?] 수근대는 사람들. 그 사람들 사이에 음리붕과 지고운이 서서 역시 황금전장 쪽을 보고 있다. 지고운은 여장을 하고 있다. 절세미녀임을 주의

눈을 번득이며 서로를 곁눈질하면서 고개 끄덕이는 음리붕과 지고운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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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와룡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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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3년부터 무협소설을 써온 와룡강입니다. 다음 카페(http://cafe.daum.net/waryonggang)에 홈페이지 겸 팬 카페가 있습니다. 와룡강의 집필 내역을 더 알기 원하시면 방문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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