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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9>

청풍과 섭아연이 있는 곳. 기절초괴가 위진천을 잡은 곳의 북쪽이다. 암흑철사자가 주변을 경계하고 있고. 청풍이 섭아연 앞에 무릎을 꿇은 채 섭아연의 양 손목을 잡고 내공을 주입해 주는 중이다.

화악! 섭아연의 몸이 열기에 휩싸이고. 그러자

움찔! 하는 섭아연

천천히 눈을 뜨는 섭아연

청풍; [정신이 드십니까 어머니?] 올려다보고 눈물이 글썽

섭아연; [소협은 뉘신데 날 어머니라고...] 의아해하며 청풍을 보다가

섭아연; [!] 눈 치뜨는 섭아연

눈물 글썽이며 올려다보는 청풍의 얼굴 크로즈 업. 그 뒤로 용무린의 얼굴이 떠오르고

섭아연; [... 상공?] 흥분과 전율로 눈 치뜨다가

섭아연; [아니... 상공이 아니로구나.]

섭아연; [그런데 어떻게 상공과 빼닮은...] + [!] 그러다가 깨닫고

섭아연; [... 무궁(無窮)... 너는 내 아들 무궁인 것이냐?]

청풍; [! 제가 어머니의 아들입니다.] 울며 웃고. 그러자

섭아연; [흐윽!] 청풍을 와락 끌어안으며 울음 터트리고 의자에서 내려와 무릎 꿇으면서

섭아연; [감사합니다 천지신명이시여! 감사합니다.] 청풍을 끌어안고 몸부림치고

청풍도 울고

섭아연; [어디 보자 내 아들! 네가... 네가 어느덧 이렇게 자랐구나.] 두 손으로 청풍의 얼굴을 감싸쥐며 울고. 그러다가

섭아연; [미안하다 무궁아. 어미가 되어서 키워주지도 못하고...] [네 아버지가 살아계셨다면 얼마나 기뻐하셨을지...] 스륵! 울다가 다시 정신 잃으며 쓰러지고

청풍; (감정이 복 바치셔서 다시 정신을 잃으셨다.) 기절하는 섭아연을 끌어안고

청풍; (그게 누구든 용서하지 않겠다. 어머니를 불행하게 만든 데 책임이 있는 인간은...) 이를 부득 갈고. 그때

크르릉! 이빨 드러내며 한쪽을 보는 암흑철사자. 근처의 숲이다.

청풍; [나오시오.] 섭아연을 안은 채 이를 갈고. 쿠오오! 온몸에서 무시무시한 살기가 뿜어지고

움찔! 숲 속에서 누군가 놀라는 기척

청풍; [지금의 나는 누구라도 용납하기 어려운 심정이니 신경 거스르지 않는 게 좋을 거요.] 살벌하게 말하고. 그러자

[휴우! 할 말이 없네.] [자네 감정이 그리 격해진 것도 이해가 가네.] ! 스윽! 숲에서 걸어 나오는 용신장과 호신장

청풍; (용신장과 호신장...) + [무엇하러 왔소?] 노려보고

용신장; [자네 모친이 납치되었다는 보고를 받자마자 바로 쫓아왔네만 한 걸음 늦었군.] 5미터쯤 거리를 두고 멈춰서고

호신장; [위진천... 그놈에게 광명륜을 넘긴 것인가?] 눈 번득

청풍; [당신들은 내가 누군지 알고 있었던 거요?] 노려보고

용신장; [그렇네.] 끄덕

용신장; [자네 부모를 알고 있는 사람이라면 자네가 누군지 몰라보는 게 오히려 어렵지.] 대답하고. 그러자

청풍; [흐흐흐 그랬단 말이지?] 쿠오오! 청풍의 몸에서 구름같은 살기가 치솟고

호신장; (지독한 살기...) 찌릿! 찌릿! 몸이 감전되는 느낌을 받고 긴장

용신장; [자네가 우리를 탓하는 심정은 충분히 이해하네.] 찌릿! 역시 감전되는 느낌 받으면서도 침착하게 말하고

용신장; [하지만 지금은 위진천에게서 광명륜의 회수하는 게 우선이 아니겠는가?] [놈이 어디로 갔는지 알려주면 우리가 추적하겠네.]

청풍; [광명륜을 되찾는데 당신들이 나설 건 없소.] 섭아연을 바닥에 누이고

청풍; [내가 돌아올 때까지 어머니나 잘 지키시오.] 일어나고

용신장; [상황이 상황이니 만큼 우리도 함께 가게 해주게.]

호신장; [지금쯤 위가놈은 제 할애비와 합류했을 수도 있어.]

청풍; [철사자! 어머니를 지켜라!] ! 암흑철사자에게 외치며 날아오르고

크릉! 암흑철사자는 청풍이 날아가는 쪽 보며 섭아연에게 다가오고. 이어

섭아연 옆에 웅크리고 앉는 암흑철사자

호신장; [우리도 가봐야 하는 거 아닌가?]

용신장; [지금 시점에서 저 친구 심기 건드려봤자 좋을 게 없으니 기다려보세.] 쓴웃음

용신장; (실패하지 마라 이청풍!) 청풍이 까마득히 멀어지는 걸 보며 한숨

용신장; (번뇌마가의 인간들이 광명륜과 생사교를 써서 천마뢰를 열면 세상이 지옥으로 변할 테니...)

 

#330>

호수 옆으로 난 길을 날아오는 십여 명의 사람들. 번뇌마야 위태무, 위극겸, 위상영, 귀면인1을 포함한 귀신가면을 쓴 자들. 위태무는 허리에 생사교를 차고 있고 위극겸은 양손에 강철 장갑을 끼고 있다.

위극겸; [홍택호에 접어들었습니다 아버지!] 함께 날아가며 위태무에게

위극겸; [진천이가 이청풍을 유인한 백로애까지는 일각 정도만 더 가면 도착할 것입니다.]

말없이 끄덕이는 위태무

위극겸; (아버지의 표정이 밝지 못하다.) 곁눈질로 위태무를 보고

위극겸; (뭔가가 아버지를 불안하게 만든다는 건데...)

위극겸; (진천이를 만날 때까지 마음을 놓을 수 없기는 나도 마찬가지다.) 초조

위극겸; (촌각이라도 빨리 진천이를 만나야만...) + [!] 생각하다가 눈 부릅

날아가는 일행 앞쪽에 서있는 야한 차림의 여자. 화접이다. 이제 목에 걸려있던 개목걸이와 쇠사슬은 사라졌다. 한손에 편지를 들고 있다. 편지는 위진천의 손가락이 들어있어서 불룩하다. 거리는 100미터 정도

위극겸; <평범한 계집이 아닙니다! 소자가 먼저 가서 확인하겠습니다.> 쐐액! 속도를 내서 앞으로 날아가며 전음 보내고

위태무; <조심해라.> 스스스! 속도를 줄이고. 뒤 따라 오던 위상영과 귀면인들도 속도를 줄이고

위극겸; [계집! 정체를 밝혀라.] 휘익! 화접의 10터 앞쪽에 날아 내리고

화접; [천한 것이 번뇌마가의 가주님을 뵈옵니다.] 두 손으로 편지 든 채 포권하며 야하게 웃고. 사실은 긴장했지만 웃는 척 하는 것

위극겸; [누가 보냈느냐?] 눈 번뜩이며 묻고. 그 뒤에서 위태무와 위상영등이 걸어온다

화접; [기절초괴 패륵으로부터 이 편지를 가주님께 전하라는 청부를 받았사옵니다.] 두 손으로 편지를 내밀고

위극겸; (패륵! 그놈이 역시 우리의 행적을 감시하고 있었구나.) ! 내미는 손이 진동하고. 그러자

! 화접의 손에서 편지가 빠져나와

! 위극겸의 수중에 잡히는 편지

화접; [가주께서 편지를 접수하신 걸 확인했으니 천녀는 이만 실례하겠어요.] 휘익! 날아오르고

멀어지는 화접. 그 배경으로 편지 봉투를 여는 위극겸. 헌데

위극겸; [!] 편지 봉투를 열다가 눈 부릅

위태무; [왜 그러느냐?] 다가오고

위극겸; [... 이런 것이 들어있습니다.] ! 편지 봉투를 거꾸로 들어서 손바닥에 위진천의 손가락을 떨군다.

[!] 위태무를 따라오던 위상영 진저리치고. 귀면인들도 눈을 부릅.

위태무는 이마를 찡그리고

잘려진 손가락에 끼워져 있는 반지 크로즈 업

위상영; [... 그 반지 설마...] 달달

위태무; [진천이의 손가락이냐?] 다가오며 눈 번득

위극겸; [틀림없는 것 같습니다.] 편지를 위태무에게 건네주고

위극겸; [진천이가 우리 가문의 후계자를 상징하는 심인환(心印環)을 분실했을 리는 없습니다.] 손에 들려있는 손가락을 내려다보며

위태무; [이게 여기까지 오는 내내 떨쳐버리지 못한 불안의 실체였군.] ! 편지 봉투에서 접은 편지를 한 장 꺼내고.

이어 펼쳐서 읽는 위태무

모든 사람들 긴장해서 보고.

화르르! 찡그리며 편지를 태워버리는 위태무

위상영; [무슨... 무슨 내용인지요?]

위태무; [진천이가 패륵에게 인질로 잡혀있다.] 손에서 타는 편지를 보며

[그런...] [!] 경악하는 귀면인들과 위상영

위극겸; [패륵이 노리는 건 생사교겠습니다.] 이를 부득

위태무; [북동쪽 오십여 리쯤에 있는 노자산(老子山)에서 기다리고 있다고 한다.] ! 날아오르고

위극겸; (어쩔 수 없군!) 휘익! 날아오르고.

위상영과 귀면인들도 날아올라 위채무와 위극겸을 따라가고

위극겸; (우리 번뇌마가의 대를 이을 진천이의 안위를 무시할 수는 없다. 최악의 경우 생사교를 포기해야할지도 모르겠다.) 날아가고

 

#331>

기절초괴가 위진천 일행을 습격했던 호수가의 길. 청풍이 서서 시체들을 살피고 있다

강한 불길에 타죽은 위진천 수하들의 시체. 아직 시체에서는 연기가 치솟고 있고. 아홉 가닥의 불길이 길을 가로지르며 휩쓴 형상이 뚜렷하고

청풍; (아홉 가닥의 강렬한 불길이 휩쓸면서 위진천의 수하들을 태워 죽였다.)

청풍; (아마도 구룡로가 초열구룡염(焦熱九龍焰)을 뿜어낸 흔적일 것이다.)

청풍; (그렇다는 건 기절초괴 패륵이 매복해 있다가 위진천 일행을 습격했다는 뜻인데...) 찡그리며 생각하고. 그러다가

[!] 무언가를 느끼며 숲을 보는 청풍

숲속에 숨듯이 서서 청풍을 보고 있는 화접

청풍; (은신술이 제법이로군.) + [내게 용무가 있소?]

화접; [이청풍공자님이시지요?] 배시시 웃으며 숲에서 나오고

청풍; [내가 이청풍이오.] 끄덕

화접; [살인상단 인자급 자객 화접이 공자님을 뵈옵니다.] 조신하게 절하고. 여자들이 절 하는 방식으로

청풍; [살인상단 소속이셨군.] 안심

청풍; [소저는 이곳에서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알고 계신 듯 하오만...] 주변 둘러보고

화접; [! 공자님에게서 광명륜을 갈취한 위진천이 이곳에서 기절초괴 패륵의 습격을 받고 생포되었사옵니다.] 일어나고

청풍; (역시 패륵의 짓이었다.) + [그자가 위진천을 죽이지 않고 생포한 이유가 혹시...] 눈 번뜩이고

화접; [번뇌마야 위태무가 갖고 있는 생사교와 교환하기 위해서이옵니다.]

청풍; [!] 눈 부릅뜨는 청풍.

 

#332>

멀리 호수가 보이는 바위산.

그 바위산의 정상. 평평한데. 패륵이 탁자를 앞에 놓고 앉아서 술을 마시고 있다. 패륵의 뒤에는 혈인원이 위진천을 옆구리에 끼고 서있다. 위진천은 기절한 채 축 늘어져 있다.

기절초괴; [오늘 따라 술맛이 죽여주는구만.] 자음자작하며 웃고

기절초괴; [하긴 살면서 오늘보다 기뻤던 날은 철 든 이래 없었지.] [나를 천하의 주인으로 만들어줄 보물들이 들어왔고 들어오게 되었으니...] 흐흐흐! 술 마시며 웃고, 그때

<산통을 깨서 미안하군!> 누군가의 음성이 들리고

기절초괴; [오셨구만.] 웃으며 술잔에서 입을 떼고. 혈인원도 긴장해서 눈 번뜩일 때

화악! 화라락! 상 아래에서 날아올랐다가 기절초괴 앞에 내려서는 위태무 일행. 위태무가 맨 앞에 서고 그 뒤를 위극겸과 위상영이 따르고 나머지 귀면인들이 반달형으로 세 사람을 보호하며 내려선다.

기절초괴; [어이쿠! 어서 오시오 노야!] 앉은 채 과장되게 포권한다. 술병과 술잔을 양손에 든 채

위상영의 시점. 혈인원의 옆구리에 끼어있는 위진천

위극겸; (진천아!) 심각. 반명

위상영; (패륵!) 이를 갈며 기절초괴를 노려보고

기절초괴가 자신을 농락하던 장면 떠올리는 위상영

위상영; (저 악귀를 죽일 수만 있다면 무슨 짓이든 할 수 있어.) 이를 바득 갈고. 그때

기절초괴; [먼 길 달려오시느라 목마르실 테니 한 잔 하시구려.] 쪼르르! 술병의 술을 술잔에 따르고.

위극겸; [쓸데없는 수작 말고 진천이나 풀어줘라.] 노려보지만

기절초괴; [받으시오.] ! 위극겸은 상대하지 않고 위태무에게 술잔을 날리고

콰드드! 팽이처럼 돌면서 위태무에게 날아오는 술잔. 술잔 주변의 공기가 마구 휘감긴다.

<주변 공간을 왜곡할 정도로 심후한 공력이 실려 있다!> 긴장하는 위극겸과 귀면인들. 하지만

눈 부릅뜨는 위태무. 그러자

가가강! 위태무 앞의 허공에서 맴돌기만 할 뿐 더 다가오지는 못하는 술잔. 이어

스스스! 회전도 멈추는 술잔

기절초괴; [오오오! 과연 명불허전이시오!] 짝짝 박수치고. 술병은 내려놨고

위태무; [권주(勸酒)의 성의를 무시할 수는 없지.] 허공에 떠있는 술잔을 잡고

위극겸; [아버지!] 급히 주의를 주려 하지만

위태무; [걱정마라.] 술잔을 입에 가져가고

위태무; [비천한 출신에서 일어나 혈전마가를 집어삼킨 자가 술에 독을 타는 정도의 잔꾀를 부리진 않았을 것이다.] 술을 마시며 말하고

기절초괴; [하하하! 역시 노야는 세상을 훔치려는 큰 도둑다우시오.] 웃으며 포권하고

그 사이에 술을 원 샷하는 위태무.

긴장하며 보는 위극겸과 위상영.

위태무; [좋은 술이로군.] 술잔을 입에서 떼고

위상영; (술에 장난질을 치진 않았구나.) 안도

위상영; (하긴 섭장천에 필적하는 고수인 조부님을 해칠 수 있는 독 따윈 없겠지.) 지직! 손에 든 술잔에 힘을 가하는 위태무를 보며 생각

위태무; [대접도 받았으니 본론으로 들어가자.] 파삭! 술잔을 움켜쥐어 깨트리고.

위태무; [진천이를 풀어준다면 오늘은 너를 죽이지 않겠다고 약속하겠다.] 강렬한 눈빛

기절초괴; [아이구 너무도 관대하셔서 눈물이 납니다그려.] 엄살 부리며 눈 흘기고

기절초괴; [아직 상황 파악이 안된 모양이신데...] 혈인원에게 고개 짓을 하고. 그러자

! 혈인원이 한손으로 위진천의 머리를 움켜쥐어 쳐든다. 눈을 감고 있는 위진천의 얼굴이 쳐들리고. 위진천은 눈을 감고 있고

기절초괴; [하나뿐인 손자의 머리통이 으스러지는 걸 보고 싶지 않으시면 생사교를 건네주셔야할 것이오.]

위태무; [패륵!] 한숨 쉬고

위태무; [너는 설마 진천이의 목숨 정도로 생사교를 얻을 수 있을 거라 믿고 있는 것이냐?]

기절초괴; [당연하외다.] 끄덕

기절초괴; [노야의 대를 이을 유일한 손주의 목숨을 포기하실 리가 없지 않소이까?]

위태무; [노부는 물론이고 노부의 아들도 얼마든지 자손을 볼 수 있다는 것을 잊지 마라.] 음산한 표정

기절초괴; [두 분께서 자식을 봐서 대를 이으시겠다?] 울상

위극겸; (아버지가 강하게 나가시자 저 악머구리도 당황하는군.) 눈 번득

위태무; [자진해서 찾아와준 네게 오히려 고마울 따름이다.] [덕분에 광명륜을 손에 넣을 기회가 생겼으니...] 스릉! 생사교를 뽑고

기절초괴; [정말... 정말 손자의 안위는 무시하시는 거요 노야?] 금방이라도 울둣한 표장

위태무; [마지막으로 한 번 더 기회를 주겠다 패륵!] 지잉! 빛을 발하는 생사교로 기절초괴를 겨누고.

츠으! 생사교의 검 날이 즉 늘어나 기절초괴의 목을 단번에 겨누고

기절초괴; [... 조심하시오 노야,] 자기 목에 겨눠지는 생사교 끝을 보며 기겁하고

위태무; [살고 싶으면 광명륜을 내놔라.] 음산한 표정

위극겸; (진천이의 목숨이 위태롭긴 하지만 전화위복의 상황이긴 하다.) 안도

<패륵 저놈이 아무리 날고뛰는 능력을 지녔다 해도 생사교의 살기를 피할 수는 없다.> 목에 생사교 끝이 목에 닿자 겁에 질리는 패륵의 모습 배경으로 나레이션

위극겸; (죽고 싶지 않다면 광명륜을 바쳐야겠지.) 안도하며 미소

위상영; (돌아가는 상황은 말 그대로 전화위복이긴 한데...) 조마조마

위상영; (불길한 예감을 떨쳐버릴 수 없는 것은 어째서일까?) 두근 두근 뛰는 가슴을 손으로 누르고. 그때

기절초괴; [... 알겠소! 광명륜을 드릴 테니 목숨만은 살려주시오.] 울상. 겁에 질린 표정으로. 이어

기절초괴; [그 애송이부터 돌려드리시오 사형!] 혈인원에게 말하고

혈인원; [그러지.] ! 안고 있던 위진천을 앞으로 던지는 혈인원

위극겸; [진천아!] 앞으로 나서며 두 팔로 위진천을 받으려 하고. 기절한 채 힘없이 날아오는 위진천.

! 내민 위극겸의 두 팔에 안기는 위진천. 헌데 그 직후

지지지! 위진천의 옷 속에서 불꽃이 튄다

[!] 경악하는 위극겸

! 위진천의 상의 안쪽. 다이나마이트를 촘촘하게 엮은 게 몸통에 빙 둘러쳐져 있고 그 중 하나에 연결된 도화선이 타들어가는 중이다.

위극겸; [안돼!] ! 비명 지르며 타들어가는 도화선을 낚아채는 위극겸.

! ! 뒤로 날아 피하는 혈인원과 기절초괴.

[!] 바웅! 무언가 느끼고 자신과 위상영의 몸을 방어막으로 덮는 위태무. 직후

번쩍! 강력한 섬광이 위극겸의 몸을 휩쓸고

꽈앙! 강력한 폭발이 일어나 산 정상을 휩쓴다. 원경에서 본 모습

 

#333>

[!] [!] 호숫가를 따라 달려오다가 눈 부릅뜨는 청풍과 화접

멀리 보이는 산 정상에서 핵폭탄이 터진 것처럼 버섯구름이 일어나고 있다. ! 폭음도 들리고  

화접; [... 저긴 패륵이 번뇌마야 일행을 유인한 노자산이에요.] 청풍을 따라오며 손가락질하고

청풍; (패륵이 폭약을 이용해서 함정을 파놓았겠구나.) 쐐액! 날아가고

 

#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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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와룡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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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3년부터 무협소설을 써온 와룡강입니다. 다음 카페(http://cafe.daum.net/waryonggang)에 홈페이지 겸 팬 카페가 있습니다. 와룡강의 집필 내역을 더 알기 원하시면 방문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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