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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7>

황금전장 내의 또 다른 건물. 역시 여자 무사들이 지키고 있고. 지휘자는 여자무사들의 우두머리이며 여자무사1로 표기 된 냉상아다. 이하 냉상아로 표기. 이 건물은 벽옥령의 거처. 온유향과 같은 건물을 쓰지만 침실은 다르다.

벽옥령의 침실. 전형적인 계집애의 침실. 아기자기하고

한쪽에 공주님 침대가 놓여있고

[으음...] 식은땀 흘리며 뒤척이는 벽옥령. 악몽을 꾸고 있다.

이하 벽옥령의 꿈.

<살려줘 옥령아! 언니 좀 살려줘!> 피투성이가 된 채 비명 지르며 달려오는 벽소소의 모습. 잠옷 차림이고. 하지만

번쩍! 달려오는 벽소소 뒤쪽 어둠 속에서 한쌍의 거대한 눈이 번쩍이더니

콰득! 어둠 속에서 거대한 용의 발이 나타나 그대로 벽소소의 몸을 움켜잡는다. <아아악!> 비명 지르는 벽소소

! 어둠 속에서 드러나는 용의 형상. 중국식의 용이 아니라 서양의 드래곤 같고

벌린 입으로 벽소소를 가져가는 용. 벌린 입에는 칼날 같은 이빨들이 가득하고

벽옥령; (... 안돼!) 눈 감은 채 비지땀을 흘리고. 하지만 그 직후

콰직! 용의 입이 그대로 벽소소의 상체를 물어뜯는다. 눈 까뒤집으며 죽는 벽소소

벽옥령; [!] 벌떡! 비명 지르며 벌떡 일어나 앉고

 

[!] [!] 건물을 지키던 냉상아와 다른 여자무사들 흠칫! 하고

 

[!] 건물 내의 다른 침실에서 깨어나는 벽초천의 아내 온유향. 머리를 풀어헤치고 있다. 온유향의 침실은 전체적으로 우아하고.

 

다시 벽옥령의 침실.

벽옥령; [안돼! 안돼 언니!] 울면서 침대에서 내려서려 하고. 침대 아래 있는 꽃신을 신으면서 덜덜 떨고. 그때

온유향; [왜 그러니 옥령아?] 달칵! 옆의 벽에 달린 문을 열고 들어오는 온유향. 우아한 잠옷을 입었다.

벽옥령; [... 엄마!] 헐떡이며 침대에서 내려와 온유향을 돌아보고

온유향; [악몽이라도 꾼 모양이로구나.] 미소 지으며 다가오는데

벽옥령; [... 빨리 가봐야 해요!] 온유향 쪽이 아니라 다른 쪽의 문으로 비틀거리며 가면서 울먹이고. 비지땀을 흘리면서

벽옥령; [소소언니에게 무슨 일이 생긴 것같아요.] 울먹이면서 문을 열고 나간다. 문 밖은 바로 밖이 아니라 거실이고

온유향; (소소에게 무슨 일이 생겼다?) 온유향의 미간이 살짝 찡그려지고

온유향; (곧잘 미리 일어날 일을 맞추곤 하는 옥령이의 말이라 허투루 들리지 않는구나.) 벽옥령이 나간 거실쪽을 보며 심각해지고

온유향; (소소에게 정말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일까?)

 

여자무사들의 수령인 여자무사1, 즉 냉상아와 함께 뜀박질로 건물에서 멀어지는 벽옥령. 건물 앞에는 남은 여자무사들이 당황하며 벽옥령을 보고 있고

벽옥령; (제발... 제발 옥령이의 예감이 틀렸기를 바랄 뿐이야.) 울먹이며 뜀박질하고

 

#178>

이세창의 거처.

그 앞으로 오는 황금수라 두명. 한명은 개를 끌고 온다. 헌데

킁킁! 건물 쪽으로 코를 벌름거리는 개. 이어

크르르! 건물쪽으로 가려고 하며 버둥대는 개

[이놈이 왜 그러지?] 당황하는 황금수라들

크르르! 그래도 필사적으로 건물로 가려는 개

<뭔가 있다.> <확인해보자!> 개를 끌고 건물 입구로 가는 황금수라들

[총관님! 별일 없으십니까?] 건물 입구에서 안에 대고 묻는 황금수라들. 하지만

건물 안에서는 대답이 없고. 대신

크르르! 벅벅! 개는 더 발광하며 발로 건물 입구를 긁으려 하고

<뭔가 이상이 있다!> <열어보세.> 서로를 보는 황금수라들. 이어

[실례하겠습니다 총관님!] 덜컹! 개 줄을 잡지 않은 자가 건물의 문을 열고. 그러자

[!] [지독한 피비린내!] 문 안쪽에서 흘러나오는 냄새에 경악하는 두 놈. 이어

[!] [!] 눈 부릅뜨는 두 놈

! 드러나는 장면. 이세창이 피투성이가 된 채 대들보에 거꾸러 매달려 있다. 바닥은 피로 흥건하고

<총관님!> 이세창의 끔찍한 시체를 배경으로 황금수라들의 비명

 

#179>

다시 벽소소의 거처. 여자 무사들이 여전히 지키고 있는데

어둑한 침실. 청풍이 침대 위에 앉아있다. 거의 알몸인 벽소소의 몸에 걸터앉은 자세고. 벽소소는 넋이 나간 표정이고. 강간당한 모습이지만 은유적으로 묘사

청풍; <지금까지 용케 버텨주었다. 기특하게 여겨 이제 그만 고통을 끝내주마!> 왼손으로 벽소소의 목을 잡고 오른 손에 든 비수를 가슴에 찔러 넣으려 하고

청풍; <복수하고 싶으면 다음 생에서 해라.> ! 비수를 벽소소의 가슴에 찔러넣기 시작하고.

퍼득! 벽소소의 몸에 경련이 일어나고. 바로 그때

[언니!] 건물 밖에서 비명이 들려 움찔! 하는 청풍

 

건물 밖의 모습

벽옥령; [언니! 무사한 거지?] 월동문으로 다람쥐처럼 달려오며 외치고. 숨이 턱에 찬 표정이고. 그 뒤를 냉상아가 찡그린 표정으로 따라온다. 벽소소의 건물 지키던 여자 무사들도 당황하며 보고

 

청풍; (벽옥령...) 비수를 벽소소의 가슴에 찔러 넣으려다가 문쪽을 돌아보고

 

벽옥령; [빨리... 빨리 문 열어요! 언니가 무사한지 확인해야 해요!] 건물로 달려오며 건물 앞의 여자무사들에게 외치고.

[예 작은아가씨!] 벽소소의 거처를 지키던 여자무사들중 한명이 대답하며 급히 건물 입구로 달려가고

 

다시 침실. 청풍이 벽소소의 몸에 걸터앉아 벽소소를 죽이려다가 문쪽을 돌아보고 있다

그런 청풍의 뇌리에 떠오르는 장면들. 벽옥령과 처음 만났을 때 장면. #26>의 장면이다.

 

벽옥령; [설아를 구해줘서 고마워요 오빠.] 얼굴 발개져서 청풍을 올려다보고

벽옥령; [설아가 잘못 되었으면 옥령이는 정말 슬펐을 거예요.]

귀견수; [소개하겠네. 이분이 본장의 둘째 아가씨야.] 청풍에게 벽옥령을 소개하고

청풍; [이청풍입니다.] [내일부터 주방에서 일하게 되었으니 잘 부탁드립니다.] 포권하고

벽옥령; [... 벽옥령이에요.] 수줍어 어쩔 줄 몰라하고

청풍; (착하고 귀여운 계집아이로군.) 웃고

귀견수; (별일도 다 있구먼.) 청풍과 벽옥령을 보며 눈 번뜩

<황금전장의 딸인데다가 귀염둥이 막내로 자라서 누구도 어려워하지 않는 둘째 아가씨가 저렇게 수줍어하다니...> 청풍을 훔쳐보며 얼굴 발개져서 좋아 죽으려는 벽옥령을 배경으로 귀견수의 생각. 그때

벽옥령; [이거...] ! 머리에 꽂고 있던 머리 핀 하나를 뽑고. 꽃 모양인데 가운데에 상당히 큰 보석이 박혀있다.

벽옥령; [받아주세요. 설아를 구해준 감사예요.] 머리핀을 내밀고

회상 끝

 

청풍; (하필이면 이런 때에 그 꼬맹이가...) 문쪽을 보며 난감. 갈등. 그때

[큰 아가씨! 실례하겠사옵니다.] 덜컹! 침실 밖에서 문이 열리는 소리와 여자무사가 외치는 소리가 들리고. 입구쪽 문이 열린 거라 아직 침실 문이 열린 건 아니고

청풍; (서둘러서 빠져나가야한다.) 다시 벽소소를 내려다보고

겁에 질려 눈물 흘리며 올려다보고 있는 벽소소

청풍; (깔끔하게 마무리를 지어야하는데...) 벽소소를 노려보며 갈등

벽옥령의 우는 얼굴이 청풍의 뇌리에 떠오르고

청풍; (실기(失機)했다.) 한숨 쉬고

청풍; (이 경박한 계집을 보자마자 숨통을 끊었어야했는데...) ! 벽소소의 가슴에서 비수를 떼고

[!] 안도하는 벽소소

청풍; (복수심에 눈이 멀어 갖은 방법으로 괴롭히다보니 시간을 지체하고 말았다.) ! 소리없이 침대에서 내려가고. 그때

[큰 아가씨! 실례하겠사옵니다.] 덜컹! 침실 문이 열리려 하고

청풍; (살아서 치욕을 느끼게 하는 것으로 복수를 대신하자.) ! 조금 열려있는 창문으로 소리없이 뛰어나가고. 직후

덜컹! 침실 문이 활짝 열린다. 냉상아가 문을 열고 안을 들여다보고. 그 뒤로 벽옥령이 다른 여자무사들과 함께 거실로 들어오고 있다

! 동시에 청풍이 빠져나간 창문이 닫히고

[!] 문을 열던 냉상아의 눈이 부릅떠진다.

! 침실 안의 모습. 벽소소가 두 팔이 침대 기둥에 묶인 채 누워있는데 옷이 갈라져 거의 알몸인 상태다.

냉상아; (맙소사!) 경악할 때

벽옥령; [언니!] 외치며 거실을 가로질러 침실 쪽으로 달려오고

냉상아; (보게 하면 안돼!) + [실례하겠어요.] 파팟! 돌아서며 재빨리 벽옥령의 가슴을 손가락으로 찍는 냉상아. 눈 치뜨며 가슴이 찔리는 벽옥령. 하지만

벽옥령; (... 언니?) 눈이 감기면서 경악하고. 그런 벽옥령의 뇌리로 벽소소의 무참한 모습이 떠오른다.

냉상아; [침입자가 있다! 비상을 걸어라!] 쓰러지는 벽옥령을 안으면서 건물 밖의 여자 무사들에게 외치고. 깜짝 놀라는 여자무사들

 

#180>

휘익! 높은 담장을 하나 뛰어넘어 골목으로 내려서는 청풍. 직후

삐익! ! 사방에서 날카롭고 다급한 호각소리들이 들리고

청풍; (벽소소의 거처 외에도 다른 곳에서 다급한 호각소리가 들린다.) ! 품속에서 가면을 꺼내고.

청풍; (아마 이세창의 시체가 발견되었을 것이다.) 가면을 쓰고. 이하 황금수라(청풍)으로 표기

황금수라(청풍); (더 시끄러워지기 전에 황금전장을 빠져나가자.) 걸음 옮기고.

! 휘익! 여기저기서 황금수라들이 날아오고 있고

황금수라(청풍); (금릉을 떠나기 전에 들를 곳이 한 곳 더 남아있기도 하고...) ! 날아오르며 눈 번뜩이고

 

#181>

여전히 금릉. 이제 새벽이 되었다. 동녘이 훤하게 밝아오고

금릉의 환락가. 하지만 아직 인적은 드물고

<-단지회> 단지회의 모습. 문은 굳게 닫혀있는데. 안개 같은 것에 덮여있다.

단지회가 멀리 보이는 3층 건물.

3층의 창문이 열려있고

창문 안쪽은 침실. 넓은 침대에 두 명의 야한 계집이 잠들어 있다. 바로 #172>에서 사우가 끼고 잠들었던 계집들. 창가에는 사우가 의자에 앉아서 단지회 쪽을 보고 있다.

사우의 뇌리에 떠오르는 독검사랑의 말. #172>에 나온 장면

 

독검사랑; [단주께서 회주에게 전하라는 전갈이 있소.] [내용은 <사신이 찾아갈 테니 잠시 몸을 피하시는 것을 권한다!>.]

회상 끝

 

사우; (독검사랑, 그 새끼의 경고를 무시할 수 없어서 단지회를 빠져나오긴 했는데...) 단지회 쪽을 노려보고

사우; (새벽이 되어가지만 단지회에서는 딱히 변고가 감지되지 않는다.)

사우; (독검사랑의 허풍에 내가 농락당한 건 아닐까?) (소수마녀, 그년이 날 겁쟁이로 낙인찍기 위해 부린 수작일 수도 있고...)

사우; (도저히 더는 못 참겠다.) 벌떡 일어나며 이를 갈고

사우; (사신인지 뭔지 하는 놈의 상판을 내 눈으로 직접 봐야겠다.) 휘익! 열린 창문을 통해서 단지회쪽으로 날아간다.

 

확 다가오는 단지회. 전체가 흐릿한 연기같은 것에 덮여있고

사우; (안개인가?) 휘익! 찡그리면서도 별 생각없이 단지회로 날아 들어가고. 하지만

[!] 휘익! 단지회 안으로 날아 내리다가 눈 부릅뜨는 사우

! 단지회 내부, 여기저기에 쓰러져 있는 건달들.

사우; (... 허풍이 아니었다.) 그걸 보며 겁에 질려 주춤거리면서 내려서고

사우; (독검사랑의 경고가 맞았다. 어떤 놈이 단지회에 쳐들어와서 무차별 살인을 자행했다.) 겁에 질려 시체들 사이를 살금살금 걸어가고.

시체들 크로즈 업. 목이 베어졌거나 심장 부근에서 피가 흐른다

사우; (목이 베어졌거나 심장이 궤뚫렸다.) 그걸 보며 전율

사우; (어떤 놈인지 쓸데없는 살수는 펼치지 않고 단 일격에 확실하게 목숨을 빼앗았다.) 전율하며 앞쪽에 있는 건물로 가고. 건물의 문은 열려있고

열린 문을 통해 안을 들여다보는 사우

건물 안에는 사내와 계집들이 뒤엉켜 있는데 사내들은 모두 죽었지만 여자들은 잠이 든 모습이다.

[으음...] [...] 여자들은 뒤척이고 있고. 잠에 빠진 모습.

사우; (계집들은 죽이지 않고 오직 사내놈들만 숨통을 끊어 놨다.) 그걸 확인하고 놀라고

사우; (단지회에 머물고 있는 삼백 명 이상의 파락호들이 몰살을 당했다는 건데...) 공포에 질리고

사우; (대체 어떤 놈이 단지회에 원한을 품고 이런 짓을 한 것일까?)

사우; (게다가 삼백 명이 넘는 놈들이 어째서 남김없이 몰살당하면서 비명 한번 못 지른...) ! 생각하다가 현기증이 느껴져 휘청하는 사우

사우; (... 현기증이 갑자기...) ! 비틀거리며 건물 기둥을 짚고. 그러다가

[!] 깨닫는 사우.

사우; (몽혼향(夢魂香)...) 오싹! 소름이 돋는 표정

사우; (범인은 몽혼향을 풀어 단지회 놈들을 무력화시킨 후 살인을 했다.) (나도 아직 다 흩어지지 않은 몽혼향을 상당량 마셨다.) 비틀거리며 걸어가고. 주변에 널려있는 시체들을 보면서

사우; (... 빨리 안전한 곳으로 가서 운... 운기조식으로 몽혼향을 태워 버려야한다.) 공포에 질리며 건물을 지나가는데

[불이야!] [불이야!] 땡땡땡! 요란한 종소리와 함께 사람들의 아우성이 들려 눈 부릅뜨는 사우.

화악! 멀지 않은 곳에서 불길이 치솟고 있고. [불이야!] [... 빨리 물을 가져와!] [옆 건물로 퍼지지 않게 막아라!] 땡땡땡! 다급한 고함소리, 종소리가 마구 뒤섞여 들리고. 거센 불길이 치솟고 있다.

사우; (... 저기는 단지회의 사업장 중 하나인 대경도장...) 전율하며 불길이 치솟는 쪽을 보고

사우; (그 대경도장이 느닷없이 화마에 휩싸였다면...) 전율하며 눈 부릅

사우; (이청풍!) 사우의 뇌리에 떠오르는 청풍의 살벌한 표정

사우; (반 년 전 정필이를 죽이고 실종되었던 그놈이 마귀가 되어 살아 돌아왔던 것이다.) 공포에 질리는 사우

 

#182>

[불이야!] [대경도장에 불이 났다!] [히익!] [꺄악!] 불길에 휩싸인 대경도장. 야한 차림의 여자와 도박하던 인간들이 비명 지르며 도망쳐 나오고. 구경꾼들이 몰려들고 있고

불길에 휩싸인 대경도장. 그 안에 죽어있는 건달들의 시체가 보이고. 헌데

 

대경도장 근처 골목에서 불타는 대경도장을 보고 있는 청풍. 복장은 황금수라 복장이지만 얼굴에 가면을 쓰고 있지는 않다.

청풍; (단지회의 회주 무면악교(無面鰐鮫)는 대경도장에도 없었다.) 불타는 대경도장을 보며 살벌한 표정을 짓고

청풍; (생각 같아서는 금릉을 다 뒤져서라도 그자를 찾아내 척살하고 싶지만...) (더는 지체하면 안된다.) 돌아서고

청풍; (곧 황금전장에서 나에 대한 대대적인 추격을 시작할 게 분명하므로...) 대경도장을 등지고 걸어간다

청풍; (아직 내게는 황금전장과 정면으로 맞설만한 힘이 없다. 정면으로 맞서면 안된다.) 걸어가고

청풍; (다만 금릉을 떠나기 전에 들를 곳이 한 군데 남아있다.) 눈 번뜩이고. 그런 청풍의 뇌리에 떠오르는 장면. #30>의 장면이다.

 

진삼낭; [어미가 없는 살림에도 가끔 불공을 드리러 다닌다는 것을 알 것이다.] 밤하늘 보며 엉뚱한 소리하고

청풍; [금릉의 진산 자금산(紫禁山)에 있는 수덕사(修德寺)에 철마다 다녀오셨지요.] 고개 끄덕이고

진삼낭; [네 외조부의 위패가 수덕사 극락전(極樂殿)의 안치되어 있었기 때문이다.] 한숨 쉬며

청풍; [외조부님의 신위(神位)가 수덕사에 안치되어 있었군요.] [함자가 어찌 되는지 알려주시면 저도 오며가며 문안 올리겠습니다.]

진삼낭; [극락전에 안치된 신위중 용()씨 성은 단 한분뿐이니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의미심장하게 말하고

회상 끝

 

청풍; (당시에도 어머니의 말씀이 이해가 가지 않았었다.)

청풍; (어머니의 성은 진()씨인데 외조부는 용씨라니...) (내가 의아해하자 어머니는 짐짓 화제를 돌리셨었다.)

청풍; (어머니는 내가 모르는 어떤 비밀을 숨기고 계신 게 분명하다.) 강렬한 표정

 

#1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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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3년부터 무협소설을 써온 와룡강입니다. 다음 카페(http://cafe.daum.net/waryonggang)에 홈페이지 겸 팬 카페가 있습니다. 와룡강의 집필 내역을 더 알기 원하시면 방문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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