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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

긴 동굴을 통과하는 마차. 앞쪽에는 열린 철문이 있고 철문 안쪽에서 빛이 흘러나온다.

열린 철문을 통해 안으로 들어가는 마차

마차가 들어선 곳은 넓은 광장. 수백 명이 들어올 수 있을 정도 넓이. 까마득한 위쪽이 뻥 뚫려 있어서 햇빛이 들어온다. 광장에는 이미 네 대의 마차가 서있다. 모양은 독검사랑이 몰고 온 마차와 똑같은데 문이 열려있다. 문 안쪽에는 아무도 없다. 모두 하차한 모습이고. 마부들이 말을 손질하다가 돌아본다.

[워워...] 마부가 말 고삐를 당겨서 마차를 세우고.

드드드 끼이... 마차가 멈춰서고

뛰어내리는 독검사랑

철컹! 마차의 옆에 나있는 문을 열고

문 안쪽에는 청풍과 소년 소녀들이 긴장한 표정으로 일어서 있다.

독검사랑; [도착했다. 모두 내려라.] 옆으로 물러서고

청풍을 선두로 마차에서 내리는 소년과 소녀들 20명이고. 계집애들은 다섯인데 정정과 난향 외의 세명은 평범한 용모의 소유자들이다. 이영자같은 체격의 여자 아이와 쌍둥이로 보이는 주근깨 소녀들.

독검사랑; [이청풍! 동료들을 인솔해서 저 문으로 들어가라.] 광장 입구 맞은편을 가리키고. 그곳에는 복면인들이 지키는 문이 있다. 복면인들은 이마에 <>자가 적힌 인자급 자객들이다.

청풍; [가자.] 독검사랑을 돌아보지 않고 걸어가고. 그 뒤를 정정, 철두등 아이들이 두 줄로 따라간다. 정정과 철두가 청풍의 바로 뒤를 따라간다.

독검사랑; (잠깐 사이에 일행을 휘어잡았다. 대단한 영도력이긴 한데...) 청풍을 보며 생각하고

독검사랑; (정 많은 그 성격이 네 발목을 잡게 될 것이다.) 음산하게 웃고

독검사랑; (물론 그 결점을 극복하면 단주님의 기대에 부응하는 최강의 살인병기가 될 수 있을 테지만...)

복면인들이 지키는 철문쪽으로 가는 청풍 일행.

철문을 좌우에서 지키다가 열어주려는 복면인들

정정; [살인상단의 자객들은 그 실력에 따라 천()자급, ()자급, ()자급, ()자급으로 나뉜데.] 청풍의 뒤를 따라가며 속삭이고

철두; [그럼 저자들이 인()자급이겠군.] 문을 열어주는 복면인들 보며

정정; [제삼등급이지만 무시하면 안돼.] [인자급도 혼자 구대문파 장문인을 죽이는 게 가능하다니까.]

철두; [... 그게 사실이라면 지자급과 천자급은 상상을 초월하는 실력자들이겠구만.] 침 꿀꺽

정정; [우릴 여기로 데려온 독검사랑이란 자가 아마 지자급일 거야.] 뒤쪽에 서서 보고 있는 독검사랑을 곁눈질하고.

그 사이에 철문에 이르는 청풍 일행.

긴장하며 철문 안쪽으로 들어간다.

 

#132>

청풍 일행이 들어선 철문 안쪽은 천장이 막혀있는 또 다른 광장. 앞쪽의 광장보다는 작은데 스무명씩 네 개 조로 이루어진 소년 소녀들이 서있다가 돌아본다. 각각의 조 앞쪽에는 <> <> <> <> <>라는 글이 적힌 팻말이 서있다. 그 팻말들 앞쪽에는 단상이 있고 단상 뒤에는 닫힌 문이 있다.

청풍; ((), (), (), (), ()의 오개조로 이루어진 대략 백명이 자객 후보로군.) 가장 오른쪽의 <>자가 적힌 팻말쪽으로 가며 생각한다.

정정; [실력이나 자질로 갑, , , , 무로 나눈 건 아닐 거야.] 청풍의 뒤에 서며 작음 목소리로 말하고

철두; [그걸 어떻게 확신하냐?] 의심

정정; [왜냐하면 내가 무조에 속해있거든.] 자신만만하게 웃고. 바로 그때

[반드시 그렇지만도 않다.] 덜컹! 누군가의 말과 함께 단상 뒤의 문이 열린다.

파면살주; [, , , , 무로 조를 나눈 것은 편의상이 아니라 예비 심사의 성적순이다.] 얼굴의 절반이 화상을 입어 이지러진 사내가 나오며 말한다. 다른 작품의 파면살주와 같은 캐릭터. 살인상단의 부단주이지만 실질적인 단주. 파면살주 뒤로는 뚱뚱한 노파와 왜소한 노인이 나온다. 둘 다 얼굴에 복면을 썼는데 복면에는 <>자가 적혀있다. 이 두 노인은 살인상단 천자급 자객들인 귀파파와 천살로다. 둘 다 물른 가공할 고수들이다. 천살로는 허리춤에 곰방대를 하나 끼우고 있다.

<그럼 그렇지!> <번거롭게 다섯 개 조로 나눌 이유가 없잖아.> 정정을 비웃는 다른 조의 소년 소녀들

얼굴이 이지러지는 정정. 무조의 소년 소녀들은 좀 주눅이 들고

파면살주; [물론 예비심사의 성적은 아무런 의미도 없다.] 단상에 멈춰서며 아이들을 내려다보고

파면살주; [지옥십관(地獄十關)을 누가 먼저 통과하는가가 너희들의 장래를 결정할 것이다.]

정정; [지옥십관...] [이름만 들어도 소름이 오싹 끼치네.] 침 꼴깍 삼키며 속삭이고

파면살주; [본좌가 살인상단의 부()단주인 파면살주(破面殺主).] 정정을 힐끔 보며 말하고

청풍; (저자가 살인상단의 이인자라면 단주는 누구인 걸까?)

청풍; (혹시 그녀가...) 소수마녀를 떠올리고. 하지만

청풍; (그렇진 않을 것이다.) 이내 고개 젓고

청풍; (한눈에 보기에도 파면살주라는 저 인물이 그 여자보다 강했으면 강했지 약하게 보이지는 않는다.)

파면살주; [너희들이 본좌를 다시 보는 것은 지옥십관을 통과한 후일 것이다.] [아무쪼록 가능한 많이 살아남아서 본좌를 다시 보길 바란다.] 돌아서는데

청풍; [지옥십관이 뭡니까?] 손을 들며 묻고

돌아서려다가 멈칫! 하며 돌아보는 파면살주

[!] 무언가 느끼는 눈빛이 되는 천살로. 이후로 천살로는 청풍을 지속적으로 보고 있다.

[무례한 놈!] [감히 허락없이 발언을 하다니...] 입구쪽의 복면인들이 눈을 부라리며 들어오려 하고

파면살주; [됐다.] 손 들어 복면인들을 막고.

고개 숙여 보이며 뒷걸음질로 원래 위치로 가는 복면인들

파면살주; [원래는 여기 계신 두 분의 천자급, 귀파파(鬼婆婆)와 천살로(天殺老)께서 지옥십관을 설명해주실 예정이었다.] 자기 뒤의 귀파파와 천살로를 소개하고. 고개 좀 끄덕이는 귀파파와 천살로

파면살주; [하지만 기왕 질문을 받았으니 본좌가 간략하게 설명해주겠다.]

파면살주; [지옥십관은 우리 살인상단이 최고의 자객을 육성하기 위해 만든 열 개의 관문이다.]

파면살주; [무공(武功), (), (), (), (), (), (), 미혼(迷魂), (), 단정(斷情)을 살아서 통과하면 죽이지 못할 인간이 없게 된다.]

청풍; (다른 관문들은 어떤 곳일지 대충 짐작이 간다.) (하지만 마지막 제십관 단정은 전혀 상상이 안된다. 불길하기도 하고...)

파면살주; [각 관문이 어떨지는 직접 몸으로 겪어보길 바란다.] 말하고 돌아서고

파면살주가 문으로 다시 들어가고. 귀파파와 천살로가 앞으로 나온다. 천살로는 청풍을 주시하고 있는 것 주의

문 안쪽으로 사라지는 파면살주

귀파파; [너희들은 부모에게 팔려왔거나 스스로를 우리 살인상단에 판 놈이다.]

귀파파; [, 너희들의 목숨은 우리 살인상단의 것이라는 뜻이다.] 눈을 부라리며 단상 아래의 아이들을 돌아보고

긴장하고 겁에 질리는 아이들

귀파파; [네놈들이 지옥십관을 통과하다가 죽더라도 우리 살인상단에는 어떤 책임도 없다.]

귀파파; [대신 지옥십관의 수련을 포기할 기회를 한 번 주겠다.] [, 수련을 포기하면 자신의 몸값에 상응하는 일을 해서 변제해야한다는 건 감안해야한다.]

귀파파; [어떤 일을 해서 몸값을 변상하게 될지는 상상에 맡기겠다.] 음산한 표정으로 말하고.

청풍; (몸값에 상응하는 일...) (아마 죽기보다 싫은 일을 해야할 것이다.)

귀파파; [열을 세겠다. 수련을 포기하고 싶은 놈은 그 안에 뒤로 빠져라.] [하나!] 숫자를 세기 시작하고.

서로 눈치를 보는 소년과 소녀들.

귀파파; [!] 다시 숫자를 세고. 그러자

[... 저는 포기하겠어요.] 청풍의 조에서 가장 어린 소녀가 한명 뒤로 물러나고. 자신을 난향이라고 소개한 소녀. 유순한 인상.

청풍; (난향이란 아이가 포기했군.) 곁눈질. 뒤이어

[... 저도 포기하겠습니다.] [다른 일을 해서 몸값을 변제하겠습니다.] 다른 조에서도 한두 명씩 물러나는 아이들이 생긴다. 대게 여자들인데 순하고 심약한 인상들이다. 사내아이들도 몇 끼어있고

쯧쯧! 그걸 보며 혀를 차는 천살로

[일곱!] [여덟...] 귀파파가 숫자를 세는 동안 뒤로 물러나는 아이들의 숫자는 대력 열명 정도다.

귀파파; [아홉!] 숫자를 세고.

남은 아이들은 갈등하지만

귀파파; [!] 마지막 열을 세는 귀파파. 더 이상 나가는 아이는 없다.

귀파파; [기회는 사라졌다.] [이제 너희들은 죽으나 사나 지옥십관을 통과해야만 한다.] 남은 아이들을 훑어보며

귀파파; [빠진 놈들은 왔던 문으로 나가고 나머지는 좌측의 문으로 간다.] [저 문 너머가 첫 번째 관문인 무공관(武功關)이다.] 광장 좌측의 문을 가리키고. 그쪽에도 철문이 하나 있는데

철컹! 안쪽에서 문이 열린다. 안쪽에 있던 복면인들이 문을 여는 것

귀파파; [조별로 이동한다!] [실시!] 호령하고

그러자 갑조부터 시작해서 문으로 들어가는 아이들. 물러난 아이들은 들어왔던 문으로 나가며 돌아본다.

난향; (미안해요!) 청풍 일행을 향해 고개 숙여 보이며 나가는 난향. 포기한 다른 아이들과 섞여서

청풍; (무슨 일을 해서 몸값을 변상할지 모르지만 난향이라는 저 아이를 위해서는 잘 된 일이다.) 흘깃 돌아보고. 정정이 손을 들어 보이고

청풍; (부모가 돈 욕심에 팔았겠지만 저 아이는 심약해서 사람 죽이는 인간백정은 결코 못 될 것이다.) 다른 조를 따라 좌측의 문으로 가며 생각하고. 정정과 철두등이 청풍의 뒤를 따라가고

 

#133>

아이들이 두리번거리며 들어선 곳은 일종의 도서관. 책들이 꽂힌 책꽂이가 수없이 많이 서있고. 무기들이 걸려있는 시렁들도 있고. 크고 작은 약병이 들어있는 찬장들도 있다. 그리고 벽쪽에 문이 다섯 개 달려있다. 각 문에는 <> <> <> <> <>라는 팻말이 붙어있다.

정정; [저게 다 무공비급이야.] 흥분하며 책꽂이들들 보고. 청풍과 철두 아이들도 책꽂이들을 보고

정정; [진본은 아니겠지만 하나같이 빼어난 무공이 수록된 비급들일 거야.]

귀파파; [네년 말이 맞다.] 맨 뒤에서 천살로와 함께 들어서며 말하고. 복면인들이 밖에서 문을 닫는다

모든 아이들이 돌아보고

귀파파; [무공관은 이름 그대로 무공을 수련하는 관문이다.] [지옥십관중 유일하게 지옥이 아닌 곳이지.] 아이들에게 다가오고.

천살로는 입구쪽에 놓인 의자에 앉의며 곰방대를 입에 문다. 복면 아랫부분을 들춰서 입만 드러내며

곰방대로 연기를 뿜어내며 청풍을 보는 천살로

귀파파; [무공관 안에는 구대문파를 비롯하여 무림에 존재하는 거의 모든 비급들이 갖춰져 있다.] 책꽂이로 가며 말하고. 아이들은 좌우로 물러서고

귀파파; [비급 뿐 아니라 수련에 필요한 무기와 영약들도 갖춰져 있다.] 약병들이 가득 차있는 찬장으로 가고

귀파파; [여기 있는 것은 단 시일 내에 내공을 비약적으로 증진시켜주는 영약들이다.] 찬장에 들어있는 약병들을 가리키며

귀파파; [, 이 약들은 약성이 지나치게 강하니 욕심을 부렸다가는 화를 부를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라.]

청풍; (당연히 저 약들은 몸에 좋지 않은 성분일 것이다.)

청풍; (임무 중에 죽어도 아까울 게 없는 자객들에게 진짜 영약들을 줄 리 없다.) (가능하면 먹지 말아야한다.)

귀파파; [각 조별로 배정된 방에서 공동으로 무공을 수련해라.] 벽에 달려있는 문을 가리키고. 아이들도 그 문을 돌아보고

귀파파; [, 무공관에 머물 수 있는 정확히 백일이다.] [백일 후에는 다른 관문으로 이동해야만 한다.]

청풍; (백일 안에 다른 관문을 통과할 능력을 갖춰야한다는 뜻이로군.)

귀파파; [천살로와 노신은 백일 간 이곳에서 너희들과 함께 생활할 것이다.] 문간에 놓인 의자에 앉아서 곰방대를 피우고 있는 천살로를 보며 말하고

귀파파; [무공 수련 중 도움이 필요하면 언제든지 불러라.]

귀파파; [그럼 조별로 어떤 무공을 익힐 것인지 결정하고 수련을 시작해라.] 가라고 손짓하고. 그러자

다른 조의 아이들은 우르르 비급이 꽂혀있는 책꽂이로 달려간다.

그리고는 무작위로 책을 뽑아 살피는 아이들. 하지만

청풍이 속한 무조는 움직이지 않고 청풍을 보고 있다.

청풍; [내가 무공을 선택하길 바라느냐?] 아이들에게

정정과 철두를 포함한 아이들 고개 끄덕이고

청풍; [알았다. 너희들은 먼저 우리 조에게 배정된 방으로 가서 기다려라.]

정정; [알았어. 수고해!] 손 흔들며 돌아서고

무조의 아이들은 자신들의 방으로 가고. 청풍 혼자 책꽂이로 간다. 책꽂이에는 아이들이 무질서하게 책을 뽑아서 내용을 살피고 있다.

청풍; (나머지 아홉 관문에서 살아남는 데 필요한 무공은 정해져 있다.) 책꽂이의 책들을 살피고

청풍; (독관(毒關)을 돌파하려면 독을 견딜 수 있는 독공(毒功)을 수련해야하고...) ! 책을 한권 뽑고

책의 제목은 <五毒眞經>이다.

청풍; (열관(熱關)과 빙관(氷關)의 열과 냉기를 견디려면 음기와 양기를 함께 기르는 무공을 익혀야만 하는데...) 책 제목들을 살피다가.

청풍; (찾았다.) 눈 번뜩이며 책을 한권 뽑는다.

비급의 제목은 <陰陽眞氣>.

청풍; (오독진경(五毒眞經)과 음양진기(陰陽眞氣)를 수련하면 일단 독, , 빙의 세 관문은 통과할 수 있을 것이다.) 비급을 보며 생각하고

청풍; (마지막으로 몸을 가볍게 하는 무공을 추가해야한다.) 다시 책꽂이의 책들을 살피고. 그러다가.

청풍; (제목은 이게 가장 그럴듯하군.) ! 책을 뽑고

책의 제목은 <魅影步法>이다.

청풍; (매영보법(魅影步法)... 익히면 귀신처럼 움직이게 해준다는 건데...) 책을 보고

청풍; (아무쪼록 이름값을 하길 바랄 뿐이다.) 세권의 책을 들고 자신들 무조의 방으로 간다. 방문이 열려 있고 정정이 내다보고 있다. 주변에서는 다른 조의 아이들이 책을 한 아름씩 들고 자신들의 방으로 가고 있다.

청풍이 달랑 세권의 책을 들고 방으로 가는 걸 보며 눈 번뜩이는 귀파파.

귀파파; (이청풍이란 저놈...)

귀파파; (단주가 특별히 포함시킨 놈답게 확실히 다른 놈들과는 다르다.)

귀파파; (제 아무리 자질이 뛰어나도 불과 백일 동안 익힐 수 있는 무공은 한계가 있다.) 한 아름씩 책을 들고 가는 다른 아이들 보며 생각하고

귀파파; (다른 관문을 통과하는데 필수적인 무공만 선택해서 익히는 게 정답이다.) 청풍이 방으로 들어가는 걸 보며 생각하고. 정정이 밖을 힐끔거리며 문을 닫으려 한다

귀파파; (쓸데없이 이것저것 익히려고 욕심을 부리다가는 백일의 제한 시간을 허비하게 될 테고... 결국 치명적인 대가를 치르게 된다.)

귀파파; (무공관이 지옥십관중 유일하게 지옥이 아니라고 했지만...) 음산하게 웃고

귀파파; (사실은 무공관이야말로 가장 끔찍한 지옥이라고 할 수 있다. 자신의 운명을 스스로 결정하게 될 테니...) 웃는 귀파파. 그러다가

힐끔 천살로를 보는 귀파파

[...] 문간에 앉아서 곰방대를 피우며 무언가 생각하는 천살로. 시선은 청풍이 들어간 문쪽을 보고 있다

귀파파; [왜요?] 천살로에게 다가오고

귀파파; [뭔가 생각이 많은 표정이네요.]

천살로; [별일 아닐세.] 곰방대 입에서 빼며 고개 젓고

귀파파; (별일이 아닌 게 아닌 것같은데...) 눈 흘기며 다른 곳으로 가고

천살로; (이청풍이란 저놈...) 청풍이 들어간 방문을 보며 생각하고. 다시 곰방대를 복면 아래쪽으로 끼워 물면서

천살로; (처음 볼 때부터 눈에 익다 했더니...) 청풍을 떠올리고

천살로; (비참하게 돌아가신 소교주(少敎主)님을 닮았다.) (우리 마교의 원수인 철면무제 섭장천의 분위기도 엿보이고...)

천살로; (유심히 살펴볼 필요가 있겠구나.) 복면 속에서 눈이 번뜩이고

 

#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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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와룡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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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3년부터 무협소설을 써온 와룡강입니다. 다음 카페(http://cafe.daum.net/waryonggang)에 홈페이지 겸 팬 카페가 있습니다. 와룡강의 집필 내역을 더 알기 원하시면 방문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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