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106>

여전히 밤. 단지회 총단. #72>에 나온. 음침한 인상의 건달들이 입구에서 경비를 서고 있다. 환락가에 자리하고 있긴 해도 영업장이 아니라 주변이 북적거리진 않는다. 지키는 무사들은 대부분 손가락이 한 두 개씩 없다. 단지회의 건달들이다.

#72>와 달리 문은 닫혀있지 않는데 정문 처마에는 <斷指會>라는 글이 적힌 현판이 걸려있다.

 

장원 내의 어느 건물. 역시 건달 몇이 경비를 서고 있고 불이 켜져 있다.

건물 내부. 사무실 분위기. 소수마녀가 탁자를 앞에 두고 앉아서 서류들을 보고 있다. 좌우에는 면사로 얼굴을 가린 두 명의 여자가 서서 서류들을 분류하여 소수마녀에게 주고 있다. 한 년은 무기가 검이고 한 년은 무기가 칼이다. 소수마녀의 심복인 도마녀와 검마녀다. 탁자에는 분류된 서류들이 많이 쌓여있고. 소수마녀의 앞쪽에는 사우가 긴장한 표정으로 앉아있다.

사우; (살 떨리는구만.) 소수마녀의 눈치를 보고

사우; (가주님 몰래 해먹은 돈이 적지 않은데... 숨긴다고 숨겼지만 들킬 가능성이 있다.) 침 꼴깍

<소수마녀 나유타(那由他), 가주의 조카이기도 한 저년의 눈썰미가 예리하다는 건 암흑마가 내에서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이니...> 무표정하게 서류를 검토하는 소수마녀의 모습 배경으로

사우; (들키기 전에 이실직고를 해야하나?) 눈치 보고. 그때

! 이윽고 마지막 서류를 내려놓는 소수마녀.

사우; [... 수고했네 막내.] 억지웃음

사우; [아랫것들이 실수를 한 부분이 있을지 모르지만...] [아마 대강은 전에 올린 보고서 내용에 근접할 거라 생각하네.]

소수마녀; [정말 그렇게 생각하시나요?] 무표정하게 보고

사우; (할 수 있을 때까지 발뺌을 해야 한다.) + [물론 미심쩍은 부분이 있겠지만...] 거기까지 말할 때

<회주님! 보고 올립니다.> 밖에서 들리는 음성

사우; (살았다.) + [무슨 일이냐?] 문쪽을 돌아보며 신경질 부리는 척

<대경도장을 운영하는 정필이 급히 도움을 요청해왔습니다.> 이어지는 음성

사우; [정필이 놈이 무슨 문제를 일으킨 거냐?]

<아비가 진 도박 빚의 담보로 잡아온 계집을 누군가 빼돌렸다고 합니다.>

사우; [겨우 계집 하나 놓친 것 때문에 날 귀찮게 하는 거냐?] 눈 부라릴 때

<... 죄송합니다. 하지만 놓친 계집은 경국지색이라 잘만 팔면 수만 냥을 받을 수 있었다고 합니다.> 이어지는 음성

사우; [수만 냥의 가치가 있는 계집!] 벌떡 일어나고. 과장되게 놀라는 척 하며

사우; [그럼 모른 척 할 수가 없지.] [본좌가 직접 추격에 나설 테니 어떤 상황인지 보고할 준비를 해둬라.]

<존명!> 문 밖에서 들리는 음성

사우; [이런 일이 벌어졌네.] 소수마녀를 돌아보며 간사한 표정으로 웃고

사우; [나머지 얘기는 급한 일 처리하고 돌아오는 대로 함세.] 문을 열고 나가며 말하고. 문 밖에는 건달들 십여 명이 서있다.

사우; [몇 만 냥짜리 상품이 달아났다면 묵과할 수 없다! 손이 빈 놈들은 전부 추격에 동참해라.] [다른 조직에도 협조를 요청하고...] 문을 닫고 나오며 외치고

[존명!] [분부 거행하겠습니다 회주님!] 일제히 대답하는 건달들

사우; [가자!] ! 날아가고. 건달 몇 놈이 함께 날아가고

 

문이 닫힌 방안. 무언가 생각하는 소수마녀

도마녀; [어찌할까요?] [최소한 삼만 냥 이상이 빈 것같습니다만...]

검마녀; [빚 담보로 잡혔던 계집이 도망쳤다는 것도 궁지에서 벗어나기 위해 꾸민 조작일 수도 있사옵니다.]

소수마녀; [사우에 대한 처분은 가주님께 맡긴다.] [혐의를 정리해서 가주님께 보고서를 올려라.]

[!] 대답하며 다시 서류를 정리하는 도검마녀. 그러다가

[!] [!] 흠칫! 하며 돌아보는 두 년. 소수마녀가 자리에서 일어난다.

소수마녀; [바람 좀 쐬고 오겠다.] [늦을지 모르니 먼저 자도록 해라.] 문으로 가며 말하고

[다녀오시옵소서!] 인사하는 두 여자를 등지고 건물을 나가는 소수마녀

밖에서 경비서다가 흠칫! 하는 건달들

소수마녀; [도망친 계집에 관해 아는 자를 불러라.] 걸어가며 말하고.

[존명!] 한 놈이 대답하고

걸어가는 소수마녀. 다른 곳으로 달려다는 대답한 놈

소수마녀; (아비가 진 도박 빚의 담보로 잡혀온 계집...) (어쩐지 남의 일 같지가 않게 느껴진다.) 걸어가며 생각하고

소수마녀; (굳이 내가 관여할 일은 아니다만... 어떤 사정이 있는지나 알아보자.)

 

#107>

도박장. 여전히 불이 환하지만

어수선한 분위기. 건달들은 몇 명 안보이고 하인과 하녀들이 여기저기 모여서 웅성거리고 있다.

이진진이 잡혀있던 건물. 방안에는 여전히 건달5와 건달6의 시체가 있고. 그 앞을 건달4와 다른 한놈이 지키고 있다. 주변에는 하인과 하녀들이 모여서 수군거리고 있다. 헌데

근처 다른 건물들 사이의 어둠 속에 숨어서 동정을 살피고 있는 청풍. 복면은 벗었고 옷은 간수1의 옷이다. 허리춤에 칼을 한 자루 차고 있다.

청풍; (그러니까 이각(二刻; 30) 전쯤에 누군가 진진이를 구해갔다는 것인데...) 눈 번뜩이고

청풍; (아마 어머니일 것이다.) 끄덕

<가끔 여자답지 않은 힘을 쓴 것으로 미루어 보건데 어머니는 무공을 익히신 게 분명하다.> #11>에서 진삼낭이 이산하를 던지던 장면을 배경으로 청풍의 생각 나레이션.

이하는 #11>의 장면

 

진삼낭; [닥쳐요!] 이산하를 확 뿌리치고. 그러자

! 이산하의 몸이 몇 미터를 날아가 벽에 처박힌다. 집 전체가 흔들리고

회상 끝

 

청풍; (어머니가 한발 앞서서 진진이를 구해냈다니 다행이긴 한데...) 생각할 때

건달7; [너희들도 와라!] 건달 한명이 근처를 달려가며 외치고. 건물을 지키던 건달 4와 다른 건달이 흠칫! 돌아보고

건달7; [단지회 전체에 총출동 명령이 내려졌다.] [손이 비어 있는 놈들은 모두 도망친 년의 추격에 나서야한다.] 달려가며 외치는 그 건달.

[젠장 일이 커지는구만.] [가세.] 타탁! 건달4와 다른 건달도 궁시렁 대며 건달7을 따라 달려가고

청풍; (잘 되었다.) ! 그늘에서 나와 건달4 일행을 따라간다.

청풍; (단지회의 파락호들 사이에 슬쩍 끼어들면 어머니가 진진이를 어디로 데리고 갔는지 알아낼 가능성이 높아진다.) 건달4 일행의 뒤를 따라가며 생각하고

<물론 단지회에서 어머니의 종적을 발견하지 못하는 게 최선이겠지만...> 대경도장에서 달려 나오는 건달들 십여 명을 배경으로 청풍의 생각 나레이션. 그자들 중에는 청풍도 끼어있다.

 

#108>

금릉성 밖의 빈민가. 아직 불이 환한 금릉과 달리 빈민가는 어둠에 잠겨있고

청풍의 집. 부서진 입구.

그곳에 서서 보고 있는 운신장

운신장; (여기가 진진이란 아이의 집이 분명한데...) 부서진 집 안을 들여다보며 생각

운신장; (아연아가씨의 아들을 찾으러 돌아온 김에 혹시나 해서 찾아와본 것인데...) (그 사이에 무슨 일이 생겼구나.)

운신장; (진진아.) 스으! 구름처럼 허공으로 떠오르며 이진진을 떠올리고

운신장; (정말 위급한 상황을 만나면 몽운연형호의 힘을 깨우도록 해라.) (그럼 그곳이 어디든 내가 달려갈 테니...) 구름처럼 변해 사라지는 운신장

 

#109>

황금전장. 깊은 밤. 불이 거의 다 꺼졌는데

뇌옥 근처만 밝다. 뇌옥의 문이 열려있고 안쪽에서 환한 불빛이 흘러나온다. 무사들이 불안한 표정으로 안을 보고 있고

뇌옥 내부. 횃불이 여기저기 걸려있어 환한데

청풍이 갇혀있던 감방의 철문이 열려있고 철문 밖에는 몇 명의 황금수라들이 서있다.

감방 안쪽. 벽세황과 이세창이 서있고. 그 앞에서 귀견수가 간수1의 시체를 확인하는 중이다. 물론 간수1은 복면을 벗은 상태고. 감방 안에는 간수2, 3, 4가 두려움에 떨며 서있다.

귀견수; [상처는 크지 않지만 치명적이었소.] 간수1의 목 상처를 살피면서

귀견수; [뭔가 뾰족한 것으로 찔렀는데 경추 사이를 정확히 파고 들어가서 숨통을 끊어놓았소.] [이 정도로 치명적인 일격은 일류고수라도 쉽게 가할 수 있는 게 아니오.] 자기도 모르게 감탄하고

이세창; [이청풍, 그 새끼가 도축하던 솜씨로 간수장을 죽였군.] 이를 부득 갈고

벽세황; [할 말 있으면 해봐라.] 간수2, 3, 4에게

간수2; [... 이가놈은 쇠붙이로 벽을 긁어서 간수장의 신경을 건드렸습니다요.] 벽에 생긴 긁힌 흔적을 가리키며 말하고

간수3; [그 도발에 넘어간 간수장이 감방으로 들어오자 기습을 해서 죽인 것 같습니다.] 눈치 보며

간수4; [간수장을 죽인 이가놈이 간수장의 복면과 옷으로 갈아입고 빠져나가는 바람에 알아차리지 못했습니다.]

벽세황; [저놈들 끌고 가서 치워라.] 문쪽에 서있던 황금수라들에게 신경질적으로

[... 소장주님!] [... 제발 자비를...] 기겁하며 물러서는 간수2, 3, 4. 하지만

! ! 그자들의 목을 움켜쥐는 황금수라들. 눈이 돌아가며 말을 못하는 간수2, 3, 4

간수들의 목을 잡은 채 끌고 나가는 황금수라들. 목이 잡히는 바람에 바람 빠진 풍선처럼 늘어진 채 끌려 나가는 간수들. 긴장하며 보는 이세창

벽세황; [총관!]

이세창; [예 소장주님!] 눈치 보며 급히 대답하고

벽세황; [죽이든 살리든 상관하지 않겠소.] [이가놈을 끝장냈다는 증거를 가져오시오.] 이를 부득 갈고

이세창; [분부 받들겠습니다.] 포권하고. 이어

이세창; [... 가세!] 서둘러 뇌옥에서 나가며 황금수라들에게 외치고

귀견수와 황금수라들을 이끌고 서둘러 뇌옥 입구로 가는 이세창

벽세황; (아직 멀었다 벽세황!) 이를 부득 갈고

벽세황; (좀 더 모질었어야했다.) (이가놈을 바로 죽여 버렸으면 후환이 없었을 것을...) 간수장의 시체를 보고

벽세황; (앙심을 품은 그놈이 소소의 추문을 무림맹에 고자질하려 들 건 의심의 여지가 없고...) (소소를 이용해서 무림맹을 장악하려던 내 원대한 야망이 수포로 돌아갈 위기에 처했다.)

벽세황; (기필코 이가놈을 잡아 죽여야만 한다.) 강렬한 표정

 

#110>

새벽. 인적 없는 강가의 길. 안개가 끼어있는 그 길을 달려가는 마차. 그리 크지 않은 마차를 모는 것은 물론 이산하다. 허리에 칼을 차고 있고

이산하; (아슬아슬하게 금릉을 빠져나오는 데는 성공했다.) (조금만 늦었어도 성문이 닫혀서 금릉을 벗어나지 못할 뻔했다.)

이산하; (그후 밤새 동쪽으로 달려 단양(丹陽)이 이제 멀지 않았다.) (단양에서 배를 타면 대운하를 통해 태산(泰山) 쪽으로 갈 수 있다.)

이산하; (태산에는 무림맹의 총단이 있다.) (태산 근처에만 가도 단지회 놈들은 겁을 먹고 추적을 포기할 것이다.)

이산하; (진진이엄마가 태산쪽으로 가자고 하는 데에는 다른 이유가 있는 것같기도 한데...) + [!] 생각하다가 눈 치뜨고

구우! 비둘기 몇 마리가 마차 위를 지나간다. 뒤에서 날아와 마차를 가로질러 날아가는 모습이고

이산하; (이렇게 이른 시간에 날아다니는 비둘기라면 혹시...) 이마에 손을 대고 비둘기들을 올려다본다.

날아 지나가는 비둘기들의 발목에 천이 묶여있다.

이산하; (역시 전서구다!) 긴장으로 굳어지고

이산하; (우리와 상관이 없는 전서구들일 수도 있지만... 만일의 경우를 대비해야겠구나.) 무언가 생각하고

 

#111>

흔들리는 마차 안. 마차가 작아서 내부도 그리 넓진 않고. 의자나 탁자도 없다. 마부석쪽으로 작은 쪽문이 있지만 닫혀있다. 진행 방향으로 바닥에 앉아있는 진삼낭. 등을 벽에 기댄 채 앉아있고. 진삼낭의 무릎에는 이진진이 곤히 잠들어 있다. 이진진의 머리를 쓰다듬는 진삼낭.

진삼낭; (미안하다 청풍아.) 입술 깨물고. 청풍을 떠올리고

진삼낭; (네게 무슨 일이 생긴 게 분명하다만...) (지금은 진진이를 지키는 게 우선이로구나.) 애잔한 미소

진삼낭; (이래서 핏줄보다 소중한 건 없다는 말이 생겼을 텐데...)

진삼낭; (널 내게 맡긴 아연아가씨에게 죄송할 따름이다.) 한숨. 그때

깨어나는 이진진

이진진; [어머니...] 고개 들고

진삼낭; [더 자거라. 아직 날이 밝으려면 한참 있어야한다.] 미소 지으며 이진진의 머리를 쓰다듬지만

이진진; [아니에요. 전 충분히 잤어요.] 일어나고

이진진; [어머니는 밤새 안 주무신 것같은데 눈을 좀 붙이세요.] 자세 바르게 하며 말하고. 하지만

진삼낭; [피곤하긴 하다만 잠을 잘 수 있을 것같지는 않구나.] 한숨

진삼낭; [곧 단양에 도착할 텐데...] [그곳에서 대운하를 통해 북경으로 가는 배에 타면 그때 자도록 하마.]

진삼낭; [다행히 네 오빠가 준 돈이 거의 다 남아있어서 배를 얻어 타는 데는 문제가 없을 게다.] 소매 속에 들어있는 묵직한 돈주머니를 만지고

이진진; [북경에는 아는 사람이 있는가요?] 눈치 살피며

진삼낭; [북경에는 없지만 태산 근처 제남(濟南)에는 지인이 몇 있단다.]

이진진; [태산에는 무림이라는 세계를 지배하는 무림맹의 총단이 있다던데...] [전부터 궁금한 게 있었어요.] 눈치 보며

진삼낭; [어미가 무림인이 아닐까 생각해왔겠지?]

이진진; [어렸을 때부터 느낀 것이지만 어머니는 무공을 익히신 것같았어요.] 끄덕이고

진삼낭; [무공...] [익히긴 했지.] [비록 내세울만한 실력을 못되지만...] 아련한 표정으로 독백하고

말없이 기다리는 이진진

진삼낭; [진진이 너도 다 자랐으니 어미의 비밀을 알 때가 되었구나.] 미소 끄덕

진삼낭; [사실 어미는 무림맹 사람이었단다.]

이진진; [어머니가 무림맹 소속이었군요.] 흥분

진삼낭; [그렇긴 하다만 그리 대단할 게 없는 신분이었다.] [무림맹 맹주 철면무제님의 유일한 핏줄이신 섭아연 아가씨의 몸종이었을 뿐이다.]

이진진; [몸종이라 해도 무림맹주님의 외동딸을 모셨으면 절대 보잘 것 없는 신분은 아니었겠어요.]

진삼낭; [무림맹 내의 은밀한 사정은 누구보다 잘 아는 위치이긴 했다.] 끄덕

진삼낭; [다만 어미는 무공에 별 관심이 없어서 섭아연 아가씨의 권유에도 불구하고 무공수련에 열심을 내진 않았단다.]

진삼낭; [그게 두고두고 후회되는 일이었지.] [무공만 제대로 익혔어도 그 후에 닥친 여러 번의 고난을 좀 더 쉽게 넘길 수가 있었을 텐데...] 한숨

이진진; (익힌 무공이 대단치 않은 것이라 오빠와 내게는 가르치지 않으셨겠구나.) + [헌데 어쩌다가 무림맹을 떠나시게 된 건가요?]

진삼낭; [어미는 섭아연 아가씨의 부탁을 받고 어떤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무림맹을 떠났었단다.]

진삼낭; [하지만 곧 원수들이 알아차리고 추적을 했는데...] [절체절명의 순간 네 아버지가 도와주어서 위기를 모면할 수 있었다.] 마차 앞쪽을 보며

진삼낭; [네 아버지가 다리 하나를 못 쓰게 된 것은 그때 어미를 도와주는 과정에서 다친 후유증 때문이었다.]

이진진; [그런 사연이 있었군요.] 마부석 쪽을 보고

 

#112>

[!] 마부석의 이산하의 눈이 부릅떠지고

마차가 달려가는 멀리 앞쪽에 사람 그림자가 어른거린다.

이산하; (이런...) 급히 말 고삐를 당겨 마차의 속도를 줄이고

이산하; (이른 새벽에 이런 외진 길가에 어슬렁거리는 놈들이라면...) 긴장한 채 머리 앞을 보고

<흑사회의 파락호들이다!> 네 명의 건달들이 길을 막고 서서 어슬렁거리고 있는 모습 배경으로 이산하의 생각 나레이션. 안개가 제법 짙게 끼어 있어서 그자들은 아직 마차를 발견하지 못했다.

 

#113>

 

728x90
Posted by 와룡강입니다

블로그 이미지
1983년부터 무협소설을 써온 와룡강입니다. 다음 카페(http://cafe.daum.net/waryonggang)에 홈페이지 겸 팬 카페가 있습니다. 와룡강의 집필 내역을 더 알기 원하시면 방문해주시기 바랍니다.
와룡강입니다
Yesterday
Today
Total

달력

 « |  » 2024.5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