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第 二十三 章

 

                        少女戀情

 

 

 

자하별부(紫霞別府)!

그 앞에는 한 채의 아담한 모옥이 세워져 있었다.

작지만 운치있게 꾸며진 선경(仙境) 속의 별원(別園).

모옥 안, 두 남녀가 그림처럼 다정히 마주 앉아 있다.

군무현과 남궁혜미, 그들이었다.

그들의 앞, 정갈하게 차려진 식탁이 놓여 있었다.

군무현은 단정한 자세로 앉아 수저를 들고 있는 중이었다.

남궁혜미는 그의 옆에 앉아 정성스럽게 군무현의 식사 시중을 들고 있었다.

실로 아름다운 광경이었다. 누가 보아도 그들은 한쌍의 다정한 젊은 부부(夫婦)로 보였다.

잠시 후, 군무현은 수저를 놓으며 남궁혜미를 바라보았다.

혜미, 고맙소!”

그는 담담한 어조로 말했다.

그의 어투는 바뀌어져 있었다. 무감정하고 건조한 음성은 여전했으나 남궁혜미를 한 사람의 여인(女人)으로 대해주고 있었다.

또한, 남궁혜미를 바라보는 그의 눈빛도 많이 부드러워져 있었다. 그것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 변화된 것이었다.

남궁혜미, 군무현에 대한 그녀의 정성은 지극했다.

때로는 어머니처럼, 때로는 누이처럼, 그리고 때로는 사랑스런 아내처럼 그녀는 내조와 배려를 아끼지 않았다.

군무현은 그런 남궁혜미에게 늘 고마움을 느끼고 있었던 것이다.

남궁혜미는 군무현의 그 한 마디에 살포시 눈을 내리 깔았다. 이어, 그녀는 조심스럽게 찻잔을 받쳐 올렸다.

선향차(仙香茶)예요. 식기 전에 드세요!”

군무현은 고개를 끄덕이며 찻잔을 받아들었다.

차향(茶香)이 그윽했다.

남궁혜미는 조용히 몸을 일으키더니 식탁을 치우기 시작했다.

“...!”

군무현은 그녀가 분주히 몸을 움직이는 것을 바라보며 차향을 음미했다.

잠시 후, 남궁혜미는 다시 군무현의 앞에 마주 앉았다.

언제쯤... 출곡(出谷)하실건가요?”

그녀는 잠시 침묵을 지키다가 조심스러운 음성으로 물었다.

군무현은 기이한 눈으로 남궁혜미를 바라보았다.

남궁혜미는 이미 알고 있었다.

비록 군무현이 말은 하지 않았으나 조만간 이곳을 떠날 것이라는 것을 그녀는 벌써 군무현의 내심을 헤아리고 있었던 것이다.

(영리한 여인...!)

군무현은 내심 나직이 중얼거렸다.

하나, 그는 대답 대신 오히려 남궁혜미에게 되물었다.

혜미의 자하천류신공(紫霞天流神功)은 본 궤도에 올랐소?”

.”

남궁혜미는 다소곳이 대답했다.

군무현은 말없이 고개를 끄덕이더니 문득 말했다.

북해(北海)에 다녀올 것이오. 아마 두 달 정도 걸려야 될 듯 하오!”

순간, 남궁혜미의 아미가 파르르 떨렸다.

북해(北海)까지... 가셔야 하나요?”

그녀는 걱정스러운 눈빛으로 군무현을 바라보았다.

아니갈 수 없는 일이오!”

군무현은 결의가 깃든 어조로 잘라 대답했다.

남궁혜미는 그 말에 고개를 푹 떨구었다. 이미 군무현의 결심은 변화될 수 없는 것이라는 것을 깨달았기 때문이다.

일순, 그녀는 무엇인가를 쥐었다 놓은 것처럼 허전한 기분을 느꼈다.

군무현은 그런 남궁혜미를 안심시키려는 듯 담담한 어조로 말했다.

걱정마오. 별일 없을 테니...!”

하나, 남궁혜미는 아무런 말도 못했다.

군무현은 그런 그녀의 어깨가 가늘게 떨리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잠시 후, 남궁혜미는 천천히 고개를 들며 조심스럽게 물었다.

오늘 밤은... 이곳에 계시겠지요?”

그녀의 물음에 군무현은 묵묵히 고개를 끄덕여 보였다. 하나, 그는 내심 남궁혜미의 태도에 의아한 느낌을 받았다.

(무슨 생각을 하는 것인가?)

남궁혜미의 두 눈에 어떤 결의의 빛이 스치고 지나갔다.

이윽고, 그녀는 잘근 입술을 깨물며 조용히 몸을 일으켰다.

그럼... 천첩은 물러가겠어요!”

군무현을 바라보는 그녀의 두 눈은 따뜻하고 그윽한 빛으로 찰랑거리고 있었다.

천하제일재녀(天下第一才女) 남궁혜미!

그녀는 지극히 평범한 여인으로 살고 있었다.

오직 한 남자만을 우러르며 작은 행복을 꿈꾸면서...

 

(), 군무현은 침상에 누워 있었다. 왠지 잠이 오지 않았다. 그는 여러 가지 생각들로 몸을 뒤척거렸다.

한데 문득, 그의 방문이 소리없이 조용히 열렸다.

군무현은 흠칫하며 몸을 일으켰다.

열린 방문으로 은가루같은 월광(月光)이 쏟아져 들어오고 있었다.

그 투명하고 눈부신 월광 속, 한 명의 여인이 환상처럼 신비롭고 섬연한 자태로 서 있지 않은가?

월궁의 항아인들 그렇게 아름다울까?

달빛 속에 선 여인의 자태는 실로 황홀하리만치 아름다웠다.

혜미...!”

군무현은 일순 움찔하며 나직이 부르짖었다.

그렇다. 월광을 등진 채 방안으로 들어서는 여인, 뜻밖에도 그녀는 남궁혜미였다.

한데, 놀랍게도 그녀는 속이 훤히 비쳐보이는 나삼차림이 아닌가? 나삼 속으로 탄력있게 부푼 여체의 굴곡이 선연하게 드러나 보였다.

그녀는 아직 십칠세의 소녀에 불과했다.

하나, 이제 막 소녀(少女)에서 여인(女人)으로 발돋음하고 있는 그 싱그러운 아름다움이 눈부시게 느껴졌다.

군무현은 남궁혜미의 뜻밖의 모습에 당황하지 않을 수 없었다.

문득,

으음...!”

그는 자신도 모르게 나직한 신음성을 발했다.

남궁혜미, 그녀가 사뿐사뿐 다가옴에 따라 신선한 여체의 체향이 콧속으로 훅 끼쳐들어왔기 때문이었다.

그것은 기이하게도 냉담하게 잠들어 있던 군무현의 본능을 자극하며 아찔한 느낌을 불러 일으켰다.

그때, 군무현의 침상가로 다가선 남궁혜미, 사르륵...!

문득 그녀는 다소곳이 고개를 떨군 채 걸치고 있던 나삼을 끌어 내리는 것이 아닌가?

그 모습에 군무현은 당황하여 외쳤다.

... 혜미! 왜 이러시오?”

하나, 그가 미처 만류하기도 전에, 남궁혜미는 희디 흰 나신을 드러낸 채 말없이 군무현의 침상으로 올라왔다.

순간,

“...!”

군무현은 따뜻하고 매끄러운 여체의 감촉에 흠칫했다.

그의 몸에 부드럽게 닿아오는 여체, 그것은 비록 말이 없었으나 뜨거운 정열을 호소하고 있었다.

문득, 남궁혜미는 가늘게 떨리는 음성으로 말했다.

먼길을 떠나시는데... 첩신의 몸밖에 드릴 것이 없어서...!”

말과 함께 그녀는 군무현의 탄탄한 가슴으로 파고들었다.

순간, 군무현은 가슴이 뭉클해졌다.

그의 얼음같은 가슴을 뚫고 문득 뜨거운 열정이 솟구쳐 올랐다.

혜미...!”

그는 격정어린 손길로 남궁혜미의 나신을 굳게 끌어 안았다. 물결처럼 가슴에 가득 차오르는 신선한 여체(女體),

...!”

남궁헤미의 입에서 꿈결같이 황홀한 탄성이 흘러 나왔다.

군무현, 그도 피끓는 나이의 혈기왕성한 남아였다.

뜨거운 정열을 호소하며 휘감겨 오는 여체를 안고도 냉담해질 수는 없는 것이다.

그의 가슴은 뜨겁게 끓어 올랐다. 얼음을 깨고 치솟는 열기가 더욱 뜨거운지도 몰랐다.

그는 남궁혜미의 매끄러운 알몸을 껴안으며 나직하게, 그러나 힘이 실린 어조로 말했다.

혜미를 울리지 않도록 노력하겠소!”

순간,

상공...!”

남궁혜미는 옥용 가득 격동과 희열의 빛을 지었다.

그녀의 가슴에는 뜨거운 감격의 회오리가 출렁거렸다.

두 남녀(男女), 더 이상 말이 필요치 않았다. 그들은 뜨거웠다. 마주보는 눈빛이 그러했으며 서로 맞닿은 심장이 그러했다.

서로를 갈구하는 몸짓, 그것은 사랑(), 뜨겁고 향기로운 사랑이었다.

군무현의 차디찬 가슴을 뜨거운 용광로로 바꾸어 놓은 위대한 힘().

그동안, 군무현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 남궁혜미의 따스함에 동화되어 점차 살기가 누그러지고 있었다.

어려서 어머니를 잃은 군무현, 그는 모성(母性)을 모르고 자랐다.

하나, 그것은 절실한 것이었다. 사막 가운데서의 목마름처럼, 한데 남궁혜미! 그녀가 군무현의 그런 목마름을 해소해 주었다.

그녀는 온유롭고 따스한 여인이었다. 군무현은 그런 남궁혜미에게서 목마르던 모성(母性)을 느끼고 있었다.

 

군무현은 자신의 의복을 벗어내렸다. 비록 겉으로는 유약한 모습이나 그의 벗은 몸은 건강하고 탄탄해 보였다.

...!”

남궁혜미는 일순 꿈결같은 탄성을 발했다.

갑자기 전신을 옥죄어오는 사내의 막강한 힘을 느꼈기 때문이었다.

문득,

혜미... 사랑하오!”

그녀의 귓전으로 군무현의 뜨거운 속삭임이 들려왔다.

남궁혜미는 전신을 파르르 경련하며 온 영혼이 송두리째 뒤흔들리는 격한 희열을 맛보았다.

그와 함께, 마침내 여체가 그 숨막히는 신비의 껍질을 벗기 시작했다. 군무현의 굳건한 몸 아래서 남궁헤미의 교구는 산산이 부서졌다.

열풍(熱風)! 뜨거운 정열의 폭풍이 하나로 합쳐진 두 남녀를 활활 불사르며 몰아치기 시작한다.

이 반, 남궁혜미는 새롭게 태어나고 있었다.

한 명의 성숙한 여인으로, 한 남자의 진정한 반려자로... 그녀는 파과의 지극한 고통 속에서도 눈물을 글썽이며 미소지었다.

그것은 고통보다 더한 격동한 희열을 그녀에게 안겨주었다.

한 남자의 여인으로 다시 태어나는 진정한 기쁨의 의미를 일깨워 주었기 때문이다.

(), 밤이 깊고 있었다.

두 남녀의 결합을 축복하는 눈부신 달밤이었다.

 

X X X

 

군무현, 그는 흠칫하며 자리에서 벌떡 일어났다.

(웬 야행인(夜行人)...?)

그는 눈썹을 꿈틀하며 중얼거렸다.

이곳은 별로 화려하지 않은 한 채의 객잔이었다.

산서(山西)의 태원(太原)은 아름다운 곳이다.

군무현은 태원(太原)의 경관이 한 눈에 내려다 보이는 객잔에 들어 있었다.

자하곡을 떠나 북해로 가기 위해 북상(北上)하던 중 태원에서 하룻밤을 유하고 있는 중이었다.

한데, 스스스...!

그의 예민한 귓전으로 선풍을 일으키며 달리는 사람의 옷자락 소리가 파고드는 것이었다.

(), 그것도 삼라만상이 잠든 깊은 밤에 야행인의 기척이라니... 군무현은 무엇인가 심상치 않은 직감을 느꼈다.

(어떤 자가 이 야심한 밤에...!)

그는 침상에서 일어나 급히 장포를 걸쳤다.

이어, 그는 수라혈도(修羅血刀)를 허리에 두르고 급히 방을 나섰다.

스슥! 밖으로 나오는 즉시 그는 객잔의 지붕 위로 날아올랐다.

그는 바람처럼 허공을 갈랐다. 그 순간, 군무현의 두 눈이 번뜩 빛났다.

멀리 태원성 밖으로 날아가는 야행인의 그림자를 발견한 것이었다.

(수상한 자다. 따라가 보자!)

그는 야행인의 뒤를 추적해 보기로 했다.

문득, 스스...! 군무현의 모습이 흐릿하게 변했다.

 

수라혈잠영(修羅血潛影)!

혈영천종의 절정경공이었다.

삽시에, 군무현은 야행인의 뒤를 바짝 따라 붙었다.

한데, 군무현은 일순 가볍게 미간을 찌푸렸다.

(()이 아닌가?)

그의 앞을 달리고 있는 인영, 그는 일신에 핏빛 가사를 걸친 승려였다. 그는 옆구리에 하나의 큼직한 자루를 짊어진 채 빠르게 야천을 가르고 있었다.

군무현은 그 모습을 주시하며 기이한 예감을 느꼈다.

(서역(西域)의 라마승이 중원에 나타나다니...!)

그는 내심 의아함을 느끼며 소리없이 혈포라마승의 뒤를 쫓았다.

하나, 이 사실을 까마득히 모르는 혈포라마승, 그 자는 기오막측한 경공으로 태원 교외의 황원을 가로질러갔다.

그렇게 얼마나 달렸을까? 문득 눈앞에 하나의 작은 야산이 나타났다.

그 야산의 움푹 꺼진 음습한 곳, 금방이라도 쓰러질 듯 허름한 하나의 사찰(寺刹)이 자리하고 있었다.

혈포라마승, 그 자는 바로 그 사찰 안으로 신형을 날리는 것이 아닌가?

군무현은 기광을 번득이며 사찰 안을 주시했다.

(이미 여러 명이 와 있다!)

그는 사찰 안에서 여러 명의 인기척을 느낄 수 있었다.

그는 숨소리를 죽이며 조심스럽게 몸을 움직였다.

스슥...! 그는 귀신같은 신법으로 사찰의 대웅보전으로 보이는 지붕 위로 몸을 날렸다.

그때였다.

이제 오는가?”

문득 어둠 속에서 한가닥 걸죽한 목소리가 흘러 나왔다.

그 소리는 한어(漢語)가 아니라 서역어 였다.

사찰 안에서 혈포라마가 들어서는 기척을 느낀 듯했다.

군무현, 그는 대웅보전의 지붕에 거꾸로 매달린 채 대웅보전 안을 들여다 보았다.

대웅보전 안, 삼십여 명의 혈포라마승들이 모여 앉아 있었다.

그 자들의 인상은 한결같이 음흉했으며 눈빛은 사이한 광채로 번득이고 있었다.

한데, 대웅보전의 한쪽을 바라보던 군무현, 그의 두 눈에 일순 무서운 분노의 빛이 떠올랐다.

(천인공노할 놈들!)

그는 싸늘한 한광을 폭사하며 중얼거렸다.

대웅보전의 한쪽, 십여 명의 여승(女僧)들이 죽어 있었다.

한데, 끔찍하게도 그녀들은 하의가 벗겨진 채 은밀한 부위가 온통 선혈로 범벅된 무참한 모습들이 아닌가?

여승들의 미모는 모두 절륜하기 이를데 없었다.

일견하기에도 그녀들은 처참하게 능욕당하고 죽은 것임을 알 수 있었다.

군무현은 그 모습에 극심한 분노를 느꼈다.

(마승(魔僧)들이다!)

그는 불끈 솟구치는 살심(殺心)을 간신히 억눌러 참으며 혈포라마승들의 행동을 지켜보았다.

그때, 한 명의 라마승이 핏빛 수염을 쓰다듬으며 음침하게 웃었다.

흐흐... 아랍(阿拉)! 뜸을 들이다 온 것을 보니 명물(名物)을 구한 모양이군!”

그 자의 말에 방금 대웅보전 안으로 들어선 혈포라마가 득의의 표정을 지으며 입을 열었다.

흐흐... 그렇습니다. 보십시오!”

이어, 그자는 옆구리에 끼고 있던 자루를 풀어 놓았다.

순간, 중인들은 일제히 두 눈을 크게 떴다. 갑자기 대웅보전 안이 환해지는 느낌 때문이었다.

풀어헤쳐진 자루 속, 그곳에는 시체조차 놀라 벌떡 몸을 일으킬 한 명의 기막힌 미모의 여인이 잠들어 있지 않은가?

그 여인은 일신에 은은히 속이 비쳐 보이는 나삼 하나만을 걸치고 있었다.

그 모습은 실로 아찔하고도 자극적이었다.

실로 천하의 짝을 찾을 수 없는 절륜한 미색(美色).

핏빛 수염의 라마승, 그 자는 침을 꿀꺽 삼키며 크게 고개를 끄덕였다.

... 정말이군! 세 계집 중 최고다!”

그 자는 감탄의 표정으로 몹시 만족해 했다.

중인들 또한 탐욕어린 시선으로 죽은 듯 잠들어 있는 미인을 훔쳐보기에 바빴다.

그리고, 대웅보전의 한쪽 구석, 역시 자리옷 차림으로 나뒹굴어 있는 두 명의 여인이 눈에 들어왔다.

그녀들 역시 빼어난 절색이었다.

하나, 혈포라마의 자루 안에서 모습을 드러낸 미녀의 아름다움과는 비길 수 없었다.

흐흐... 태원부(太原府) 중에서 잡아온 계집입니다. 산서제일미인(山西第一美人)이라 불린답니다!”

혈포라마는 어떠냐는 듯 득의의 표정으로 말했다.

그 말에 핏빛 수염의 라마는 고개를 끄덕이며 흡족한 표정을 지었다.

흐흐... 좋다. 대법사(大法師)께서 돌아오시면 크게 기뻐하실 것이다!”

그자들의 대화를 듣고 있던 군무현, 그는 고개를 끄덕이며 내심 염두를 굴렸다.

(대법사(大法師)...? 이자들이 우두머리에게 줄 여인들을 납치한 것이로군!)

그의 두 눈에 싸늘한 살기가 어렸다.

한데, 그때였다. 스스... ! 돌연 대웅보전 주위로 여러 줄기의 인영들이 다가들었다.

군무현은 흠칫했다.

(모두 대단한 고수들이다!)

그는 몸을 사리며 나타난 인영들을 면밀히 주시했다.

728x90
Posted by 와룡강입니다

블로그 이미지
1983년부터 무협소설을 써온 와룡강입니다. 다음 카페(http://cafe.daum.net/waryonggang)에 홈페이지 겸 팬 카페가 있습니다. 와룡강의 집필 내역을 더 알기 원하시면 방문해주시기 바랍니다.
와룡강입니다
Yesterday
Today
Total

달력

 « |  » 2024.5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