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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2>

군자각의 열린 창문 안쪽에 앉아서 천마정 쪽을 보고 있는 한경파

지잉! 천마정 위로 빛의 기둥이 치솟는 것이 보이고

한경파; (감천광주...)

한경파; (일단 천마제전은 문제없이 진행되고 있구나.) 초조한 표정

한경파; (천마정에 있는 감천보정(感天寶鼎)은 오직 천마의 핏줄에만 반응한다.) (천마의 피를 이은 후손의 피가 감천보정에 고여 있는 물에 떨어지면 강한 빛을 뿜어내는 것이다.)

한경파; (당연한 얘기지만 사부님으로 위장하고 있는 상공은 천마의 후손이 아니다.)

한경파; (그럼에도 불구하고 감천보정이 상공의 피에 반응하는 것은 사부님이 어떤 식으로든 안배를 해놓으신 덕분인데...)

한경파; (하지만 이유를 알 수 없는 불안감은 시간이 갈수록 증폭되고 있다.) 두근 두근 뛰는 가슴을 손으로 누르며 숨을 잘 못쉬는 한경파

한경파; (당장이라도 무슨 일인가 벌어질 것만 같은 예감이 든다.) 두근 두근 뛰는 가슴 크로즈 업

<빨리 오늘 밤이 지나갔으면 좋겠다. 아무 일도 생기지 않고...> 두 손으로 가슴 누른 채 초조한 표정인 한경파를 배경으로 나레이션

 

#453>

무릉도원같은 천마귀비의 거처. 역시 보름달이 빛을 비추고 있어서 어둡지는 않다. 건물 앞 마당에 두 팔을 좌우로 벌린 채 얼굴은 하늘을 향한 자세로 서있는 천마귀비. 눈은 감고 있고. 정신을 집중해서 술법을 펼치는 모습이다.

지잉! 멀리 몇 개의 산 너머에서 빛의 기둥이 하늘로 치솟고 있다.

<부탁드리겠소이다.> 정신 집중하고 있는 천마귀비의 뇌리에 떠오르는 천강마존의 모습. 포권하며

이하 회상

 

천강마존; [손녀가 어딘가에서 잘 살고 있다는 호법의 말씀을 의심하는 바는 아니외다.] 천마정에서 향로가 놓인 단상 모서리에 걸터앉은 도도한 자태의 천마귀비 앞에 서서 포권하는 천강마존

천강마존; [하지만 어느덧 인생을 정리해야할 때가 다가오니 초조함이 극에 달해가고 있소이다.]

천강마존; [노부 눈으로 직접 손녀 아이를 보기 전에는 번뇌가 사라지지 않을 것같소이다.]

천강마존; [다만 노부가 자리를 비울 경우 혈교가 분탕질을 할 것이 자명한 탓에 노부의 부재(不在)를 감출 필요가 있소이다.]

천강마존; [노부의 대역은 헌중이에게 맡길 테니 그 아이가 할 수 없는 일은 호법께서 처리해주시기를 간청드리외다.]

회상 끝

 

천마귀비; (내 능력으로 감천주광을 조작해주는 것이야 별일 아니지만...) 눈을 감은 채 이마를 조금 찡그리고

츠츠츠! 천마귀비의 뇌리에 떠오르는 천마정의 모습. 칙칙한 안개 같은 것이 천마정 일대를 휘감고 있어서 자세한 상황이 안보인다. 빛의 기둥은 향로에서 치솟고 있고

천마귀비; (사악한 영력(靈力)이 천마정 일대를 휘감고 있어서 마치 장막처럼 내 시야를 가리고 있다.) 슥! 쳐들었던 손을 내리고. 그러자

지잉! 멀리 몇 개의 산 너머에서 치솟던 빛의 기둥이 소멸되고

천마귀비; (삼백여 년 전, 혈교의 공세로부터 마교를 지켜준 이래 인간사에는 더 이상 개입하지 않으려고 했지만...) 천천히 눈을 뜨고

이제 무릎 꿇고 술잔을 향로 앞에 올리는 천강마존(석헌중)의 뒷모습을 보고 있는 벽세황(청풍)의 옆 모습이 천마귀비의 뇌리에 떠오른다. 천강마존(석헌중) 좌우에서는 폭풍대형과 번뇌대작이 서서 천강마존(석헌중)이 술잔을 올리는 것을 돕고 있다.

<어떤 자의 살의가 저 아이를 노리고 있다.> 츠츠츠! 벽세황(청풍)의 몸을 휘감고 있는 뱀 같은 칙칙한 기운을 배경으로 천마귀비의 생각

천마귀비; (아무래도 직접 천마정에 가봐야 마음이 놓이겠구나.) 휘익! 선녀처럼 날아 오른다

<나의 오랜 숙원을 풀어줄 인간의 사내가 위험에 처하게 할 수는 없으니...> 선녀처럼 날아가는 천마귀비의 모습. 방향은 이제 빛의 기둥이 소멸되어 흔적만 남아있는 몇 개의 산 너머의 천마정 쪽이다

 

#454>

다시 천마정. 이제 빛의 기둥은 완전히 소멸되었고. 하늘에는 보름달

향로 앞에서는 제사의 마지막 단계가 펼쳐지고 있다. 무릎 꿇은 채 두 손을 하늘 향하게 펴고 있는 천강마존(석헌중). 그의 두 손바닥 위에서는 여러 장의 종이돈이 타들어가고 있다. 활활 타는 종이돈들. 하지만 천강마존(석헌중)은 전혀 뜨거운 기색이 아니고

눈 감고 무어라 주문을 외우는 천강마존(석헌중). 이윽고

푸스스! 완전히 타서 재가 되어 흩어지는 종이돈들. 그러자

천강마존(석헌중); [모두 수고하셨소.] 양손에서 재를 털면서 일어나고

천강마존(석헌중); [가주들께서 도와주신 덕분에 올해의 천마제전도 무탈하게 끝낼 수 있었소이다.] 마교사가 가주들에게 포권하고

폭풍대형; [별 말씀을!] + 번뇌대작; [천마조사님의 탄생을 경축하는 자리를 어찌 소홀할 수 있겠습니까?] + 섭혼대모; [교주님이야말로 노고가 많으셨어요.] 마주 포권하며 답례하는 폭풍대형, 번뇌대작, 섭혼대모. 무영비마천은 포권만 하고 말은 하지 않는다.

벽세황(청풍); (그럭저럭 마교의 가장 중요한 행사도 끝났군.) 생각할 때

천강마존(석헌중); [그럼 다 함께 마존부로 내려가서 음복(飮福;제사를 지낸 후 제사 음식을 먹음)을 하도록 합시다.] 단상에서 내려서려 하고. 바로 그때

번뇌대작; [천마정을 내려가기 전에 처리할 사안이 한 가지 있습니다.] 한 걸음 앞으로 나서며 천강마존(석헌중);에게 포권하고

천강마존(석헌중); [무슨 안건인지 말씀하시오 번뇌가주.] 향로가 있는 단상에서 아랫단으로 내려서려다가 멈춰서며 말하고

벽세황(청풍); (번뇌대작! 저자가 왜...) 불길한 표정.

히죽 웃는 위진천

번뇌대작; [교주님과 여러 가주들께서는 믿지 못하시겠지만...] 주변 둘러보며

번뇌대작; [지금 이 자리에 무림맹과 관련이 있는 자가 본교 제자로 위장한 채 참석하고 있소이다.] 차갑게 말하고. 벽세황(청풍)을 보진 않고

벽세황(청풍); (아차!)

구숙정; (설마!) 눈 치뜨며 역시 벽세황(청풍)을 곁눈질하고

찡그리는 천강마존(석헌중)

히죽 웃는 위태극

폭풍대형; [무림맹과 관련이 있는 놈이 이 자리에 있다?] 눈 부라리며 번뇌대작을 보고

섭혼대모; [그게 사실인가요 번뇌가주?] 역시 번뇌대작에게 묻고

번뇌대작; [믿을만한 제보이니 확실하외다.] 여전히 벽세황(청풍)을 보지 않고 말하고

벽세황(청풍); (내가 가짜라는 걸 어떤 경로를 통해 알려졌구나.) (가능한 빨리 여길 벗어나야만 한다.) 슥! 뒷걸음질 치려 하고. 그때

폭풍대형; [아무도 현재 자리에서 움직이지 마라!] 둘러보며 버럭 고함 지르고. 번뇌대작과 섭호대모, 무영비마천도 돌아서고

어쩔 수 없이 멈춰서는 벽세황(청풍).

폭풍대협; [만일 허락 없이 천마정을 내려가려는 놈이 있다면...] 벽세황(청풍)와 구숙정과 위진천과 자신들이 수행원들을 보며 눈을 부라리고. 몸에서 무시무시한 기운이 터져나온다.

폭풍대형; [그 즉시 곤죽으로 만들어버릴 것이다!] 쿠오오! 쿠쿠쿠! 폭풍대형의 몸에서 폭풍같은 기운이 일어나고

섭혼대모; [허튼 생각은 하지 않는 게 좋을 것이다.] 역시 차갑게 일곱 사람 둘러보고

섭혼대모; [교주님과 우리 마교사가 가주들이 있는 자리에서 무사히 빠져나갈 수 있는 자는 하늘 아래 존재하지 않으니...] 슈우! 섭혼대모의 몸에서도 촉수같은 기운이 넘실거린다

쩡! 쩡! 무영비마천의 늘어트린 양쪽 소매에서 <X맨>의 울부린의 그것같은 날카로운 갈쿠리들이 튀어나오고

벽세황(청풍); (어째 기분이 싸해지는 걸.) 무표정하게 생각하고.

벽세황(청풍); (여차하면 있는 재주를 한꺼번에 쏟아내고 빠져나가야겠다.) 생각할 때

천강마존(석헌중); [번뇌가주!] [무림맹의 간세가 천마제전에 잠입하여 본교를 능멸했다는 게 사실이오?] 심각한 표정

번뇌대작; [이토록 엄중한 사안을 속하가 어찌 확증도 없이 거론했겠습니까?] 포권하고

번뇌대작; [위태극!] 원형 정자 바깥을 돌아보며 위태극을 부르고. 다른 사람들도 돌아보고

위태극; [하명하십시오 가주님!] 앞으로 한 걸음 나서며 포권하고

번뇌대작; [가서 증인을 데려오게.] 엄숙

위태극; [봉명!] 고개 숙이고

팟! 날아오르는 위태극.

벽세황(청풍); (증인?) 곁눈질로 보며 생각

쐐액! 천마정 밖의 산 중턱으로 날아 내려가고

벽세황(청풍); (내가 진짜 벽세황이 아니라는 걸 증언할 사람을 데려왔다는 건가?) 생각할 때

위태극; [증인을 데려왔습니다!] 팟! 다시 천마정 쪽으로 치솟으며 외치고. 헌데 그자의 오른손은 어떤 여자의 팔을 잡고 있다. 사람들 돌아보고

벽세황(청풍); (저 여자는...) 눈 부릅

<뇌화영!> 휘릭! 다시 천마정 위로 내려서는 위태극을 배경으로 벽세황(청풍)의 경악. 위태극이 한 팔을 잡고 함께 내려서는 여자는 바로 뇌화영이다.

위태극; [이 계집이 바로 가짜가 누군지 교주님과 가주님들께 증언할 것입니다.] 뇌화영의 팔을 잡은 채 멈춰서며 말하고

벽세황(청풍); (위태극과 위진천 조손(祖孫)의 마수가 뇌화영에게까지 뻗혔을 줄이야.) 굳어지고. 그때

폭풍대형; [말해봐라 계집!] 뇌화영에게 눈 부릅뜨고. 온몸에서 무시무시한 기운이 뿜어지고

폭풍대형; [네년은 누구고 가짜는 또 누구란 말이냐?]

뇌화영; [저... 저의 이름은 뇌화영으로...] [신장궁 양주지점의 지점장이었던 뇌정치란 분의 외동딸이옵니다.] 겁에 질리고 벽세황(청풍)의 눈치도 봐야 해서 어렵게 말하기 시작

폭풍대형; [신장궁 지점장의 딸년이 무슨 일로 본교에...] + [!] 말하다가 깨닫고

[!] [!] 모든 사람들 일제히 벽세황(청풍)을 보고. 구숙정만 어쩔 줄 몰라하고

폭풍대형; [벽세황... 저놈이 가짜라는 것이냐?] 벽세황(청풍)을 손가락질하며 이를 갈고. 시선은 뇌화영에게 향한 채

뇌화영; [그게... 그게...] 어쩔 줄 몰라하며 쉽사리 입을 열지 못하는데

<아비를 살리고 싶지 않은 것이냐?> 뇌화영의 귀에 누군가의 전음이 들려 눈 부릅뜨는 뇌화영.

위태극이 지긋이 보고 있고

벽세황(청풍); (그렇게 된 거였군.) 그걸 보고 깨닫고

벽세황(청풍); (내 정체에 의심을 품은 위씨 조손이 뇌화영을 찾아가 협박을 했겠구나.) 꾸욱! 양손을 움켜쥐고. 그때

뇌화영; (용서하세요 장공자님.) + [맞아요.] 결심하며 고개 들고

뇌화영; (제게는 아버지의 목숨이 더 소중하답니다.) + [저 사람은 진짜 벽세황공자님이 아니에요.] 벽세황(청풍)을 손으로 가리키며 말한다. 벽세황(청풍)을 차마 보지는 못하고.

뇌화영; [벽공자는 장청풍이라는 저 사람 손에 이미 불귀의 객이 되었답니다.] 죄책감에 고개 떨 군 채 말하고. 직후

벽세황(청풍); [그 여자 말이 맞다!] 빠카카캉! 두 주먹 불끈 쥐는 벽세황(청풍)의 양손에서 강력한 벼락이 일어나고

벽세황(청풍); [나는 벽세황이 아니다!] 빠카카캉! 온몸에서 엄청난 벼락을 뿜어내고

빠카캉! 빠지직! 천마정 내부가 수많은 벼락에 휩싸인다. 벽세황(청풍)의 몸에서 내뻗치는 벼락들에 의해

[혈전창!] [혈교의 절기 혈전창이로구나!] 빠카캉! 빠캉! 벼락에 직격당하거나 벼락을 튕겨내며 이를 가는 번뇌대작, 무영비마천, 폭풍대형, 섭혼대모. 하지만 그들은 워낙 고수들이라 벼락에 맞아도 꿈쩍도 않는다. 반면

[학!] [큭!] 구숙정, 뇌화영, 위진천, 그리고 정자 밖에 서있던 유리정등 일행들은 벼락에 맞아 휘청거리거나 비명 지른다.

 

#455>

한경파의 거처

[!] 벌떡! 눈을 치뜨며 의자에서 일어나고

빠지직! 지지직! 천마정 정상 일대를 휘감는 수많은 벼락과 섬광들

한경파; [벼... 벼락이...] 벌벌

한경파의 뇌리에 떠오르는 벽세황(청풍)의 모습

한경파; [장공자...] [장공자에게 문제가 생겼어.] 사색이 되고

 

건물 밖의 흑신도 천마정을 보고

 

천마련의 사람들도 벼락에 휘감긴 천마정을 보며 손가락질 하며 놀라고.

 

기린각에서 천마정을 올려다보는 신행태보. 주변의 시녀들과 함께 놀란다

 

#456>

다시 천마정. 엄청난 벼락이 천마정 안에서 밖으로 터져나오고 있고

[큭!] [학!] 천마정 밖에 있다가 벼락에 맞아 비틀거리는 폭풍노군, 유리정, 거령살영. 위태극은 없다

화악! 빠지지직! 벼락에 휘감겨 야주 밝아진 천마정 내부. 구숙정, 뇌화영은 감전되어 나뒹굴고 있고. 위진천은 방어막을 일으켜 벼락을 흘려보낸다. 빛이 강력해서 실루엣으로 보이고 비명도 들리지 않는다

[!] 눈 부릅뜨는 폭풍대형. 주변의 섭혼대모, 번뇌대작, 무영비마천도 눈 부릅뜬다. 그들은 벼락에 맞았지만 꿈쩍도 않고 있다. 하지만 빛이 강렬해서 실루엣으로만 보인다. 마교사가 가주들 뒤로 천강마존(석헌중)이 향로를 등지고 우뚝 서서 눈을 치뜨고 있는 게 보이고

화악! 눈 부릅 뜬 폭풍대형에게 돌진하는 흐릿한 실루엣. 벽세황(청풍)이다. 여기서부터는 벽세황으로 변장하지 않고 청풍의 원래 모습이 드러난다. 이하 청풍으로 표기

폭풍대형; [본좌가 가장 만만하다는 것이냐?] 꽝! 두 주먹 불끈 쥐며 이를 가는 폭풍대형의 몸에서 천둥치는 굉음과 함께 강력한 진동이 일어난다

빠캉! 날아들다가 강철같이 변한 손을 내밀어 그 진동을 맞받아치는 청풍. 직후

투쾅! 날아들던 실루엣의 청풍의 몸이 미사일처럼 도로 튕겨져 나간다. 엄청난 속도고

폭풍대형; (아차!) 눈 부릅

쩌억! 청풍의 몸은 이미 쏘아진 화살처럼 천마정 밖으로 날아나가고 있다. 엄청난 속도

[교활한 놈! 반탄력을 이용해서 빠져나가려고 했구나.] [서랏!] 스팟! 스슷! 번뇌대작, 섭혼대모, 무영비마천이 추격한다. 엄청난 속도

폭풍대형; [감히... 감히 날 이용해?] 분노에 치를 떨고. 그런 폭풍대형 앞에서 섭혼대모와 번뇌대작이 천마정 밖으로 빛살처럼 날아나가고 있는 게 보인다.

폭풍대형; [찢어죽이고 말겠다아아아!] 화악! 으아아아! 고함 지르며 날아오른다

으아아아! 폭풍대형이 멀어지면서 토해내는 고함소리.

지지지! 이제 천마정 안의 벼락은 잦아들면서 모습이 드러난다. 천강마존(석헌중);이 단상 위에 향로를 등지고 서있는데 몸이 벼락에 휘감겨 있고. 그 앞쪽 바닥에는 역시 벼락에 휘감긴 구숙정이 주저앉아있고 감전당한 뇌화영은 쓰러져서 바들 바들 떨고 있다. 위진천은 서서 비틀거리지만 심하게 감전되지 않은 모습이다.

천마정 밖에서는 폭풍노군, 유리정, 거령살영이 비틀거리고 있지만 구숙정만큼 심하게 감전당하지는 않았다. 위태극은 보이지 않고

위진천; [무사하십니까 사부님?] 비틀거리며 단상 위의 천강마존(석헌중);을 보고

천강마존(석헌중);; [상관 말고 세황이로 위장한 놈을 추적해라.] 가라고 손짓하고.

위진천; [존명!] 포권하고. 이어

위진천; [세분은 어떻소?] 힐끗 구숙정을 보며 천마정 밖의 유리정등을 향해 걸어가고

폭풍노군; [견딜만 하네.] + 유리정; [거리가 있어서 전격(電擊)이 심하지는 않았어요.]

위진천; [그럼 가주님들을 따라 갑시다.] 팟! 날아오르고

휘익! 휙! 폭풍노군, 유리정, 거령살영도 따라서 날아가고

곧 멀어지는 네 사람

구숙정; (초무궁...) 지지지! 감전당해 주저앉은 채 위진천 일행이 멀어지는 것을 보고

구숙정; (제발 살아서 빠져나가거라. 난 이미 너 없이는 살 수 없는 몸이 되었으니...) 간절하게 기원하고.

[...!] 뭔가 생각하며 그런 구숙정을 보는 천강마존(석헌중);

 

#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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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와룡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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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3년부터 무협소설을 써온 와룡강입니다. 다음 카페(http://cafe.daum.net/waryonggang)에 홈페이지 겸 팬 카페가 있습니다. 와룡강의 집필 내역을 더 알기 원하시면 방문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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