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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숙정; (말... 말도 안돼!) 소천호가 벽세황(청풍)을 마구 때리는 걸 보며 놀라고

<저 무서운 소천호가 진짜 고양이처럼 굴고 있어!> 화가 나서 앞발로 벽세황(청풍)의 뺨을 마구 때리는 소천호를 배경으로 구숙정의 생각. 그때

벽세황(청풍); [미안해 야옹아!] 와락! 자기를 때리는 소천호를 품에 꼭 안아 발버둥 치지 못하게 하고.

벽세황(청풍); [내가 말을 잘못했다.] 소천호를 꼭 안은 채 쓰다듬고. + 가르릉! 벽세황(청풍)의 품에 안겨서 발버둥치고

벽세황(청풍); [무례하게 군 것 사과하마.] 그런 소천호를 품에 안고 쓰다듬고

벽세황(청풍); [그러니 너그러운 마음으로 용서해다오.] 쪽! 고개를 숙여서 소천호의 정수리에 입을 맞추고. 그러자

가르릉! 발버둥치는 것을 멈추는 소천호.

벽세황(청풍); [너그러운 데다가 말귀도 알아듣고... 정말 착한 아가씨로구만.] 웃으며 소천호를 쓰다듬고.

가르릉! 소천호도 기분이 좋아졌는지 벽세황(청풍)의 품에 안겨 가릉거리고.

구숙정; (직접 보고도 믿을 수가 없어!) 놀라서 그걸 보고

구숙정; (저 무시무시한 소천호가 고양이가 된 것처럼 굴다니...! 이런 일은 지난 수백 년 동안 한 번도 없었는데...) 놀라며 보고. 그때

벽세황(청풍); [우리 야옹이 이름이 뭘까?] 소천호를 쓰다듬으며

벽세황(청풍); [사저! 혹시 이 아가씨의 이름 아십니까?] 구숙정을 돌아보며 묻고. 깜짝 놀라는 구숙정

구숙정; [그... 그게...] 당황하며 버벅거리고

벽세황(청풍); [이름이 없는 모양인데...] [음...] 생각하며 소천호를 쓰다듬고. 그러다가

벽세황(청풍); [살쪘다고 놀린 죄도 있으니 좋은 이름을 지어주마.] [지금부터 네 이름은 호접(胡蝶;나비)이다.]

가르릉! 눈을 치뜨며 올려다보는 소천호. 좀 놀란 표정이고

벽세황(청풍); [고양이들을 나비라 부르기도 하지만 나비처럼 가벼워지라는 의미인데...] [마음에 드느냐?] 소천호를 쓰다듬으며 묻고. 그러자

스륵! 마치 구름인 듯 미꾸라지인 듯 벽세황(청풍)의 팔에서 빠져나오는 소천호. 벽세황(청풍)은 흠칫! 하지만 그런 소천호를 잡지 못하고

벽세황(청풍); (마치 구름이나 허깨비인 듯 빠져나가서 잡을 수가 없었다.) 놀랄 때

가릉! 벽세황(청풍)의 무릎 위에서 등을 구부리고 앞발을 쭉 내밀며 고개를 낮춰서 기지개를 펴는 소천호. 헌데 그 직후

슈욱! 슉! 소천호의 양쪽 옆구리에서 나비의 날개가 한쌍 씩 돋아난다

벽세황(청풍); [헉!] 놀라 상체를 젖히고. + 구숙정; [!] 옆에서 놀라며 초긴장

쿵! 소천호의 옆구리에서 완전히 돋아나는 나비의 날개. 날개의 크기가 소천호의 몸통보다 크다

벽세황(청풍); [나비... 나비의 날개가...] 놀라서 꺽꺽 대며 볼 때

슈욱! 날개를 펼치며 그 힘으로 천천히 허공으로 떠오르는 소천호

벽세황(청풍); (맙소사!) 놀라서 올려다 볼 때

휘익! 휘익! 날개를 저어서 허공을 천천히 유영하는 소천호. 네 발은 수영하듯이 천천히 허공에서 움직이면서

벽세황(청풍); [날... 날개를 만들어내서 하늘을 날다니...] [너... 너란 아가씨는 이제 보니 술법을 쓸 줄 아는 영물이었구나.] 놀라고 흥분해서 볼 때

가릉! 벽세황(청풍)에게 눈을 흘기며 방향을 천장으로 트는 소천호. 이어

슈욱! 천장으로 빠르게 날아오르는 소천호.

벽세황(청풍); [조심...] 외치며 벌떡 일어나지만

슈육! 그대로 천장으로 스며들어가는 소천호

벽세황(청풍); (천장으로 스며들어갔다!) 경악하며 올려다보고

벽세황(청풍); (그렇다는 건 저 고양이가 실제 고양이가 아니라는...) + [사저!] 고개를 돌려서 구숙정을 보며 묻고

벽세황(청풍); [저 고양이가 혹시...] + 구숙정; [고양이 아니다.] 손가락으로 입을 가리는 시늉하며 겁을 먹고 작게 말하고

구숙정; [소천호...] [본교의 비밀호법이신 천년호께서 기르신다는 영물 소천호야.] 겁에 질려서 천장 쪽을 보며 말하고. 순간

벽세황(청풍); [소천호!] 놀라고

 

<-소천호(小天虎)! 수천 년을 살았다는 영물 호랑이다. 전설에 의하면 천마의 애완 호랑이였고 천마가 실종된 후 마교의 비밀 호법인 천년호가 길러오고 있다고 한다.> 천마가 천마유거 앞의 의자에 앉아있고. 그 앞에 집채만한 호랑이가 누워서 머리를 천마의 발치에 숙이고 있다. 천마가 한손으로 호랑이의 머리를 쓰다듬고 있고

<원래 소천호는 작은 산만한 거구였지만 신통력을 얻어 몸 크기를 자유자재로 바꿀 수 있다고 하며 호풍환우(呼風喚雨)를 비롯한 온갖 술법을 구사할 수 있다고도 한다.> 위 장면의 연속. 천마의 품에 안겨 있는 고양이만한 크기의 호랑이. 고개를 들어 천마의 얼굴을 올려다보고 있고. 천마도 미소를 지으며 소천호의 머리를 쓰다듬는다

 

벽세황(청풍); [방금 그 고양이가 소천호였다니...] 털썩! 놀라 의자에 주저앉고

구숙정; [소천호도 소천호지만 소천호가 나타났다는 건 근처 어딘가에 천년호님이 계시다는 뜻이기도 해.] 겁에 질려 속삭이고

구숙정; [그리고 사제도 들어서 알고 있겠지만...] [천년호님의 노여움을 사면 그게 누구든 죽을 수밖에 없어.] 삼백 년 전 천년호가 혈교의 수뇌부를 학살하던 장면을 떠올리고

벽세황(청풍); [소... 소천호의 주인이 천년호라는 얘긴 들었습니다.] + (그래서 이 요부가 사시나무 떨듯이 떨었었구나.) 침 꼴깍

구숙정; [사람들이 자길 무서워한다는 걸 알기 때문에 소천호는 사람들 앞에 거의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겁에 질려 주변을 곁눈질하고

구숙정; [그랬는데 오늘 이례적으로 사제를 찾아온 거야.]

벽세황(청풍); [저는 그냥 호랑이를 닮은 고양이인줄 알았습니다.] 웃고

벽세황(청풍); [실제로 무섭다는 생각은 들지 않더군요.] 갸웃하고

구숙정; (이놈...) 그런 벽세황(청풍)을 보며 눈 반짝

구숙정; (박룡안을 구사할 줄 알뿐 아니라 소천호의 사랑까지 받고 있다.)

<의심의 여지도 없이 장차 천하의 주인이 될 운명을 타고 난 놈이다.> 실내의 모습 배경으로 구숙정의 생각

 

#428>

<-천마정> 천마련 뒤의 바위산 꼭대기에 자리한 지붕이 없는 원형의 정자

정자 중앙에 사람 키만한 향로가 놓여있고. 향로 앞에는 여자의 옷이 한 벌 흩어져 있다. 굽이 있는 꽃신도 한 쌍 놓여있고. 물론 천마귀비가 걸치고 있던 옷과 신발이다.

휘익! 허공에서 정자 안쪽으로 날아 내리는 소천호. 나비 날개가 몸통에서 돋아난 상태.

스윽! 뒷발부터 옷 위에 닿는 소천호. 헌데

스스스! 그 발이 여자의 발이 되더니

스스스! 발부터 사람 여자의 몸이 되는 소천호

쿵! 완전히 알몸의 여자가 되는 소천호. 엉덩이에 꼬리는 달려있다. 꼬리는 아주 길어서 바닥에 끌릴 정도. 비정상적일 정도로 늘씬하고 글래머인 몸매. 허리가 가늘고 젖가슴은 엄청 크면서도 탄력이 넘친다. 머리카락도 길어서 그 머리카락으로 젖가슴 일부와 사타구니를 가린다. 이 여자는 바로 천마의 애첩이었던 천마귀비다. 소천호가 바로 천마귀비이며 천년호다. 천마귀비로 변했을 때는 천마귀비로 표기

스윽! 몸을 숙여서 옷을 집어 드는 천마귀비. 무언가 생각하는 표정이고.

알몸에 화려한 옷을 걸치는 천마귀비

<지금부터 네 이름은 호접(胡蝶;나비)이다.> 벽세황(청풍)이 소천호의 모습이었던 자신을 쓰다듬으며 하던 말을 떠올리는 천마귀비

이어지는 회상 씬

 

벽세황(청풍); [고양이들을 나비라 부르기도 하지만 나비처럼 가벼워지라는 의미인데... 마음에 드느냐?] 소천호를 두 손으로 안고 쓰다듬으며 말하던 장면을 회상

회상 끝

 

얼굴이 약간 발개지는 천마귀비. 옷을 입으면서.

이어지는 또 다른 회상

 

<호접! 이게 내가 네게 주는 이름이다.> 똘망한 10세 가량의 소년이 소천호를 두 손으로 쳐들어 보며 말하던 장면을 떠올리는 천마귀비. 이 소년은 어린 시절의 천마다.

<맹세하마. 네가 날 버리지 않는 한 너를 영원히 내 곁에 두고 귀여워해주겠다고...> 소천호를 높이 쳐들며 웃던 어린 시절의 천마의 모습

스스스! 소년이던 얼굴이 천마의 늙은 모습으로 변한다. 여전히 두 손으로 소천호를 높이 쳐들어 올려다보면서 웃는 모습으로

회상 끝

 

천마귀비; (인간의 약속과 맹세가 얼마나 부질없는 것임을 알고 있다.) 한숨

<그토록 진실되고 정이 깊었던 천마 엽고성조차 결국 후손을 볼 욕심에 날 배신하고 말았었으니...> 침실에서 천마가 어떤 여자를 무릎에 앉힌 채 좋아하는 모습. 절세미녀고 병약해보이는 여자는 임신한 상태라 배가 불룩하다. 행복한 표정. 그걸 침실 밖의 나무 뒤에 숨어서 보며 치를 떠는 천마귀비

천마귀비; (그럼에도 불구하고 설레고 기대게 되는 것은 어쩔 수가 없구나.)

천마귀비; (마치 천마 엽고성이 환생한 듯해서...) 벽세황(청풍)을 떠올리며 얼굴 좀 발개지고

<이래서 내가 아직도 승천하지 못하고 속세에 묶여있는 것이다. 천마에 대한 죄책감과 인간의 여자가 되고 싶은 욕심 때문에...> 옷을 입는 천마귀비의 모습을 배경으로 나레이션

 

#429>

깊은 밤. 이제 천마련에도 대부분 불이 꺼졌다.

벽세황(청풍)의 거처. 역시 불이 꺼져 있고

침실. 벽세황(청풍)이 침대에 누워있다. 옷을 입고 있으며 눈을 뜬 채 천장을 보면서 생각에 잠겨 있다.

벽세황(청풍); (천강마존 엽장천은 세상에 단 한 명뿐인 천마의 직계 자손이다.)

벽세황(청풍); (천마의 후손들은 손이 귀해서 겨우 외아들이나 외동딸을 둘 수 있었고...)

벽세황(청풍); (천강마존 엽장촌도 젊었을 때부터 무진 노력을 했지만 늦으막히 아들을 한 명 얻었을 뿐이다.) 천장 보며 생각하고

 

<엽진현(葉眞賢)이라는 천강마존의 외아들은 <진실 된 현자>라는 이름에 어울리게 현명하고 재능도 뛰어난 인물이었다.> 의자에 앉아서 흡족한 표정을 짓고 있는 천강마존. 그 앞에 나란히 서있는 한 쌍의 부부. 둘 다 이십대 중반쯤인데 잘 생겼고 미인이다. 미인은 갓난아기를 품에 안고 있다. 이 미인은 진상파의 기억에 나왔던 진상파의 어머니. 죽어가는 엄마 옆에서 사자천존을 올려다보던 장면에서.

 

벽세황(청풍); (천강마존이 마교의 교주로 만족하지 못하고 무리하게 천마련을 세운 것은 사실 아들에게 번듯한 기업을 남겨주고 싶은 욕심 때문이었을 것이다.)

벽세황(청풍); (좁은 대택향에 갇혀서 마교 교도들로부터 원치 않는 숭배를 받으며 사는 것은 그리 행복한 삶이 아니었을 것이므로...)

벽세황(청풍); (하지만 천강마존은 느닷없이 세상에 나타난 아버지에게 패해서 다시 대택향으로 물러날 수밖에 없었다.)

벽세황(청풍); (천강마존으로서는 실로 뼈아픈 좌절이었을 텐데...)

벽세황(청풍); (그후 귀면지존의 음모 덕분에 천강마존은 다시 한 번 강호로 나올 수 있게 되었으며 무림을 수중에 넣기에 이르렀다.)

벽세황(청풍); (하지만 대업을 이루었다 여긴 순간 천강마존은 하늘이 무너지는 듯한 절망에 빠지고 말았다.)

 

<아내와 어린 딸을 데리고 강남으로 유람을 떠났던 외아들 엽진현이 누군가에게 암살을 당한 것이다.> 엽진현이 피투성이가 되어 복면인들과 싸우고 있고. 그 뒤에서 3-4살 쯤 된 어린 진상파를 안은 엽진현의 아내가 도망치고 있다.

 

벽세황(청풍); (하나뿐인 아들은 불귀의 객이 되어버렸고 며느리와 손녀는 생사불명이 되어 버렸다.)

벽세황(청풍); (자칫 천년 넘게 어렵게 이어온 천마의 혈맥이 천강마존 대에서 끊길 지도 모르는 상황이 된 것이다.)

벽세황(청풍); (극한의 절망과 분노에 사로잡힌 천강마존에 의해 그후 몇 년동안 무림은 아수라장이 되었었다.)

 

<조금이라도 혐의가 있는 자들은 천강마존과 천마련에 의해 끔찍한 고문을 당하고 죽었기 때문이다.> 마귀처럼 변해서 사람들을 때려죽이는 천강마존. 불타는 건물들 배경이고 주변에는 수많은 시체들이 널려있다.

 

벽세황(청풍); (그 과정에서 정파백도는 거의 궤멸직전까지 가는 타격을 입어야만 했다.) (세력 구도상 엽진현 일가를 습격한 첫 번째 용의세력이 정파백도였기 때문이다.)

벽세황(청풍); (그렇게 몇 년이 지났지만 끝내 엽진현 일가를 습격한 범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벽세황(청풍); (시간이 지나면서 어느 정도 이성을 되찾은 천강마존은 천마련과 마교의 다음 세대를 걱정하게 되었다.)

벽세황(청풍); (천마의 핏줄은 끊기더라도 천마의 유업인 마교는 존속시켜야만 한다.)

벽세황(청풍); (그래서 천강마존은 자신의 대를 이을 제자들을 받아들였는데 그들이 바로 사신마재다.)

벽세황(청풍); (마군자 석헌중, 구미호리 구숙정, 옥기린 벽세황, 운중룡(雲中龍) 위진천...) (그들 중 신분이 확실한 건 석헌중과 구숙정과 벽세황이다.)

벽세황(청풍); (석헌중은 폭풍마가의 차남이고 구숙정은 섭혼마가 가주의 조카, 벽세황은 신장궁의 차남이기 때문이다.)

벽세황(청풍); (하지만 번뇌마가의 추천을 받아 천강마존의 막내 제자가 된 위진천은 출신 내력이 확실하지 않다.)

벽세황(청풍); (번뇌마가의 방계 출신이라고만 알려졌는데...) (번뇌마가는 워낙 폐쇄적인 집안이라 위진천에 대해 그 이상은 아무도 모른다.)

벽세황(청풍); (물론 나는 혈관음 용운영의 기억을 읽은 덕분에 위진천이 누군지 알고 있다.)

벽세황(청풍); (위진천은 공식적으로는 혈교 교주 위태무와 혈미인 용설약 사이에서 태어난 외아들 혈태자(血太子)다.)

벽세황(청풍); (하지만 그자의 실제 생부는 위태무의 조카인 위극천이란 자다.) 위극겸을 떠올리고

벽세황(청풍); (번뇌마가의 이인자인 위태극이 그자의 친 조부고...) 아주 잘 생긴 청년 서생을 떠올린다. <아랑힐월>에 나온 <위태극> 캐릭터. 나이가 8순이 넘었지만 30대로 보인다.

벽세황(청풍); (사신마재중 구숙정은 여자의 몸이라 천마련의 차기 련주가 될 가능성을 희박하다.) 구숙정을 떠올리고

벽세황(청풍); (벽세황은 마교사자중 어느 가문의 지원도 받지 못하고 있어 논외의 대상...)

벽세황(청풍); (결국 천강마존의 후계자는 석헌중과 위진천 중 한명으로 결정될 텐데...)

벽세황(청풍); (혈교의 음험한 본성 상 위진천은 석헌중을 낙마(落馬)시키기 위한 모종의 음모를 진행하고 있을 가능성이 농후하다.)

벽세황(청풍); (밤도 깊을 만큼 깊었고...) 침대에서 일어나고

벽세황(청풍); (위진천과 혈교가 무슨 수작을 부리고 있는지 그자의 거처를 탐문해보자.) 스윽! 침대에서 내려서고

벽세황(청풍); (할 수만 있으면 위가놈의 숨통을 끊어버려 우환을 없이해야만 한다.) 문으로 다가간다.

 

#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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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와룡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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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3년부터 무협소설을 써온 와룡강입니다. 다음 카페(http://cafe.daum.net/waryonggang)에 홈페이지 겸 팬 카페가 있습니다. 와룡강의 집필 내역을 더 알기 원하시면 방문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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