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6. 5. 17:51 박스본 무협지의 추억/천병신기보(天兵神奇譜)
[천병신기보] 제 50장 위기의 여인
第 五十 章
위기의 여인
[엇!]
능천한은 흠칫 걸음을 멈추었다.
석문으로 들어선 후 백여 장을 지났을 무렵이었다.
그는 널찍한 석실에 이르렀다.
한데,
쏴--- 아아--- 아!
스스스스--- 스!
기이하게 그 석실로는 물이 들어가지 못하고 있었다.
(이유가 있을 텐데...)
능천한은 석문을 들어서며 주위를 살폈다.
이내 그의 시선은 천정에 박힌 여러 개의 구슬에 가 닿았다.
[피수주(避水珠)! 저것 때문에 물이 들어오지 못하고 있었군.]
능천한은 고개를 끄덕였다.
스--- 스스슥!
이어 능천한은 환몽천후를 데리고 석실을 지났다.
석실을 지나니 또다시 긴 통로였다.
[...!]
통로로 발을 들여 놓으려던 능천한은 멈칫하였다.
그의 시선은 통로 양쪽 석벽에 튀어있는 몇 방울에 선혈에 가닿았다.
[함정이 있군. 양쪽 석벽을 제외하고 천정과 바닥에...]
능천한은 눈을 빛냈다.
만절기사(萬絶奇士)의 진전을 얻은 능천한이다.
그는 이내 통로에 설치된 기관함정의 허실을 알아낼 수 있었다.
툭!
능천한은 통로의 전면을 향하여 은덩이를 한 조각 던졌다.
그러자,
덜--- 컹!
파--- 파파팟!
통로의 바닥이 훌떡 뒤집히고 천정으로부터 수많은 암기가 우박 떨어지듯이 떨어졌다.
지면이 뒤집혀 허공에 몸이 뜬 상태에서 암습을 받는다면 어지간한 고수라도 당하고 말 것이다.
[흠...!]
훌렁 뒤집힌 통로바닥의 아래쪽을 보며 능천한은 검미를 찌푸렸다.
그곳은 수십 장 깊이의 함정이었다.
한데 그 함정 바닥에는 수많은 무림인들의 시신이 켜켜이 쌓여 있었다.
그들은 첫번째 관문조차 제대로 넘지 못하고 비명횡사한 것이다.
[휴... 자족(自足)함을 잃어 행(幸)이거늘...]
능천한은 나직이 한숨을 쉬었다.
[환몽, 내 발자국만 따르시오!]
이어 환몽천후에게 주의를 준 뒤 걸음을 옮겼다.
스--- 스스스슥!
통로의 길이는 백 장이 넘었다.
그러나 능천한은 몇 발자국 걷지 않아 그 통로를 벗어났다.
능천한은 자신이 들어선 곳을 둘러보았다.
그곳은 여러 개의 통로가 전면에 있는 널찍한 관문이었다.
[팔패의 형세다. 첫 번째 함정을 돌파한 군웅들은 제각기 이 통로로 사라졌을 것이다.]
능천한이 중얼거릴 때였다.
[으아아--- 악!]
멀리서 처절한 비명소리가 터져 나왔다.
[감(坎)의 방향! 환몽! 갑시다!]
스--- 스스슥!
휘르르르--- 르르!
***
두 사람은 삽시에 일마장을 전진하였다.
[크--- 으악!]
[아--- 아아악!]
그때 전면에서 화광(火光)이 크게 일며 처절한 비명이 연이어 일어났다.
[음...!]
스--- 스스슥!
화광이 솟구치는 곳으로 날아들던 능천한은 흠칫하였다.
그곳은 널찍한 석실이었다.
한데 석실의 한쪽 벽면에서 시퍼런 불길이 치솟고,
그 불길에 휩싸인 수십 명의 군웅들이 비명을 지르며 나뒹굴고 있었다.
[명린인화(冥鱗湮火)!]
능천한은 신음하듯이 중얼거렸다.
군웅들은 태우고 있는 불길은 아주 지독한 불길이었다.
한번 몸에 불으면 전신을 태워버리고야 꺼져 버리는 것이다.
이름하여 명린인화가 그것이다.
화르르르---
후드드--- 드드둑!
스스스스...!
명린인화에 당한 군웅들은 능천한이 손을 써보기 전에 모두 재로 스러졌다.
[지독하군...]
능천한은 혀를 내둘렀다.
동시에 그의 얼굴에 의혹의 빛이 떠올랐다.
[명린인화는 아무리 오래가도 오백 년 이상을 유지하지 못한다. 한데... 어떻게...]
능천한은 이글거리는 명린인화를 바라보았다.
화르르르...
점점 잦아드는 명린인화를 주시하며 능천한은 고개를 끄덕였다.
[저것은 최근에 발라진 것이다. 결국...]
능천한은 석실을 둘러보았다.
[누군가 이미 이곳에 들어와 손을 써놓았다. 오랜 세월이 지나 약화된 기관함정들을 보수하여 치명적인 것으로 만들어 놓았다.]
능천한이 중얼거릴 때였다.
쿠--- 쿠--- 쿠쿵!
갑자기 멀리서 어떤 굉음이 들렸다.
무엇인가가 폭발하는 소리였다.
드드드!
그와 함께 능천한이 있는 석실까지 진동으로 뒤흔들렸다.
[누군가 기관을 건드렸다.]
능천한의 안색이 일변하였다.
쩌--- 저--- 저적!
감자기 석실의 사면 벽이 쩍쩍 갈라지기 시작한 것이다.
[환몽! 이리로 오시오!]
능천한이 급히 외쳤다.
콰르르르--- 르르르!
우르르르---!
능천한이 다가온 환몽천후의 팔을 꽉 잡는 순간,
석벽이 종이짝같이 무너지며 시커먼 흙탕물이 밀려들었다.
[어느 놈이 고의로 기관장치를 부수었군!]
콰--- 콰--- 콰--- 쾅!
능천한은 노성이 굉음 속에 파묻혔다.
우--- 우--- 우우웅!
위--- 이이--- 이잉!
능천한은 광허무상대법력이 지극히 강한 호신강기로 몰려드는 격랑을 막아냈다.
그러나,
콰--- 콰--- 콰쾅!
천만근의 무게로 내쳐오는 격랑 앞에서는 능천한도 속수무책이었다.
호신강기가 꺼지지는 않았으나,
능천한은 환몽천후를 끌어안은 채 격랑에 휘말려 들어갔다.
쿠--- 쿠쿠쿠쿵!
콰르르르르---!
격랑은 일거에 수십 개의 석벽을 박살내어 버렸다.
[크--- 아아악!]
[아--- 악! 사람... 살려...!]
그와 함께 수많은 군웅들이 격랑에 휘말려 튕겨졌다.
그들 모두 내로라하는 고수들이었으나 세찬 격랑 앞에서는 무기력하기 짝이 없었다.
군웅들이 가랑잎같이 휘말려 죽어가는 것을 보면서도 능천한은 속수무책이었다.
우르르르---!
이윽고 격랑이 멎은 후에야 능천한은 몸을 세울 수 있었다.
(얼마나 멀리 떠밀려 왔는지 모르겠군!)
우르르르---!
위--- 이이--- 이잉!
호신강기로 흙탕물을 밀어내면서 능천한은 수면으로 떠올랐다.
그곳은 어두운 석실이었다.
석실은 반정도 물에 차있었는데,
수면에는 격랑에 휘말려 죽은 군웅들의 시신이 떠있었다.
[흠...!]
그 시신들을 보며 능천한은 탄식을 하였다.
스스스스--- 슥!
이어 그의 몸은 환몽천후를 안은 채 둥실 떠올랐다.
[거령폭류참!]
쿠--- 쿠쿠쿵!
능천한의 손에서 벽락치듯 강기가 일며 전면의 석벽에 커다란 구멍이 생겼다.
스스--- 스스슥!
능천한은 지체없이 그 구멍으로 날아들어갔다.
능천한이 들어선 곳은 건조한 석로(石路)였다.
오랫동안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은 듯이 먼지가 한 자씩 쌓여 있었다.
[이곳은 아직 누구도 들어와 보지 못한 곳이다.]
능천한은 환몽천후의 손을 잡고 앞으로 나갔다.
능천한이 백여 장을 걸어나갔을 때였다.
[흐흐... 과연 쌍극천효다운 계책이다.]
전면에서 음침한 말소리가 들렸다.
[...!]
능천한은 흠칫하며 말소리가 들린 곳으로 다가갔다.
말소리는 석벽을 격하고 들려왔다.
[크크... 결국 태양신존, 묵영독존, 패천지존 등이 이곳에 뼈를 묻게 될 것이고...]
[흐흐흐... 그렇게 되면 천하는 혈종천하(血宗天下)가 되는 것이다.]
석벽 너머에 있는 인물들의 대화를 들으며 능천한은 고개를 끄덕였다.
(역시... 혈종문이 이번일의 주모자였군.)
능천한이 염두를 굴리는데 또 다른 목소리가 들렸다.
[그런데... 아직 천마의 시신이 묻힌 곳은 발견되지 않은 모양이지?]
또 다른 목소리가 대답했다.
[그렇네, 천마총이 워낙 광활하여 천마비도(天魔秘圖)를 갖고도 팔할 밖에 탐색 못했다고 하더군!]
(천마의 유물이 아직은 혈종문의 손에 들어가지는 않은 모양이군!)
위--- 이이이잉!
능천한의 우수가 시커멓게 변하였다.
그리고,
[묵황굉벽뢰(墨荒轟霹雷)!]
쿠--- 쿠--- 쿠쿵!
콰--- 자자--- 자작!
능천한의 손에서 시커먼 묵강류가 쏟아져 석벽을 후려쳤다.
콰--- 릉!
[크--- 윽!]
[누... 누구냐! 크--- 으...]
석벽이 산산이 부서져 나가며 서쪽에서 어지러운 비명이 일었다.
스스스슥---
능천한은 무너뜨린 석벽으로 날아들어갔다.
그곳은 넓은 석실이었다.
이십여 명의 혈포인들이 그 석실에 있다가 날벼락에 낭패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
[어느 놈이냐?]
스스슥---
휘르르르---
촉막중에도 그자들은 날아든 능천한을 쾌첩하게 에워쌌다.
[천혈사신(天血死神)들이군.]
그자들을 둘러보며 능천한이 중얼거렸다.
그자들이 구십구천혈사신에 속하는 자들임을 알아본 때문이다.
[으... 패천지존이었느냐?]
[크크... 잘 만났다.]
그제야 그자들도 능천한을 알아보고 살기를 띄웠다.
[크크... 패천지존을 우리 손으로 제거하면... 혈종께서 상을 내리실 것이다.]
위--- 이이이잉!
츠츠츠츠---
그자들의 속에서 칙칙한 혈기(血氣)가 피어올랐다.
그때였다.
스스스슥---
[크--- 아악!]
[케--- 에!]
갑자기 다섯 명의 천혈사신의 허리가 두 동강이로 끊어졌다.
휘르르르르---
뒤에 남아있던 환몽천후가 날아 나오며 천극을 쪼개낸 것이다.
[헉... 또 한 명이 있었다니...]
[막... 막아랏!]
천혈사신들이 당황하여 우왕좌왕하였다.
그런 천혈사신들을 향하여 능천한은 우수(右手)를 쳐들었다.
[이제 그만 누워라.]
위--- 이이이이잉!
츠--- 파파파--- 팟!
능천한의 손에서 반투성의 검형강기(劍形罡氣)가 불쑥 튀어 나왔다.
[헉... 천형제왕검!]
[크--- 윽!]
위--- 이이이잉!
파파파팟---
일시에 장내가 찬연한 검기로 가득 찼다.
[아--- 악!]
[크--- 아악!]
그중에서 처절한 비명이 터지고 천혈사신들이 무더기로 쓰러졌다.
스스스슥---
그와 함께 천형제왕검이 능천한의 몸으로 흡수되었다.
[세상에 살아 있어야 선량한 사람들에게 폐만 될 인물들...]
능천한은 죽어 넘어선 천혈사신들을 내려다보며 씁쓸한 표정을 지었다.
살인이란 어떤 명분으로도 그다지 유쾌해질 수 없는 것이므로...
X X X
콰르르르르---
우르르--- 르릉---
석벽이 쩍 갈라졌다.
그와 함께,
또박... 또박...
아주 아름다운 벽안의 미녀가 걸어 들어왔다.
얼굴의 윤곽이 조각인 양 너무도 섬세하다.
반면 교구는 기름지기 이르데 없도록 풍염하였다.
일신에는 끈적끈적한 유혹과 본능의 내음을 흘리는 여인,
[큰일이다. 갑자기 석실이 뒤집히는 바람에 신존(神尊)과 떨어지고 말았다.]
여면인은 난색을 지으며 중얼거렸다.
우람한 유방이 몸을 움직일 때마다 물결치듯이 움직이고,
한줌의 세류요 밑으로 투실투실한 둔부가 출렁이는 여인,
바로 환밀후(歡密后)였다.
젊은 나이에 요지(遙池)의 주인이 된 변황쌍미(邊荒雙美)중의 환밀후였다.
[무엇인가... 음모의 냄새가 강하게 풍기는데... 신존께서 무고하신지...]
환밀후는 근심스런 표정이 되었다.
태양신존은 그녀가 방심 속에 고히 간직해둔 정인(情人)이었다.
요지의 여인들은 하나같이 음탕하였다.
대부분의 요지의 제자들은 십 세가 넘은 후부터는 사내를 안다고 할 정도다.
그런 중에서도 환밀후는 용케 처녀를 유지하고 있었다.
그것은 단 한 가지의 이유 때문이다.
---내가 마음에 들어하는 사내가 아니면 처녀를 주지 않는다.
자존심이 강한 절세미녀,
환밀후는 자신이 스스로에게 한 맹세였다.
그녀는 오랫동안 자신의 몸을 줄 상대를 찾지 못했다.
그러다가 태양신존이란 주인에게 패하여 요지로 그에게 들어 바치게 되었고,
비로소 그녀는 자신을 의탁하여도 될만한 장부를 찾은 것이다.
물론 그는 태양신존이었다.
[신존은 위대하시다. 그러나 중원에도 신존만한... 아니... 어쩌면 신존보다 더 클지도 모를 영웅이 있다.]
환밀후는 언뜻 한 인물을 떠올렸다.
무너진 석실에서 그녀 자신가 해천신검제를 어린아이 다루듯이 밀어낸 청년...
[패천지존...]
그녀는 능천한을 떠올렸다.
기이하게도 단 한 번의 대면이었음애도 환밀후의 방심 깊이 능천한의 영상이 자리를 잡아 버렸다.
[나도 모르겠어. 왜 그를 생각하면 가슴이 뛰는지.]
환밀후는 나직이 한숨을 쉬었다.
그때였다.
위--- 이이잉!
한쪽의 벽이 갈라지며 한 명의 혈영인(血影人)이 들어섰다.
[혈영군!]
그자를 바라본 환밀후가 냉갈하였다.
그자는 바로 혈영군이었다.
능천한에게 한 팔을 잘려 그의 오른쪽 소매는 허전하게 덜렁거리고 있었다.
[흐흐... 환밀후! 단둘이 만나다니... 무시 못할 인연이구나.]
혈영군이 음충스럽게 말했다.
말을 하며 그자는 환밀후의 풍만한 교구를 아래 위로 쓸어 보았다.
환밀후는 그자의 그런 시선에 질색을 하고 말았다.
[혈영군! 죽고 싶어서 네스스로 찾아왔구나.]
위--- 이이이이잉---
환밀후의 교수로 뇌전같ㅇ은 강기가 일었다.
[호... 대범천밀수(大梵天密手)인가?]
혈영군이 빈정거렸다.
입으로는 빈정대고 있으나 사실 그자의 몸은 긴장으로 경직되고 있었다.
환밀후 태양신존 다음가는 변황제이고수(邊荒第二高手)다.
진정한 실력으로 혈영군따위가 상대할 수 없는 강자인 것이다.
그러나,
(흐흐... 탐나는 계집이다. 환락최음산(歡落催淫散)으로 쓰러뜨려서... 흐흐...)
혈영군의 왼팔이 스치는 것을 환밀후는 주시하지 않았다.
[누워랏!]
위--- 이이이잉!
츠츠츠--- 환밀후는 교갈과 함께 여인답지 않은 웅장한 일수를 떨쳤다.
그 순간,
스스스슥---
혈영군의 신영이 십여 개로 불어 났다.
그와 함께,
파--- 악!
허공으로 분홍빛의 분말이 확 퍼졌다.
[학!]
환밀후가 질겁했으나 촉망중인지라 그 분말을 한 모금 마셔버리고 말았다.
[음... 비겁한...]
털--- 퍽!
환밀후는 그대로 주저앉고 말았다.
갑자기 팔다리가 후들후들하고 강렬한 본능이 불끈 치솟아 오른 때문이다.
[흐흐... 환밀후, 극락을 구경시켜 주마!]
혈영군이 음탕한 미소를 지으며 다가왔다.
그 모습을 보면서도 환밀후는 어쩌지를 몰랐다.
너무도 강렬한 본능이 점차 이성을 침식해가기 시작한 것이다.
[흐흐...]
혈영군은 한 가닥 긴장을 하며 환밀후의 투실투실한 젖무덤을 쥐어갔다.
그러자,
[아아... 어서...]
환밀후는 그대로 혈영군에게 안겨 들었다.
[흐흐흐흐... 고것!]
환밀후가 완전히 음욕의 늪으로 빠져든 것을 알자 혈영군은 대담해졌다.
그는 그대로 환밀후를 쓰러뜨리며 올라탔다.
[아아... 제발... 빨리...]
환밀후는 몸부림을 쳤다.
요지의 여인으로서 실고 난 음탕함이 때를 만난 듯이 날뛰기 시작한 것이다.
사각 사각---
찌--- 지지직---
환밀후의 의복이 거칠게 벗겨져 나갔다.
우유빛의 뽀얀 피부,
투실투실한 기름진 젖무덤이 우람한 물결을 일렁이며 드러났다.
[흐흐...]
혈영군은 음욕으로 두 눈이 시뻘개져서 환밀후의 젖무덤을 터질 듯이 주물럭거렸다.
너무도 풍만한 그녀의 젖무덤은 한 손으로는 다 움켜쥘 수도 없었다.
이어 그자의 손이 환밀후의 하의로 움직였다.
한데 그가 막 환밀후의 하의를 벗기려고 할 때였다.
우르르--- 르릉---
갑자기 혈영군이 들어왔던 석벽이 쩍 갈라졌다.
[누구냐?]
흠칫하며 일어선 혈영군이 일갈하며 돌아섰다.
그러나,
[헉!]
짜증스럽게 일갈하던 혈영군의 안색이 대변하였다.
갈라진 석벽으로 들어오는 일남일녀(一男一女),
그 중의 청년은 혈영군(血影君)이 꿈에도 만나길 두려워하는 인물이었다.
<第五券 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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