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1. 12. 10:24 와룡강의 만화 시나리오/불멸무성
[불멸무성] 제 58장 아버지들과 아들들
모두 긴장하며 절벽 쪽을 보는데
슥! 절벽 밖으로 나타나는 얼굴. 바로 이무외. 절벽 정상과 수평이 되게 누운 자세다. 절벽을 걸어 올라와서.
<저자는...!> 쌍뇌마로와 철신귀영의 경악
<인초 이무외!> 탁! 절벽 정상에 발을 대면서 몸을 바로 세우는 이무외의 모습
이무외; [영차!] 스윽! 절벽 위로 몸을 바로 세우면서 완전히 올라서고. 왼쪽 허리에는 검을 한 자루 차고 있고
불로왜선; (경... 경신술로 절벽을 날아오르는 건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다.) 식은땀을 흘리며 생각
불로왜선; (하지만 백장이 넘는 절벽을 평지처럼 걸어서 올라오는 건 루주님이라 해도 가능할지 의문인데...)
이무외; [아기의 안전은 확보했구나.] 청풍을 보며
청풍; [예 아버지!] 고개 숙이고
소수마녀; (아... 아버지!) 눈 감은 채 얼굴 붉히고
소수마녀; (그분... 인초께서 날 구하러 직접 오셨구나.) 감격할 때
이무외; [그럼 감히 이씨 집안에 죄를 지은 자들에게 대가를 치르게 해야겠지.] 스릉! 말하며 검을 뽑고
철신귀영; [까불지 마라 이무외!] 우둑! 두 주먹 마주 쥐며 소리 내어 위협하며 이무외에게 다가가려는데
쌍뇌마로; [위험하네!] 바웅! 다급히 외치며 방어막을 일으키고. 하지만 그 직후
스윽! 쩍! 이무외의 검이 칼집에서 나오는 순간 수십 미터 길이의 칼의 형태를 한 섬광이 철신귀영, 쌍뇌마로, 불로왜선, 냉상영을 각기 수직으로 베어간다
냉상영; [심검(心劍)!] 바웅! 강력한 방어막을 일으키며 이를 갈고.
청풍; (천마해체대법!) 눈 반짝
[흑!] 불로왜선은 급히 냉상영이 일으키는 방어막 뒤로 피하고
쩍! 서걱! 철신귀영과 쌍뇌마로의 몸이 수직으로 쪼개지고
꽝! 냉상영의 방어막은 이무외의 검기와 충돌하며 엄청난 굉음과 빛을 터트린다. 그 빛 속에서 눈 부릅뜨는 냉상영
청풍; (아버지의 심검과 무혈마녀의 천마해체대법이 충돌한다!) 팟! 소수마녀를 품에 끌어안으며 몸을 돌려 그 빛으로부터 보호하는 청풍. 직후
번쩍! 핵폭탄 터지는 것같은 빛이 장내를 휩쓸고
드드드! 절벽이 무너질 듯 흔들리고
청풍; (가공하네.) 소수마녀를 끌어안은 청풍의 몸도 방어막에 덮이고.
화악! 장내를 휩쓸던 섬광이 사라지고. 이어
쿵! 드러나는 광경. 철신귀영과 쌍뇌마로는 장작 쪼개지듯 쪼개져 나뒹굴고 있고.
쿠오오! 냉상영이 있던 곳은 원형으로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이무외는 검을 다시 칼집에 꽂고 있고
<바... 바득! 섭늙은이의 제자들은 어찌 하여 하나같이 괴물들뿐이란 말인가?> 어디선가 들리는 냉상영이 악을 쓰는 소리
<반드시... 오늘 빚을 갚아주겠다!> 으아아아! 악을 쓰는 소리가 멀어지고
소수마녀; [끝... 끝났는가요?] 청풍의 품에 안겨 눈을 뜨고
청풍; [무혈마녀는 놓쳤습니다.] 소수마녀를 다독이며 돌아보고. 그때
주르르! 이무외의 입과 코에서 피가 흐르고
청풍; [아버지!] 팟! 기겁하며 달려가고. + 소수마녀; [흑!] 소매로 입을 가리고. 이무외는 비틀거리고 있다.
청풍; [다... 다치셨습니까?] 이무외의 팔을 잡아 부축하고.
이무외; [걱정마라. 다친 건 아니니...] 소매로 입과 코를 가리면서 청풍의 부축을 받아 근처의 바위로 가고
이무외; [아비가 일각(一刻) 이상은 무공을 쓸 수 없다는 걸 알지 않느냐?] 바위에 걸터앉으며 소매로 입과 코의 피를 닦고
청풍; [예...] 안도하고. 그때
소수마녀; [소... 소녀 조진진(趙眞眞)이 아버님을 뵈옵니다.] 소수마녀가 다가와 절을 하려 하고
이무외; [그러면 안된다.] 급히 청풍에게 손짓하고
청풍; [무리하지 마십시오.] 급히 소수마녀의 팔을 잡아 소수마녀가 절하는 걸 막고
소수마녀; [하지만 아버님을 처음 뵙는 자리인데...] 난감해 할 때
이무외; [지금의 내게는 너와 네 뱃속의 아이만큼 소중한 건 없구나.] 미소 짓고
이무외; [아무쪼록 네 몸을 소중히 여기도록 해라. 예의범절 따위는 중요하지 않으니...] 진지한 표정으로
소수마녀; [예...] 수줍게 대답할 때
[마님!] 외치는 소리가 들리고.
돌아보는 소수마녀.
동동; [마님! 마님!] 울면서 달려오고. 그 뒤를 패소정이 따라온다.
소수마녀; [동동아...] 안도하고
동동; [죄송해요! 동동이가 마님께 큰 죄를 지었어요.] 팟! 소수마녀 앞에 와락 엎드리며 울음을 터트리고
동동; [겁이 나서... 파면살주의 협박 때문에 마님이 회임한 사실을 자백하고 말았어요.] 엎드린 채 울고
소수마녀; [괜잖다.] 동동 앞에 조심스럽게 앉고
소수마녀; [난 괜잖으니 울지 말거라.] 동동의 머리를 쓰다듬고. 그래도 울음을 그치지 않는 동동
패소정; (무사히 끝나서 다행이긴 하다만...) 동동을 달래는 소수마녀를 보며 한숨
<저 자객들의 대모(代母) 때문에 상파가 속 꽤나 끓이겠구나.> 장내의 모습 배경으로 패소정의 생각 나레이션
#245>
밤. 달. 깊은 산중.
깊은 계곡 끝에 자리한 절. 음침. 불도 안 켜져 있고 인기척도 없다
그 절로 들어가는 위극겸. 검을 한 자루 차고 있다. 헌데
번쩍! 번쩍! 정문으로 들어서는 위극겸의 앞쪽 어둠 속에서 한 쌍의 눈이 빛나더니
화악! 어둠 속에서 마귀같이 튀어나와 위극겸을 공격하는 두 사람. 마교의 율법마존과 집법마존이다. 둘 다 몸이 3미터가 넘는 거인이 되어 있다. 주먹과 손으로 공격하는데 아주 빠르고 강하다
스윽! 몸을 돌리며 걸어서 두 사람의 공격을 피하는 청풍.
쾅! 콰득! 집법마존과 율법마존의 주먹과 손에 의해 절의 정문이 박살나고 바닥에 커다란 구멍이 생긴다
스악! 몸을 돌리며 검을 뽑으려는 위극겸.
집법마존과 율법마존도 빠르게 돌아서고 있고
화악! 부악! 다시 주먹과 장풍으로 공격해오는 두 사람
위극겸; (율법마존과 집법마존!) 쩍! 검을 뽑으며 생각하고
<둘 다 이미 이 세상 사람이 아니구나.> 눈에 초점이 없는 채로 쇄도하는 율법마존과 집법마존의 모습 배경으로 위극겸의 생각
<강시호혼술(畺屍呼魂術) 같은 술법에 의해 조종당하고 있는 것이겠지.> 쾅! 콰득! 작렬하는 두 사람의 강력한 공격. 바닥이 터지고 돌풍이 일어난다. 하지만
위극겸; (영면(永眠)...!) 슈욱! 두 사람 사이를 흐르듯 지나며 검을 휘두르는 위극겸
휘릭! 멀찍이 내려서는 위극겸. 그 앞에서 집법마존과 율법마존의 몸이 휘청이는 게 보이고. 다음 순간
푸학! 쩍! 목이 베어지며 피를 뿌리는 두 사람
쿵! 텅! 나뒹굴고 바닥을 구르는 두 사람의 몸뚱이와 머리통. 이어
푸스스! 치이... 연기가 나며 원래대로 돌아가는 두 사람의 몸뚱이와 머리통. 그걸 보며 칼집에 검을 넣는 위극겸. 직후
짝짝! 짝! 박수치는 소리가 들리고
돌아보는 위극겸
<과연 무애검조의 제자들을 다르군!> 팟! 대웅전 앞쪽에 걸린 등에 불이 들어오고, 대웅전 앞의 단상에 누가 의자를 놓고 앉아서 박수치는 모습
십면혈신; [청출어람(靑出於藍)이란 그대들 제왕삼신재를 두고 하는 말인 것같네.] 짝짝! 의자에 다리 꼬고 앉아서 박수치는 십면혈신
위극겸; [용궁주!] 다가가고
위극겸; [우리 사이에 예의를 차릴 인연은 없으니 바로 본론으로 들어갑시다.] 손을 품속에 넣고
십면혈신; [그 사부에 그 제자 아니랄까봐...] 피식
위극겸; [이 안에 삼성동천을 찾아갈 수 있는 장보도가 들어 있소.] 품속에서 봉투를 하나 꺼내고
십면혈신; [그럼 노부도 그대의 아들을 보여줘야겠지.] 딱! 뒤를 향해 손가락을 튕기고. 그러자
어둑한 대웅전 안에서 용사와 호사가 위진천을 끌고 나온다.
위진천의 모습 크로즈 업. 고개를 떨구고 있다
위극겸; (심박이나 호흡에는 문제가 없군.) 위극겸의 옆으로 끌려나오는 위진천을 보며 생각하고
십면혈신; [소중한 아들의 목숨이 걸린 거래이니 물건부터 확인시켜주는 게 이치에 맞는다고 생각하네만...] 손 내밀고
위극겸; [그럽시다.] 핑! 한숨 쉬며 봉투를 던지고. 철판처럼 날아가는 봉투
십면혈신의 얼굴을 벨 듯이 날아드는 봉투. 웃으며 보고 있는 십면혈신
휘익! 유령같은 것이 십면혈신의 앞에 나타나고
팟! 봉투를 손으로 잡는 인물은 풍사.
풍사; [여기...] 두 손으로 봉투를 바치고
십면혈신; [수고했다 풍사!] 봉투를 받고.
이어 봉투에서 종이를 한 장 꺼내는 십면혈신
종이를 펼쳐서 보는 십면혈신
미간이 좀 찌푸려지고
십면혈신; [미묘하군.] 찡그리고
십면혈신; [삼성동천의 위치가 암호와 은유로 표현되어 있는데...] 글과 그림이 그려진 종이를 보며
십면혈신; [구체적인 장소를 말해줄 수 없겠는가?] 위극겸에게
위극겸; [하늘에 맹세코 그 종이에 적힌 것은 내가 얻은 진본의 장보도와 추호의 차이도 없소.] 딴소리를 하고
십면혈신; [알아서 암호를 풀어라?] 피식
위극겸; [혈궁의 궁주쯤 되시는 분이 그 정도 암호도 풀지 못하리라고는 생각할 수 없소이다만...]
십면혈신; [격장지계(激獎之計)까지 쓸 줄 알고...] [사부보다 뛰어난 면까지 있는 제자로군.] 웃고
위극겸; [원하던 물건을 얻었으면 궁주도 약속을 지켜야하지 않겠소?]
십면혈신; [당연히 그래야지.] [보내줘라.] 용사와 호사에게 말하고
고개 숙이는 용사와 호사
휙! 위진천을 위극겸에게 던지고
인형처럼 날아오는 위진천
위극겸; [진천아!] 팟! 날아올라서
두 팔로 아들을 안는 위극겸
휘릭! 내려서는 위극겸.
십면혈신; [아들의 신체에 위해를 가하지는 않았으니 안심하게.] 의미심장한 웃음
위극겸; [고생했다.] + (예상했던 대로 혈도가 짚여있군.) 위진천을 조심스럽게 바닥에 앉히는 위극겸
위극겸; [아비가 왔으니 아무도 널 해치지 못할 것이다.] 파팟! 위진천의 혈도를 찍어 풀어주기 시작하고. 그때
위진천; [안... 안됩니다.] 사력을 다해 입을 열고
위극겸; [뭐가 말이냐?] 파팟! 혈도를 연달아 풀어주며 묻는데
위진천; [혈... 혈도를 풀지 마십시오!] 다급히 외치지만
위극겸; [진정하거라!] 팟! 위진천의 가슴을 찍는 위극겸. 하지만 그 직후
쾅! 갑자기 위극겸의 가슴을 손바닥으로 후려치는 위진천. 무방비 상태에서 일격을 당해 피하지 못하고 가슴을 맞는 위극겸
콰득! 가슴의 늑골이 부러지는 소리
위극겸; [컥!] 펑! 피를 토하며 뒤로 튕겨지는 위극겸
풍사; (그렇지!) 주먹 불끈
위극겸; [진... 진천아!] 휘릭! 내려서는 위극겸. 비틀 거리며 입으로 피를 토하면서
위진천; [끄윽...] 우둑! 우두둑! 비틀거리며 일어나는 위진천. 몸이 로봇처럼 움직이고
위극겸; [왜... 왜 이러는 것이냐?] 늑골이 부러진 가슴 부여잡고 비틀. 경악. 불신. 입과 코로는 피를 흘리고
위진천; [피... 피하십시오 아버지!] 지지지! 온몸에서 벼락이 일어나며 위극겸에게 다가오는 위진천. 비틀거리면서
위극겸; (천마해체대법?) 경악할 때
위진천; [어서... 어서 떠나십시오.] 화악! 외치면서 위극겸을 덮쳐온다. 온몸이 빛에 휩싸인 채
위극겸; (설마...) 슈학! 물 흐르듯이 피하고
콰콰쾅! 위진천의 몸이 스치는 곳에 있는 건 모두 박살이 난다. 위극겸은 간발의 차이로 피하고.
위극겸; [용궁주! 내 아들에게 무슨 짓을 한 거요?] 휘릭! 내려서며 분노하여 십면혈신을 노려보고
십면혈신; [무슨 짓을 한 건 아니고...] [본궁의 술법중 하나인 괴뢰망량술(傀儡魍魎術)을 좀 시험해본 것뿐일세.] 웃고
위극겸; [괴뢰망량술!] 화악! 다시 덮쳐오는 위진천을 피하며 눈 부릅
십면혈신; [이름 그대로 다른 인간을 괴뢰로 부리는 술법이지.] 음산하게 웃고
위극겸; [내 아들에게 괴뢰망량술을 썼다는 거요?] 분노
십면혈신; [그 때문에 자네 아들은 지금 정신은 멀쩡하지만 몸은 아비인 자네를 죽이기 위해 전력으로 움직이고 있는 중이라네.] 태연하게 웃고
화악! 더 빠르게 위극겸을 덮쳐오는 위진천
퍼석! 간발의 차이로 피하는 위극겸. 옷과 머리카락이 가루가 되어 사라지고
휘익! 멈춰서는 위극겸
화악! 스쳐지나갔다가 다시 돌아오려고 벼락같이 돌아서는 위진천
십면혈신; [아비가 아들을 죽이든 아들이 아비가 죽이든 눈물 없이는 볼 수 없는 장면이 펼쳐지지 않겠는가?] 흐흐흐! 마귀처럼 웃고
위극겸; [제발... 떠나십시오 아버지!] 화악! 울면서 위극겸에게 돌진하는 위진천
위극겸; [미안하다 아들아!] 스릉! 검을 뽑고
십면혈신; [이제야 제대로 해볼 마음이 생긴 모양이로군.] 웃고
화악! 위극겸의 모습이 위진천이 뿜어내는 빛에 휩싸이고
용사; (끝났네!) 한숨. 직후
휘익! 몸을 돌리며 내려서는 위극겸. 헌데 위극겸의 손에 들려진 검은 검날이 반쯤 사라졌고. 그 앞에서 위진천도 비틀거리며 몸을 세우고 있고
위극겸; [컥!] 피를 토하며 비틀거리고. 직후
스륵! 쓰러지려는 위진천. 그런 위진천의 가슴에 부러진 위극겸의 검이 박혀있다.
십면혈신; [허어!] 놀라고. 용사와 호사도 흠칫! 하고
퍼억! 뒤로 쓰러지는 위진천
위극겸; [진... 진천아!] 헐떡이며 비틀거리며 다가가고
십면혈신; [독하군 독해! 자기가 살자고 아들의 심장에 검을 박다니...] 짐짓 놀랐다는 표정으로 혀를 차고
위극겸; [미... 미안하다! 이럴 수밖에 없었다.] 위진천의 옆에 무릎을 꿇고
위진천; [아... 아닙니다!] 기절 직전
위진천; [아버지를 해치느니... 소자가 죽는 편이 났습니다.]
위극겸; [걱정마라! 아비가 무슨 짓을 해서든 널 살릴 테니...] 파팟! 부러진 검날이 박힌 위진천의 가슴 부위의 혈도를 찍고.
위극겸; (다행히 심장을 정통으로 찔리진 않았다!) 위진천의 혈도를 찍어주며 안도하고. 그때
십면혈신; [좋은 구경했다 위극겸!] 짝짝! 박수치고
돌아보는 위극겸
십면혈신; [하지만 유감스럽게도 노부는 너희 부자를 살려 보낼 생각이 없다.] [살려두면 장차 우환이 될 게 뻔하니...] 손짓하고. 그러자
용사, 호사., 풍사가 앞으로 나온다.
위극겸; (내 몸 상태도 정상이 아니고... 어려운 싸움이 되겠구나.) 내려놨던 부러진 검을 다시 잡고.
십면혈신; [버틸 수 있을 때까지 버텨봐라. 금방 뒈져버리면 보는 재미가 없으니...] 웃고. 헌데 그 직후
펑! 펑! 갑자기 멀리서 불꽃이 터진다
[!] [!] 모든 사람들 흠칫! 하며 돌아볼 때
<이쪽입니다 성주님!> <둘째공자님의 종적이 이리로 이어졌습니다!> 휘익! 휙! 외치는 소리와 함께 멀리서 사람 그림자들이 날아오는 게 보인다.
십면혈신; (성주?) 눈 부릅뜨고
<무애검조님! 저 절간에 인기척이 있습니다!> <둘째 공자님이 저기 계신 것이 분명합니다!> 다시 들리는 음성
<무애검조!> 용사, 호사등의 눈이 부릅떠지고
위극겸; [사... 사부님?] 역시 놀라 사람들이 날아오는 쪽을 보고
십면혈신; [지랄...] 찡그리며 의자에서 일어나고
용사; [궁주님!] 돌아보는데
십면혈신; [운이 좋은 줄 알아라 위가야!] 위극겸을 노려보고. 이어
십면혈신; [철수한다!] 팟! 날아오르고.
휘익! 휙! 용사, 호사, 풍사도 그 뒤를 따라 날아오르고.
<네 사부에게 전해라! 반년 내로 잡아 죽이러 방문할 테니 그때까지 죽지 말고 기다리라고...> 멀리 날아가는 십면혈신의 모습 배경으로 전음이 들린다. 하지만
위극겸; [이게 무슨... 사부님은 분명 칠 개월 전에 돌아가셨거늘...] 당혹하며 사람들이 날아오는 쪽을 보고. 그 직후
[위대협!] 휘익! 외침과 함께 날아내리는 인물. 바로 히지가타. 히지가타 뒤로 십여명의 일본 사무라이들이 날아내린다
위극겸; [그대는...] 놀라고
히지가타; [히지가타 지로가 위대협께 인사올립니다!] 포권하고
위극겸; [사부님... 사부님은 어디 계신가?] 급히 둘러보며 묻고. 일본 사무라이들은 주변을 경계하며 내려서고
히지가타; [무애검조님은 오시지 않았습니다.] [그저 십면혈신을 겁줘서 쫓아버리기 위해 소란을 피운 것뿐입니다.] 다가오고
위극겸; [돌아가신 사부님이 어떻게 십면혈신을 쫓아 보낼 수 있다고 생각한 것인가?] 어이없고
히지가타; [자세한 말씀은 자리를 옮긴 후에 드리겠습니다만...] 초조한 표정으로 주변 두리번 거리며 말하고
히지가타; [위대협의 스승이신 무애검조께서는 돌아가신 게 아닙니다.] 진지한 표정으로 말하고. 순간
[!] 놀라 눈 부릅뜨는 위극겸
#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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