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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깊은 밤. 신녀문의 건물들에는 대부분 불이 꺼져 있고. 오층탑의 맨 꼭대기 층에만 불이 켜져 있다.

잠옷 차림에 어깨에 망토를 걸친 차림으로 탁자 앞에 앉아서 손에 든 무언가를 보고 있는 냉상영. 탁자 위에는 몇 권의 책과 <免死>라는 글이 적힌 영패가 놓여있다.

냉상영의 손에도 옥패가 하나 들려있는데 표면이 거울같이 매끈한 타원형이다. 한쪽 끝에 금으로 만들 사슬이 달려 냉상영의 목에 걸려 있다. 목걸이다.

징! 옥패에 손에 힘을 주는 냉상영. 그러자

지잉! 매끈한 옥패가 진동하더니

츠츠츠! 옥패에 누군가의 얼굴이 떠오른다

쿵! 완전히 드러나는 것은 이무외의 얼굴이다. 청풍이 나이가 든 모습

냉상영; (대사형(大師兄)...) 옥패에 떠오르는 이무외의 얼굴을 보며 복잡한 표정이 되고

냉상영; (당신이 날 버린 대가로 아버지 손에 죽임을 당한 게 어느덧 십육 년...)

냉상영; (하지만 세월이 갈수록 당신의 모습은 잊혀지기는 커녕 그리움만 켜켜이 쌓이는군요.) 입술 깨물고

냉상영; (당신이 그립지만 또 당신이 미워서 견딜 수가 없어요.) 눈물이 그렁

냉상영; (이무외! 당신은 왜 날 버리셨는가요?)

냉상영; (날 택하셨으면 당신이 아버지에게 죽임을 당할 일도 없었고 내가 여러 사내에게 몸을 망칠 일도 없었는데...) 주르르! 눈물이 흐르고

냉상영; (당신의 복수는 해드렸어요.) 옥패에 눈물이 떨어지고

냉상영; (하지만 당신도 내게 복수를 당해야만 해요.) 물기에 젖은 옥패를 노려보고

냉상영; (내가 당신의 아들을 어찌 하는지 저승에서나마 지켜보세요.) 사악하게 웃고. 그러다가

시선을 탁자로 향하고

<免死>라는 글이 적힌 옥패와 함께 놓인 책들을 보고. 맨 위에 놓인 책은 얇고 또 최근에 지어진 듯 깨끗하다

냉상영; (이 책...) 옥패를 놓고 얇은 책을 집어든다.

책의 표지에는 <態換異形秘訣>이란 제목이 적혀 있다.

냉상영; (태환이형비결(態換異形秘訣)...) 책의 표지를 보며 생각하고

그런 냉상영의 뇌리에 떠오르는 장면. 천안탑 앞에서 접견을 기다리던 노인이 무릎을 꿇고 애원하던 장면이다.

 

노인; [이 늙은이의 유일한 핏줄인 손녀가 말라서 죽어가고 있사옵니다.] 무릎 꿇고 책이 든 보따리를 앞에 놓은 채 애원한다

노인; [늙은 인생을 가엾이 여겨 손녀가 살길을 알려주시옵소서.]

노인; [손녀 병구완으로 가산(家産)이 모두 흩어져 바칠 것은 이 몇 권의 책뿐이옵니다.] 보따리를 앞으로 밀고

회상 끝

 

냉상영; (환(煥)씨 성의 그 늙은이의 우는 소리가 듣기 싫어 손녀를 신장궁(神匠宮)으로 데려가 보라고 말해줬었지.) 책을 펼쳐서 읽으며

냉상영; (천하제일의 장인(匠人) 가문인 신장궁도 궁주의 유일한 핏줄인 딸년이 불치의 병에 걸려 시름에 잠겨 있다.)

냉상영; (진상파(陳祥波)라는 그 딸년을 살리기 위해 신장궁은 필사적으로 영약과 의원들을 모으고 있는 중이다.)

냉상영; (운이 좋으면 환씨 성의 늙은이 손녀도 그 덕을 볼 수도 있겠지.)

냉상영; (태환이형비결이라는 이 얇은 책자는 그 늙은이가 바친 고서들 틈에 끼어 있었다.) 책을 읽으면서

냉상영; (그 늙은이 말로는 이 책은 중상을 입은 어떤 사내를 보살펴준 대가로 받은 것이라고 했다.)

냉상영; (내용을 보자면 의술에 관한 것인데...) 찡그리고

냉상영; (어떤 책의 일부를 떼어내 적은 것이라 이해하기가 어렵다.) 고개를 설레 저으며 대충 넘겨보고

냉상영; (이미 수만 권의 책을 읽어 세상 누구보다 박학다식한 청풍이라면 이게 어떤 쓰임이 있는 것인지 알지도 모른다.) 책을 다시 덥고. 그러다가

분이가 발그레한 표정으로 천마장경각에 들어가던 모습을 떠올리는 냉상영

냉상영; (분이 그년...) 입술 깨물고

냉상영; (설레는 표정하며... 아무래도 청풍이에게 딴 마음이 생긴 게 분명하다.) 이를 바득 갈고

냉상영; (천마장경각에 가서 청풍이의 마음을 떠보자! 분이 년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벌떡 일어나고. 손에는 얇은 책을 든 채

냉상영; (태환이형비결이 손에 들어와 전해주러 왔다고 하면 찾아가는 명분은 될 테고...) 엘리베이터쪽으로 가려다가 멈칫! 시선이 탁자로 향하고

탁자에 다른 책들과 함께 놓인 <免死>라 적힌 옥패 크로즈 업

냉상영; (면사령(免死令)...) 집어들고

<참언에 대한 복채로 생각하라.> 영락제의 얼굴이 떠오르고

 

영락제; [면사령을 지닌 자는 고에게 어떤 죄를 짓더라도 사형(死刑)에는 처해지지 않을 것이다.] 화려한 의자에 앉아 말하는 영락제. 그 앞에는 냉상영이 무릎을 꿇고 앉아있는데 도연이 냉상영에게 다가와 면사령을 두 손으로 내밀고 있다

회상 끝

 

냉상영; (연왕 주체...) 피식 웃으며 면사령을 집어들고

냉상영; (자신이 정말로 황제가 될 것이라고 철석같이 믿고 있었다.) (황제도 아니면서 면사령같은 것을 하사한 걸 보면...) 면사령을 보며 엘리베이터 쪽으로 간다.

냉상영; (내게는 딱히 쓸모가 없는 물건이니 이것도 청풍에게 줘야겠다. 선물은 많을수록 효과적이니...) 엘리베이터로 가며 요염하게 웃고

 

#16>

<-천마장경각> 어둠에 잠겨있다.

그곳으로 다가오는 잠옷 위에 망토를 두른 차림의 냉상영. 양손에는 얇은 책과 면사령을 들었다.

냉상영; (삼경이 다 되어가지만 책벌레 청풍이는 아직 안 자고 있겠지.) 입구로 들어서고

냉상영; (하여간 제 아비, 어미를 닮아서 독한 성격이다.) 문을 밀고 들어가고

냉상영; (이 추운 계절에도 따뜻한 제 방을 놔두고 이 음습한 천마장경각을 떠날 줄 모르는 걸 보면...) 슥! 천마장경각 안으로 들어서고. 직후

[!] 눈 부릅 냉상영.

<싫... 싫어요 소문주님!> 누군가의 음성이 들리고

<저... 저를 얼마나 부끄럽게 만드시려고... 제발 그만 하세요.>

냉상영; (분이...) 이를 바득 갈고

냉상영; (이 죽일 년이 기어코...) 무시무시한 살기를 뿜어내며 책 꽂이 사이를 걸어간다

 

#17>

천마장경각의 중심부. 높은 책꽂이들 사이의 빈 공간. 그곳만 밝다. 빛나는 구슬들이 여러 개 걸려 있어 밝은 책상에 청풍과 분이가 붙어 앉아있다. 청풍은 자기 의자에 앉아있고 분이는 탁자 앞에 있던 등받이가 없는 의자에 앉아서 함께 무언가를 보고 있다. 분이는 부끄러워 죽으려는 모습이고

청풍; [괜히 하는 말이 아니야.] [내가 이 비밀을 풀 수 있었던 데는 분이 네 공이 정말 컸어.] 함께 여러 장에 적힌 글들을 보며 웃고.

청풍; [분이가 도와주지 않았다면 책들을 분류하고 찾아내는 데 몇 년은 더 걸렸을 거야.] 분이를 돌아보고

청풍; [그러니까 분이는 내게 절을 받아도 돼!] 분이 볼에 살짝 입을 맞추고

분이; [도... 도움이 되셨다니 저야 기쁘기 그지없지만...] 얼굴 발개져서 어쩔 줄 몰라하고. 좋아 죽으려는 표정

분이; [문주님께는 일체 제 얘기는 하지 말아주세요.] [부끄럽기도 하고... 괜히 주제넘은 짓을 한 것같아 겁도 난다구요.]

청풍; [알았어!] 슥! 분이의 허리를 끌어안고

청풍; [어머니에게는 비밀로 해둘게.] 분이를 돌아보고

청풍; [대신 내 부탁을 한 가지 들어주어야...] + [!] 말하다가 갑자기 무언가를 발견하고 눈 부릅뜨고.

청풍; [억!] 놀라서 분이를 밀어내듯 떼어내며 벌떡 일어나고

분이; [악!] 그 바람에 의자와 함께 옆으로 넘어지려는 분이

콰당탕! 털썩! 의자와 함께 바닥에 넘어지는 분이

청풍; [미... 미안해!] 당황하며 급히 분이의 팔을 잡아 부축하고. 그러면서도 시선은 다른 쪽을 향하고 있고

분이; [아... 아니에요.] 억지로 아픔을 참으려 하며 상체를 일으키고

분이; [뭘 보셨기에 그리 놀라신...] + [!] 말하며 청풍이 보는 쪽 돌아보다가 눈 부릅

쿵! 멀지 않은 곳의 책꽂이 사이에 유령처럼 서서 두 사람을 노려보고 있는 냉상영. 오른손에는 얇은 책과 면사령을 들고 있다

분이; [문... 문주님!] 사색이 되어 무릎을 꿇고

청풍; [어.. 어머니...] 역시 당황하여 억지로 웃으며 좀 흩어진 옷을 여미고

청풍; [이 늦은 시간에 주무시지 않고 어인 행차신지요?] 냉상영의 눈치를 보며

냉상영; (다행히 이상한 짓을 하며 낸 소리는 아니었다.) + [너...] 분이를 노려보고

냉상영; [누구 허락을 받고 이 시간까지 천마장경각에 있었던 것이냐?] 살벌

분이; [죄... 죄송하옵니다!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고개를 조아리며 달달 떨고

청풍; [분이를 책망하지 말아주십시오.] [제가 도와달라고 해서 분이가 지금까지 남아있었던 것입니다.]

냉상영; [네가 도와달라고 했다?]

청풍; [예!] [분이는 눈썰미가 좋아서 제가 필요로 하는 책을 아주 빨리 찾아다 주곤 했습니다.] 필사적으로 변호

냉상영; [그래서 성과가 있었느냐?] 표정이 좀 누그러져서 다가오고

청풍; [소자가 천자비결을 해독할 실마리를 잡을 것같습니다.] 억지로 웃으며

냉상영; [정말이냐?] 눈 번뜩이며 청풍이 앉아있던 의자에 앉고. 들고 온 얇은 책과 면사령은 책상 위에 내려놓고

청풍; [거의 확실한 것같습니다.]

냉상영; [신중한 성격인 네가 그리 말하니 믿어도 좋겠지.] 말하며 힐끔 분이를 보고

여전히 엎드린 채 달달 떨고 있는 분이

냉상영; (죽일 년!) 살벌하게 노려보고

냉상영; (하지만 청풍이가 천자비결을 푸는 데 도움이 되고 있다니 일단 살려는 둬야겠지.) + [네년은 그만 돌아가라.]

분이; [예 문주님...] 안도하며 고개 조아리고

청풍; [조심해서 가.]

분이; [예... 안녕히 주무세요.] 억지로 웃으며 인사하고

이어 뛰듯이 책꽂이 사이로 달려가는 분이

청풍; (다행히 어머니도 더 이상 분이를 혼내지는 않으실 모양이다.) 안도

냉상영; [이제 말해봐라.] 말하고. 흠칫! 돌아보는 청풍

냉상영; [천자비결에는 어떤 비밀이 숨겨져 있었던 것이냐?] 탁자에 놓여있는 양피지와 어지럽게 널려 있는 종이들을 보며 말하고

청풍; [천자비결이 아무런 의미도 없는 글자들의 나열임은 아실 것입니다.] 분이가 앉아 있다가 넘어진 의자를 다시 세우고

청풍; [오랜 생각 끝에 저는 그 글자들이 책 제목의 첫 글자임을 알아냈습니다.] 그 의자에 앉고. 냉상영은 양피지를 들고 보며 듣고

냉상영; [나도 거기까지는 생각했다.] 찡그리고

냉상영; [하지만 천자비결의 글자와 제목이 일치하는 책은 천마장경각에 헤아릴 수도 없이 많지 않느냐?]

청풍; [물론 그렇습니다.] 웃고

청풍; [하지만 그 글자와 함께 숫자가 포함된 제목의 책은 오직 한권씩 있다는 걸 확인했습니다.]

냉상영; [숫자!] 놀라고

냉상영; [설마 천자비결이 숫자와 관련이 있다는 것이냐?] 흥분

청풍; [정확히 말하자면 숫자들은 천자비결을 이루고 있는 글자들의 순서를 나타내는 것이었습니다.] 책상으로 다가오며 말하고

[!] 놀라는 냉상영

청풍; [천마장경각의 책이 워낙 많아서 일일이 확인하는 게 힘들었지만...] 슥! 책상 위에 놓인 종이를 한 장 집어들고.

청풍; [일단 천자비결의 진짜 제목은 해독했습니다.] 그 종이를 냉상영에게 내밀고

냉상영; [그래?] 팟! 뺏듯이 종이를 낚아채고

<咀呪心印訣>이라는 글이 적혀 있다

냉상영; [저... 저주심인결(咀呪心印訣)!] 흥분

냉상영; [이게... 이게 천마 방각이 천마장경각에 남겼다는 저주의 정체로구나.] 손이 달달 떨리고

청풍; [저주에 대해서는 아실 테고...] [심인(心印)은 불가에서 말하는 깨달음, 또는 자각을 의미합니다.] 설명하고. 고개 드는 냉상영

청풍; [이 무공, 또는 술법은 상대의 마음이나 생각에 작용해서 저주와도 같은 힘을 발휘하는 것같습니다.]

냉상영; [아마 그렇겠지.] 끄덕

냉상영; [나도 제목을 보는 순간 그렇게 느꼈다.]

냉상영; [천자비결을 저주심인결로 완전히 바꾸는 데 얼마나 걸릴 것같으냐?] 강렬한 눈빛. 탐욕과 흥분으로 물들었고

청풍; (어머니의 표정이 굶주린 늑대같이 변했다.) + [분이가 지금처럼 도와주면 늦어도 한 달 안에 해독이 가능할 것입니다.]

냉상영; [한 달... 한 달이란 말이지?] 흥분하며 종이를 보고

냉상영; [분이를 상주시킬 테니 도움을 받아서 가능한 빨리 저주심인결을 완성시키도록 해라.] 일어나고

청풍; [그리 하겠습니다.] 공손히

냉상영; [천자비결의 비밀을 풀면 네 아버지가 누군지 알려주겠다고 한 약속은 반드시 지키겠다.] 청풍을 내려다보고

냉상영; [그리 알고 최선을 다하거라.] 돌아서고

청풍; [예...] 흥분

냉상영; [오늘 가져온 물건들 중 책은 환씨 성을 지닌 늙은이의 고민을 들어준 대가로 받은 예물이다.] 걸어가며

냉상영; [영패는 장차 황제가 될 인간이 주고 간 것이지만 내겐 필요 없으니 네가 갖도록 해라.] 도도한 자태로 걸어가며 말하고

청풍; [감사합니다.] 고개 숙이지만

냉상영; (포숙정(浦淑貞)... 포숙정...) 대꾸하지 않고 걸어가며 좋아 죽으려는 냉상영

냉상영; (설마 네 아들이 이렇게 빨리 해독해낼 줄은 꿈에도 모르고 천자비결을 내게 맡겼었겠지?) 사악하고 웃고. 흥분한 표정

냉상영; (너는 네 아들을 위해 천자비결을 맡겼겠지만...) (그 천자비결이 네년의 더러운 목숨을 끊어버리는 도구가 될 것이다.) 사악하게 웃는 얼굴 크로즈 업

 

청풍; (가셨군.) 안도하며 의자에 앉고

청풍; (자칫 나 때문에 분이가 곤경에 처하는 게 아닌가 싶어 조마조마했었다.) 의자에 몸을 깊이 묻고

청풍; (다행히 어머니도 분이가 천자비결을 해독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는 걸 인정하셨다.)

청풍; (앞으로는 분이도 어머니 눈치 보지 않고 이곳을 드나들 수 있겠지.) 생각하며 책상을 보고.

책상에 어지럽게 놓인 종이와 양피지들 위에 놓여있는 얇은 책과 면사령

청풍; (면사(免死)?) 옥패부터 집어들고. 옥패 위쪽에 구멍이 나있는 것 주의

청풍; (죽음을 면하게 해준다?) (대체 어떤 인물이기에 이렇게 광오한 글이 적힌 영패를 어머니에게 준 것일까?) 옥패를 보며 갸웃하다가

청풍; (오늘 온 손님 중에 엄청난 거물이 있었던 모양이다.) 옥패를 내려놓고

이어 책을 집어든다.

책의 표지에는 <態換異形秘訣>이란 제목이 적혀 있다.

청풍; (태환이형비결(態換異形秘訣)...) (형태를 바꿔 다른 모습이 되는 비결?) 갸웃

청풍; (대단한 제목이지만 글씨는 악필(惡筆)이고 최근에 쓰여진 것이다.) 펼쳐보고

청풍; (누군가 다른 책의 일부를 필사하여 만든 책인 모양인데...) 내용을 읽고

청풍; (맙소사!) 경악하며 눈 치뜨고

청풍; (이런... 이런 방법이 존재하다니...) 경악과 흥분

청풍; (이 비결대로라면 몸의 형태를 자신이 원하는 대로 바꿀 수가 있다.)

청풍; (천마장경각에 소장되어 있는 수많은 의서(醫書)들 중에서도 이토록 파격적인 내용은 없었다!) 흥분

청풍; (대체 어떤 인물이 이런 발상을 한 것일까?) 집중해서 읽으면서

<새삼 세상은 넓고 기인은 많다는 것을 깨닫게 되는구나.> 독서에 몰입하는 청풍의 모습 배경으로 나레이션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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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와룡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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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3년부터 무협소설을 써온 와룡강입니다. 다음 카페(http://cafe.daum.net/waryonggang)에 홈페이지 겸 팬 카페가 있습니다. 와룡강의 집필 내역을 더 알기 원하시면 방문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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