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270>

아침. 이제 해가 떴다.

그 강변을 걸어오는 호요희. 옷은 다시 입었고

호요희; (그런 게 가능한 사내가 있을 줄은 몰랐다.) 한순 쉬며 청풍이 자신의 아랫배에 손을 대고 있던 장면을 떠올리고

호요희; (지금까지 내가 겪은 사내들은 기회만 주어지면 짐승으로 변해 날뛰곤 했었는데...)

호요희; (만일 이청풍 같은 사내도 존재한다는 것을 미리 알았다면 내 인생도 지금과는 완전히 달라졌을 텐데...)

호요희; (누구 말대로 현모양처가 여자들의 궁극적인 꿈이라고도 하니...) 생각하다가 흠칫! 하고

휘익! 강변을 따라 날아오는 몇 명의 여자. 분타주와 젊은 기녀들이다

분타주; [루주님! 정말 루주님이시군요!] 휘익! 날아오면서 감격하고

호요희; [분타주!] 마주 다가가고

[루주님!] [호요희님!] 분타주를 따라오던 젊은 기녀들도 감격하고

호요희; [밤새 나를 찾아다니느라 고생했겠구나.] 미소 지으며 마주 다가가고

분타주; [아아! 정말 다행이에요! 무사하셨군요.] + 젊은 기녀들; [이런 경사가...] [천지신명이 도우셨군요.] 멈춰서며 허리 숙여 인사하며 울고

호요희; [미안하다. 걱정을 끼쳤다.] 분타주를 다독이며 눈시울이 붉어지고

분타주; [루주님께서 무사하시니 다행이긴 한데...] [현재 저희 만화루의 자매들은 모두 탕마신협의 수색이 나섰답니다.] 소매로 눈물 닦으며

호요희; [모든 자매들이 탕마신협의 수색에 나섰다고?] [그건 또 무슨 소리냐?]

분타주; [믿기지 않지만 탕마신협은 환마루주와 림주님의 협공을 받고도 오히려 우위를 점했다고 하옵니다.]

호요희; [분타주 말대로 정말 믿기지가 않는구나.] 놀라는 척 하면서도. + (그럴 수도 있겠네.) 속으로는 다른 생각하고

분타주; [위급한 순간 림주께서 서시응향을 토해내어 탕마신협을 중독시켰다고 하옵니다.] 흥분해서 말하고. 하지만

호요희; (맙소사!) 경악

 

#271>

오전. 깊은 산중.

휘익! 다급히 날아가는 호요희

호요희; (틀림없다!)

호요희; (사부님의 서시응향에 중독된 이공자는 그곳으로 도피했을 것이다.)

호요희; (금릉 일대에서 그 사람이 유일하게 안심하고 몸을 숨길 수 있는 곳이니...) 휘익! 생각하며 어느 계곡으로 날아 들어간다.

계곡 끝으로 날아가는 호요희. 바로 청풍이 호요희를 치료하기 위해 진법을 펼쳐놓은 동굴이 있는 곳이다. 절벽 끝은 그냥 절벽으로 보인다. 하지만

휘익! 절벽을 향해 돌진하는 호요희. 그러자

슈욱! 그대로 절벽으로 스며들어가는 호요희. 물론 진짜 절벽으로 스며들어가는 게 아니라 진법 속으로 스며들어가는 것

 

#272>

슈욱! 반투명한 막을 통과하는 호요희. 진법으로 만들어진 막이다.

[!] 반투명한 막을 통과한 직후 눈 치뜨는 호요희

[이공자!] 호요희의 비명 배경으로 청풍이 동굴 안쪽 마른 풀 위에 누워있는 게 보인다. 헌데 청풍은 옷을 풀어헤친 채 벌벌 떨고 있는데 온몸이 달아올라서 열리 펄펄 나고 있다. 눈을 까뒤집고 꺽꺽 거리며

호요희; [이공자님! 절 알아보시겠어요?] 급히 청풍의 옆에 무릎을 꿇고. 하지만

[끄윽! 끅...] 눈을 까뒤집고 벌벌 떨기만 하는 청풍

호요희; (서시응향이 골수에 미쳐 혼수상태에 빠져들었다.) 펄펄 끓는 청풍의 이마 만지며 당혹

호요희; (이대로 방치하면 반나절이 안되어 온몸의 혈맥이 터져 죽음에 이를 텐데...) 갈등하고. 그러다가

[끄윽! 끅! 제발... 끄윽!] 정신을 잃은 채 신음하는 청풍

호요희; (이 상황에서 뭘 망설이는 것이냐 호요희야!) 입술 깨물고

호요희; (이 사람에게 목숨 빚을 진 몸 아니냐? 이제 그 빚을 갚을 때가 된 것이다.) 청풍의 뺨을 쓰다듬고.

호요희; [걱정하지 마세요 이공자! 제가 곧 편하게 해드릴 테니...] 청풍의 입술에 키스 하려 하고

<설령 백일몽(白日夢)에 불과할지라도 잠깐이나마 수줍은 꿈을 꾸어보는 것도 좋겠지. 다시 없을 기회이기도 하니...> 키스하는 두 사람의 실루엣 배경으로 호요희의 생각 나레이션

 

#273>

역시 오전. 산중의 장원. 헌데

장원 정문은 열려있고 장원 안팍에 시체와 부상자들이 널려있다. 모두 날카로운 무기에 베어져 죽거나 다쳤다. 팔 다리가 잘린 모습. 거지들이 시체를 살피거나 부상자들을 치료하고 있다. 물론 거지들은 개방의 제자들이다.

<-무당파(武當派) 하북(河北)분타> 위 장원 모습 배경으로 나레이션

장원의 가장 큰 건물. 입구가 열려있고. 철각개가 입구에 서서 안을 보고 있다.

건물 안에서 개방 거지들이 몇 명의 인물들을 치료하고 있다. 모두 팔 다리가 잘리거나 몸에 깊은 자상이 난 중상자들인데 나이가 있어 보인다. 무당파 하북분타의 요인들이다.

한명의 거지가 그중 한 노인에게 누군가의 초상화를 보여준다. 다른 거지들이 노인의 상처를 붕대로 감싸주고 있고

고개를 끄덕이는 노인

입구로 오는 거지. 손에 초상화를 들고 있고

거지1; [확인했습니다 당주님.]

거지1; [이곳 무당파 하북분타에서 살겁을 저지른 것도 역시 이 계집이었습니다.] 초상화를 두 손으로 내밀고

받아서 보는 철각개

쿵! 초상화에 그려진 것은 섭아연의 모습이다. 살벌한 표정이고. 그림 아래에는 <雙刀魔女>라는 글도 적혀있다.

철각개; [쌍도마녀(雙刀魔女)...] [이 계집이 왜 구대문파만 공격하고 다니는지에 대한 단서는 없느냐?] 초상화를 보면서

거지1; [죄송합니다.]

거지1; [이번에도 그 마녀는 불문곡직 살수를 썼다고 합니다.] 눈치 보며

초상화를 보면서 이마 찡그리며 생각에 잠기는 철각개

거지1; [지금까지 쌍도마녀에게 유린당한 구대문파의 분타들은 열 곳이 넘지만...] 철각개의 눈치를 보며 말 잇고

거지1; [그 마녀가 매번 한 말은 오직 <혈채(血債)를 받으러 왔다.> 뿐이라고 합니다.]

철각개; [구대문파에 뭔가 원한이 있는 계집이 분명하군.] 초상화를 다시 내밀고

거지1; [본방의 제자들도 서른 명 넘게 화를 입었습니다.] 두 손으로 초상화를 받으면서 대답하고

거지1; [이 마녀는 본방의 제자들은 보는 족족 살수를 쓰고 있으며...] [그 중에는 두 명의 호법님들도 끼어있습니다.] 돌려받은 초상화를 보면서

철각개; [호법님들까지 당할 정도라면 그 계집의 무공은 혈세사패의 패주들에 비해도 그리 아래가 아니라고 봐야겠군.]

거지1; [최소한 구대문파 장문인급이 아닌가 싶습니다.] 초상화를 접으면서

철각개; [지급으로 그 마녀의 행적을 추적하되 직접적인 접촉은 피하라 지시하라.]

거지1; [봉명!] 포권하고

다른 곳으로 서둘러 가는 거지1

철각개; (우리 힘으로는 막을 수 없는 상대...) (어쩔 수 없이 탕마신협 이공자에게 또 짐을 지워야겠군.) 청풍을 떠올리고

 

#274>

오후. 강변의 높은 절벽. 그곳에 걸터앉아있는 여자. 호요희. 지친 모습이지만 얼굴이 발그레하다

호요희; (탕마신협...) 자신이 청풍의 몸에 걸터앉아 몸부림치던 장면 떠올리며 얼굴 발개진다. 청풍도 두 손으로 호요희의 허리를 잡고 있고. 둘 다 상의는 입고 아랫도리만 벗은 채 관계하는 장면

호요희; (그 사람과 나는 결코 맺어질 수 없는 사이다.) 한숨

호요희; (아침나절 그 사람과 보낸 시간이 이번 생에서의 우리들의 마지막 관계였을 것이다.) 쓸쓸한 미소

호요희; (하지만 후회는 없다.) 심호흡

호요희; (나를 천박한 요녀라 경멸하지도 않고 음욕의 대상으로도 보지 않은 사내를 구한 것이었으니...) 미소 짓고. 그때

표요희; [여기 있었구나 호사매!] 휘익! 호요희 뒤 쪽 5미터쯤에 날아 내리는 여자. 표요희다

호요희; [표언니...] 슥! 돌아보며 일어나고

표요희; [여기서 무얼 하고 있었던 것이냐? 너도 탕마신협의 종적을 수색하러 갔다는 보고를 받았었는데...] 의심의 표정으로 다가오고

호요희; [백살파의 년놈들에게 하마터면 죽을 뻔해서 몸 상태가 정상이 아니에요.] [그래서 잠시 쉬고 있었던 참이에요.] 엉덩이에 묻은 흙을 털며 말하고

표요희; [하여간 무사했다니 다행이다.] 호요희의 2미터쯤 앞으로 다가오고

표요희; [사부님이 탕마신협을 찾아내라고 엄명을 내리셨으니 힘들더라도...] + [!] 말하다가 눈 부릅

표요희의 코로 흘러드는 어떤 냄새

표요희; (이 냄새...) 코를 벌름

표요희; (탕마신협의 체취가 저년의 몸에 강하게 남아있다. 서시응향과 함께...) (그렇다는 건...) 엉덩이에 묻은 흙을 터는 호요희를 노려보고

<호요희! 이년이 서시응향에 중독된 탕마신협을 제 몸으로 구해주었구나!> 발그래해진 호요희의 얼굴 크로즈 업 배경으로 나레이션

 

#275>

오후. 어느 작은 마을

마을 중앙으로 관통하는 큰길가의 주점. 사람들이 드나들고 있고

주점의 구석진 자리에 앉아서 음식을 먹고 있는 청풍. 몇 가지 음식을 시켜놓고 젓가락으로 먹고 있는 중이다.

청풍의 뇌리에 떠오르는 장면. #269>에서 구미호리가 서시응향을 뿌린 후 웃던 장면.

 

구미호리; [호호호! 서시응향의 맛이 어떠냐 애송이야?] 깔깔 웃으며 청풍을 보고

구미호리; [네놈이 중독된 것은 백팔종의 미약(媚藥)을 수십 년 동안 장복해서 농축시킨 서시응향이라는 것이다.] 표요희의 부축을 받으며 서서 웃고

구미호리; [사내가 그것에 중독되면 양기가 폭발해서 미치광이가 되고 결국 죽을 수밖에 없다.] 비틀거리는 청풍을 보며 요녀처럼 웃고

회상 끝

 

청풍; (구미호리... 그 요부의 말은 과장이 아니었다.) 한숨

청풍; (하마터면 나는 욕화가 폭발하여 죽거나 불구가 될 뻔했었다.) 위 장면에서 괴로워하던 자신의 모습 떠올리고

 

<헌데 사경을 헤매던 나를 어떤 여자가 구해주었다.> 얼굴이 모호한 어떤 여자가 자신의 아랫도리에 걸터앉아 내려다보던 장면을 떠올리고

 

청풍; (이윽고 정신이 돌아왔을 때 동굴 안에는 나 혼자 누워있었다.)

청풍; (하지만 날 구해준 여자가 누군지는 의심의 여지도 없다.) (내가 그 계곡에 진법을 설치해둔 걸 알고 있는 여자는 단 한 명뿐이니...)

 

<바로 구미호리의 제자인 호요희가 그 여자다.> 위의 회상 씬에서 자신을 내려다보던 여자 얼굴이 뚜렷해진다. 얼굴이 달아오른 채 애절한 표정을 짓고 있는 호요희의 얼굴. 청풍의 가슴을 두 손으로 누른 채 방아를 찧는 자세

 

청풍; (얄궂은 인연이다. 혐오하던 쾌활림의 요녀 덕분에 죽을 위기를 모면했으니...) 쓴웃음을 지으며 음식을 먹고

청풍; (전후 사정이야 어떻든 쾌활림 소속인 그 요녀에게 목숨 빚을 졌다.) (이제 쾌활림에는 독하게 손을 쓰기 어려워졌다.) 한숨. 그때

[적선해주십쇼 공자님!] 슥! 청풍의 앞에 내밀어지는 바가지.

청풍이 고개 들어 보니 어린 거지가 서서 바가지를 내밀고 있다. 헌데

바가지 안에 접힌 종이가 하나 들어있다.

청풍; [옜다.] 달칵! 동전 몇 개를 바가지에 넣어주는 청풍.

거지; [감사합니다요. 복 받으실 겝니다.] 굽신거리는 거지. 이어

희희낙락하며 입구로 간다.

그 배경으로 바가지에 넣었던 손을 보는 청풍. 손바닥에 접은 종이가 붙어있다.

그 종이를 펴서 읽어보는 청풍. 종이에는 글이 가득

청풍; [...] 종이에 적힌 그 글을 읽으며 뭔가 생각하는 청풍. 이어

청풍; (쌍도마녀라...) 푸스스! 종이가 그대로 먼지가 되어 흩어지고. 태우는 게 아니라 고운 먼지로 만들어버리는 것

청풍; (세상이 어지러우니 별 요상한 계집까지 설치는구나.)

청풍; (혈세사패의 예봉은 얼추 꺾어놨으니 쌍도마녀라는 계집을 만나봐야겠다. 더 이상 무고한 희생자가 생기지 않도록...) 손에 붙은 먼지를 터는 청풍.

 

#276>

숲으로 난 길. 인적이 없다.

그 길을 걸어가는 타노. 생각에 잠겼고

타노; (청풍이는 중원을 서에서 동으로 가로지르며 혈세사패의 세력을 궤멸시키고 있다.)

타노; (무슨 기연을 만났는지는 모르지만 단 시간 안에 절세고수가 된 모양인데...) 표정이 심각하고

타노; (하지만 세상의 이목을 끌면 하등 좋을 게 없다.) 한숨

타노; (특히 만귀비가 청풍이의 정체를 알아차리기라도 하는 날에는 심각한 상황이 야기될 수도 있다.)

타노; (자칫 중원에서는 발을 붙일 곳이 없게 될 수도...) + [!] 생각하다가 무언가를 느끼며 고개를 들고

앞쪽. 어떤 인물이 길가에 놓여있는 돌에 걸터앉아서 타노를 보고 있다. 얼굴에 뿔 달린 가면을 쓴 인물. 물론 지존이다.

타노; [...!] 무언가 생각하며 지존에게 다가가고

가만히 앉아서 타노가 다가오는 걸 보고 있는 지존.

지존과 5미터쯤에서 멈춰서는 타노

[...] [...] 말없이 서로를 보는 두 사람.

지지직! 지직! 두 사람 사이에 벼락이 일어나고

퍼석! 펑! 두 사람의 몸에서 일어나는 벼락이 주변의 풀을 태우고 나무를 터트린다.

콰쾅! 펑! 터진 나무들이 이리저리 쓰러지고. 그래도 아무 말 없이 서로를 보는 지존과 타노. 그러다가

지존; [영차!] 앉아있던 바위에서 엉덩이를 떼며 일어나고

타노; [개를 때리면 주인이 나선다더니...] 입을 열고

타노; [역시 옛말은 하나 틀린 게 없군.] [안 그렇소 회주?] 지긋이 보며 말하고

지존; [본좌가 누군지 한눈에 알아보고... 과연 신룡천자의 후계자는 달라도 뭔가 다르군.] 웃으며 포권하고

지존; [그렇소. 본좌가 바로 지존회의 회주, 지존이요.]

타노; [내 목숨을 원하는군.] 대풍 마주 포권하고

지존; [신룡천자의 후계자라면 본좌가 애써 만든 지존회가 천하를 지배하려할 때 으뜸가는 장애물 아니겠소?] 포권 풀고

타노; [불구자인 나를 그리 중시해주니 영광이긴 한데...] 역시 포권 풀고

타노; [어떤 문파가 귀하같은 괴물을 배출했는지 짐작이 가질 않...] + [!] 말하다가 입을 다물고

지존; [이제는 짐작이 가시는 것 같소.] 가면 속에서 웃고

타노; [삼성과 사극의 문중이라 해도 귀하 정도의 고수를 기를 수는 없고...]

타노; [결국 귀하는 신선부 출신이겠소.] [마귀동은 오래 전에 유명무실해졌으니...]

지존; [대단하오! 대단해!] 짝짝! 박수치고

지존; [한번 본 것만으로도 본좌의 출신내력을 알아차리고... 진심으로 감탄했소이다.] 짝짝 박수치며 웃고

타노; [신선부는 불관세속(不關世俗)이 전통인 것으로 알고 있거늘...] [귀하는 어찌하여 세상에 욕심을 내게 된 거요?]

지존; [세월이 인심을 바꾼다는 말로 변명을 대신하겠소.] 지지지! 박수치던 손을 내리는 지존의 몸이 벼락에 휘감기고

타노; [우문현답(愚問賢答)...] [내가 쓸데없는 말로 시간을 끌었소이다.] 화악! 크와앙! 타노의 한쪽 어깨에서 거대한 용이 치솟는다.

지존; [신룡번!] [전설로만 전해지던 신룡천자의 성명절학을 직접 보게 되어 영광이오.] 쩡! 눈에서 강한 빛이 뿜어지고. 이어

지존; [과연 신룡번이 전해지는 대로 절세무적일지 한번 견식 해봅시다.] 화악! 지존의 몸이 산처럼 커진다. 실제로 커지는 게 아니고 지존의 뒤로 거인의 형상이 생겨나는 것. 위진천을 상대할 때보다 더 크고 더 짙어졌다.

타노; [사양하지 않겠소!] 크왕! 눈 부릅뜨는 타노의 어깨에서 튀어나온 거대한 용이 지존을 덮쳐간다. 지존도 거인처럼 변해있고

 

#277>

 

728x90
Posted by 와룡강입니다

블로그 이미지
1983년부터 무협소설을 써온 와룡강입니다. 다음 카페(http://cafe.daum.net/waryonggang)에 홈페이지 겸 팬 카페가 있습니다. 와룡강의 집필 내역을 더 알기 원하시면 방문해주시기 바랍니다.
와룡강입니다
Yesterday
Today
Total

달력

 « |  » 2024.4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