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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6>

매화부인의 거처.

어둑한 침대에 매화부인이 엎드려 울고 있다. 잠옷이 거의 벗겨져 강간당한 걸 알 수 있고

<선택은 부인에게 달려 있습니다.> 그런 매화부인의 뇌리에 떠오르는 청풍의 말. 청풍은 침대 옆에 서서 허리띠를 매고 있다.

이하 회상

 

청풍; [내가 혈왕세보를 가져간 사실을 부군에게 알리셔도 좋습니다.] 탁자 옆에 서서 혈왕세보를 집어들며 돌아보고. 한손에는 담요를 들고 있다. 침대에는 거의 벌거벗은 매화부인이 천장 보는 자세로 누워있다. 눈을 감고 울고 있다. 젖가슴과 아랫도리가 드러나 있고

청풍; [그럼 저도 부인과 저 사이에 있었던 일을 부군을 찾아가 자백할 생각입니다.] 담요와 혈왕세보를 들고 문쪽으로 가고

청풍; [부인 자신을 위해서도 어떻게 처신하는 게 현명한 지 잘 생각하시기 바랍니다.] 문을 열고 나가고

탁! 밖에서 닫히는 문. 침실에는 매화부인 혼자 남아 있고

회상 끝

 

매화부인; (마귀같은 인간...) 엎드려서 이불을 움켜잡으며 울고. 이를 악문 채

매화부인; (하지만 그자의 말이 맞아.) 이불을 움켜잡고

매화부인; (그이에게 사실을 말하면 내 남은 인생이 어찌 될지는 불 보듯 뻔해.) 이를 악물고. 이어 매화부인의 뇌리에 떠오르는 기억들.

 

1> 빈민가에서 자란 기억이다. 더럽고 좁은 집의 구석에 웅크리고 있는 열 살 가량의 소녀. 옆에서 술 취한 사내가 병색이 완연한 여자를 폭행하고 있다. 소녀의 부모.

2> 시장통에서 누더기를 걸치고 맨 발로 구걸하러 다니던 조금 자란 소녀의 모습. 십대 중반

3> 골목에서 그런 소녀를 보며 움험하게 웃는 파락호들

4> 그 파락호들에게 폐가로 끌려가는 소녀

5> 파락호들에게 겁탈당할 위기에 처한 소녀.

6> 그런 사내들이 피투성이가 되어 쓰러져 있고. 그 사이에 찢어진 옷으로 알몸을 가린 채 올려다보는 소녀. 지금과 같은 모습의 위태극이 내려다보며 손을 내밀고 있다

7> 빈민가의 매화부인의 집 내부. 돈이 가득 든 상자가 열려 있고 그걸 앞에 두고 무릎 꿇은 채 연신 절하는 매화부인의 부모들. 아버지도 병색이 완연하고. 그 앞에 위태극이 매화부인의 어깨를 한 팔로 감싼 채 서있다.

 

매화부인; (다시... 다시 빈민가에서 버러지처럼 살던 시절로 돌아갈 수는 없어.) 이를 악물며 울고

매화부인; (그럴 바에야 차라리 혀를 물고 죽어버리는 게 나아.)

매화부인; (죄송해요 상공! 죄송해요.) 위태극을 떠올리며 울고

<오늘 신첩에게 있었던 일을 당신에게 속일 수밖에 없답니다.> <맡기신 혈왕세보는 친정으로 가는 도중에 잃어버렸다 거짓말을 해야만 하고...> 우는 매화부인의 모습 배경으로 매화부인의 생각 나레이션

 

#297>

<-추운장> 깊은 밤. 불이 켜진 곳은 없다

불이 켜지지 않은 거실. 청풍과 야차선녀와 조진진과 암컷 자웅이 철가면을 보고 있다. 철가면은 의자에 앉아있고 그 맞은편 의자에 야차선녀가 앉아서 조천경을 손에 든 채 철가면을 살펴보고 있다. 청풍과 조진진, 자웅은 야차선녀 뒤에 반원형으로 서서 보고 있고. 청풍은 가면을 쓰고 있지 않다. 분이와 성화제는 자리에 없다

건물 밖에서는 수컷 곰 웅웅이 도끼를 지팡이 삼아 짚고 서서 주변을 경계하고 있다.

야차선녀; [확실히 이 철가면에는 술법이 걸려있구먼.] 철가면을 살피며 말하고

청풍; [힘으로 부수지 못할 정도는 아니었지만 자칫 위험할 수도 있어서 무리하지 않았습니다.] 뒤쪽 약간 옆에서 말하고

야차선녀; [현명한 판단이었네.]

야차선녀; [철가면에는 강제로 벗길 경우 뇌에 강한 충격이 가해져서 백치가 되거나 최악의 경우 사망하는 술법이 걸려 있어.] 철가면을 살피면서

조진진; [악... 악독한 술법이로군요.] 손으로 입 가리며 진저리를 치고

청풍; [물론 선녀님께서 해제하실 수 있으시겠지요?]

야차선녀; [못 할 건 없지만 시간이 좀 걸릴 게야.]

청풍; [시간이라면 얼마나...]

야차선녀; [하루 이틀은 족히 걸릴 테지만...] [다행히 자네가 이걸 가져다 준 덕분에 일이 쉬워졌네.] 말하며 조천경을 쳐들고

조진진; [맞아요! 조천경이 있었지요.] 손뼉 치며 안도하고.

청풍; [인간이 만든 모든 걸 무효로 돌리는 조천경이 있다는 걸 깜빡했습니다.] 역시 고개 끄덕이며 안도

야차선녀; [철가면에 걸려있는 술법을 해제할 테니 잠시 눈을 감고 있게.] 슥! 말하며 조천경으로 철가면을 겨누고

철가면; [신세를 지겠습니다 선배님.] 눈을 감고

청풍; (선배라...) 좀 웃고

<야차선녀께서 자기보다 오히려 연하라는 걸 알면 놀라겠지.> 조천경으로 철가면을 겨눈 채 무어라 주문을 외우는 야차선녀의 모습 배경으로 청풍의 생각 나레이션. 그때

징! 조천경에서 빛이 나고

청풍; (시작되는군.) 고개 돌려 그 빛을 피하는 청풍. 조진진과 자웅고 고개를 돌리거나 소매로 눈을 가리고. 그 직후

번쩍! 강한 빛이 조천경에서 쏟아져 나와 철가면을 비춘다. 그러자

덜컥! 앞뒤로 맞물려 있던 철가면 접합부가 갈라지고

텅! 따당! 두 쪽이 난 철가면이 바닥에 떨어진다.

야차선녀; [끝났네.] 치이... 조천경에서 빛을 없애며 말하고

고개 돌렸던 청풍과 자웅과 조진진이 돌아보고

쿵! 드러나는 철가면의 본래 모습. 창백한 안색. 긴 머리카락과 수염으로 덮인 얼굴. 하지만 수염으로 덮여있지만 얼굴은 16살 때 나이 먹는 걸 멈춘 듯한 모습이다. 도저히 중년으로 보이지 않는데 눈을 감고 있다. 로빈슨 크루소같기도 하고. 이하 용린으로 표기

청풍; (저 얼굴이 철가면의 본래 모습...)

<사십대 후반의 나이로 알고 있는데... 마치 십대 소년처럼 보인다.> 천천히 눈을 뜨는 용린의 얼굴을 배경으로 청풍의 생각 나레이션

야차선녀; [삼십여 년 간 쓰고 있던 철가면을 벗은 기분이 어떠하신가?] 웃으며 보고

용린; [드디어...] 떨리는 두 손으로 자신의 얼굴을 만지는 용린

용린; [드디어 제 얼굴이 돌아왔군요.] 주르르! 얼굴 만지며 울고

청풍; [얼굴을 되찾으신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포권하고

용린; [고맙네 이공자! 이 은혜는 잊지 않겠네.] 마주 포권하고. 이어

용린; [은혜를 입고도 인사드리는 것이 늦었습니다.] [이 박복한 인간의 이름은 용린(龍鱗)이라고 합니다.] 야차선녀에게 포권하고. 그러자

청풍; [용린!] 놀라고. 조진진은 왜 그러나 하는 표정으로 보고

야차선녀는 그럴 줄 알았다는 듯 고개 끄덕이고

청풍; [귀하가 바로 혈교의 마지막 교주였던 십면혈신 용극의 손자인...] 굳어지는 얼굴

용린; [따지고 보면 혈교의 당대 교주가 바로 나일세.] 끄덕이고

조진진; (맙소사!) 놀라서 손으로 입을 가리고. 자웅은 사연을 몰라 멀뚱

청풍; [천마의 십칠대손 이청풍이오.] 침통한 표정으로 포권하고

용린; [혈왕의 십오대손 용린일세!] 마주 포권. 일어나지는 못하고 몸만 좀 숙인 자세로

조진진; (지금 난 삼황중 천마와 혈왕의 후예들이 한 자리에 있는 걸 보고 있어,) 서로 인사하는 청풍과 용린을 보며 흥분. 그때

용린; [우린 공통의 적을 둔 듯하니 선대(先代)의 은원은 잠시 잊을 것을 제안하겠네.] 포권하며 진지한 어조로 말하고

청풍; [교주의 제안을 정중히 받아들이겠소이다.] 포권하며 고개 끄덕

야차선녀; [세상에는 죽었다고 알려진 소교주가 삼십여 년간이나 감금되어있었다니...] 두 사람 사이에 끼어들고

야차선녀; [한 두 마디로 할 수 없는 복잡한 사연이 있겠구먼.]

용린; [그렇습니다.] 침통. 분노를 참으며

용린; [저는 믿었던 종들에게 모든 걸 빼앗기고 지금까지 죽는 것보다 못한 삶을 살아왔습니다.] 분노와 통한의 표정

야차선녀; [종이라면...]

용린; [하남 일대의 첫째가는 부호가문 위가장 일족이 사실은 폐교의 비밀가신(秘密家臣)이었습니다.]

조진진; [위... 위가장이 혈교의 비밀가신...!] 놀라고. 청풍도 놀라지만 내색하지 않고

조진진; [칠지무제의 둘째 제자 운중신룡 위진천이 위가장 출신인데...]

청풍; (섭장천이 품속에 독사를 키우고 있었군.)

이하 나레이션

 

<삼십여 년 전, 천마성과 무제궁의 협공으로 용씨일족은 몰살을 당하고 당시 열여섯 살이던 용린과 갓 돌을 지난 용설지(龍雪芝) 남매만이 겨우 혈교 총단을 탈출할 수 있었다.> 불타는 거대한 성채. 그 배경으로 강보에 싸인 아기를 안고 도망치는 16살 때의 용린. 지금의 모습과 그리 다르지 않다. 다만 수염이 나있지 않은 뿐. 손에는 혈왕잠을 쥐고 있다. 강보에 싸인 아기가 용설지. 용설지가 바로 위상영이다.

<남매는 천마성과 무제궁의 추격을 따돌리고 천신만고 끝에 혈교의 비밀가신인 위가장에 도착할 수 있었다.> 위가장 정문. 누더기차림으로 아기를 안고 오는 용린을 맞이하는 위가장 사람들. 위태극은 당시 30대 중반인데 모습은 지금과 똑같고. 16살 정도 된 위극겸도 보이고. 위가장 일족의 대표는 위태무다. 위태무는 <투천환일>에 나온 <상시태감 위태무>의 캐릭터를 그대로 사용. 당시 나이는 50대 중반으로 상시태감 위태무의 중년 시절로 묘사.

<위가장은 만일의 사태를 대비하여 혈교가 강호에 심어놓은 위장 세력이었다.> + 위태극; [어서 오십시오 소교주님! 속하가 위가장의 장주인 위태무(威泰武)입니다.] 일족을 대표해서 용린에게 인사하는 위태무의 모습을 배경으로 나레이션

<위가장 위씨일족은 철저하게 정파백도의 문파로 위장한 채 하남성 일대에서 부를 축적해왔었다.> + 위태무; [속하의 아들인 위태극과 손자인 위극겸입니다.] 위태극과 위극겸을 용린에게 소개하는 위태무. 공손하게 포권하며 고개 숙이는 위태극과 위극겸 부자. 그 모습 배경으로 나레이션

<수백 년간 쌓아온 위가장의 막대한 부와 혈교 사상 최고의 인재라 불리던 용린이 기억하고 있는 혈왕의 절기들을 이용하면 혈교를 다시 부활시키는 것도 큰 문제가 아니었다.> + 위태극; [제자 위태극이 소교주님을 알현합니다.] 용린 또래인 아들 위극겸과 함께 용린에게 인사하는 위태극의 모습 배경으로 나레이션

<하지만 용린, 용설지 남매는 스스로 호랑이 입으로 들어간 꼴이 되었다. 위씨일족은 용린 남매를 제거하고 자신들이 혈교, 나아가 천하의 주인이 될 야심을 품게 된 것이다.> 위태극의 소개로 위극겸의 인사를 받는 용린을 음험한 표정으로 보고 있는 위태무

<결국 용린은 위씨일족에게 제압당해 혈교 교주의 상징인 혈왕잠을 빼앗겼으며...> 고문실. 발가벗겨진 채 두 손이 쇠사슬에 묶여 천장에 매달린 채 울부짖는 용린. 그 앞에서 어린 계집아이를 펄펄 끓는 기름 솥 위에 거꾸로 쳐들고 웃는 위태무. 자지러지게 우는 한 살 가량의 계집아이가 바로 어린 시절의 위상영이다. 위상영이 바로 용설지이고. 위태극과 위극겸이 보면서 웃고 있다. 둘은 탁자에 앉아서 책에 무언가 적고 있는 중이다.

<어린 누이의 목숨을 구하기 위해 자신이 외우고 있던 혈왕의 절기를 모두 토해내야만 했다.> 위 장면의 연속. 위극겸이 혈왕잠을 두 손으로 든 채 살펴보고 있다. 위태극은 빈 책에 무언가를 적고 있는 중이다.

<그후 위가장의 당시 장주였던 위태무(威泰無)의 손자 위극겸이 용린으로 위장한 채 혈교의 잔존세력을 규합하여 혈교의 부흥을 도모하게 되었다.> 신전 같은 장소. 단상에 강보에 싸인 계집아이를 안고 서서 비통한 표정으로 뭐라 말하는 위극겸. 한손으로는 혈왕잠을 높이 쳐들고 있고. 그 앞에 수많은 남녀노소가 엎드려 울고 있다. 혈교의 생존자들이고. 그 중에는 중년 시절의 풍모와 운귀도 있다. 맨 앞 열에는 위극겸 또래인 1대 소녀가 앉아 고개 빳빳하게 쳐들고 위극겸을 보고 있다. 이 소녀가 어린 시절의 용설약이다. 용설약은 칠지무제의 후처로 들어가서 이름을 문설약으로 바꿨다.

 

청풍; [위극겸!] 경악

청풍; [우리 천마성의 외총관이었던 삼절마유(三絶魔儒)의 이름도 위극겸인데...]

용린; [그자가 아마 위태무의 손자이며 위태극의 아들인 위극겸일 걸세.] 끄덕

청풍; [칠지마제의 둘째 제자인 위진천은 위극겸의 아들일 가능성이 높겠습니다.] 이를 부득 갈고

용린; [정황상 위씨일족은 우리 혈교 뿐만 아니라 천마성과 무제궁까지 집어삼킬 음모를 진행시켜 왔을 게 분명하네.]

청풍; (날 함정에 빠트린 포숙정의 배후에도 위씨일족의 악귀들이 있겠군.) 이를 부득

조진진; [천... 천하 무림이 그동안 위씨일족의 수중에서 놀아났군요.] 놀라고. 야차선녀도 좀 놀란 표정이 되고

용린; [어디 무림뿐이겠는가?]

용린; [위가장의 소장주였던 위태극은 환관으로 위장한 채 황실까지 장악한 상태라네.]

조진진; [맙소사!]

청풍; [알고 계실지 모르겠지만... 위극겸은 이십여 년 전 자신의 어린 누이와 함께 천마성에 투신했었습니다.]

용린; [내가 알기로 위극겸에게는 누이가 없는데...] + [!] 무언가 깨닫고

용린; [위... 위극겸의 누이라고 알려진 계집아이의 나이가 어떻게 되는가?] 흥분

청풍; [올해 서른한 살... 곧 서른두 살이 됩니다. 이름은 위상영이고...] 위상영을 떠올리고

용린; [나이는 내가 위씨일족에게 빼앗긴 누이동생 설지와 같고...] 흥분하며 무언가 생각하다가. 이어

청풍; (설마...) + [영매의 몸에 남과 구분되는 특징이라도 있습니까?]

용린; [설지의 왼쪽 젖가슴 아래에 나비 모양의 점이 있네만...] 무언가 깨닫고 청풍을 보며 말하고

조진진; [그렇게 은밀한 곳에 있는 특징을 어떻게 알 수가...] + [!] 얼굴 붉히며 말하다가 눈 치뜨며 청풍을 보고

청풍이 굳은 표정을 짓고 있다.

조진진; (설... 설마 알고 있었던 거야?) 기가 막힌 표정을 지을 때

용린; [위... 위상영이라는 계집이 혹시...] 흥분과 기대에 차서 청풍을 보고

청풍; [죄송합니다!] 주르르! 눈물 흘리며 포권하고

청풍; [제가 못나서 그분을... 영매(令妹)를 지켜드리지 못했습니다.] 털썩! 용린 앞에 무릎을 꿇으며 포권하고

조진진; (천마성 내총관이었던 냉서시(冷西施) 위상영이 바로 용설지라는...!) 놀라 손으로 입을 가리고

용린; [설지... 설지는 어찌 되었는가?] 용린도 이를 악물고 눈물 흘리려 하며 묻고

청풍; [두 달 전... 천마성이 무제궁에 함락당할 때... 저를 구하려다가 그만...] 무릎 꿇은 채 고개 떨구며 울고. 포권은 푼 두 손으로 바닥을 짚은 채

용린; [그랬군! 설지가 두 달 전까지는 살아있었어.] 용린도 울고

용린; [못난 오라비가 지켜주지 못했음에도 행복하게 살았던 듯하니 회한은 없네.] 울며 웃는 용린.

자웅과 조진진도 눈시울 닦고

야차선녀; (죽었는지 살아있는지 모르지만...) 한숨

<용설지라는 그 계집 아이 덕분에 천마일족과 혈왕일족의 오랜 원한도 매듭이 지어지겠구나.> 거실의 모습 배경으로 야차선녀의 생각 나레이션

 

#2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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