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第 四十三 章

 

        廣通渠에서의 感情 整理

 

 

 

-----등천마세의 새주인 탄생했다.

 

이 소문은 무리에 암울한 그림자를 드리우며 급속도로 번져갔다.

등천마세가 사파의 하늘이었기에 소문은 보다 확실히 중원인들의 가슴을 파고 던 것이었다.

등천마세의 새주인,

그는 무적검이라고 말하고 있다.

 

무적검……

그리고 그에 대해 무림에 알려진 바는 전무(全無)하다.

전무하기에 더욱 무서운 느낌을 중원인들의 가슴에 심어 주고 있는 것이다.

아무튼,

중원은 특히 정파무림인들은 등천마세의 새로운 주인이 탄생했다는 사실에 전율과 공포를 느끼고 있었다.

그 동안 등천마세의 움직임이 지극히 잔잔했기에……

정파무림은 공존했고 폭풍전야 같은 정적을 잠시만이라도 유지할 수 있었지 않았던가?

비록 등마제가 무림에 소란을 일으키기는 했으나 일부에 국한 된 사실일 뿐이었다.

한데 등천마세의 힘을 일통한 인물이 등장했다는 사실에 무림인들은 새로운 전율을 느끼고 있는 것이다.

등천마세의 잠재력은 이 새로운 주인의 등장과 함께 서서히 움직이고 있었다.

중원의 처처에서 기다렸다는 듯이 필연처럼 혈겁이 발생했다.

무림은 바야흐로 풍운에 휘말리고 있는 것이다.

이에,

무림인들은 온 신경을 무적검이라는 인물에게 쏟기 시작했으며……

그에 대해 구구한 억측이 무림을 횡행하기 시작했다.

 

-------무적검……

그는 마도 사상 최고의 기재이다.

그는 마교의 교주라고도 한다.

그의 등장은 정도무림의 몰락을 의미하는 것이므로, 필연처럼 정은 땅에 떨어지고 마는 충천하는 상황으로 돌변하게 될 것이다.

정천보가 등천마세를 멸하고 이 땅에 정의 뿌리를 내리려면 시간을 지체해서는 아니될 것이다.

정천보는 지금 등천마세를 쳐야한다.

그렇지 않으면 곧 천하는 등천마세에 먹히고 말 것이다.

 

이것은 뜻있는 강호인들의 애절한 충고였다.

그리고……

또 하나의 소문이 무림을 강타했다.

 

------정천보는 이미 움직였다.

정천보의 실질적인 핵심부 인물인 탕마사십사객들은 벌써부터 움직이고 있었다.

탕마사십사객들은 정천보가 탄생시킨 최고의 살수(殺手)들로서……

그들은 각자가 한 시대를 패주할 수 있으리만큼 가공할 무공을 지니고 있다.

지금 그들은 무적검을 척살하기 위해 움직였다.

 

탕마사십사객……

그들은 정파무림의 최후의 희망이었다.

그들의 최후 목적이 바로 정파무림의 운명과 직결되는 것이기에……

정파무림인들의 시선은 그들의 움직임에 집중이 된 것이다.

정천수호군주 왕혜려……

그녀는 등마제의 참담한 패배에 책임을 깊이 통감하고 탕마사십사객의 일원이 되었다.

그리고,

무림은 풍운대격변에 휩싸인다.

 

× × ×

 

황하에서 장강까지 이어지는 수(隋)나라 때 만든 광통거(廣通渠)라는 운하(運河)가 지금까지 존재한다.

운하를 도도히 흐르는 강물이 천 년의 역사를 그대로 간직한 채 흐른다.

돌고 도는 역사의 영고성쇠를 침묵으로 지켜온 이 천년의 운하에,

언제까지나 그래왔을 황혼(黃昏)은 다시 잔잔히 흐르고 있었다.

천지는 노을에 잠기고……

만화백초(萬花百草)가 강변을 화려하게 장식하고 있는 지금……

한쌍의 아름다운 남녀가 흐르는 물을 보고 앉아 있었다.

소일초와 주소아……

그들은는 다름아닌 소일초와 주소아였다.

천천히 한 잔의 술이 그의 입술을 적시고……

다른 잔이 주소아의 입술로 흘러든다.

부드러운 미소가 서로의 눈에서 눈으로 전해지고,

감미로운 사랑은 가슴 깊은 곳에서 우러나와 사방을 포근히 감싼다.

이미 여러 순배의 술이 돌았는 듯,

주소아의 얼굴은 발그레하다.

입가에 묻은 술을 소매로 훔쳐내며 병을 들어 소일초의 빈잔을 채워준다.

세상에서 가장 술을 좋아하는 한 쌍이라면 바로 이들일 것이다.

술기운이 도는 듯 조금식 흔들리는 주소아의 머리는 보는 이로 하여금 더욱 아름답게 느껴지게 했는데……

그녀는 자리를 살그머니 옮겨서 소일초의 옆에 와 기댄다.

눈을 감았다 떴다 하면서 황혼에 붉어진 물결을 쳐다보며 손을 들어 소일초의 목뒤로 보낸다.

황홀한 사랑의 감정이 두 사람을 행복으로 이끌고, 가벼운 입마춤은 그들의 영원한 사랑의 맹세였다.

소일초의 손은 비스듬히 기대고 누운 그녀의 머리칼을 쓸어내리고……

주소아는 그의 품에 얼굴을 뭍은 채 나지막히 얘기한다.

[어머니 보고 싶지 않아?]

[별로……언제나 나는 작은 어머니가 돌봐 왔는 걸……]

[너는 좋겠다……나한테는 한 분도 안 계신 어머니가 둘이나 있으니……]

[우리 어머니가 네 어머니도 되잖아. 부러워할게 뭐있어?]

[내가 부모도 없이 자랐다고 좋아하지 않으시면 어떡하지?]

주소아는 머지않아서 만나게 될 소선풍과 이주용에 대해서 상당히 민감하다.

그녀로서도 어른들의 반응이 두려운 것이다.

소일초의 사랑은 오직 자기뿐이지만 어른들은 어떻게 나올지 모른다.

특히 소일초의 친어머니 이주용은 성미가 보통이 아니라고 들었기 때문이다.

[그게 그렇게 걱정돼? 너에겐 세상에서 가장 든든한 배경이 있는데……]

[할아버지? 어디 계신 지도 모르는 걸……]

[어쩌면 아버지는 알고 계실 지도 몰라. 그리고 이제 세상에 정식으로 이름을 알려야겠어.]

[할아버지께서 나를 찾아오시게?]

[그래……! 그리고 나는 그분의 독문표기를 알아.]

주소아가 머리를 들면서 물었다.

[뭔데? 바로 네 개의 혈기(血旗)야. 작은 어머니께서 전에 일러주신 적이 있어. 우리가 혈기를 사용한다는 소문이 퍼지면 직접 찾아오시겠지.]

잠시 동안의 침묵이 흐르고 서로가 껴안고 갈대에 몸을 뉘였다.

[그런데 소아, 등천마세의 힘이 생각보다 더 가공한 것같지?]

[그래, 하지만 우리가 충성수를 다 해독해버리면 한천이기는 통제력을 잃어버리게 될 테니까 등천마세는 간단히 해체할 수 있어.]

그렇다.

그들이 얼마동안 등천마세에 있으면서 알아본 바에 의하면……

실질적인 등천마세의 힘은 엄청난 것이었다.

등마제가 바로 한천녀의 손에 죽어버린 등천마세의 대교주 오공천이 주도한 것이었다.

오공천(吳恭天)……

그는 등천마세의 안으로 잠재된 내분을 억제하기 위해 그 욕망의 분출과 새로운 고수들의 영입을 위해 등마제를 만든 것이다.

그리하여……

지난 세월 동안 등마제로 인해 등천마세의 힘은 확장에 확장을 거듭한 것이었다.

[한천이기는 서로 부부가 되었으니 모든 것은 원천기가 주도할 거야. 그는 진정한 야심가거든……]

소일초가 붉게 물든 하늘을 보면서 말했다.

그의 팔을 베고 누운 주소아는 한 손을 그의 가슴에 얹고 쓰다듬었다.

[원천기는 천지파멸보다는 아무래도 요즘 무림에 뜻을 더 두고 있는 것 같지?]

[그들은 우리를 영원히 수족처럼 부리고 싶어 안달하지. 이미 등천마세에서 권력의 맛을 본 그들이야. 야망은 이제 그들의 모든 것이 되었을 거야.]

소일초는 잠시 말을 끊었다.

[강한 무공, 냉철하고 뛰어난 머리, 충분히 천하를 넘볼 만 하겠지……]

[그들을 어떻게 하면 좋을까?]

주소아의 말에 몸을 일으키며 옆의 갈대를 꺽었다.

[이렇게!]

그는 지금이야말로 자신과 한천이기가 중대한 결단을 내릴 때가 되었음을 느끼고 있다.

등천마세의 힘……

그것을 그들의 뜻대로 천지파멸에 사용하거나 무림을 피로 씻는 야망에 사용하게 할 수는 없다.

그는 호정수신(護正修身)을 외치는 백인장의 차대 장주인 것이다.

그렇다면, 필연적으로 그와 한천이기는 서로의 뜻을 지속시키기 위해서 혈투를 벌여야 한다.

하나,

소일초와 주소아는 한천이기와 어떻든 한 동안 생사고락을 함께 해왔다.

그들도 그다지 밉지만은 아닌 인간들인데 혈투를 벌여야 한다는 것은 유쾌한 일이 못된다.

때문에, 소일초와 주소아는 그들의 처리 문제로 고심해온 것이다.

소일초가 주소아의 어깨를 다독거렸다.

다음 순간,

그는 어두워 오는 하늘을 주시하며 입을 열었다.

[한천이기……이제 그만 나오너라……]

소일초와 주소아는 몸을 일으켰다.

그러자,

허공에서 환상같은 그림자가 소일초와 주소아의 앞으로 떨어져 내린다.

눈처럼 흰 백발을 표표히 날리고 있는 두 사람……

하나 그들의 얼굴은 아직 이십 대,

바로 한천이기, 칠십이기재들 중 최후로 살아남은 인물들인 것이었다.

그들은 고요하며, 죽음같은 회색으로 빛나는 눈빛으로 소일초를 한 동안이나 주시했다.

[소일초……당신은 갈등해서는 아니되오……]

원천기의 말이었다.

그리고 한천녀의 말이 뒤를 이었다.

[우리는 이 땅에……이 하늘에……천지파멸의 뜻을 칠십이기재들을 대신하여 펼칠 것! 그것이 이 땅과 하늘에 만개할 때까지 당신은 우리와 뜻을 함께 해야합니다.]

소일초는 천천히 입을 열었다.

[그것은 너희들의 뜻이지……나의 뜻은 아니다. 나는 너희들처럼 한(恨)도 깊지 않고 세상을 저주할 생각도 없다.]

[당신의 뜻이기도 합니다……당신이 정통마교주이기에 그것은 돌이킬 수 없는 것이 되고만 것입니다.]

한천녀의 말은 어떤 강력한 힘을 함축하고 있었다.

[정통마교주는 너희들이 붙인 말에 불과하지 않느냐? 한천녀, 너희들이 정통마교를 멸망시키고도 뻔뻔스럽게 그렇게 말하다니 후안무치(厚顔無恥)란 너희들을 일컫는 말일 것이다.

주소아가 차가운 목소리로 말했다.

[당신 역시 우리가 만든 마교칠십이절기를 익힌 사람, 당신도 우리의 뜻을 따라야 하오.]

한천기는 강한 눈빛으로 그녀를 쏘아보며 말했다.

소일초는 눈빛을 조용히 가라앉았다. 이것이 의미하는 바를 아는 사람은 안다.

[나는 물론 소아도 너희들을 거부한다. 이제 어떻게 하겠는가?]

순간,

한천이기의 전신에 가는 경련이 일어났다.

결국 우려했던 일이 벌어지고야 만 것이다.

그들이 만들고자 했든 정통마교주는 결코 소일초와 주소아 같은 자들이 아니었다.

그렇다, 그들은 철저하게 천지파멸을 위한 앞잡이 정통마교주를 만드는데 실패한 것이다.

정통마교주라면……

그들이 만든 정통마교주라면 완전히 인간의 이성을 상실한 악마의 화신이 되어있어야 했다.

그리하여 오직 그들 한천이기의 뜻에 따르는 살아있는 도구가 되어있어야 하는 것이다.

한데,

한천이기가 처음 깨어났을 때 부터 사건은 잘못 진행되고 있었다.

뜻 밖에도 두 사람의 남녀가 마장탑에 들어 마교칠십이절기를 익혀버린 것이었다.

그럼에도 그들은 완벽하게 인간의 이성을 지니고 있다.

어떻게 해서 마장탑에 서려있는 마공들의 마기와 칠십이기재들의 몸에서 발산되는 마기들에 의하여 마성(魔性)에 물들지 않았는지는 자다가 깨도 모를 일이었다.

마성이 잠재해 있으리라고 까지 자위하면서 그들을 지켜봐 왔는데……

한천이기는 탄식을 터뜨렸다.

그리고 원천기가 타이르듯 말했다.

[소일초……너는 충성수의 힘을 감당할 수 없다. 지금 까지 우리의 뜻대로 등천마세를 장악한 이상……계속 우리의 뜻대로 움직여 주기 바란다. 허용되는 한도에서 너희들에게도 원하는 모든 것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해주겠다.]

[충성수 따위 약물을 너무 믿는구나 원천기……]

소일초와 주소아의 입가에 비웃음이 걸렸다.

원천기는 입을 다물었다.

한천이기의 얼굴에 검은 그림자가 드리워지고 있었다.

[그렇다면……소일초 당신은 죽을 수밖에 없지……]

원천기의 말은 무겁게 떨어졌다.

[이제야 오랫만에 의견일치를 보는 군, 나는 마장탑에서 부터 내 비위를 건드리는 너를 죽이고 싶은 걸 참아왔다.]

소일초가 주소아를 뒤로 보내며 한 걸음 나섰다.

그의 눈빛은 오랫만에 대하는 적수로 인하여 강렬하게 타올랐다.

한천녀가 한숨을 쉬었다.

[당신은 정말 두려움을 모르는군, 충성수도 충성수지만 우리는 마교칠십이절기를 완벽하게 익혔을 뿐만 아니라, 정통마교주를 제압할 수 있는 극성무공(極性武功)인 등천마룡을 지니고 있는데……]

주소아가 미소를 지었다.

그녀는 소일초의 무공에 대해 철저한 신념을 가지고 있었다.

[그래도 죽는 것은 너희들이야. 직접 싸워보면 너희들이 얼마나 우물 안의 개구리였던가를 알 수 있을 거야.]

[등천마룡을 능가할 수 있는 무공은 세상에 존재하지 않아!]

원천기가 냉소를 지었다.

[저 사람은 칠 세 때 이미 무림 십이 대 고수의 하나로 꼽혔어. 마장탑에서도 마교칠십이절기 정도는 안중에도 없었지. 너희들이 무적이니 어쩌니 떠들던 그 수법들도 저 사람에게는 조금도 통하지 않았어.]

주소아의 말에 한천이기가 눈이 소일초를 향했다.

그들의 눈은 사실인가를 묻는 듯 했다.

주소아가 잘라말했다.

[너희들의 무공이 당금 무림에서 십위 안에는 들겠지. 하지만 저 사람은 삼위는 차지하고도 남아!]

[나는 천하무적이다.]

원천기가 강경한 어조로 주소아의 말을 부정했다.

[무림에 상당히 어둡군, 바른대로 말하면 너희 정도의 무공을 지닌 자는 헤아릴 수 도 없이 많아. 당금 무림에는 고금제일인이라고 불리웠던 분이 계신데 어떻게 너희 따위가 고수로 자처할 수 있을까?]

[고금제일인? 혈기자 말이냐?]

[그렇다. 그분의 무공은 추측할 수가 없다. 이미 신선이 되셔서 불사의 생명을 얻으셨다. 그리고……]

한천이기는 주소아의 말이 도저히 믿어지지 않았다.

무공이 아무리 고강하기로서니 신선이 되어 불사의 생명을 얻다니……

[그분 다음으로 고강하신 분은 백인장의 장주이신 도왕 소선풍 대협이시다. 그분은 무적의 도법을 연성하셨고 내공의 깊이는 측량할 수조차 없다. 수 백 년동안 최강의 세력으로 불리워진 백인장을 이끄시는 분으로 혈기대종사 외에는 아무도 대적할 수 없는 분이시다.]

[…………]

[등천마교를 없애버린 고수들인 삼수마저도 그 분을 협공하고서야 겨우 동패구상을 당했을 정도였으니, 그분은 혼자서도 등천마교의 모든 힘보다 더 강하셨다고 할 수 있다.]

주소아의 말은 상당히 일리가 있었다.

비록 그녀가 자기와 가장 밀접한 관계가 있는 사람들 만을 거론할 지라도,

한천이기는 그 말에 수긍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 다음이 바로 저 사람이다. 먼저 말한 두 분 이외에는 어느 누구도 저 사람의 상대가 될 수 없다. 직접 싸워보면 실감하게 되겠지.]

[…………]

[사위부터는 이루 헤아릴 수조차 없는 많은 고수들이 존재한다. 천하를 세세히 들여다보면, 너희들 정도 되는 고수들은 백 명도 더 될 것이다. 백인장에만 해도 백인도객 중 적어도 이십 명 이상은 너희들과 겨룰 수 있는 실력이 있을 거야.]

한천이기가 정말로 무림에서 백위 정도의 고수 일 리는 없다.

그리고 백인도객 중에서도 한천이기와 비슷한 능력을 가진 고수가 이십 명 이상이 있을 리도 없다.

몇 명이라면 혹시 모를까?

단지 주소아가 그들을 위축시키기 위해서 그렇게 말한 것일 뿐이다.

믿든 말든 백위에 거론 된 후에 삼위에 거론 된 자와 싸운다는 것은 기분 나쁜 일일 수밖에 없다.

주소아는 자기의 조부를 당연히 제일로 꼽았고 다음으로 소선풍을 꼽았다.

그리고는 대뜸 자기의 사랑하는 사람인 소일초를 꼽은 것인데,

소일초가 진짜 삼위에 해당될지 안될지는 그녀도 모를 일이었다.

[한천이기 시작해 보자! 공부는 그만하면 됐다.]

소일초가 주소아의 말이 대충 끝난 것 같자 나섰다.

그때,

[한천이기 나는 가만히 있을 테니 잘해보라구……진정한 고수가 어떤 것인지 잘 봐두어야지 서열 백위 고수들……]

주소아가 한천이기의 기를 마지막으로 꺽는 말을 했다.

한천이기는 아무말 하지 않고 있었다.

그들은 소일초가 판 함정에 걸려든 기분이었다.

소일초의 행동을 통제하겠다고 따라나선 것이 잘못된 것이었다는 것을 느끼는 그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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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와룡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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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3년부터 무협소설을 써온 와룡강입니다. 다음 카페(http://cafe.daum.net/waryonggang)에 홈페이지 겸 팬 카페가 있습니다. 와룡강의 집필 내역을 더 알기 원하시면 방문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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