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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화부인; (저... 저 젊은 계집...) 목을 손으로 쥔 채 헐떡이며 위태무의 뒤에서 밖을 보고

<어딘지 장공자와 닮았어.> 무심한 표정으로 정원 한 가운데 서있는 진상파의 모습을 배경으로 매화부인의 생각. 진상파의 뒤로 청풍의 모습이 오버랩 되고. 그때

쿠오오! 츠츠츠! 문을 사이에 두고 서로를 노려보는 위태무와 진상파 사이에서 보이지 않는 기운들이 밀려가고 밀려오고

빠지직! 지지직! 두 사람 사이의 허공에서 벼락이 치달린다. 서로의 힘이 충돌해서 벼락이 일어나는 모습이고.

위태무; (장가놈만이 아니다.) 굳어지고

<이 계집 역시 불과 이틀만에 몰라보게 강해졌다.> 고요한 자세로 서있는 진상파의 몸 주위로 거대한 나무의 형상이 떠오르고

위태무; (의심의 여지도 없는 별격(別格)의 존재!) (이번 기회에 제거하지 않으면 다음에 만났을 때 저 계집을 이긴다는 보장은 없다.) 스윽! 눈을 강렬하게 빛내며 문쪽으로 발을 내딛고

진상파; [...] 스윽! 눈을 좀 가늘게 뜨며 무언가 생각하는 표정으로 검의 손잡이에 오른손을 가져 간다

매화부인; (저 인간의 몸에서 폭발적인 기운이 터져나가려는 것이 느껴져!) 위태무의 뒤쪽에서 보며 숨을 멈추고. 문쪽으로 걸어가는 위태무의 몸에서 아지랑이같은 기운이 뿜어지고

매화부인; (그 힘이 내뿜어지면 산이라도 무너뜨릴 거야.) 초긴장. 그때

스윽! 드디어 위태무의 한 발이 문 밖으로 내딛어지고

꾸욱! 검의 손잡이를 잡은 진상파의 손에 힘이 들어가고

위태무; [잘... 가라!] 투쾅! 문 밖으로 나가면서 기합 지르며 앞으로 쇄도하는 위태무. 돌진하는 위태무의 몸 앞쪽에서 해일같은 기운이 먼저 내뻗치고

스릉! 진상파의 검이 높이 뽑히고

콱! 두 손으로 검의 손잡이를 잡는 진상파. 그런 진상파의 앞으로 벼락을 동반한 해일같은 기운이 육박하고 있고

쩍! 두 손으로 쳐들었던 검으로 검도하듯이 앞으로 내리긋는 진상파. 굴진 자세로

번쩍! 위태무가 뿜어낸 힘과 내려친 진상파의 검이 충돌하며 강렬한 빛이 터져 나오고

 

#269>

첩혈당의 다른 곳. 화려한 건물. 건물에 불은 꺼져있고 주변에 인기척도 없다. 헌데

꽝! 엄청난 폭음이 어둑한 건물 내부를 뒤흔들고.

모야차; [악!] 비명 지르며 정칠의 품에 안기고. 둘이 알몸으로 침대에 함께 누워있다가 폭음에 깨어난다. 정칠은 놀라 눈 부릅뜨고. 그런 정칠의 품에 안기며 바들바들 떠는 모야차. 두 사람의 알몸은 얇은 이불로 가슴 아래가 덮여있다

드드드! 건물 전체가 무너질 듯 진동하고

모야차; [지진... 지진이 난 모양이야!] 정칠의 품에 안겨 달달 떨고

정칠; [지진이 아니오.] 벌떡 일어나고. 모야차를 안은 채

모여차; [지... 지진이 아니면?] 이불로 알몸을 가리며 정칠이 침대에서 내려가는 걸 보고. 정칠은 바지를 입고 있다.

정칠; [사달이 난 것 같소!] 상의를 급히 걸치고

모야차; [사달?]

정칠; [소제가 먼저 나갈 테니 누님은 주변 상황을 살펴본 후에 나오시오.] 옷을 대충 걸친 채 칼을 집어들며 문쪽으로 간다,

모야차; [그... 그럴게.] 문을 열고 나가는 정칠의 뒷모습 보며 수줍어하고

탁! 닫히는 문

모야차; (추문이 날까봐 날 걱정해주기도 하고...)

모야차; (이제는 정칠이가 열 살 넘게 연하의 사내라는 사실도 종종 까먹곤 한다.) 좋아 죽으려 하고

모야차; (헌데 일이 생기긴 생긴 것같구나. 여진이 없는 걸 보면 지진이 난 건 아닌 게 분명하니...) 드드드! 아직도 조금씩 흔들리는 천장을 보며 생각하고

 

#270>

드드드! 다시 매화부인의 거처. 앞마당에 폭탄이 터진 것같이 변했다. 폭발은 반원형으로 일어났는데 매화부인이 있는 건물의 앞쪽으로 터져나간 모습이다. 그래서 매화부인이 있는 건물은 흔들리기만 할 뿐 무너지진 않았고. 대신 마당의 나무들과 조경석들이 다 날아갔으며 앞쪽의 담장이 밖으로 터져나갔다. 먼지가 자욱한 가운데 우뚝 선 사람 그림자가 보인다. 물론 그자는 위태무다. 위태무의 앞쪽으로 마당이 반원형으로 터져나간 모습인데 먼지가 자욱해서 앞쪽의 자세한 상황은 안보인다

매화부인; (어... 어떻게 되었지?) 드드드! 흔들리는 건물 안쪽. 침대 구석에 웅크린 채 두려움에 떨며 문 밖을 보고

휘몰아치는 먼지 속에 위태무가 등을 보이고 서있는 게 보인다

매화부인; (위태무... 저 인간은 멀쩡해!) 겁에 질리고

매화부인; (그럼 날 구해준 그 여자가 변을 당한 것일까?) 고개를 빼서 밖을 살피고

화르르! 푸스스! 흩어지고 가라앉는 먼지

그와 함께 드러나는 광경. 반원형으로 박살난 정원. 그 건너편에 진상파가 서있다. 밀려난 모습이고 검을 바닥에 꽂은 채 오른손으로 검의 손잡이 윗 부분을 덮어 누른 채 서있다. 허리는 꼿꼿이 세우고 있지만. 아직 먼지가 완전히 사라지지 않아서 자세한 모습은 안 보이고. 진상파는 거의 담장에까지 밀려나 있는데 진상파의 뒤쪽 담장은 밖으로 터져나가 있다.

매화부인; (무... 무사했구나.) 안도할 때

뚝뚝! 진상파의 발치에 떨어지는 핏방울들

드러나는 진상파의 모습. 표정은 변화가 없지만 입과 코로 피가 줄줄 흘러내리고 있다.

매화부인; (하... 하지만 다쳤어!) 침 꼴깍! 삼키고

위태무; (전력으로 탄천혈벽을 구사했음에도 불구하고 저년을 쓰러트리지는 못했다. 심검으로 일으킨 검기가 탄천혈벽의 힘을 갈라버린 때문인데...) 굳어진 표정으로 보고.

위태무; (나 역시 목숨을 걸지 않으면 저 어린 계집의 숨통을 끊어놓기는 어렵겠구나.) 지지지! 몸에서 벼락을 일으키며 생각하고. 그때

[매부인! 무슨 일이오?] [무사하시오 매부인?] 월동문으로 달려 들어오는 사람들. 정칠과 신귀파와 세명의 노인들. 그 뒤로 어깨들도 달려오고 있는 게 보이고

[!] [!] 월동문 안으로 달려 들어오다가 눈 부릅! 급정거하는 정칠 일행

마당에서 대치하고 있는 위태무와 진상파의 모습이 보이고. 두 사람은 몰려든 정칠 일행에게 신경도 쓰지 않는다. 진상파는 왼쪽 소매로 입과 코의 피를 닦고 있다. 오른손으로는 바닥에 박아놓은 보검의 손잡이 윗 부분을 덮어 누르고 있는 자세로

신귀파; [너희들 어디서 굴러먹던 것들인데...] 지팡이를 꼰아들고 앞으로 나서며 외치는데. + 정칠; [안됩니다.] 팔 옆으로 뻗어 신귀파를 막고

신귀파; [용두!] 불만 섞인 표정으로 돌아보면서도 멈출 때

정칠; <형제들을 월동문 밖으로 물리십시오. 우리가 어쩔 수 있는 상황이 아닙니다.> 굳은 표정으로 낮게 말하고

움찔! 하면서도 앞을 보는 신귀파와 노인들

쿠오오! 츠츠츠! 대치하고 있는 위태무와 진상파의 몸에서 폭발적으로 치솟고 있는 기운들

<정말이다!> 오싹! 소름이 돋는 신귀파와 노인들

<신장(神將)처럼 느껴지던 장공자에게 필적하거나 오히려 뛰어넘는 고수들이다!> <우리같은 뒷골목 인생들이 어찌할 수 있는 인간들이 아니다!> 노인들과 어깨들 압도당하고. 그때

신귀파; (그러고 보니...) 눈 치뜨며 위태무를 보고

신귀파; (맙소사! 저 늙은이는 상시태감 위태무가 아닌가?) 공포에 질리고

신귀파; [물... 물러가세. 저 늙은이가 바로 상시태감이야.] 뒷걸음질 치며 노인들에게 속삭이고

<상... 상시태감 위태무!> <역적으로 몰린 저 노괴가 도망치긴 커녕 금릉으로 돌아왔다니...> <매부인에게 볼 일이 있어서 우리 첩혈당에 쳐들어왔겠구나.> 노인들 놀라고 겁먹으며 뒷걸음질치고

신귀파; [용두도 피하게나. 고래 싸움에 등 터지는 새우 꼴이 될 수도 있어.] 뒷걸음질 치며 정칠에게 말하지만

정칠; [저는 첩혈당의 용두입니다.] 고개 젓고

정칠; [불청객이 쳐들어왔다고 주인이 자리를 피하는 법은 없습니다.] 웃고

[용... 용두!] 감격하는 신귀파와 노인들

정칠; [제 걱정은 마시고 형제들과 함께 안전한 곳에서 대기하십시오.] 말하며 오히려 앞으로 걸어가고

신귀파; [그럼세!] 포권하고. 다른 노인들도 포권하고

신귀파; [아무쪼록 조심하게나.] 노인들과 어깨들과 함께 뒷걸음질 치며 정칠에게 말하고.

고개 끄덕이며 앞으로 나가는 정칠.

정칠; (담대한 척 나서긴 했다만...) 찌릿! 찌릿! 온몸이 감전당하는 느낌이 들어 찡그리고

정칠; (아찔하구만. 저 두 사람중 한명이 손을 쓰기라도 하면 꼼짝없이 세상 하직하게 될 상황이니...) 멈춰서며 위태무와 진상파를 보고. 그때

위태무; [귀찮은 파리떼가 몰려들기도 했으니 빨리 결판을 내도록 하자.] 빠지직! 양손으로 벼락을 일으키며 진상파를 향해 걸음을 옮기고

진상파; [결판을 원하신다면 상대해드리지요.] 슥! 바닥에 꽂아놓았던 검을 뽑으며 말하고

진상파; [하지만 그전에 충고를 해드리고 싶군요.] 스슥! 검을 조금 흔들어서 검 끝에 묻은 흙을 털면서 말하고

위태무; [충고?] 멈춰서며 노려보고

진상파; [충고가 아니라 예언이라고 하는 편이 어울리겠지요.] 스윽! 검 끝을 쳐든 왼팔의 소매에 닦으며 무심히 말하고

위태무; [허어!] 어이없어 실소하고

위태무; [하다하다 무당이나 복자(卜者;점쟁이) 흉내까지 내겠다?] 노려보고. 살벌

진상파; [귀하는 머잖아 큰 화를 입게 될 것입니다.] 검 끝의 반대편도 소매에 닦으며 말하고

움찔! 하는 위태무의 이마

진상파; [화가 작으면 신체의 일부를 잃는 것으로 그치겠으나...] [크면 목숨마저 잃을 것입니다.] 닦은 검 끝을 살피면서. 마치 눈 앞에 위태무가 없다는 듯이

위태무; [싸우기 전에 내 심기를 흔들 목적이라면...] 이를 갈며 노려보지만 + 진상파; [저는 작은 이익을 위해 머리를 쓰는 성격은 못됩니다.] 고개를 조금 저어 말을 막고

입을 다무는 위태무

진상파; [귀하가 장차 화를 입게 될 이유는 세 가지가 있답니다.] 위태무를 지긋이 보면서 말하고. 검은 내려트리고

위태무; [세 가지의 이유?] 찡그리는 위태무

진상파; [한 가지도 아니고 세 가지씩이나 원인이 중첩되었는데 결과가 없다면 그것이 오히려 비정상이 아닐까요?] 서늘하게 웃고

위태무; [그년...] 피식! 웃고

위태무; [여한이 남지 않도록 말할 기회를 주마!] [내가 기필코 화를 입게 될 원인 세 가지를 말해봐라.] 살벌하게 노려보며

진상파; [첫째! 귀하는 과욕(過慾)으로 인해 하늘의 분노를 입었습니다.] 왼손 검지손가락으로 하늘을 가리키며 말하고

[!] 움찔! 하는 위태무. 주첨기로 위장한 위진천이 황태자비를 겁탈하던 장면을 떠올리고

진상파; [황제가 천자(天子), 즉 하늘의 자식이라 불리는 데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는 것쯤 아실 테지요?] 서늘한 표정으로 위태무를 보며 말하고

정칠; (자격도 없으면서 제위를 노렸으니 천벌을 면할 수 없다는 얘기로군.) 끄덕

위태무; [그렇다 치고...]

위태무; [두 번째 이유도 들어보자.] 짐짓 냉소하고

진상파; [귀하의 철저하지 못함이 화를 불렀고 또 부를 거예요.]

위태무; [내가 일처리를 무르게 한 것이 화의 원인이다?] 심각해지고

진상파; [당신은 정의(正義)롭지 못하면서 극악무도(極惡無道)하지도 못했어요.]

진상파; [목적을 위해 무고한 여자들의 생명을 망설임 없이 희생시켜왔으면서도...]

진상파; [정작 독해져야할 때는 망설이거나 인정(人情)에 이끌려 주저하는 우를 범하곤 하더군요.] 건물 안의 매화부인을 곁눈질로 보며 말하고

위태무; [내가 피 보는 걸 즐겨하지 않는 건 사실이지.] 끄덕이고

진상파; [귀하가 정인군자(正人君子)였거나 냉혹무비한 악인(惡人)이었다면 크든 작든 이루는 바가 있었을 거예요.]

진상파; [하지만 귀하는 정의를 따르지 못하면서도 죄를 지을 때는 매번 망설여 왔어요.] [마치 마지못해 악을 따르는 듯이...]

위태무; [...] 말이 없고.

진상파; [차갑지도 않고 뜨겁지도 않으니 귀하는 반드시 썩어버릴 수밖에 없는 운명입니다.] 준엄하게 말하고

오싹! 소름이 돋는 사람들. 매화부인도 소름이 돋는 표정이 되고

침묵하는 위태무. 하지만

부르르! 꽉 쥔 위태무의 주먹이 경련을 일으키고

정칠; (내색은 하지 않고 있지만 위태무는 심적인 동요를 일으키고 있다.) 그걸 보며 생각하고

정칠; (하긴 나조차 저 여자의 말에 가슴이 서늘해졌으니 당사자는 오죽하겠는가?) 침 꿀꺽 삼키며 진상파를 보고

정칠; (저 여자는 검법뿐만 아니라 말로 사람을 난도질하는 재주를 지니고 있는 것이다.) 진상파를 보며 생각하고. 그때

위태무; [좋다... 좋아!] 가위 눌린 표정으로 억지로 웃고

위태무; [본좌가... 기필코 화를 입을 마지막 세 번째 이유를 들어보자.] 노려보고

진상파; [귀하는...] 눈을 좀 가늘게 뜨고

진상파; [사람의 마음을 헤아리지 못하는 우를 범했어요.]

위태무; [무슨 억지를...] 냉소하지만

진상파; [믿어야할 사람은 믿지 못하고...] 매화부인을 다시 곁눈질로 보고.

움찔! 하는 매화부인

진상파; [믿지 말아야할 사람은 믿어온 것같더군요.] 차갑게 웃으며 이번에는 한쪽의 벽을 보고

위태무; [믿어야할 사람이 누굴 지칭하는지는 알겠다만...] 흘깃 매화부인을 보고

위태무; [믿지 말아야할 사람을 믿어왔다는 궤변으로 나를 미혹시킬 생각이라면...] + [!] 말하다가 눈 부릅뜨는 위태무

정칠; (위태무도 무언가를 알아차렸다!) 눈 번뜩일 때

위태무; [넌... 언제부터 그 물건들이 날 감시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차렸느냐?] 진상파를 노려보고

진상파; [여자는 남자보다 육감이 발달했다는 말로 대답을 대신하지요.] 다시 위태무를 보며 차갑게 웃고

굳어진 표정을 짓는 위태무

정칠; (대체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인가? 감시하다니...?) 주변 두리번.

진상파; [귀하를 경계하면서 동시에 내게는 적의를 드러내는 자라면 대체 누구의 수족일까요?] 스윽! 다시 고개를 돌리며 웃고. 한쪽 담벼락 아래쪽을 본다. 그러자

위태무; [갈!] 투쾅! 버럭 고함을 지르며 진상파가 보는 쪽으로 손을 휘두르고. 그자의 손 끝에서 벼락이 일어나 담벼락 아래를 강타한다

[헉!] [손에서 벼락이...] 신귀파등이 기겁할 때

꽝! 벼락이 떨어진 곳에 구덩이가 파이고 담벼락이 뒤로 터져나간다. 이어

휘익! 구덩이 옆으로 내려서는 위태무. 그 앞쪽에서는 담장이 무너지고 있고

구덩이에는 찢어진 옷자락과 피가 뿌려져 있지만 사람은 보이지 않는다.

위태무; (땅속으로 달아나 내 혈전창을 피했다. 그렇다는 건...) 구덩이를 내려다보며 눈을 치뜨고

위태무; (날 감시하던 게 본문의 지법사(地法師)라는 얘기인데...)

위태무; (진천이 어미가 무엇 때문에 지법사를 시켜서 내 뒤를 밟은 것인가?) 심각한 표정으로 구덩이를 보고. 도도하게 웃으며 자신을 내려다보는 용설약을 떠올리고

위태무; (설마 장인어른이 내게 맡긴 혈왕잠(血王簪)에 욕심을 내고 있단 말인가?) 비녀를 넣은 가슴 부분을 자기도 모르게 만지면서.

진상파; [안타깝게도 귀하는 가장 가까운 사람에게 노려지는 바가 된 것같군요.] 그런 위태무를 지긋이 보며 말하고. 순간

위태무; [닥쳐라!] 팟! 외치며 홱 돌아서고

위태무; [요망한 혓바닥을 더 이상 놀리지 못하게 해주마!] 빠캉! 한손을 휘둘러 혈전창을 날린다

[헉!] [조심하시게!] 신귀파와 노인들 비명. 정칠도 눈 부릅뜰 때

쩍! 당황하지 않고 마주 검을 휘두르는 진상파

빠캉! 휘둘러 옆을 가리키는 진상파의 검를 따라 날아들던 벼락이 옆으로 홱 방향을 튼다.

꽈광! 옆쪽의 담장을 강타하여 박살내는 강력한 벼락

[오!] [벼락의 방향을 틀어버렸다.] [신기(神技)로다!] 사람들 감탄할 때

[!] 검을 휘두른 자세로 눈 부릅뜨는 진상파

위태무; [네년의 충고를 받아들여서 독해지도록 하마!] 화악! 이미 바로 앞에 육박하며 왼손을 후려치는 위태무. 너무 가까워서 피할 수가 없다. 또한 검을 휘두른 자세라 가슴이 드러나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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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와룡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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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3년부터 무협소설을 써온 와룡강입니다. 다음 카페(http://cafe.daum.net/waryonggang)에 홈페이지 겸 팬 카페가 있습니다. 와룡강의 집필 내역을 더 알기 원하시면 방문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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