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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황금전장. 때는 새벽. 제법 밝아졌지만 건물 사이의 그늘들은 여전히 어둑한데

권씨세가의 무사들은 살벌하게 황금전장을 에워싸고 있고. 황금전장의 무사들도 문과 담장 쪽에 포진하여 권씨세가 무사들의 동태를 살피고

공자무의 집무실인 건물. 무사들은 전부 외곽을 경비하느라 집무실 근처를 지키는 자들은 없다.

집무실 내부 모습. 청풍이 공자무가 던진 권씨세가의 족보에 얻어맞았던 바로 그곳

덜컥! 책꽂이가 돌아가며 비밀통로 입구가 나타나고

안에서 걸어 나오는 청풍. 한 팔로는 여전히 독고사룡을 끼고 있고

청풍; [역시 꼰대의 집무실로 연결되어있었구만!] 둘러보며 삐죽거리고

청풍; [출구를 예측 가능한 곳에 만들어놓은 걸 보면 꼰대도 그닥 머리가 좋다고는 못하겠어!] 독고사룡을 바닥에 눕히고

청풍; [영감! 그만 눈을 뜨셔!] ! 곤오용봉채로 독고사룡의 아랫배를 찌르고

움찔하며 정신 차리는 독고사룡

청풍; [자 그럼 어디 꼰대의 복장을 뒤집어놔볼까?] 일어나며 두리번거리고

독고사룡; [... 약속을 지켜라!] 헉헉!

뭔 소리인가 하고 돌아보는 청풍

독고사룡; [네 요구대로 양물을 잘랐으니 날 밖으로 데려가다오.]

청풍; [난 또 뭐라고.... 이미 밖이야!] 피식 웃으며 다시 돌아서고

[!] 깜짝 놀라며 눈을 부릅뜨는 독고사룡

천장이 눈에 들어오고

독고사룡; [... 여긴!] 벌떡 일어나고

독고사룡; [밖이구나! 정말 밖이야!] [내가 드디어 귀부를 빠져나왔어!] 주저앉아 둘러보며 흥분하여 주먹 불끈

고개 설레 저으며 공자무의 책상을 뒤지는 청풍

독고사룡; [... 죽기 전에 바깥바람을 마실 수 있게 되다니... 크으! 이제 죽어도 여한이 없다!] 감격하여 울고

그러다가 움찔하며 자신의 사타구니를 만지고

독고사룡; (... 붙어있다!)

독고사룡; [... 공자! 노부의 양근을 자른 게 아니었구려!] 청풍을 보며 감격

청풍; [늙어 쪼그라든 거시기 잘라서 뭐에 쓰게?] 코웃음치며 책상을 뒤진다

청풍; [데리고 나올 때 번거로울 것 같아 혈도를 찍었을 뿐이야!] 책상의 서랍을 여는데 전념하고. 서랍은 덜컥 거리기만 할 뿐 안 열린다.

독고사룡; [크으! ... 이 은혜를 어찌 갚을지...!] 감격의 눈물 뚝뚝

청풍; [영감하고 놀아줄 시간 없으니까 적당히 감격해!] 책상 서랍을 잡아당겨 보고. 덜거덕 거리며 열리지 않는다

청풍; [잠가뒀다 이거지? 그래봤자 나한테는 열려있는 거나 다름 없지롱!] 소매 속에서 작은 핀 같이 생긴 만능열쇠를 꺼내고

청풍; [강제로 열면 간단히 열리겠지만 그랬다가는 꼰대가 금방 눈치채서 재미없어!] 열쇠구멍에다가 핀을 넣고 꼼지락

덜컥! 안에서 뭔가 열리는 소리가 들리고

청풍; [됐다! 역시 난 이런 쪽으론 천재야!] 서랍을 열고

청풍; [히히히! 그럼 본격적으로 꼰대의 복장을 뒤집어 놔볼까?] 열린 서랍 안을 들여다보며 히히덕거리고

서랍 안에는 지폐뭉치처럼 묶어놓은 전표다발 십여개와 서류파일들이 잔뜩 들어있다

청풍; [월말 결산전이라 전표가 엄청나게 많구만!] 전표 뭉치를 하나 꺼내보고. 전표는 한 장 한 장이 壹萬兩 짜리다.

청풍; [일만냥짜리 전표 백장 묶음만도 십여개...] [대충 어림잡아도 천만냥은 간단히 넘겠어!] [이걸 시중에다가 확 풀어버리면 뒷수습하느라 꼰대 똥줄이 타겠지?] 전표다발을 꺼내 책상 위에 올려놓으며 히히덕거리고.

청풍; [날 천덕꾸러기 취급을 한 대가를 톡톡히 치러 보라지!] 이어 파일처럼 된 서류들도 꺼내고

청풍; [결산서류까지 몽땅 사라진 걸 알면 꼰대 얼굴이 뭐 씹은 것처럼...!] 좋아하다가 흠칫 돌아본다. 독고사룡이 납작 엎드려 고개를 조아리고 있다

청풍; [영감! 뭐하는 거야? 바닥에 뭘 떨어트렸어?] 뚱한 표정으로 보고

독고사룡; [공자! 이 불쌍한 늙은이를 구해주셨으니 은혜가 하늘에 닿고도 남소이다.]

독고사룡; [앞으로 공자께서 분부하시는 일이 있으시면 이 늙은이는 견마지로(犬馬之勞)를 마다하지 않고....!] + 청풍; [그만! 스톱!] 들고 있던 서류를 독고사룡의 앞에 패대기치고. 깜짝 놀라는 독고사룡

독고사룡; [... 공자!] 올려다보고

청풍; [나중에 말할 기회가 없을 것같아서 생각난 김에 하는 말이니까 잘 들어 둬!] [내가 왜 영감을 거세해서 데리고 나올 수도 있었는데 그냥 데리고 나왔는지 알아?] 아버지의 의자에 앉고

모르겠다고 고개 젓는 독고사룡

청풍; [난 귀부에서 영감을 훔쳐온 거야.] 거만하게

독고사룡; [... 훔치다니요?] 바보같은 표정

청풍; [말귀를 못 알아듣는구만!] [하긴 담박에 알아듣길 바란 내 잘못이지.] 한심하다는 표정으로 한숨 쉬고

청풍; [쉽게 말해서 난 영감을 구한 게 아니라 물건 대신 훔쳐온 거라구! 꼰대 열 좀 받게 하기 위해서!]

독고사룡; (.... 내가 장물(臟物)이라는....!) 어이없고

청풍; [내가 데리고 나와 주지 않았으면 영감은 귀부에서 늙어 죽었겠지?] 얼굴 앞으로 내밀며

고개 끄덕이는 독고사룡

청풍; [그 사실을 절대 잊어버리지 말라구.] [영감은 내가 훔쳐온 물건이니까 내 소유가 되는 게 당연한 거야.]

독고사룡; [... 그게....!] 황당한 표정

청풍; [뭐 내 소유가 되기 싫으면 고추를 자르고 당신이 원하는 곳으로 그냥 튀어! 그럼 나도 그냥 영감을 도와준 셈치고 말겠어.]

독고사룡; [으으으으.......] 비지땀

청풍; [시간 없어! 빨리 결정해.] [고추를 자르고 도망가든지, 아니면 순순히 내말에 따르 던지!]

독고사룡; [... 그게... 그게....!]

청풍; [셋 셀 동안에 대답해. 하나, 두울......] [뭐 스스로 못 자르겠다면 도와줄 수도 있어.] 잔인하게 웃고

독고사룡; [... 복종하겠소!] 급히 말하며 고개 조아리고

독고사룡; [노부는 공자의 소유이니 죽이든 살리든 뜻대로 하시오!] 치욕을 참지 못하고 울고

청풍; [그렇게 성의없는 맹세는 안돼!] 고개 젓고

청풍; [아버지에게 했듯이 천지신명에 걸고 맹세를 해!] 거만하게

독고사룡; [... 그건....!] 당혹해서 고개를 들고.

[!] 그러다가 눈 부릅 독고사룡

청풍; [? 꼰대에게는 해도 내 앞에선 못하겠다?] 쿠오오! 노려보는 청풍의 몸에서 가공할 기도가 치솟는다

청풍; [영감까지 사람 차별할 거야? ?] 마치 까마득한 절벽처럼 높아져서 내려다보는 청풍의 성난 얼굴. 그걸 개미처럼 작아져서 올려다보며 벌벌 떠는 독고사룡

독고사룡; [히익!] ! 고개 쳐박는 독고사룡

독고사룡; (똑같다! 공자무와 똑같은 기도다!) 바위에 눌린 듯이 납작 엎드려서 벌벌 떨고

청풍; [자꾸 시간 끌래?] [빨리 제대로 된 맹세 하지 못해?] 부라리고

퍼뜩 정신 차리는 독고사룡

독고사룡; [... 소인 독고사룡이 공자의 소유임을 인정합니다.] [천지신명께 맹세하거니와.... 딴 마음을 품을 경우 벼락을 맞아 죽을 것입니다!] 울면서 납작 엎드려 맹세하고

청풍; [뭐 그럭저럭 들어줄만한 맹세로군!] 코웃음

독고사룡; (... 내 팔자가 어쩌다 이리도 기구하게 되었단 말인가?)

독고사룡; (팔팔한 젊은 시절은 도둑질로 간을 졸이며 보냈고 그후 삼십년 세월은 바보가 되어 갇혀 살았거늘....)

독고사룡; (천신만고 끝에 탈출했나 싶었더니 손자뻘도 안되는 어린 놈의 노예가 될 줄이야!)

청풍; [그만 짜고 이것들이나 챙겨!] 투툭! 전표다발과 서류 파일들을 독고사룡 앞에 던지고. 움찔하며 고개 드는 독고사룡

청풍; [천만냥이 넘는 전표에다가 거래장부까지 몽땅 사라지면 꼰대도 열 좀 받겠지!] 일어나고

청풍; [날이 밝기 전에 빠져나가야하니까 서두르도록 해!] 벽쪽으로 가고

청풍; [꼰대한테 들키면 우리 둘 다 끝장이라는 것쯤은 알겠지?] 돌아보고

독고사룡; [... 물론입니다!] 허겁지겁 전표다발과 서류 파일을 모으고

독고사룡이 장부와 전표를 큼직한 자루에 쓸어 담는 것을 등진 채 주변을 둘러보는 청풍

청풍; [전표나 거래장부 말고 좀 더 그럴 듯한 것 없을까? 훔쳐가면 꼰대가 제대로 열을 받을만한 게...!] 찬찬히 살펴보며 중얼거리고

청풍; [이 집무실은 꼰대가 매일 죽치고 지내는 곳이니까 뭔가 비밀이 있을 법도 한데....!] 갸웃 갸웃하다가

흠칫하며 한쪽 벽을 본다. 벽에는 젊은 시절의 진군소가 비파를 가슴에 안고 있는 초상화가 걸려있다. 제대로 표구가 된 초상화다. 젊은 시절의 진군소는 아주 날씬하고 훤칠한 키에 절세미녀다. 성격이 좀 사나워보이는 것 빼고는.

청풍; [젊은 시절 어머니의 초상화로군.] 다가가고

청풍; [꼰대가 이 세상에서 유일하게 무서워하는 대상이 어머니인데....!] [하루 종일 머무는 집무실에 호랑이같은 마누라 초상화를 걸어놓은 건 영 부자연스러워!] 눈 반짝하며 초상화로 다가가고

청풍; [만일 이 방에 비밀이 있다면 이 초상화와 관련이 있을 수밖에 없어!] 요리 조리 살피고. 그러다가

청풍; [찾았다!] 눈 반짝

진군소가 가슴에 안고 있는 비파가 좀 반질반질하게 보인다.

청풍; [아무리 초상화라도 어머니의 여기에 손을 댈 수 있는 사람은 꼰대 밖에 없지!] 진군소가 가슴에 안고 있는 비파를 손으로 쓰다듬고

청풍; [물론 자식인 나도 만질 수 있지!] 비파 부분을 힘주어 누른다. 순간

덜컥! 초상화 안쪽에서 뭔가 움직이더니

기기기! 초상화가 옆으로 돌아가며 안쪽의 비밀 금고가 드러난다

자루에다가 서류와 전표를 넣던 독고사룡도 흠칫하며 돌아보는데

쿠오오! 갑자기 열려지는 금고 안쪽에서 섬뜩한 기운이 검은 안개처럼 확 쏟아져 나오고

청풍; [으헉! 뭐야 이거?] 그 안개에 접한 청풍이 기겁하며 물러서는데

크와! 카아! 다음 순간 비밀금고 안에서 수많은 귀신이 폭포처럼 쏟아져 나온다. 실제로 귀신이 아니라 귀신 형상을 산 시커먼 안개같은 것이다.

[!] 눈 부릅 뜨며 팔로 앞을 가리는 청풍. 반면

독고사룡; [으악! .... 귀신...!] 독고사룡은 비명을 지르며 털썩 주저앉고

쿠오오! 카카카! 단번에 방안에 가득 찬 채 마구 휘돌아다니는 귀신들.

독고사룡; [으헤엑! 부처님! 예수님! 상제님! 살려주세요!] 두 팔로 머리 감싼 채 엎드리며 비명지르고

쿠쿠쿠! 집무실 안을 가득 메운 채 마구 휘돌아다니는 귀신들. 그 바람에 방안의 서류와 책들도 흩날리고

크크크! 카카카! 비틀거리는 청풍을 향해 개떼처럼 몰려드는 귀신들. 순간

[!] 청풍 눈을 부릅뜬다

청풍; <꺼져!> 왼손으로 오른쪽 손목을 움켜쥔 채 오른 팔을 얼굴 앞에 세운 자세로 소리없이 기합을 지른다. 청풍의 눈이 백열되며 청풍의 몸에서 무언가 확 터져나가는 모습이고

청풍의 몸에서 일어난 그 힘에 휩쓸려버리는 귀신들

<... 제왕(帝王)의 피!> <위대한 제왕의 후손이시여! 종들의 불경을 용서하소서!> 소멸되는 귀신들이 고개를 조아리고

화악! 다음 순간 완전히 소멸되어 원래대로 돌아오는 집무실, 물론 난장판이 되었다.

청풍; (내가 뭘 한 거지?) 팔을 내리고

청풍; (놀라고 화가 나서 나도 모르게 속으로 고함을 친 건 뿐인데...!) 이마의 땀을 닦고. 그러다가 흠칫 돌아본다

독고사룡; [살려주세요! 이렇게 죽고 싶진 않아요! 삼십년만에 세상에 나왔는데 이대로 죽는 건 너무 억울합니다!] 엎드려서 발발 떨며 주절거린다

청풍; [영감! 다 끝났어! 그만해!] 발로 독고사룡의 다리를 툭툭 차고. 흠칫 독고사룡

독고사룡; [... 주인님!] 겁에 질려 올려다보고

독고사룡; [... 방금 그건 대체...!] 겁에 질려 벽장 쪽을 보고

청풍; [나도 그게 뭔지 확인해보려던 참이야!] 벽장으로 가고. 독고사룡은 겁에 질려 먼 발치로 보기만 한다.

초상화가 옆으로 열려서 생긴 벽에는 직사각형의 빈 공간이 있다. 그리고 그곳에 마치 박물관에서 유물 전시해놓듯이 팔뚝이 하나 거꾸로 세워져 있다. 수많은 비늘로 덮인 팔인데 일종의 장갑이다. 빈 장갑 속에 쇠막대를 끼워서 세워놓은 것. 색은 검붉고 음산한 기운이 장갑 주면을 떠돈다

청풍; [뭐야 이거?] 갸웃

청풍; [장갑(掌匣)인데 뭘로 만들어졌는지 모르겠군!] 꺼내려 하고. 순간

독고사룡; [... 주인님! 불길한 물건입니다! 만지지 마십시오!] 외치지만

청풍; [다 늙어서 겁은...!] 피식 웃으며 두 손으로 장갑을 쇠막대에서 벗겨 꺼낸다. 장갑이지만 부드럽지는 않아서 팔의 형태를 유지하고 있다. 속은 비어있다

청풍; [뭐에 쓰는 물건이지? 이렇게 뻣뻣해서는 장갑으로 쓰기엔 적당하지 않은데...!] 요리조리 본다. 텅빈 속을 들여다보기도 하고

독고사룡; [주인님! 제발....!] 겁에 질려 물러나 앉으며 사색이 되고

청풍; [어떤 원리로 아까 같은 현상을 일으켰을까?]

청풍; [일단 장갑이니까 한번 껴봐야겠군!] 오른 손을 집어넣는다

독고사룡; [... 그러지 마십시오! 안 좋은 일이 벌어질 것같은 예감이 듭니다요!] 애원하지만

청풍; [예감은 무슨...!] 비웃으며 왼손으로 장갑 끝을 잡아당겨서 오른손을 밀어넣는데

스윽! 그대로 손이 빨려들 듯이 장갑 속으로 사라진다.

독고사룡; [... 안되는데....!] 비지땀을 흘리고

청풍; [어라! 단단한 거에 비하면 쉽게 끼어지는걸!] 오른팔에 낀 장갑을 보며 갸웃하고. 헌데 그 직후

[!] 눈 부릅 청풍

청풍; [크아악! 내 팔... 내 팔이... 안에서 뭔가 물어뜯고 있어!] 오른팔을 쳐들고 왼팔로 장갑을 벗으려 하며 비명 지르고

독고사룡; [으헥!] 공포 질려서 자신도 모르게 비명 지르는데

청풍; [뻥이지롱!] 낄낄 웃으며 오른 손을 들어보인다

독고사룡; [... 주인님!] 어이가 없는데

청풍; [하여간 누가 도둑 아니랄까봐 겁은 엄청 많아요!] 웃으며 손가락 움직여 보고

독고사룡; [... 제발 장난치지 마십시오! 간 떨어질 뻔 했습니다!] 비지땀을 닦고

청풍; [나하고 다니다 보면 놀랄 일 많을 테니까 미리 각오를 해두라구!] 웃으며 손가락을 움직여 보고

청풍; [그나저나 이 장갑, 손에 착 감기네! 마치 내 팔의 일부처럼 느껴져!] [이걸 끼고 있으면 못할 일이 없을 것같기도 하고...] 요리 조리 보고

청풍; [다만 모양새가 너무 튀는 게 흠인데....!] 말하다가 부릅

스스스! 갑자기 장갑의 형태가 흐려지기 시작하더니

! 사라져서 청풍의 원래 팔뚝이 드러난다.

청풍; (... 사라졌다!) 눈 부릅

독고사룡; [히익!] 역시 놀라서 물러앉고

청풍; (투명해진건가?) 손가락으로 팔을 만져보지만

손가락에 살이 잡힌다.

청풍; (투명해진 게 아니라 정말 사라졌다! 어떻게 이런 일이....!)

<분명 방금 전까지만 해도 내 팔에 끼고 있었는데....!> 놀라는 청풍과 겁에 질린 독고사룡의 모습을 배경으로

 

#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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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와룡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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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3년부터 무협소설을 써온 와룡강입니다. 다음 카페(http://cafe.daum.net/waryonggang)에 홈페이지 겸 팬 카페가 있습니다. 와룡강의 집필 내역을 더 알기 원하시면 방문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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