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9. 26. 10:13 와룡강의 만화 시나리오/보보경천
[보보경천] 제 12장 탈출
#52>
아침. 신녀문.
정문. 많은 사람들과 마차들이 떠난다. 들어오는 마차들과 사람들도 있고
나가는 마차들에 섞여 나가는 큼직한 마차. 바로 청풍이 숨은 마차.
마부는 아무것도 모르고 마차를 몰고 가고.
마차 내부. 짐 속에 숨어있는 청풍. 눈을 감고 있다. 긴장한 표정
손으로는 분이가 머리카락을 꼬아서 만들어준 끈을 만지고 있다
마차를 몰고 가던 사람들 흠칫.
휘익! 길 저편에서 날아오는 두 사람. 냉신장과 염신장이다.
겁먹는 사람들. 하지만 신경 쓰지 않고 날아서 지나가는 두 사람
<신녀문의 사신장들이로군.> <염신장과 냉신장인데... 아침부터 뭐가 저리 분주하지?> 청풍의 귀에 들리는 마부들의 대화
청풍; (신녀문을 빠져나왔으니 가장 큰 고비는 넘겼다.)
청풍; (그래도 혹시 모르니 중간에서 한 번 더 경로를 바꿔야만 한다.)
#53>
신녀문 깊은 곳의 오층탑. 창가에 냉상영이 서서 밖을 보고 있다.
냉상영이 보고 있는 곳. 천마장경각의 잔해. 아직 연기가 나고 있고. 사람들이 잔해를 뒤지고 있다.
냉상영; (말 그대로 귀신이 곡할 노릇이다.) 손톱을 깨물고
<무공을 쓸 수 없는 몸으로 그 높은 절벽에서 떨어졌으면 시체라도 발견되었어야하는데...> 청풍이 손가락으로 목을 긋는 시늉하며 절벽으로 떨어지던 장면 떠올리고
냉상영; (청풍이 놈은 마치 하늘로 꺼지기라도 한 듯이 사라져 버렸다.)
냉상영; (날개가 달려 있지 않는 한 불가능한 상황이 벌어진 것이다.) 생각할 때
[다녀왔소이다!] [늦었소이다.] 휘익! 슈학! 다른 쪽의 열린 창문을 통해 날아드는 염신장과 냉신장
냉상영; [수색 결과를 말해보세요.] 내려서는 두 사람을 돌아보고
[사방 백리를 뒤졌지만 소문주의 흔적은 어디에서도 발견되지 않았소.] [무공도 익히지 않은 소문주가 벌써 백리 밖에까지 나갔을 리는 절대 없소.] 대답하는 염신장과 냉신장
냉상영; [청풍이가 아직은 신녀문 근처에 있다?] 눈 번뜩
냉신장; [며칠 전 온 눈이 녹지 않은 상태요.] 끄덕이고
냉신장; [흔적을 남기지 않고 신녀문을 빠져나갈 수 있는 방법은 없소.]
냉상영; [사실 지난 밤 두 분이 수색을 나간 직후 청풍이가 발견되었어요.]
[그랬소?] [소문주는 어디에 있었소?] 염신장과 냉신장 놀라고
냉상영; [저 위쪽에 가있더군요.] 산을 올려다보고
냉신장; [우리가 분이를 해치운 곳?] 눈 번득이고
냉상영; [거기 근처의 절벽에서 스스로 뛰어내렸어요.]
염신장; [그래서 시체는 발견되었소?] 급히 묻고
냉상영; [그게 이해가 안돼요.] 찡그리고
냉상영; [절벽에서 뛰어내린 걸 내 눈으로 봤는데 시체는 어디에도 없었어요.]
냉신장; [그럼 소문주는 뛰어내린 척을 했을 뿐 뛰어내리진 않았을 수도 있겠소.]
냉상영; [뛰어내린 척을 했다?] 찡그리고
냉상영; [하지만 무공도 쓰지 못하는 놈이 어떻게 그럴 수가...] + [!] 말하다가 눈 부릅뜨고. 그런 냉상영의 뇌리에 절벽 정상에서 5미터쯤 아래쪽에 버섯처럼 옆으로 뻗어있던 굵은 소나무가 흔들리던 장면이 떠오른다
냉상영; [이런...!] 팟! 이를 갈면서 창문 밖으로 날아가고
<뭔가 깨달았군!> 팟! 휘익! 냉신장과 염신장도 따라서 날아가고
놀라서 올려다보는 사람들. 그들 위를 새처럼 날아서 산봉우리 쪽으로 날아가는 냉상영과 냉신장, 염신장.
#54>
산봉우리의 절벽. 청풍이 뛰어내린 곳. 그곳에 서서 절벽을 내려다보는 풍신장
냉상영; [풍신장!] 휘익! 풍신장 뒤로 날아내리고. 돌아보는 풍신장
냉상영; [당신도 이곳으로 돌아왔군요.] 휘익! 휙! 날아내리는 냉상영의 뒤로 염신장과 냉신장도 날아내리고
냉상영; [뭔가 알아낸 게 있는 건가요?] 풍신장에게 다가오며
말없이 돌아서며 손을 내미는 풍신장. 손에는 천을 꼬아 만든 밧줄이 들려있다. 그 밧줄은 절벽 아래쪽으로 이어져 있고 끝 부분이 올가미처럼 고리가 지어져 있다
냉상영; [밧줄!] 눈 치뜨고
냉상영; [설마...] 절벽 쪽으로 달려오고
풍신장; [이 밧줄은 아랫쪽에서 자라고 있는 소나무의 밑둥에 묶여 있었소.] 함께 아래를 내려다보며 말하고.
풍신장이 든 밧줄 끝은 소나무에 여전히 연결되어 있고
냉상영; [밧줄... 밧줄을 숨겨두고 아래로 뛰어내린 척 했군요!] 내려다보며 이를 갈고
풍신장; [소나무가 무성해서 밧줄에 매달려 있는 게 위에서는 보이지 않았던 것인데...] 휙! 밧줄을 절벽 아래로 던지고
풍신장; [저 발자국을 보시오.] 뒤쪽을 돌아보며 말하고. 냉상영도 돌아보고
풍신장; [신녀나 우리들의 것이 아닌 발자국이 다시 신녀문 쪽으로 내려간 흔적이 있소.] 여러 개의 발자국중 좀 작아 보이는 발자국을 가리키고
냉상영; [절벽을 기어 올라온 후 다시 신녀문으로 숨어들었구나.] 이를 갈고
염신장; [그럼 소문주가 신녀문에 숨어 있을 가능성이 있겠소.] 듣고 있다가 흥분하며 말하지만
풍신장; [이미 반나절 이상이 지났네. 아직까지 신녀문에 숨어있을 리가 없어.] 한숨 쉬며 고개 젓고
냉상영; [마차!] 버럭 고함. 모두 놀라 돌아보고
냉상영; [날이 밝자 본문을 떠나는 마차에 숨어서 빠져나갔을 거예요.] 팟! 날아오르고
풍신장과 염신장, 냉신장도 날아오르고
냉상영; [오늘 아침에 떠난 모든 마차를 따라잡아서 수색하도록 해요.] 신녀문쪽으로 날아가며 외치고
풍신장; (신녀의 반응이 예사롭지가 않다!) 눈 번뜩이며 냉상영을 따라 날아가고
<단순히 아들이 걱정되어서 저렇게 안달하는 게 아니다.> 이를 갈며 신녀문쪽으로 날아가는 냉상영의 모습 배경으로 풍신장의 생각
풍신장; (소문주를 반드시 찾아내야하는 어떤 이유가 있는 게 분명하다.) 눈 번뜩이는 얼굴 배경으로
#55>
해가 제법 뜬 오전. 강을 따라 나있는 번화한 대로. 강에는 크고 작은 배들이 오가고 있다. 짐을 잔뜩 실은 화물선이 대부분. 대로에선 신녀문의 무사들이 마차들을 세워놓고 마차 안을 수색하고 있다. 지휘자는 염신장이고.
마차의 문을 열거나 수색 당하면서 겁을 먹고 불만스런 표정인 마부들. 그러거나 말거나 마차로 올라가 짐을 헤집으며 조사하는 신녀문 무사들.
수색당하는 마차들 중에는 청풍이 타고 온 마차도 있다.
그 마차로 들어가 짐을 거칠게 헤집으며 수색하는 무사들. 헌데
강을 따라 오가는 크고 작은 배들
그 중 한척의 작은 화물선. 화물선 좌우 뱃전에 각기 십여 명씩의 사공들이 앉아서 노를 젓고 있다. 강물을 거슬러 올라가는 중이다. 강물을 따라 내려가는 배들은 노를 젓지 않고 있고. 헌데
노를 젓는 선원들 한명 크로즈 업. 죽립을 눌러쓴 왜소한 체격의 소년이다. 물론 그 쇼소년은 청풍이고
다른 선원들과 보조를 맞춰서 노를 저으며 관도쪽을 곁눈질하는 청풍
청풍; (혹시 몰라 경로를 한 번 더 보람이 있었다.) 생각하고
청풍; (천안신녀라는 별호로 불리는 어머니답게 내가 절벽으로 추락한 척 했다는 것과 다시 신녀문으로 돌아왔다가 마차를 타고 빠져나온 것까지 알아차렸다.)
<안일하게 생각했다가는 잠히고 말았을 것이다.> 청풍이 타고온 마차 내부를 신녀문 무사들이 수색하는 장면 배경으로 청풍의 생각 나레이션
<다행히 난 신녀문을 떠난 후 첫 번째로 만나는 포구 근처에서 마차를 빠져나왔었다.> 마차의 뒷문을 열고 뛰어내리는 청풍 자신. 주변을 오가던 사람들 놀라 돌아보고. 마차를 몰고 있는 마부는 알아차리지 못한다.
<그리고 그 포구에서 막 출발하려는 이 배를 얻어 탈 수 있었다.> 지금 청풍이 타고 가는 배가 떠나려하고. 그 배로 달려가며 손을 흔드는 청풍. 나이 든 선장이 돌아보고
청풍; (이 배를 타고 가다가 적당한 곳에 내려서 다시 행로를 바꿔야한다.)
청풍; (신녀문의 추격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모르니...) 생각하며 노를 젓는 청풍에게 다가오는 나이 든 선장
선장; [농땡이 부릴 생각은 마라.] [노를 저을 줄 안다고 해서 태워준 것이니...] 눈을 부라리고
청풍; [물론입니다 노야.] 굽신
선장; [속도를 내라. 곧 물살이 거친 곳에 도착하니 일거에 통과해야한다.] 청풍을 지나가며 성원들에게 말하고
[예 노야!] 일제히 대답하며 노를 젓는 선원들
청풍; (처음 해보는 노동이라 쉽지가 않다.) 끼익! 끽! 노를 저으면서 비지땀을 흘리는 청풍
청풍; (하지만 분이가 당했을 고통에 비하면 이 정도 힘든 건 아무것도 아니다.) 이를 악물며 분이가 강간당하던 장면 떠올이고
<반드시 강해져서 분이의 복수를 해야만 한다!> 노를 저어 가는 배를 배경으로 청풍의 생각 나레이션
#56>
<-보름 후> 험준한 산. 역시 겨울. 눈에 덮여 있고
<-종남산(終南山)> 눈이 덮여 있는 절경
눈 덮인 산중에 나타나는 청풍. 허름한 털옷으로 몸을 감싼 채. 아주 피곤하고 지친 모습이다. 긴 나뭇가지를 지팡이처럼 짚고 있다.
청풍; (드디어 종남산에 도착했다.) 헐떡이며 눈밭을 비틀거리며 올라가고
청풍; (내가 어머니의 독수를 피해 종남산으로 온 것은 강해지기 위해서다.)
청풍; (세상에 알려진 대로 어머니의 종들인 사신장은 정말 강하다.) (사신장의 첫째인 철신장은 무황성의 성주인 금면무황과 승부를 가리지 못했을 정도다.)
청풍; (그런 그자들을 죽이려면 구대문파의 무공 정도로는 어림도 없고...)
청풍; (사비세의 무공을 얻어야만 한다.) 눈 번득
청풍; (그리고 천마장경각에서 읽어본 기록에 의하면 이곳 종남산에 사비세중 한곳의 유적이 있다.)
청풍; (바로 오행륜의 성역(聖域)이 그곳이다.) 눈 번뜩이고
<-오행륜(五行輪)! 마교, 삼성동, 천신부와 함께 사비세로 꼽히는 오행륜은 사실 하나의 문파가 아니다.> 오행상생의 도표를 배경으로. 오행상생의 도표는 인터넷에서 검색이 가능
<수정궁(水精宮), 을목도(乙木島), 화룡동(火龍洞), 황토루(黃土樓), 철왕각(鐵王閣)등 오행을 상징하는 다섯 문파의 연합이 바로 오행륜인 것이다.> 위의 도표를 배경으로 다섯 명의 남녀를 보여줄 것. 수정궁의 궁주는 얼음으로 이루어진 창을 든 마치 유리인형같은 분위기의 여자. 을목도의 도주는 나뭇잎으로 만든 것같은 옷을 입은 엘프같은 여자. 화룡동의 동주는 눈이 부리부리하고 몸에서 불길이 일어나는 노인. 황토루의 루주는 환타지의 난쟁이 <드워프> 같이 떡 벌어진 체격에 키는 작은 노인. 철왕각의 각주는 온몸의 피부가 번쩍이는 중년인
<훗날 오행신문(五行神門)이라 불리게 된 다섯 문파를 손잡게 만든 인물은 종남산에서 신선의 술법을 닦던 신라(新羅) 출신의 방사(方士) 김가기(金可紀)였다.> 신라시대의 복장을 한 신선같은 모습의 중년인 김가기가 하늘에서 내려오고. 위의 오행신문 다섯 문주들이 포권을 하며 올려다보고 있고. 김가기 캐릭터는 바로 전의 작품인 <마고천장>의 김가기 캐릭터를 차용하면 됨
<김가기는 오랜 연구 끝에 오행의 기운이 모여야만 선단(仙丹)이 만들어질 수 있다는 결론에 이르러 오행신문을 설득했던 것이다.> 동굴 속에 놓여있는 사람 키보다도 큰 거대한 향로를 가리키는 김가기. 향로에는 수많은 문양과 그림들이 새겨져 있고 동굴 안의 벽과 천장에도 역시 수많은 문양과 글이 적혀 있다. <마고천장>에 나온 역명천신단 만들던 향로를 그대로 써도 됨. 오행신문의 문주들은 놀란 표정으로 동굴 안을 살피고 있고. 동굴 벽에는 여러 가지 그림과 글들이 새겨져 있다.
<오행신문의 문주들은 김가기를 중심으로 오행륜이라는 결맹을 이룬 후 선단의 제련에 몰두했으며 그 과정에서 오행신문의 무공은 비약적인 발전을 이루었다.> 향로를 등지고 앉아서 서로 열띤 대화를 주고 받는 김가기와 오행신문의 문주들
<오행신문의 문주들과 김가기가 과연 선단을 만들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김가기가 그때 만들어진 선단을 먹고 우화등선(羽化登仙) 했다는 전설은 전해진다.> 하늘로 올라가는 김가기. 올려다보며 놀라는 오행신문의 문주들
<김가기가 사라진 후에도 오행륜은 유지되었다. 짐작컨대 김가기가 남긴 방술(方術;신선이 되기 위한 술법)이 오행신문의 무공이 발전하는 데 유용하게 쓰였기 때문일 것이다.> 서로에게 포권하는 오행신문의 문주들. 장소는 향로가 놓여있는 그 동굴 내부
<하지만 상생(相生)의 관계이기도 하지만 상극(相剋)이 될 수도 있는 오행신문 간의 결속이 영원히 유지될 수는 없는 일이었다.> 삿대질하며 싸우는 사람들의 실루엣. 위 화면의 오행신문의 문주들이 아니라 그 후손들이다. 향로는 여전히 남아있고
<결국 오행륜은 결성된 후 채 육십년을 넘기지 못하고 와해되어버렸다.> 동굴 입구에서 삿대질하는 사람들의 실루엣. 두 사람은 이미 날아서 나가고 있고
<비록 일갑자 남짓이었을 뿐이었지만 오행륜이 존재했을 때는 세상 그 어떤 세력도 오행륜과 맞서지 못했다.> 향로를 배경으로 나레이션
<함께 사비세에 속하는 마교, 삼성동, 천신부도 오행륜의 결속이 유지되고 있을 때는 감히 도발을 할 엄두도 못 냈었다.> 어떤 계곡이 투명한 막에 덮이고 있고. 그걸 멀리 떨어진 곳에 서서 보는 사람들의 뒷모습
청풍; (심지어 오행신문 개개의 문파가 삼성동이나 천신부에 필적한다는 말이 전해질 정도다.) 눈밭을 헤쳐가면서 생각하고
청풍; (종남산 깊은 곳에 있는 자오곡(子午谷)이 바로 김가기가 신선의 술법을 닦던 곳이다.) 헉헉! 숨이 턱에 찬 채 눈밭을 걸어가는 청풍.
청풍; (등선곡(登仙谷)이라고도 불리는 자오곡이 오행륜의 성역인데...) 순이 찬 청풍의 얼굴 크로즈 업
청풍; (천마장경각에 남아있는 기록에 의하면 자오곡에 들어가려면 오행신문의 다섯 가지 신공이 동시에 펼쳐져야만 한다.) 푸욱! 눈에 깊이 빠지는 청풍의 발
청풍; (하지만 오행륜이 와해되면서 오행신문은 서로 원수지간이 되어 버렸다.) 힘겹게 눈 밭을 걸어가고
청풍; (아마도 오행륜의 주도권을 놓고 다툰 때문일 텐데...)
청풍; (그 때문에 오행신문이 다시 손을 잡는 일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청풍; (그래서 칠백년 넘게 자오곡에 들어간 사람은 아무도 없다.)
청풍; (덕분에 자오곡에는 오행신문의 비전과 김가기의 술법이 고스란히 남아있을 것이다.) 눈 번뜩이고
청풍; (그것만 얻으면 내 허약한 체질을 고치고 사신장을 죽일 수 있는 힘을 얻을 수 있을지 모른다.)
청풍; (물론 나는 천마의 최후절기인 저주심인결을 얻었다.)
청풍; (문제는 저주심인결이 무공이라기보다는 술법이라 실질적으로 복수에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어떻게 해서든 자오곡에 들어가 오행륜의 비전을 얻어야하는 이유다.> 눈 덮인 산속으로 깊이 들어가는 청풍의 모습 배경으로 청풍의 생각 나레이션
#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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