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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풍; (어... 어머니!) 전율과 흥분으로 숨이 턱 막힌 표정을 짓고

포숙정; [회포는 나중에 풀기로 하자! 지금은 저 원수 놈을 죽이는 게 급선무이니...] 차가운 표정으로 말하며 다가오고

청풍; [예...] + (내가 누군지 아셨구나!) 흥분을 억지로 누르고

포숙정; [신녀... 그년이 저 늙은이의 딸일 수도 있다는 가정은 했었으나 확인할 방법이 없었다.] 청풍과 나란히 서고

포숙정; [하지만 저 늙은이가 천안탑 지하에 갇혀있는 것으로 모든 게 확연해졌다.]

청풍; [천신대야를 이곳에 가둔 게 딸인 냉상영이란 말씀이십니까?] 놀라고

포숙정; [제 딴에는 짝 사랑했던 네 아버지의 복수를 한 셈인데...]

포숙정; [그냥 가둔 게 아니라 전설 속의 극독 주광지독을 먹인 후 가둬버렸다.]

포숙정; [그 때문에 저 늙은이는 무공이 멀쩡함에도 이곳에서 빠져나갈 엄두를 못낸 것이다.]

청풍; [주광지독에 중독되면 빛이 치명적인 모양이군요.]

포숙정; [확인시켜주마.] 쩡! 내미는 손바닥에서 아주 밝은 빛이 뿜어진다. 그러자

천신대야; [안... 안돼!] 비명 지르며 팔로 얼굴을 가리고

치치치! 푸시시! 얼굴을 가린 천신대야의 팔과 노출된 피부가 그대로 타들어간다.

청풍; [어... 어떤 종류의 빛에 닿아도 살이 타들어가는군요.] 깨닫고

포숙정; [덕분에 네 아버지의 복수가 쉬워졌지.] [죽여라!] 쩡! 손바닥으로는 더 강한 빛을 뿜어내며 말하고.

청풍; [예!] 슈악! 앞으로 쇄도하며 부러진 일본도를 휘두른다.

투캉! 다시 청풍의 일본도가 길어지면서 칼날에서 제트자의 섬광이 내달리고

천신대야; [안... 안돼!] 투쾅! 얼굴 가리지 않은 손으로 다시 음파의 폭발을 일으켜서 청풍의 공격을 막으려 하지만

청풍; [같은 수법이 두 번 통할 것같소?] 부악! 칼을 강하게 휘두르고. 그러자

슈칵! 제트자의 섬광이 음파의 폭발을 타고 넘어가 천신대야의 목을 친다

콰직! 단번에 천신대야의 목을 반 넘게 자르고 들어간 섬광

천신대야; [끄윽!] 입과 코로 피를 토하며 청풍을 노려보고

청풍; (전력을 기울인 내 일격에도 목이 완전히 잘리지 않고...) (몸의 단단하기가 금강불괴 이상이다!) 가가강! 천신대야의 목을 완전히 자르려 전력을 기울여 칼을 움직이려 하고

천신대야; [혼자... 죽지는 않겠다!] 크와! 악을 쓰며 입에서 피로 이루어진 덩어리를 청풍에게 포탄처럼 토하고

청풍; (막을 수가...!) 칼을 휘두르려는 자세로 눈 부릅. 바로 앞에까지 피로 이루어진 포탄이 날아들고. 하지만 위기의 순간

바웅! 청풍의 뒤에서 불쑥 내밀어지는 포숙정의 손바닥이 진동하고. 그러자

가가강! 멈칫! 더 날아들지 못하고 허공에서 맹렬히 돌기만 하는 핏덩이

청풍; (어머니의 내공이 저 늙은이에 필적하는구나!) 경이의 표정으로 곁눈질하고

천신대야; [이... 이제 보니 네 년은 이무외의 마누라...] 비로소 포숙정이 누군지 알아보고

포숙정; [알았으면 죽어라!] 번쩍! 손가락을 모았다가 확 펼치고. 그러자

투쾅! 핏덩이가 도로 천신대야에게 날아가고

꽝! 그자의 가슴을 때리는 핏덩이. 그러자

펑! 콰직! 핏방울이 터지며 천신대야의 가슴도 같이 터진다. 갈비뼈가 드러나고

천신대야; [크악!] 펑! 가슴이 터져서 뒤로 날아가고

청풍; (가공...) 놀라고

쾅! 깊지 않은 동굴 끝에 등이 부딪히는 천신대야

천신대야; [컥!] 피를 토하며 앞으로 쓰러지고

쿵! 무릎을 꿇는 천신대야. 목이 반쯤 잘리고 가슴은 터졌다.

천신대야; [끄윽!] 피를 게워내다가 고개 들고.

청풍이 바로 앞에 이르러 두 손으로 일본도를 쳐들어 내려칠 자세를 취하고 있다

천신대야; [네놈...] 피를 게워내며 올려다보고

칼을 쳐든 청풍의 뒤로 이무외의 모습이 오버랩 되고

천신대야; [좋다! 좋아.] 웃으며 책상다리를 하고

천신대야; [제법 바람직한 결말이다! 이무외의 아들 놈의 손에 죽는 것이라면...] 눈을 감고

청풍; [극락왕생!] 쩍! 천신대야의 목을 비스듬히 내려친다

텅! 잘려서 구르는 천신대야의 머리.

텅! 텅! 공처럼 굴러서 포숙정의 앞으로 굴러가는 머리. 돌아보는 청풍

자신의 앞으로 굴러오는 천신대야의 머리를 보며 눈 치뜨는 포숙정.

포숙정; [이날을... 이십년 동안 이날을 기다렸다!] 확! 이를 갈며 발을 쳐들어서

포숙정; [그이의 복수다!] 콰악! 천신대야의 머리통을 으스러트리려 하고. 하지만

슥! 누군가의 손이 옆에서 나와 천신대야의 머리채를 잡아 옆으로 빼고

포숙정; [!] 꽝! 눈 부릅뜨는 포숙정의 발이 바위로 이루어진 바닥을 푹 파고 든다.

[!] 놀라는 청풍

번뇌신존; [쯧쯧! 결국 이렇게 종명(終命)했구먼. 불쌍한 친구같으니...] 두 손으로 천신대야의 머리를 들고 숙였던 몸을 일으키며 혀를 차는 번뇌신존

청풍; [노... 노야!] 경악하고

포숙정; [사... 사부님!] 콰득! 역시 전율하며 바닥에 박혔던 발을 빼고

번뇌신존; [노부에게 독한 제자가 있었다면 그대에게는 비정한 딸이 있었던 게야!] 한숨 쉬며 청풍에게로 와서. 청풍은 칼을 칼집에 넣고

번뇌신존; [비록 네게는 살부지수(殺父之讐)지만 무림의 일대종사였던 위인이다.] [정중히 모시도록 해라.] 천신대야의 수급을 내밀고

청풍; [예...] 두 손으로 천신대야의 수급을 받고

번뇌신존; [너희 부부의 사랑 때문에 너무도 많은 고통이 생겨났구나!] 포숙정을 돌아보며 한숨.

포숙정; [변명할 생각은 없사옵니다.] 무릎을 꿇고

포숙정; [제자는 그저 사부님의 처분에 따를 뿐이옵니다.] 엎드리고

번뇌신존; [독한 것!] 쿵! 발로 바닥을 구르고. 지진이 난 듯 동굴이 뒤흔들리고

번뇌신존; [정에 눈이 뒤집혀 자식마저 돌보지 않다니... 그러고도 네가 어미라고 할 수 있느냐?] 청풍을 가리키며 호통

포숙정; [어미보다 나은 자식이옵니다.] 한숨

포숙정; [다만 어미로써 애정을 주지 못한 것이 미안할 뿐입니다.]

번뇌신존; [부질없다! 다 부질없는 짓이었다!] 한숨 쉬며 고개 젓고

포숙정 입을 다문다.

번뇌신존; [너는 사소한 원한으로 자칫 우리 삼성동을 단절시킬 뻔했다.] [그 죄를 물어 파문한다.]

포숙정; [그리 하시옵소서!] 이마를 바닥에 붙이고

번뇌신존; [네 공력은 모두 나로 말미암은 것이니 내가 거두겠다.] 징! 빛이 나는 손으로 포숙정의 머리를 겨누고

청풍; [노야!] 다급히 비명 지르며 달려오려 하지만

<관여하지 마라!> 고개 조금 흔들며 전음 보내는 포숙정

멈칫! 하며 멈춰서는 청풍

번뇌신존; [다시는... 다시는 내 곁에서 도망치지 못하게 만들어주마!] 지잉! 진동하는 손. 그러자

쏴아! 무언가 포숙정의 몸에서 빠져나와서 번뇌신존의 손바닥으로 몰려가고

부르르 떨리는 포숙정의 몸

청풍; (어... 어머니의 몸에서 내공을 뽑아내고 계신다!) 경악할 때

지지지! 포숙정의 몸에서 빠져나온 빛은 번뇌신존의 손바닥 앞의 허공에서 뭉치면서 벼락을 일으키더니

쿵! 투명한 구슬이 되기 시작한다

청풍; (맙소사!) 경악하며 바닥에 무릎을 꿇고. 두 손으로 안고 있던 천신대야의 머리는 내려놓으면서

<어머니의 몸에서 빠져나온 내공들이 결정(結晶)을 이루고 있다.> 쿠오오! 지지지! 점점 커지는 구슬을 배경으로 청풍의 생각 나레이션. 최종적으로 구슬은 호두알만하게 커진다.

청풍; (어머니의 몸에서 뽑아낸 내공을 뭉쳐서 내단으로 만들고 계신다.) 놀라고. 그때

스륵! 온몸에서 힘이 빠져 무너지는 포숙정

털썩! 야하게 옆으로 쓰러지며 기절하는 포숙정

청풍; [어머니!] 급히 일어나려는데

번뇌신존; [기진하여 잠시 혼절한 것뿐이다.] 슥! 허공에 떠있던 구슬을 잡으며 말하고. 이어

번뇌신존; [네 어미의 내단(內丹)이니 네가 갖도록 해라. 복용하고 용해하면 지금보다 내공이 배 정도 강해질 것이다.] 구슬을 내밀고

청풍; [제가 어찌...] 당황

번뇌신존; [네 어미도 너에 대한 미안함으로 이걸 주길 바랄 것이다.] 내밀고

청풍; [예...] 두손으로 받고

번뇌신존; [네 어미에 대해서는 걱정하지 마라.] 포숙정에게 가고

번뇌신존; [네 어미가 더 이상 노부의 제자는 아니지만 이리 만든 것도 노부이니 끝까지 책임지고 보살펴주마.] 조심스럽게 포숙정을 안는다

청풍; (끝까지 책임지고 보살펴준다는 건 어머니를 아내로 맞이하시겠다는...) 깨닫고 얼굴 벌개지고

번뇌신존; [네 어미는 신장궁으로 데려갈 테니 황금전장의 일이 끝나면 보러오도록 해라.] 걸어가며 말하고

청풍; [어머니를 부탁드리겠습니다.] 무릎 꿇은 채 고개 숙이고

번뇌신존; [걱정 말거라. 세상 누구보다 행복하게 해줄 테니...] 스스스! 사라진다

팟! 사라지는 번뇌신존

청풍; (아버지에게는 미안하지만... 이게 어머니를 위해선 최선의 결말이다.) 한숨

<어머니에게 번뇌신존님은 사부보다는 보호자로서 더 잘 어울리는 분이시니...> 현장을 배경으로 청풍의 생각 나레이션

 

#260>

어떤 산.

깊은 계곡.

계곡 끝의 동굴.

휘익! 그 동굴 입구로 나타나는 여자. 냉상영

냉상영; (이곳의 존재를 아는 인간은 신녀문에 단 한명도 없다.) 주변 두리번거리며 동굴로 들어가고

냉상영; (포가년도 여기까지는 쫓아오지 못하겠지!) 겁에 질린 표정으로 주변 두리번거리며 동굴로 들어간다. 그러자

[어서 와라 신녀!] 번쩍! 어둑한 동굴 안쪽에서 강렬한 눈빛이 번득이고

철신장; [마침 때를 잘 맞춰서 왔다.] 쿵! 드러나는 장면. 동굴 안쪽은 석실인데. 중앙에 철신장이 앉아있고. 풍신장, 염신장, 냉신장이 탈진해서 쓰러져 있다. 세 사람 모두 눈을 감았는데 온몸이 땀투성이

냉상영; [어떻게... 어떻게 되었는가요?] 흥분과 기대에 찬 표정으로 다가가고

철신장; [네가 원한대로 우리 네 사람의 능력이 모두 내 한 몸으로 모였다.] 지지지! 철신장의 몸이 자잘한 벼락에 덮이고

냉상영; [정... 정말 내공이 얼마나 심후해졌는지 추측이 어려울 정도로군요.] 다가가며 흥분하는데

철신장; [바로 그렇다!] 화악! 손을 저어 빨아들이듯이 냉상영을 끌어들이고. + 냉상영; [하악!] 자지러지며 끌려가고

철신장; [지금의 나는 천마 방각님에 필적할 정도로 강하다!] 냉상영을 무릎 위에 앉히며 끌어안고

철신장; [네가 원하는 대로 벽가놈을 때려죽이고 너를 세상에서 가장 존귀한 계집으로 만들어주마.] 흥분한 표정으로 내려다보고

냉상영; [기대할게요.] 와락! 철신장의 목에 매달리고

냉상영; [신첩은 당신만 믿을 뿐이랍니다.] 애절한 표정으로 철신장의 품에 안기고

철신장; [믿어도 좋다! 지금의 난 누구에게도 질 수 없을 것같은 기분이니...] 끌어안고 더듬고

냉상영; (둘 중 하나다!) 하지만 교활하게 눈 번뜩이고

<신행태보와 철신장 둘 중 하나만 벽세황을 때려죽이는 데 성공하면 무림은 내 것이 되는 것이다!> 서로 키스하는 년놈의 모습 배경으로 냉상영의 생각. 헌데

 

#261>

절벽 위. 내려다보고 있는 거구의 여인. 패소정이다

동굴의 모습이 멀리 보이고

패소정; (단주님의 지시로 신녀문을 감시하고 있었던 보람이 있구나.) 동굴을 내려다 보고

패소정; (무황성과 신녀문의 오랜 항쟁을 끝낼 단서를 찾아냈으니...) 음산하게 웃고

 

#262>

<-무황성> 낮

인적이 없는 곳의 건물. 높은 담으로 다른 건물들과 분리되어 있고.

월동문으로 들어오는 금면무황

주변 살피며 문을 열고 건물로 들어간다.

 

어둑한 방안. 위극겸이 눈을 감은 채 운기조식 중이다.

지잉! 위극겸의 몸에서 진동이 일어나고. 그러자

스으! 방안의 모든 물건들이 떠오른다

방안을 둥둥 떠다니는 물건들

위극겸; (드디어...) 약간 미소 짓고

<내공의 이치에 대해 설파한 천존경을 참수한 덕분에 내공의 운용이 비약적으로 자유스러워졌다.> 둥둥 떠다니는 물건들 사이에 앉아서 생각하고

위극겸; (다시 그놈을 만나면 피하지 않아도 되겠지.) 청풍에게 죽을 뻔한 장면 떠올리고. 그러다

[!] 무언가 깨닫는 위극겸, 금면무황이 온 걸 알았다.

지잉! 몸에서 다시 진동이 일어나고. 그러자

스슥! 슥! 물건들이 원래 자리에 내려앉고. 이어

위극겸; [들어와라.] 눈을 뜨며 입구쪽을 보고. 그러자

<예!> 드륵! 대답과 함께 문이 열리고 금면무황이 들어온다.

위극겸; [서둘러 온 것을 보니 급보가 있는 모양이구나.]

금면무황; [패소정으로부터 천안신녀의 은신처를 발견했다는 보고가 도착했사옵니다.]

위극겸; [희소식이군!] 눈 번뜩 끄덕이고

위극겸; [삭초제근(朔草制根)!] [뿌리를 확실히 제거해야 후환이 없는 법이지.]

위극겸; [삼좌, 그대가 직접 가서 그 계집의 목숨을 거두게.]

금면무황; [존명!] 고개 숙이고

돌아서려는 금면무황

위극겸; [진천이의 행적은 기밀에 붙여두었겠지?]

금면무황; [예! 무황성 내에서도 소단주님의 현재 거처를 아는 것은 속하뿐이옵니다.]

위극겸; [진천이의 행방은 누구도 알아서 안된다.] [또한 진천이도 바깥의 상황을 알면 안된다.]

금면무황; (혹시 단주님은...) 긴장

위극겸; [내가 벽세황에게 패하든 이기든 상관없이 진천이는 삼성록의 힘을 모두 얻은 후에 무림에 나와야만 한다.]

금면무황; [목숨으로 기밀을 유지하겠사옵니다.] 포권하고

나가는 금면무황

위극겸; (결국 이기는 것은 우리 위씨일족이다.)

위극겸; (나 위극겸의 뒤에는 누구보다 뛰어난 아들이 있으니...) 만족

 

#263>

산중의 작은 마을. 작지만 있을 건 다 있는 마을이다. 사람들 제법 북적

죽립을 쓰고 등에 망태기를 짊어진 백일몽이 식료품 가게에서 음식 재료를 산다.

돈을 지불하고 물건을 받는 백일몽. 물건을 망태기에 넣고

[또 들려주십쇼.] 인사하는 주인을 등지고 돌아서는 백일몽.

그러다가 흠칫! 위를 보는 백일몽

나비 몇 마리가 팔락거리고 있다

백일몽; (혹시...) 신소심을 떠올리지만

붕붕! 벌도 날아가고

백일몽; (무슨 생각을...) 그걸 보고 피식! 웃고

백일몽; (꽃이 피는 계절이니 벌 나비가 날아다니는 건 당연한 일인데...) 걸어가고. 헌데

오가는 사내들이 힐끔거린다

백일몽; (그렇긴 하지만 내 몸에서 좋은 냄새가 나는 것도 사실이지.) 소매를 코에 대고 냄새 맡고

<암컷 나비가 수컷 나비를 유혹할 때 쓰는 향이에요. 호접미향(胡蝶媚香)이라 부르죠.> 신소심의 말을 떠올리는 백일몽. #246>의 장면

 

신소심; [사람에게도 효과가 있어서 이걸 향수로 쓰면 남자들이 정신을 못 차린답니다.] 배시시 웃고

신소심; [언니도 언제까지 혼자 살 수는 없잖아요.] [그러니까 마음에 드는 사내를 만나게 되면 그걸 써봐요.] 야릇하게 웃고

신소심; [여자도 승부를 걸 때는 화끈하게 걸어야하는 법이라구요.] 일어나고

회상 끝

 

백일몽; (승부를 걸어야할 때라...) 눈가가 발개지고

백일몽; (제법 오랫동안 소단주님을 혼자 모실 수 있는 기회다.)

백일몽; (독호접 말대로 승부를 걸어봐야겠지?) (덜컥 아기라도 들어서면 제이의 소수마녀님이 될 수도 있으니...) 멀어지고. 헌데

팔락! 나비 한 마리가 골목으로 날아내리고

[수고했어!] 누군가의 손등에 내려앉는 나비. 그 배경으로 들리는 목소리

신소심; [너희들 덕분에 난 천하제일인의 마누라 노릇을 할 수 있게 될 거야!] 손등에 나비를 얹고 배시시 웃는 신소심.

 

#2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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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와룡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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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3년부터 무협소설을 써온 와룡강입니다. 다음 카페(http://cafe.daum.net/waryonggang)에 홈페이지 겸 팬 카페가 있습니다. 와룡강의 집필 내역을 더 알기 원하시면 방문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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