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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뢰신군; (나비...) + [독호접! 너도 왔느냐?] 경계하지 않고 주변 둘러보며 말할 때

지직! 직! 괴뢰신군 얼굴 주변의 나비들의 날개에서 잔 벼락이 일고

괴뢰신군; [무슨...] 그걸 발견하고 경악할 때

콰쾅! 펑! 나비들이 일제히 폭발한다. 아주 강한 폭발은 아니지만 연기가 확 일어나 괴뢰신군의 얼굴을 덮어씌우고

정칠; [!] 놀랄 때

괴뢰신군; [큭!] [노... 노부에게 독을 터트리다니...] 두 손으로 얼굴 가리며 휘청하고. 그때

슈욱! 유령같이 괴뢰신군의 뒤로 나타나며 칼질을 하는 신소심. 길이는 좀 짧지만 휘어진 칼 두 자루를 양손에 들었다.

정칠; (소심?) 경악 눈 치뜰 때

괴뢰신군; [컥!] 서걱! 쩍! 등이 깊이 갈라져서 휘청하는 괴뢰신군. 하지만

괴뢰신군; [죽일 년!] 쩍! 몸을 벼락같이 돌리며 면도날 같은 손톱으로 길게 신소심을 긋고

서걱! 몸을 뒤로 홱 젖혀서 간발의 차이로 피하는 신소심

휘릭! 덤블링을 한 번 하고 바닥에 내려서는 신소심. 웅크린 자세로

괴뢰신군; [감히 배신을 해?] 비틀거리며 이를 갈고

괴뢰신군; [가랑이를 찢어 죽이겠...] + [!] 푹! 악다구니를 쓰던 괴뢰신군의 가슴으로 뚫고 나오는 검.

정칠; [늙은이도 설마 심장이 오른쪽에 달려있는 건 아니겠지?] 두 손으로 쥔 검으로 괴뢰신군의 몸을 등에서 가슴으로 궤뚫은 자세로 웃고.

괴뢰신군; [지랄...] 주르르 입과 코로 피가 흘러나오고

괴뢰신군; [노부 혼자 죽지는 않는다!] 콱! 두 손을 모아 결을 짓는 괴뢰신군. 악을 쓰는데

쩍! 그대로 그자의 목을 쳐버리는 신소심

푸학! 목이 잘린 부분에서 피가 치솟고 머리통은 옆으로 날아가는 괴뢰신군

텅! 텅! 바닥에 떨어져 뒹구는 괴뢰신군의 머리통. 눈을 부릅뜬 상태로

팟! 괴뢰신군의 등에서 검을 뽑으며 뒤로 물러서는 정칠. 비틀거린다.

털썩! 앞으로 고꾸라지는 목이 잘린 괴뢰신군의 시체

털썩! 정칠도 바닥에 주저앉고

신소심; [정칠아!] 울먹이며 다가가고

정칠; [안돼!] 검을 들어 신소심을 겨누면서 고개를 젓고

정칠; [더 이상 다가오면 너라도 벨 수밖에 없다.] 복잡한 표정으로

신소심; [날... 날 알아보는구나!] 따당! 들고 있던 두 자루 칼을 떨구면서 울며 정칠에게 다가가고

정칠; [당연하지!] 웃고

정칠; [지난 구년간 난 단 한시도 널 잊어본 적이 없다.] [아마 네가 죽어 뼈다귀가 되었다 해도 단박에 알아봤을 거다.]

신소심; [정칠아!] 감격하며 다가가지만

정칠; [오해하지는 마라. 네가 그리워서 잊지 않은 게 아니라 죽도록 미워서 기억한 거니까.] 슥! 다가온 신소심의 가슴에 검 끝을 대며 말하고. 만감이 서린 표정

신소심; [죽이고 싶으면 죽여!] 울며 가슴을 밀고

슥! 검의 끝이 신소심의 가슴으로 파고들며

주르르! 피가 흐르고

신소심; [내 유일한 소원도 네 손에 죽는 것이었으니까!] 울고 웃으면서 정칠에게 더 다가가고

푸욱! 그 바람에 검의 끝이 더 깊이 파고 들지만

정칠; [멍청한 계집!] 팟! 한숨을 쉬며 검을 빼고

정칠; [어째 구년 전과 전혀 달라진 게 없냐?] [내가 정말 널 죽일 생각이었다면 어쩌려고?] 검을 내리며 억지로 웃고. 그러자

신소심; [흐윽!] 울며 정칠의 품에 와락 안기고

신소심; [네가... 네가 살아있었구나! 살아있었어!] 정칠을 끌어안고 몸부림치며 울고

정칠; [쯧!] 한숨 쉬며 신소심을 마주 끌어안고

정칠; [나란 놈은 애초에 자객이 될 자질이 없었던 인간이다.] [철천지원수인 널 이렇게 간단히 용서하는 걸 보면...]

신소심; [고마워! 살아있어 줘서 고마워!] 울며 더 강하게 끌어안고. 그러자

정칠; [억!] 뒤로 넘어지고. 안고 있던 신소심도 같이 넘어지는데

츠으...! 두 사람의 몸이 맞닿은 곳에서 피가 솟구친다. 정칠의 가슴에 난 상처에서

신소심; (피!) 깜짝 놀라며 급히 정칠에게서 떨어지고

부들부들 떨며 고통을 참는 정칠. 바로 누운 자세인데 가슴에 난 다섯 개의 구멍에서 피가 뭉클뭉클 치솟는다.

신소심; [이건... 이건 치명상 같은데...] 무릎을 꿇은 자세로 두 손을 써서 정칠의 상처를 누르며 사색이 되고

정칠; [다른 사람이라면 치명상이겠지만...] [난 중상이긴 해도 죽을 정도는 아니다.] 억지로 웃고

신소심; [!] 깨닫고

신소심; [그럼 구 년 전 내가 찔렀을 때도...]

정칠; [심장은 다치지 않았다.] 끄덕

정칠; [단지 심한 충격과 출혈로 정신을 잃었는데... 다른 사람들이 보기엔 죽은 것같았겠지.]

신소심; [그렇게 된 거였구나! 정말 잘 되었어!] 안도하며 웃고 울고. 그때

삐이이이! 멀리서 새 소리같은 게 들리고

신소심; [!] 눈 치뜨며 새소리가 난 곳을 보고. 삐이! 삐이이! 소리가 여기저기서 들리고

정칠; [살인상단의 인간들이 주고받는 신호겠지?] 억지로 일어나고

신소심; [늦어도 일각 안에는 이 일대가 다시 인간백정들로 뒤덮일 거야.] 정칠이 일어나 앉는 것을 도와주고

정칠; [그럼 휴식은 이 정도로 끝내야겠군.] 억지로 웃으며 검을 잡고 일어서는데

신소심; [불이살검을 만나기 위해 정주쪽으로 갈 생각이지?] 같이 일어나며 부축하고

정칠; [그분에게 전해드릴 물건이 있다.]

신소심; [넌 숨어있고 내가 대신 전해주는 건...] 말하다가 입 다물고

정칠이 고개 저으며 웃고

신소심; [안되겠지.] 한숨

끄덕이는 정칠

신소심; [하지만 이대로 정주를 향해 가는 건 죽으러 가는 거나 다를 바 없어.]

신소심; [살인상단에서도 불이살검이 정주 근처에 있다는 걸 알고 있으니까.]

정칠; [뭐 예상은 하고 있는 바다.] [살인상단은 정주까지 가는 길에 겹겹이 매복을 설치해뒀겠지.]

신소심; [그럼 이렇게 하자.] [넌 정주로 남하하지 말고 동남쪽으로 방향을 틀어서 개봉 북쪽 우둔(牛屯)이라는 곳으로 가.]

정칠; [혹시...] 깨닫고 눈 번뜩

신소심; [정주에는 내가 가서 불이살검을 만나 말할게.] [우둔에서 네가 기다리고 있다고...] 설득하고

정칠; [확실히 그 방법을 쓰면 살인상단의 추격을 벗어날 가능성도 있겠구나.] 끄덕이고

신소심; [정칠이 네가 왜 이렇게 위험한 임무를 맡았는지 알 수는 없어!] 정칠의 검을 들지 않은 손을 잡고

신소심; [하지만 죽으면 안돼!] 울면서 정칠의 손을 들어 뺨에 대고

신소심; [꼭 살아서... 내가 하는 속죄를 받아야만 해!] 정칠의 손등에 대고 뼘을 문지르며 울고

정칠; [그래, 알았다.] 한숨

정칠; [너와는 나눌 이야기도 많으니 죽지 않도록 노력하마.] 신소심의 손에서 자기 손을 빼고

정칠; [네 말대로 우둔으로 갈 테니까 뒤를 부탁하마!] 돌아서고. 이어

정칠; [살아서 다시 보자!] 휘익! 날아오르고

삽시에 멀어지는 정칠

신소심; [그래! 우리 꼭 살아서 다시 만나자!] 손등으로 눈물을 닦으며 혼자 말을 하고

신소심; [그래야 내가 제대로 된 죄의 값을 치룰 수가 있을 테니...] 바닥에 떨군 칼들을 집어들고. 이어

신소심; (정칠이가 무사히 우둔쪽으로 갈 수 있도록 주의를 끌어야겠지.) 철컥! 철컥! 칼을 칼집에 꽂고

이어 오른손을 왼쪽 소매 속에 넣었다가

다시 꺼낸 손에는 작은 피리가 들려있다

삐이! 그 피리를 물면서 정칠이가 날아간 반대 방향으로 날아가는 신소심

삐이! 삐이! 연신 호각을 불며 날아가는 신소심. 그러자

삐이이! 삐! 호각소리들이 다시 들리고

신소심; (호각소리가 날 따라오고 있다.) 삐이! 입으로 피리 불며 날아가고

<어서 날 따라와라. 그래야 정칠이가 무사할 수 있을 테니까.> 삐이! 삐! 호각소리를 배경으로 날아가는 신소심의 모습

 

#208>

저녁 무렵. 청풍이 머물고 있는 객점,

객점의 식당. 사람들이 바글거리고.

그 사람들 사이에 끼어 술을 마시고 있는 신행태보

신행태보; [꿀단지에 개미 꼬이듯 꼬였군.] 술 마시며 웃고

여기저기 손님들 사이에 끼어서 눈을 희번덕이는 사내들. 살인상단의 자객들이다.

신행태보; [물론 저 인간백정들도 나와 노리는 게 같을 테지.]

신행태보; [덕분에 내 일이 좀 쉬워질 수도 있겠구나.] 술 마시며 음험하게 웃고

신행태보; [그 벽창호같은 놈도 내 제안을 거절한 걸 후회하게 될 테고...] 청풍을 떠올리며 눈을 번뜩이고

 

#209>

객점의 독채.

거실에서 청풍이 탁자 앞에 앉아 일본도를 닦고 있다. 물론 죽립과 망토는 벗은 상태고 칼집은 탁자 위에 놓여있다. 진상파는 탁자를 사이에 두고 청풍과 마주 앉은 번뇌신존의 찻잔에 차를 따라주고 있고. 청풍의 옆에는 의자가 하나 더 있는데 비파가 놓여있다.

천으로 닦은 일본도를 수직으로 세우는 청풍.

칼의 손잡이에 힘을 주는 청풍. 그러자

지잉! 칼날이 새빨갛게 달아오르고

번뇌신존; [화룡동의 화룡신강도 칠성(七成)의 경지에 이르렀군.] 찻잔을 들며 감탄하고. 진상파는 차 주전자를 탁자에 내려놓고

청풍; [부끄럽습니다.] 지잉! 칼날을 식히며 좀 멋쩍은 표정

청풍; [화룡동의 무공과 상충하는 을목도의 광음절영검(光陰絶影劍)의 수련에 치중하다보니 화룡신강은 지지부진한 상태입니다.] 말하는 배경으로 진상파는 청풍의 옆으로 오고.

번뇌신존; [그 정도로도 대단한 성취지.] 차를 마시고

번뇌신존; [오행륜의 무공을 두 개 이상 익힌 경우는 극히 예외적인데 자네는 다섯 가지를 모두 익히고 있지 않은가?] 진상파가 청풍의 옆 자리에 놓인 비파를 집어드는 걸 보며 말하고

청풍; [인황경에서 얻은 태환이형술을 수련한 덕분입니다.] 겸손하게 말하며 천으로 칼날을 닦고. 진상파는 비파를 안은 채 그 옆 자리에 앉고

번뇌신존; [그걸 조금만 더 깊이 연구해보면 오행륜의 모든 무공을 극한까지 연마할 수도 있을 걸세.]

청풍; [노야께서는 오행륜에 대해서도 잘 알고 계시겠습니다.]

번뇌신존; [오행륜은 오행으로 상징되는 각 방면의 무공에서 정점에 달했던 문파들이었지.] [그들이 함께 무공을 연구하던 곳이 종남산에 있었고...] 끄덕이고

청풍; [노야께서도 오행륜의 성역에 들어가보셨습니까?]

번뇌신존; [오래 전 일이야.] 웃고

 

<늦으막이 얻은 영특한 제자가 오행륜의 무공에 흥미를 보이기에 데리고 가봤었지.> 예쁘고 활달한 인상의 소녀가 등선동으로 들어서며 흥분한 표정. 소녀는 바로 청풍의 생모 포숙정의 어린 시절. 당시 나이는 15세 정도. 그 뒤를 지금과 같은 모습의 번뇌신존이 흐뭇한 표정으로 따라 들어온다.

 

진상파; [노야와 제자분도 오행륜의 무공을 모두 아시겠군요.] 비파를 품에 안은 채 조신하게 앉아서 말하고

번뇌신존; [무공을 익히는 게 취미가 아니라면 무공은 한 가지만 할 줄 알면 되네.] 고개 저으며 웃고

진상파; [무슨 말씀인지 후배는 잘 모르겠군요.]

번뇌신존; [무공은 먼 길 떠날 때 쓰는 마차와 같은 것이야.] [목적지까지 가는 데는 마차 하나만 있으면 되지 여러 대를 준비할 이유야 없지 않겠나?]

[!] 무언가 깨닫는 진상파.

번뇌신존; [하물며 가야할 길이 바쁘다면 어찌 여러 수단을 사용하겠는가?] 청풍을 지긋이 보며 말하고

청풍; [지당하신 말씀이십니다.] 고개 숙이고

번뇌신존; [물론 세상에는 천마 방각처럼 상궤를 뛰어넘는 괴물들이 나타나기도 하지만...] 말하다가 찻잔을 입으로 가져가던 손이 멈칫! 하는 번뇌신존.

청풍; [...] 역시 뭔가 깨닫고 칼집을 집어드는 청풍.

번뇌신존; [자네를 찾아온 손님같군.] 창밖을 보며 말하고.

청풍; [그런 것 같습니다.] 철컥! 일본도를 칼집에 넣으며 일어난다. 역시 창밖을 보면서

진상파; (자객이 온 모양이네.) 한숨

청풍; [잠시 실례하겠습니다.] 번뇌신존에게 고개 숙이고

번뇌신존; [우린 신경 쓰지 말게.] 차 마시며 끄덕

 

건물에서 밖으로 나오는 청풍. 칼을 왼손에 든 채로

청풍; [모습을 드러내라.] 정원을 보며 누군가에게 말하고

하지만 정원에서는 아무 반응도 없고

청풍; [날 찾아오는 것들은 어째서 말로 하면 들어먹지 않는지 모르겠군.] 슥! 한숨 쉬며 오른손으로 칼의 손잡이를 잡고. 그러자

<기... 기다려요!> 누군가의 다급한 전음이 들리고

<내겐 모습을 드러내면 안되는 사정이 있단 말이에요.> 스스스! 정원의 바위 뒤쪽에서 사람 얼굴 형상이 조금 드러나며. 바로 신소심이다. 신소심은 그 바위 뒤에 무릎 꿇은 자세로 숨어있었다.

청풍; (독호접...) 찡그리며 칼의 손잡이에서 손을 떼고

청풍; [오늘은 또 무슨 꿍꿍이를 꾸미려는 것이냐?]

신소심; <시간이 많지 않으니 우선 이 용모파기부터 봐주세요.> 슥! 접은 종이 한 장이 날아오고. 그 종이는 바로 신소심이 살인상단의 자객에게서 받은 정칠의 용모파기가 그려진 그 종이다.

칼을 허리띠에 끼우는 청풍. 그 앞으로 나비처럼 날아오는 종이

슥! 말없이 종이를 받는 청풍

펼쳐보는 청풍.

종이에 그려진 것은 물론 정칠의 용모파기

청풍; [...] 그림 보며 생각

신소심; <물론 당신도 아는 얼굴이겠지요?> 바위 뒤에 숨은 채

청풍; [무슨 뜻이냐?]

신소심; <참 입에 올리기 싫은 이야기인데... 구 년 전 정칠이가 마랑곡에 던져진 원인을 제공한 건 바로 나였어요.>

청풍; [...] 생각하고

신소심; <정칠은 날 좋아해서 지옥같은 자객 수련 과정에서 매번 날 지켜주었는데...> 입술 깨물고

신소심; <나란 계집은 나 살자고 정칠이의 심장에 비수를 박고 말았었어요.>

청풍; [정칠이가... 인황경을 갖고 내게 오고 있겠군.] 깨닫고

신소심; <그 때문에 살인상단의 모든 자객들에게 쫓기고 있는 중이에요.>

신소심; <다행히 도중에 내가 만났는데...> <이곳으로 직접 오면 위험할 것같아서 동북쪽의 우둔으로 가서 당신을 기다리라고 했어요.>

청풍; [알겠다. 내가 직접 우둔으로 가서 정칠이를 만나도록 하마.] 푸스스! 종이를 태우고

신소심; <최대한 서둘러줘요.> 스스스! 모습이 사라지면서

신소심; <정칠이는 언제 죽임을 당해도 이상하지 않은 상황에 처해있을 테니까요,> 스스스 완전히 사라지고

청풍; [노야!] 건물을 돌아보고. 열린 창을 통해서 번뇌신존과 진상파가 말없이 보고 있었다. 번뇌신존은 차를 마시고 있고

번뇌신존; [걱정 말고 다녀오게.] 끄덕이며 찻잔에서 입을 떼고

번뇌신존; [자네의 미혼처(未婚妻)는 노부가 지켜줌세.]

진상파; (미혼처...) 얼굴 발개지고

청풍; [부탁드리겠습니다.] 고개 숙이고

휘익! 날아올라 사라지는 청풍

진상파; [별일은 없겠지요?] 멀어지는 청풍을 보며

번뇌신존; [당연하지!] 웃고

번뇌신존; [천마 방각의 재래인 그대의 장부를 누가 어찌할 수 있겠는가?] 웃고

 

#210>

객점의 다른 곳. 한적한데 처마 아래에 서서 청풍이 멀어지는 것을 보는 사내. 바로 신행태보

<불이살검이 떠났다!> <전서구를 날려라!> <놓치면 안된다!> 휘익! 휙! 사방에서 사람 그림자가 날아올라 청풍이 사라진 곳으로 가고

신행태보; [무슨 일인지는 모르지만 알아서 자리를 피해준다?] 웃고

신행태보; [그럼 일전에 못 다 본 재미를 봐야겠지?] 음험하게 웃으며 입맛 다시고

 

#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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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와룡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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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3년부터 무협소설을 써온 와룡강입니다. 다음 카페(http://cafe.daum.net/waryonggang)에 홈페이지 겸 팬 카페가 있습니다. 와룡강의 집필 내역을 더 알기 원하시면 방문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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