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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

<-신녀문> 낮

오층탑. 사람들이 대기하고 있지만 문은 닫혀있다.

냉상영; [천신흡성대법?] 찡그리고

풍신장; [틀림없이 천신부의 천신흡성대법이었소.] 심각한 표정으로 마주 앉아있고.

냉상영; [신산공자 벽세황...] [당장 내일 죽어도 이상할 게 없는 그놈이 천신흡성대법을 익히고 있단 말이지요?] 눈빛이 살벌해지고

풍신장; [난 신녀가 누구의 딸인지 알고 있소.] 지긋이 보고

대답하지 않는 냉상영

풍신장; [신녀가 보기에 천신흡성대법은 어떤 경로로 벽세황의 수중에 들어간 것같소?]

냉상영; [아버지에게는 대사형 말고도 네명의 뛰어난 제자가 더 있었어요.]

냉상영; [천신사걸(千神四傑)이라 불리던 사형들인데... 그중 한명이 천신흡성대법과 함께 실종되었답니다.]

풍신장; [벽세황, 아니 황금전장은 그자를 통해서 천신흡성대법을 손에 넣었겠군.]

냉상영; [천신흡성대법도 그렇고...] [동심고의 존재를 알고 있는 그놈을 살려둘 수는 없어요!] 이를 바득

풍신장; [걱정마시오.] [살인상단을 총 동원시켰으니 벽가놈은 제 명을 채우고 죽긴 불가능할 거요.]

냉상영; (그랬으면 좋겠지만...) 우울

냉상영; (약간 있는 내 선견의 능력은 벽세황이 나의 최후와 관련이 있다는 것을 알려주고 있다.)

냉상영; (이 생각이 그저 기우이길 바랄 뿐이지만...)

 

#152>

<-신장궁> 낮. 살인상단의 자객들만 돌아다니고. 음산한 분위기

뇌옥. 여러 명의 무사들이 지키고 있고

 

뇌옥 내부. 텅 비어있다. 오직 한명만 뇌옥에 갇혀 있고.

구석진 감방. 구석에 웅크려 무릎을 두 팔로 감싸고 있는 환설. 옷이 찢어졌고 얼굴에는 맞은 흔적. 강간단한 모습. 두 손과 두 발은 족쇄가 채워져 있는데 쇠사슬이 그 족쇄들 사이에 연결되어 있다. 목에도 족쇄. 그 족쇄애서 빠져나온 쇠사슬이 벽에 연결되어 있고. 아랫배는 상처가 심하다

환설; (불이공자님...) 청풍을 떠올리며 울고

환설; (제가 잠시 주제 넘는 꿈을 꾸었어요.)

환설; (그래서 아가씨가 황금전장으로 시집을 간다고 했을 때 좋아했답니다.) (아가씨가 공자님을 마음에 두고 있다는 걸 눈치 챘기에...)

환설; (하지만... 하지만 이제는 공자님을 뵐 면목이 없는 신세가 되었군요.) 애잔하게 울고

이어 위진천에게 강간당하던 장면 떠올리고

환설; (위진천은 날 짓밟았을 뿐 아니라 단전까지 파괴해버렸다.) 피로 물든 아랫배

환설; (그 때문에 자결을 시도해볼 힘조차 없다는 것이 한스러울 뿐이다.) 울고. 그때

[아직 어린 것이 눈물이 지나치구만.] 갑자기 누가 말해서 경악하는 환설

번뇌신존; [사람의 운명은 얼굴로 정해지는 거야!] 슥! 벽에서 다리 하나를 내밀며 빠져나오는 번뇌신존. 얼굴과 어깨도 나오는데 몸이 벽에서 돋아나는 것같다. 손에는 술병을 하나 들었고

번뇌신존; [우는 얼굴에는 울어야만 하는 인생이, 웃는 얼굴에는 웃을 일이 많은 삶이 기다리는 법이거든!] 슥! 벽에서 완전히 빠져나오는 번뇌신존

환설; (내... 내가 지금 꿈을 꾸고 있는 것일까?) 어안이 벙벙해져서 보고

<저 사람, 벽에서 마치 돋아나듯 나타났어!> 술병을 들고 다가오는 번뇌신존을 배경으로 환설의 생각 나레이션

번뇌신존; [몸이 많이 상했군. 몹쓸 짓도 당했고...] 오른손을 품속에 넣으며 말하고. 환설을 보면서

환설; [뉘... 뉘신지요?] 두려움에 떨며 올려다보고

번뇌신존; [나쁜 마음먹고 찾아온 거 아니니 안심해라.] 다시 꺼낸 번뇌신존의 오른손에는 유리잔이 들려 있다. 청풍과 술을 마실 때 쓴 그 잔.

번뇌신존; [한잔 받아라.] 슥! 술잔을 내밀고

환설; [예...] 두려움에 떨면서도 두 손으로 술잔을 받는 환설

번뇌신존; [그 술잔은 용혈유리배(龍血琉璃盃)라는 보물이다.] 술병을 내밀고

번뇌신존; [싸구려 술이라도 그 잔에 들어가면...] 쪼르르! 환설이 두 손으로 들고 있는 술잔에 술을 따라주고

번뇌신존; [공청석유나 자부현청에 못지않은 영약이 되지.] 웃으며 술병을 거두고. 직후

스으! 투명하던 술이 색이 짙어진다

환설; (투... 투명하던 술이...) 놀라고

<피빛으로 변했어!> 쿵! 완전히 새빨개진 술잔 속의 술을 배경으로 환설의 경악

번뇌신존; [쭉 들이켜라. 망가진 몸이 환골탈태한 듯이 회복될 테니...] 웃으며 말하고

환설; [감... 감사하옵니다.] 덜덜 떨며 무릎을 꿇고. 두 손으로 술잔을 입에 가져가며

환설; (신선같은 기인이다.) 술잔을 입에 가져가고

환설; (왜 날 도우려는 것인지 모르지만 일단 이 술을 마셔보자.) 술을 마시고. 직후

화악! 온몸에서 아주 강한 열기가 뿜어져 나오는 환설. 술잔을 입에서 떼고

환설; (정... 정말이야!) 흥분

환설; (몸에 남아있던 통증이 일거에 사라지고 파괴되었던 단전도 원래대로 돌아갔어.) 화악! 몸에서 열을 뿜어내면서 술잔 보며 흥분할 때

번뇌신존; [자, 술 한 잔 얻어 마셨으니 값을 치러야지?] 웃으며 환설의 손에서 술잔을 받아들고

환설; [제... 제가 어찌 하면 은혜를 갚을 수 있을지요?] 감격하여 올려다보고

번뇌신존; [네가 어떤 책의 행방을 알고 있다고 들었다.) 술잔을 다시 품속에 넣고

환설; (혹시!) 놀랄 때

번뇌신존; [맞다!] 웃으며 끄덕

번뇌신존; [노부는 인황경이라는 책을 찾고 있다!]

[!] 놀라는 환설

 

#153>

<-태산> 낮.

황금전장으로 통하는 넓은 길. 사람들과 마차들이 많이 오간다.

멀리 산봉우리를 등지고 황금전장이 보인다. 아직 거리가 멀다. 헌데

마차들 사이에 소박한 마차 한 대가 가고 있다. 두 필의 말이 끌고 있고 창문에는 커텐이 쳐져 있는 마차. 마부석에는 망토를 두르고 죽립을 눌러쓴 청풍이 앉아 고삐를 잡고 있다. 분주하게 오가는 다른 마차들과 달리 청풍이 모는 마차는 아주 천천히 가고 있다.

[뭐야 저 굼뱅이는?] [거 참 빨리 좀 갑시다!] 같은 방향으로 가는 마차의 마부들이 청풍에게 눈을 흘기지만

심각하고 우울한 표정인 청풍의 얼굴.

<표정 한 번 살벌하네.> <잘못 건드렸다가는 피 볼 수도 있겠어.> <똥이 무서워서 피하나? 우리가 비켜 가자구.> 다른 마차의 마부들 청풍의 눈치를 보며 알아서 피해가고. 그때

띠리링! 마차 안에서 들리는 비파소리

청풍; (천근같은 내 마음을 달래주려고 진소저가 짐짓 밝은 곡조를 연주하고 있구나.) 뒤를 좀 보며 한숨

청풍; (마음 씀씀이는 고맙지만...)

<날 짓누르고 있는 이 죄책감은 결코 지워버릴 수가 없는 것이다.> 비파소리와 함께 천천히 가고 있는 마차를 배경으로 청풍의 생각 나레이션

 

마차 내부. 안락의자에 반쯤 누운 자세인 진상파가 비파를 안고 연주하고 있다.

진상파; (황금전장이 가까워질수록 그이의 마음이 점점 더 무거워지는 게 느껴진다.) 비파의 현을 만지며 한숨

진상파; (이제 반년 남짓 남았다는 벽세황공자의 수명을 연장할 수 있는 수단을 거푸 빼앗았다는 데 대한 자책으로...)

진상파; (물론 나도 이미 그이와 부부의 인연을 맺은 몸으로 벽공자와 혼인을 할 생각은 추호도 없다.)

진상파; (그리고 내 수명 역시 반년 전도 남았지만 여한은 없다.)

진상파; (길지 않은 시간, 처음으로 마음이 흔들렸던 상대와 함께 보내다가 눈을 감을 수 있는 데 무슨 아쉬움이 남겠어?)

진상파; (다만 더 이상 목숨을 이어갈 희망을 찾을 수 없게 된 벽세황 공자가 가엾고 미안할 뿐...) 생각할 때

두두두! 뒤쪽에서 요란한 말발굽 소리가 들린다.

진상파; (수십 필의 말이 달려오는 소리...) 약간 찡그리고

진상파; (통행이 많은 관도를 누가 저리 급하게 말을 달리는 것일까?) 슥! 창문을 가리고 있는 커텐을 조금 젖혀서 밖을 본다. 그 직후

두두두! 마차 옆을 빠르게 달려지나가는 일단의 기마대. 그 기마대의 선두에 선 인물은 음침한 인상의 중년인이다. 이 노인은 신녀문의 총관인 독심마유. 다른 작품의 독심마유 캐릭터를 좀 변형. 금방 죽을 캐릭터. 그자의 뒤를 경금갑주로 무장한 호화철위들 이십여명이 따른다

진상파; (저 인물이 우두머리같은데... 인상이 그리 좋지는 않네.) 생각할 때

두두두! 독심마유의 뒤를 따라 말을 달리는 호화철위들.

진상파; (호화철위!) 눈 반짝

<저자들은 우리 신장궁에서 만든 경금갑주로 무장한 신녀문의 정예 호화철위들이다.> 두두두! 달려가는 호화철위들 배경으로 진상파의 생각. 오가던 사람들 급히 길을 비켜주고. 청풍이 끄는 마차는 천천히 가고 있어서 호화철위들이 좀 피해간다.

진상파; (인원이 스무명 남짓인 걸 보면 황금전장에 시비를 걸러 가는 것은 아니다.) 생각하고

<얼마 전 황금전장과 신녀문 사이에 분쟁이 있었다고 하더니 아마 화해를 위해 황금전장을 찾아온 사자인 것같구나.> 달려가는 독시마유와 이십여명의 호화철위들 모습 배경으로 진상파의 생각 나레이션.

 

독심마유와 그자가 이끄는 호화철위들이 마차 옆을 달려 지나간다. 하지만 고삐를 잡은 청풍은 상관하지 않고

청풍; (어떻게 해야 하나? 무슨 말 부터 꺼내야하나?) 혼자만의 생각에 빠져 있는 청풍

청풍; (세황형님 얼굴을 무슨 면목으로 본단 말인가?) 한숨. 헌데

그런 청풍을 유심히 보는 여자. 마차를 따라오는 여자인데 등에 봇짐을 들었고 머리에는 죽립을 썼다. 전형적인 여자 보부상의 모습이고. 여자의 뺨에 흉터가 나있다. 바로 신소심

신소심; (원수는 외나무다리에서 만난다더니...) 눈 반짝이며 청풍을 보고

신소심; (불이살검, 저 원수를 여기서 보게 되네.)

이어 떠올리는 위진천의 말. #138>의 장면

 

위진천; [황금전장으로 가서 인황경을 훔쳐 와라!] [만일 빈손으로 돌아온다면...] 이를 갈며 신소심을 노려보고

위진천; [세상에 태어난 것을 후회하게 해주겠다!] 살벌하게 웃고. 그런 신소심의 뒤로 거대한 사마귀의 형상이 떠오른다.

화상 끝

 

신소심; (생각 같아서는 당장 덮치고 싶다만...) 노려보고

신소심; (저 괴물과 정면 승부해서 이길 가능성은 눈꼽만큼도 없다.)

신소심; (아쉽지만 일단 황금전장에 잠입해서 기회를 엿보도록 하자.)

<인황경이 저 괴물의 손에서 떠나기만 하면 내 손에 들어온 것이나 다름없으니...> 청풍의 마차와 그 마차를 따라가는 신소심의 모습 배경으로 신소심의 생각 나레이션

 

#154>

<-황금전장> 낮. 많은 사람들 드나들고 있고

비밀 공장이 있는 건물. 정칠이 몇 명의 무사들과 지키고 있고

그러다가 흠칫! 하는 정칠 일행

날듯이 달려오는 벽소소. 흥분하여 얼굴 발개졌고

[아가씨가 오시는군.] [표정을 보아하니 뭔 일이 있어.] 정칠과 무사들 벽소소 보며 대화 나누고. 그때

[오빠 여기 와있지?] 달려오며 외치고

정칠; [예! 안에 계십니다.] 앞으로 나서며 포권하고

벽소소; [빨리 문 열어! 급해!] 외치며 거의 다 왔고.

[예!] [잠시만 기다려주십시오.] 서둘러 철문을 여는 정칠과 무사들

 

#155>

공장 내부. 대장장이들이 경금갑주를 조립하고 있다. 신녀문의 것과 다른 점은 투구 이마에 <金>자가 새겨져 있다는 점

베란다같은 곳에서 공장을 내려다보고 있는 벽세황. 벽세황 뒤에는 중토희가 서서 뭔가 보고 하고 있다.

벽세황; [독심마유(毒心魔儒)라...] 공장을 내려다보며

중토희; [신녀문(神女門)의 총관인 자로 신녀문 내에서는 열 손가락 안에 드는 고수이옵니다.] 설명

중토희; [대동한 호화철위는 이십명이고... 제법 값나가는 예물을 가져왔사옵니다.]

벽세황; [천안신녀는 일전에 풍신장을 보내 드러냈던 검은 속내를 무마하고 싶겠지.] 웃고

중토희; [신녀문이 본장의 금력(金力)을 호시탐탐 노려온 것은 새삼스러울 것도 없지 않사옵니까?]

벽세황; [그렇긴 하지만...] 끄덕

벽세황; [기다리는 사람은 안 오고 성가신 놈들만 찾아드는군.] 한숨

중토희: [예..] 눈치 보고.

중토희; (진소저의 도착이 늦어 조금 초조해지셨구나.) + [이번에 찾아온 그자들을 어찌 할지요?]

벽세황; [전쟁중에도 사자는 죽이지 않는 법!] [후하게 대접해서 보내야겠지.]

중토희; [장주님께서도 그리 생각하시는지 연회를 준비하라는 분부를 내리셨사옵니다.]

벽세황; [기왕에 대접할 거면 최고로 화려하게 대접을 해서 보내도록 해.]

중토희; [그리 전하겠사옵니다.] 고개 숙이고. 바로 그때

[오빠!] 뒤쪽의 통로에서 외치는 소리가 들려 돌아보는 벽세황과 중토희

벽소소; [오빠! 오빠! 드디어 도착했어!] 외치며 신이 나서 달려오고. 그러자

벽세황; [소소 저 녀석이 직접 달려온 걸 보니 드디어 청풍이가 진소저를 데리고 도착했겠군.] 웃고

 

#156>

황금전장의 어느 화려한 건물. 바로 벽세황의 거처. 입구를 서금희와 남화희가 지키고 있고. 헌데 두 여자의 표정이 어둡다

건물 내부.

벽세황; [수고했다!] 거실 중앙에서 청풍의 두 손을 움켜잡는 벽세황. 거실 안에는 청풍과 벽세황, 중토희만 있다. 청풍은 망토는 두르고 있지만 죽립은 벗은 상태. 벗은 죽립은 탁자 위에 놓여있고. 보자기에 싼 인황경도 함께 놓여있다.

벽세황; [이런 저런 안 좋은 소식이 들려 걱정했는데 결국 무사히 돌아왔구나.] 청풍의 어깨를 두드리며 치하하고

벽세황; [진소저는 어디 계시지?] 중토희에게

중토희; [목희와 수희가 영빈관으로 모셨다고 하옵니다.] 고개 숙이고

벽세황; [먼길에 지치셨을 테니 푹 쉬신 후에 뵙도록 하지.] + [!] 말하다가 흠칫! 하고. 청풍이 손을 빼며 물러서더니

털썩! 벽세황 앞에 무릎을 꿇는 청풍

벽세황; [불이아우!] 흠칫! 하고. 중토희도 불길한 표정이 되고. 그때

청풍; [소제, 형님께 청할 것이 있습니다.] 무릎 꿇은 채 침통하게 말하고

벽세황; [새삼스럽게 뭘... 황금전장의 모든 것은 네 것이기도 한데...] 웃지만

청풍; [사람을... 사람을 한명 소제에게 주십시오.] 비장한 표정

[!] [!] 불길한 예감이 들어 입 다물고 눈 치뜨는 벽세황과 중토희

 

#157>

거실 옆의 방. 침실인데 벽소소가 귀를 벽에 대고 있다.

<소제, 형님께 청할 것이 있습니다.> 청풍의 말이 벽소소의 귀에 들리고

벽소소; (대체 무슨 부탁을 하려고 불이오빠의 목소리가 저리 심각할까?)

벽소소; (혹시 나를 달라고...) 기대로 볼이 발그래.

<사람을... 사람을 한명 소제에게 주십시오.> 이어지는 음성이 들려 벽소소의 눈이 동그래지고

벽소소; (틀... 틀림없어! 불이오빠는 날 자기에게 달라고 하는 거야.) 입이 귀에 걸리고. 하지만

 

#158>

벽세황; [사람을 달라?] [부탁이란 게 겨우 그거였느냐?] 억지로 웃고.

청풍; [꼭 주시겠다고 약속해주십시오.]

벽세황; [그래! 약속할 테니 말해봐.]

벽세황; [원한다면 오방희라도 전부 줄 테니까!] 중토희를 보며 웃고.

참담한 표정으로 고개 숙이는 중토희

청풍; [제가 원하는 사람은...] 쉽사리 말을 잇지 못하고

 

#159>

벽소소; (빨리! 빨리 말해 불이오빠!) (날 달라고 하란 말이야!) 흥분과 기대가 최고조에 달하고

 

#160>

청풍; [신장궁의 진상파 소저를 제게 주십시오.] 결국 말하고

[!] 눈 부릅 벽세황

[!] 두 손으로 입 가리는 중토희

 

#161>

벽소소; [흑!] 창백해져서 비틀거리고

 

#1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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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와룡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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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3년부터 무협소설을 써온 와룡강입니다. 다음 카페(http://cafe.daum.net/waryonggang)에 홈페이지 겸 팬 카페가 있습니다. 와룡강의 집필 내역을 더 알기 원하시면 방문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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